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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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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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단독 건조·살균 기능 더한 ‘미닉스 식기세척기 PRO’ 출시

소형 가전 제조기업 앳홈은 기존 자사 식기세척기에 단독 건조·살균 기능을 추가한 '미닉스 식기세척기 PRO(프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앳홈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건조 기능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어 설거짓거리가 소량이라도 세척부터 건조, 살균까지 전 과정을 진행해야 했다"며 “이번 제품은 소량 혹은 아이용 식기 등 빠른 세척이 필요한 제품만 직접 설거지한 후 미닉스 식기세척기에 넣고 건조, 살균할 수 있게 해 편의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단독 건조와 살균 기능은 조리 도구 살균이나 탈취, 식기의 완벽한 물기 건조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앳홈은 설명했다. 이밖에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무설치·무타공으로 공간 편의 확대 △정품 인증 등록 시 무상 A/S 2년 제공 △그레이지·차콜그레이 외 오트밀 베이지 색상 추가 출시 등이 특징이다. 최민호 미닉스 BM은 “식기세척기 PRO에 사용자 분들께 가장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자 했다"며 “미닉스는 항상 사용자 관점에서 가장 편리한 제품,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VIP 이용 객실” 서울신라호텔, 스위트룸서 와인 클래스 연다

서울신라호텔이 최상위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프라이빗 컬처 클래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외국 국빈 투숙을 위한 VIP 객실로 디자인돼 각국 정상 등 유명 인물 방한 시 객실 이용이 잦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을 공개, 연중 다양한 컬처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7~8월에 여는 서울신라호텔 헤드 소믈리에의 와인 클래스가 첫 프로그램으로, 클래스는 호텔리어가 진행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투어로 시작된다. 20분 동안 진행되는 객실 투어는 과거 방문했던 VIP들 및 공간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투어 후에는 서울신라호텔의 헤드 소믈리에의 안내에 따라 아로마 키트의 향을 맡고 샴페인을 맛보는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가 진행된다. 와인은 7~8월 여름 시즌에 적합한 최고급 샴페인 '페리에 주에'로 선정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컬처 클래스가 개최되는 곳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 중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분위기로 꾸며진 노스 윙이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열리는 컬처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웰컴 투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1박)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 투어 및 와인 클래스 참석(2인) △신라 에코백 미니(1개) △무료 발레파킹(1회) 등으로 구성됐다. 투숙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클래스가 열리는 매주 금요일에 가능하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교원투어, ‘여행이지 플러스’로 프리미엄 수요 잡는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프리미엄 여행시장 공략을 위해 '여행이지 플러스(여행이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여행이지 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품격 여행을 즐긴다는 콘셉트를 표방하며, △노팁 △노옵션 △노쇼핑 구성으로 여행객의 불편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 이동수단을 포함해 일정·체험·미식·숙소 등 여행 핵심요소를 세분화했다. 세부적으로 △이지 플러스(쾌적하고 안락한 이동 수단을 통해 더욱 편안해지는 여행) △여정 플러스(유니크한 코스로 더욱 특별한 여행) △체험 플러스(엄선한 액티비티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욱 즐거워지는 여행) △미식 플러스(현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여행) △스테이 플러스(엄선한 숙소에서 안락하게 머물며 완성되는 여행)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가령, '마쓰야마 미식 플러스' 상품을 예약하면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된 식당에서 고급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북유럽 & 발트 체험 플러스상품'을 통해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과 5대 피오르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고품격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 증가와 다양해진 고객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여행의 완성도와 품격을 한층 높인 여행이지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한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여행이지 플러스를 토대로 프리미엄 여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이지는 여행이지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여행이지 플러스 패키지 예약고객에게 여행이지 포인트를 최대 5만원까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에 고객·화물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이케아 코리아가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장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 매장에 전기차 충전기인 '투루차저' 총 161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매장별로 △광명점 43기(급속 3기, 완속 40기) △고양점 52기(급속 4기, 완속 48기) △기흥점 37기(급속 6기, 완속 31기) △동부산점 29기(급속 4기, 완속 25기)를 운영해 더 많은 전기차 이용 고객이 쇼핑을 즐기며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충전기 중 16기는 전기차 배송을 위한 화물용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2025년까지 가구 배송 차량의 100%를 무공해 운송 수단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지난달 기준 전체 가구 배송 차량 가운데 55%를 전기 트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전기차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제품을 배송 받는 고객 모두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이케아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람과 지구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진공, 2023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A등급 획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10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중진공을 포함한 총 2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87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개다. 