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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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전북은행·SGI서울보증과 ‘사장님 마이너스대출’ 출시

네이버페이는 전북은행, SGI서울보증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상품명은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이다.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신청 허들이 낮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사업자 중 사업 영위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 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일반적인 사업자 대출은 사업 영위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업 영위기간, 매출액 증감 등 사업체 관련 정보와 사업자 전용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맞춤형으로 보증 심사한다. 보증서를 담보로 해 시중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한다.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지난 3일 기준 최저 금리는 연 6.09%다. 상환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설정된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조건 없이 한도미사용 수수료도 면제되는 등 사업자들은 이 상품을 활용해 자금사정에 맞게 현금 흐름을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대출 실행까지 당일 처리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보증절차는 평균 3일이 소요되는데 이를 대폭 단축했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판매자 금융지원-사업자대출-스마트플레이스'를 클릭하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등 절차를 거친 후 금리와 한도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후 전북은행 페이지로 연결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금융사들과 꾸준히 협력해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 사용자 분석…연령대별 관심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 사용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대별 사용자의 토스 서비스 이용 특성과 광고 반응 결과를 분석했다.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정교한 맞춤형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토스애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공개했다고 토스는 설명했다. 사용자 분석 결과 가입률과 재방문율은 연령이 낮을 수록 높았다. 특히 10대 사용자는 토스 앱 재방문 비율이 9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전용 선불카드인 '유스카드'와 '토스페이'다. 20대는 전체 인구 중 94% 이상이 토스에 가입했고, 앱 내 활동이 가장 많은 사용자층이다. 재방문율도 88% 이상이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송금'과 '토스페이'다. 20대 사용자를 타깃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30대는 안정적인 소득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와 혜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용하는 서비스도 가장 다양했다. 여러 업종에서 효과적으로 타깃팅할 수 있는 주요 소비자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전환율은 고연령일수록 높았다. 40대와 50대는 수요에 맞춘 광고 전략을 수립할 경우 탁월한 광고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연령층이다. 특히 토스에 가입한 40대 사용자는 홈쇼핑과 온라인 구매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토스 서비스 역시 '토스쇼핑'이다. '라이브 쇼핑 보기'는 40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중요한 광고 지면이다. 50대 사용자는 광고에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이들의 고유 CTR(Unique Click-Through Rate·고유 클릭율)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앱테크형 서비스다. 이 보고서는 토스애즈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형빈 토스 광고사업총괄은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는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사용자 분석 결과"라며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가 토스애즈와 함께 정교한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공공바우처카드 첫 상품 ‘건강실천카드’ 출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첫 공공바우처카드인 '건강실천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실천지원금제' 포인트를 전국 의원에서 MG체크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새마을금고 공공바우처카드는 지정된 카드가맹점에서 한국조폐공사 운영 공공기관 바우처로 결제를 할 수 있는 MG체크카드 전용 상품이다. 한국조폐공사 앱인 '착(chak)'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2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조폐공사와 공공바우처 지급결제 활성화를 위한 단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는 공공바우처카드 상품 개발을 비롯해 공공바우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는 2012년부터 독자 브랜드인 MG체크카드 발급을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발급매수 1500만장을 돌파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도 주담대 제한한다…삼성생명 “무주택자만 대출”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조하자 은행권이 일제히 대출 옥죄기에 돌입한 가운데 이같은 바람이 보험업권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져 2금융권인 보험사에 눈을 돌리던 대출자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주택 구입자금을 제한하고 이같은 내용을 각 영업점에 통보했다. 기존에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새로운 집을 매입하는 즉시 기존 집을 처분하는 조건에 대한 대출도 제한했다. 사실상 무주택인 사람만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원금을 일정 기간 뒤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삼성생명이 돌연 주담대 제한 강도를 높이는 이유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권이 앞다퉈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커지자 은행보다 더 강력한 조건을 세운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우리은행은 주택을 소유한 경우 추가 구입을 위한 주담대를 제한하고 무주택자에게만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하는 등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NH농협은행도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오는 6일부터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의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잠시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내려보냈다. 수도권 소재의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에 대한 생활안정자금도 1억원으로 제한하며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수요 억제를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한시적 중단에 들어간다. 은행권의 대출 제한은 당분간 강력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투기성이나 고(高)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고위험 대출의 DSR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거시건전성 규제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담대 차단 조치는 2금융권인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모든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결국 일부로 수요가 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복현 “갭투자 등 투기수요 대출 심사 강화...실수요자 피해는 없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전 금융권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하고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 “갭투자 등 투기수요 대출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생명보험협회와 개인고객 6명, 은행 영업점 직원 2명, 부동산시장 전문가 4명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최근 주택시장 회복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러모로 걱정이 앞선다"며 “특히, 과거 여러차례 경험했던 것처럼 주택시장 회복 시기에 공급과 수요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과도한 차입을 동반한 주택구매가 확산되고, 내 집 마련을 바라는 실수요자들의 심리적 불안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은행권, 보험업권 등 금융사들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유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접수를 제한하는 등 위험 관리방안을 시행 중이다. 다만 이 원장은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강화 조치 이전에 이미 대출상담 또는 신청이 있었거나 주택거래가 확인되는 차주는 고객과의 신뢰 차원에서 정당한 기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금융권에서 발생하는 (월평균 약 12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대출 규모를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에 대한 자금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뿐만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해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도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구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PF 재구조화도 차질 없이 진행해 공급측면에서도 주택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토큰증권 법제화 재시동…한화투자증권우 강세

