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동해 가스전 이슈와 다르게 미수금 축소는 주가의 재평가 요소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에서 5만 1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이슈는 밸류 반영이 어렵지만, 미수금 축소는 주가 재평가 요소다"면서 “한국가스공사 주가의 트리거는 동해 가스전 사업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 미수금 회수 등이다"고 설명했따. 이어서 “동해 가스전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량은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과도한 기대였는 지, 제대로 선반영한 것이 드러나겠지만, 애널리스트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우호적인 가스요금 정책,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4분기 미수금 미증가, 2025년 이후 점진적 미수금 감소 지속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2025년 이후 미수금 2530억원이 회수되고 현금흐름은 2930억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 이후 연간 미수금 2530억원씩, 8.6년에 걸쳐 총 2.16조원 회수를 가정한다면 이에 대한 가치는 할인율 5.9%를 적용할 경우 1조68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