중진공은 지난해 성장성이 높은 초격차·신산업 분야에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등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균형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기업의 성장경로 예측 및 성장단계 맞춤형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 및 ESG 심층진단을 지원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중진공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해외 시장진출 애로 해소를 위해 국내외 수출 규제완화, 수출국 다변화 등 성과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약 81억 달러 규모의 지원기업 수출 성과를 달성해 기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올해 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혁신 가속화를 위한 3대 혁신방안으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관 혁신 △민간주도 혁신성장 기반 사업혁신 △고객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중진공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만들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민간주도 성장기반을 마련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기자의눈] 최저임금 차등적용, 국회 아닌 국민 설득해야

이달 27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 법정시한이 다가오면서 경영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양측간 공방이 언제나 그렇듯 격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이 화두로 떠올라 노사간 찬반 논리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모습이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경영 여건이 어렵고 업무 난이도가 낮은 일부 업종이나 실질생활비가 서울에 비해 적은 지역의 최저임금을 타직종보다 낮게 적용해 동결 또는인하해 달라는 경영자측 요구사안이다. 특히,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계는 “그동안 최저임금 상승률이 가팔라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등 업계가 다 죽어가는 상황"이라며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대로 차등 적용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줄곧 펴왔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공제금 지급 건수는 5만 12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해 경영 상황이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차등적용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최저임금 차등적용 시 일반국민들은 실질임금 저하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만큼, 현재 네이버 등 인터넷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격한 반대 의견(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도 주기 어려우면 그냥 폐업하라"는 아주 직설적인 반응도 심심찮게 눈에 띌 정도이다. 노동계도 △최저임금법 취지 훼손 △저임금 근로자 차별 △직업간 불평등 심화 △고물가 현상상으로 인한 근로자 생활고 지속 △해당업종 구인난 발생 및 경쟁력 상실 등의 다양한 이유를 내세워 반대여론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저임금 차등적용 시 근로자들의 소비 여력이 더욱 낮아져 결국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였다. 청년층 비정규직 노조를 대변하는 청년유니온은 지난 40여년간 생산력에 따라 각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 온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부작용이 심화돼 오히려 현재 단일 최저임금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간 갈등 및 도시지역 편중화가 심각해져 고질적 병폐라 할 수 있는 지역격차가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로자가 대다수인 일반국민의 감정이 나쁘고 다양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최저임금위원회나 국회는 최저임금법 차등적용법 통과나 차등적용 실질 시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법 차등적용법은 한계에 다다른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통과가 절실한 사안이다. 그런 만큼, 국회에 감정적 호소를 이어가기보다 최저임금 상하선과 최저임금 저하 시 증가하는 근로자 수 등 구체적 효과 논의·분석을 제시해 국민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90] 애그유니 “밀폐형 스마트팜 ‘에어돔’으로 고가치 작물 생산”

현재 국내 스마트팜(Smart Farm, 스마트농장)은 전기료 등 높은 생산비용 때문에 딸기·토마토 등 과채류 등 일부 작물에 국한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생산작물은 현재 토마토·딸기·파프리카, 화훼류가 전체의 73.5%를 차지할 정도다. 애그유니는 스마트팜 작물 제한과 그에 따른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돔'이라는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는 농업기술을 개발한 에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애그유니에 따르면, 에어돔은 밀폐형 식물 공장과 비슷한 완전밀폐 구조로, 공기 순환을 이용해 온도를 맞춰 에너지를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고, 밀폐형인 만큼 외부 병충해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에너지 비용과 병충해 리스크를 줄인 만큼, 에어돔에서는 일반 과수류부터 기후변화 타격이 큰 노지 작물, 의료용 작물까지 다양한 품종을 재배할 수 있다.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에 대규모 에어돔을 완공할 예정인 애그유니는 3300㎡(1000평) 기준으로 어떤 작물이든 4년 내로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에어돔은 이전까지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으로만 사용됐다"며 “농업용 에어돔은 성공사례가 없고, 아직까지 경쟁기업이라 할 만한 기업도 없다"며 지난 2019년 창업하기 이전부터 1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을 강조했다. 농업용 에어돔은 지열 및 공기·압력 활용 시스템 등 각종 기술을 융합해 운영해야 하는 고도의 장치로 단순 에어돔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그유니는 △자연광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술 △ICT 에너지 순환 시스템 기반 온습도 조절 기술 △모듈형 토경 재배시스템 '그로와이드' 등을 개발했다. 