국회에서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법안이 재논의되면서 법제화 기대에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가 관련주로 묶이면서 장 초반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6.24%)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전 거래일보다 1.59% 오른 3520원에 거래 중이다. 국회에서 계류되면서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STO 법제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일찍이 토큰증권 사업을 준비하면서 STO 관련주로 언급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싱가포르 STO 거래소 원익스체인지 운영사인 캡브릿지 그룹에 지분투자를 한 바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미술품과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조각투자할 수 있다. 지난해 21대 국회에서 윤창현 전 의원이 STO 법제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임기 종료로 해당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하지만 지난 6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토큰증권 법제화가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큰증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토큰증권의 역할과 법적, 제도적 과제 검토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달 중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셀루메드, 피부이식재 신제품 개발에 20%대 강세

셀루메드가 전날에 이어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20.81%) 싱승한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 시작 후 7분만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셀루메드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개발 소식을 전한 영향이다. 셀루메드는 전날 개장 전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DM) 신제품 '셀루덤(CELLUDERM) FILL'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DM은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해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와 혼합한 제품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소룩스-아리바이오, AI 기반 ‘바이오조명 시스템’ 국내 첫 개발 성공

소룩스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의 인간 중심 바이오조명(HCBL) 통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가 조명기기 가까이에서 직접 제어하는 기존 스마트조명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의 제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컨트롤이 가능한 인간 중심 바이오조명 시스템이다. 해당 솔루션은 소룩스 바이오라이트랩과 아리바이오 인공지능 플랫폼연구소의 공동 연구로 이뤄낸 성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간중심 바이오조명 시스템에는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버, 통신용 게이트웨이가 활용된다. 공간 구조와 기능, 방향,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상태 등 바이오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명의 색과 조도를 시간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외부에서 특정 공간의 조명 조건을 변경하거나 건물 전체 조명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 건물에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신규 건축 시 적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았지만 이미 북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요양병원이나 실버타운,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건물에 도입하면 거주자의 일주기 리듬에 따라 상황에 맞는 빛을 제공하고 수면과 인체 대사 활동,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일 전망이다. 인간중심 바이오조명 시스템은 각각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하기 위해 방대한 논문과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분석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아리바이오는 인간중심 조명의 타당성과 의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알츠하이머 등 신약개발용으로 구축 가동 중인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ARIDD와 ARIS를 활용했다. 이후 3400만건이 넘는 논문과 150개 이상의 의생물학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소룩스의 LED 및 특수 조명 기술과 제작 능력에 접목했다. 연구 개발을 이끈 김진우 아리바이오 인공지능 플랫폼연구소장은 “빛과 생리작용에 대한 대규모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공간, 시간 및 생물학적 상황에 맞춘 바이오조명 서비스를 글로벌 리딩 조명 기업들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개발에 성공했다"며 “실버타운, 요양병원 등 맞춤형 일주기 리듬의 조절이 필요한 고객들이 모인 특수 다중시설과 고급 주거 환경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는 미국과 한국에서 인지건강 특수조명 개발 작업에도 착수했다. 현재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대학 빛건강연구소(LHRC)와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솔루엠, 서울반도체 등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美엔비디아 부진에 장 초반 7%대 약세

SK하이닉스가 간밤 미장 여파로 장 초반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7.07% 하락한 15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경기 악화 우려로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이 크게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경기 악화 시그널을 냈고,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해 50을 하회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에만 9.53% 하락했으며, 마이크론·인텔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추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하락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엔비디아 급락에 전선·전력주도 동반 약세…HD현대일렉트릭 3%↓

미국 증시에서 급락한 엔비디아의 영향이 국내 전선 및 전력주에도 미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1만1000원(3.91%) 하락한 27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다른 전력 및 전선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5.53%, 대원전선은 5.41%, 일진전기는 5.80% 등 5%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전선도 3.69% 하락 중이다. 이는 AI(인공지능) 산업의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3일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9.53%(11.37달러) 하락한 1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도 2% 이상 추가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주요 테크 기업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7.01%, 2.76%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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