권 대표는 “농업용 에어돔은 애그유니가 첫 시도하는 만큼 유통 성공 사례를 하나만 만들어도 독보적 입지를 굳힐 수 있다"며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에 에어돔 완공 이후 의료용인 강황, 백합, 천마 등 고가치 작물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향후 에어돔과 수직 모듈 시스템을 함께 판매해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작물을 직접 대량 생산해 도매 수출 및 이커머스를 활용한 B2C(기업 대 개인) 거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 비용과 작물 제한으로 인한 수익 저하 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애그유니는 내년까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장해 농업 시장에 막 뛰어든 청년 농업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풀어본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권 대표는 “에어돔은 농업 생산 외 벌 양봉, 천연기념물 등 보호종 보존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식물원 등 농업과 유관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며 “해외 수요로는 양계장도 있어 관련 기업을 통해 SI투자(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지식재산권 등록 9건 △벤처기업 및 여성기업 인증 획득 △2020년 경상북도 글로벌 혁신벤처 엑설러레이팅 대표기업 선정 △2021년 에어팩 베스트 어워드 (APEC BEST AWARD) 최고상 수상 등 다양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해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미국 시애틀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미국법인은 글로벌 기준 시장 규모가 60조원에 이르는 의료용 대마(산업용 헴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의료대마를 특화 생산해 천연마취제를 개발, 중독성이 있는 프로포폴을 대체한다는 원대한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의료용 대마 생산·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해당 규제자유특구가 올해 11월 기한 종료를 앞두고 있어 애그유니는 의료용 대마 연구 스타트업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산업용 헴프특구 시한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권미진 대표는 “에어돔에 암이나 당뇨환자를 위한 작물을 키우고, 그 분들이 실제 방문해 수확하며 힐링할 수 있게 하는 등 애그유니를 사람의 삶과 농업을 연결하는 휴먼라이프 농업회사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폐업 고민 소상공인 지원” 호텔신라, ‘맛제주’ 27호점 선정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의 27번째 식당으로 '서광마을국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신라가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맛제주' 프로젝트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 JIBS가 협력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제주 27호점으로 선정된 '서광마을국수'는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맛제주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곳은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전복죽칼국수 등을 판매하는 18평 규모의 영세한 식당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식당주인 조미진 씨(51세)는 25년 간 호텔리어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식당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식당 운영의 어려움이 커져 폐업을 고민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서광마을국수'는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신메뉴 개발과 시설 인테리어, 서비스 교육 등을 거쳐 오는 10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맛제주' 프로젝트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재기에 성공한 식당 점주들은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드는 등 선순환을 지속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숙명여대 새 총장에 문시연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제21대 총장에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이사장 박인국)은 지난 20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문 교수를 제2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문 신임총장이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4년간이다. 문 신임 총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명문대학, 글로벌 대학으로서 숙명여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느 구성원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화합하여 학교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6월 13~14일 이틀간 열린 제21대 총장선거 2차 투표에서 문 교수를 1순위,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2순위로 각각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2020년 제20대 총장 선거에 이어 숙명여대 역사상 두 번째로 교원, 직원,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 문 신임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로 부임한 뒤 중앙도서관 관장,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등 교내 보직을 역임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한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교류원장 재직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제1회 한·불 문화정책포럼, 제1회 한·아프리카 문화예술포럼을 주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한, 세계한류학회 회장으로서 전 세계 한류학자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류학회를 서울과 파리에서 번갈아 주최하며 한류 K-컬처의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남에서 마사지 기기 경험하세요” 바디프랜드, 청담 라운지 오픈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자사 헬스케어 마사지 기기를 경험할 수 있는 라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청담 라운지는 공항 라운지에서 쉬는 듯한 공간들로 구성돼 고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파라오네오, 퀀텀 등 바디프랜드의 대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청담 라운지 개장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모션은 최대 1년간 렌탈료 반값(50%) 혜택을 제공하는 '반값습니다' 등 바디프랜드의 타 행사와 중복 적용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청담 라운지 개점으로 강남 주민들이 혁신적인 바디프랜드 제품을 더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라운지 방문만 해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니 편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라운지를 전 지점 직영 운영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단순히 제품 체험을 넘어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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