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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책무구조도 도입…시범운영 참여

IBK기업은행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작성한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체계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당국 시범운영에도 참여해 책무구조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배구조법 개정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한 책무구조도가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21년 1월 내부통제 전담부서인 '내부통제총괄부'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사고를 심층 분석하는 '사고분석·대응팀', 올해 7월 내부통제 현장점검을 위한 '현장내부통제점검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 조직·인력 확보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G마켓’ 출시...“할인 혜택 받고 빅스마일데이 쇼핑”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G마켓'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31일간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며 적금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춘식이 캐릭터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올라가며 각기 다른 디자인이 오픈되는 화면 구성으로 적금에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달적금withG마켓은 한달적금에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 등을 연계한 상품으로 11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캐시, 쿠폰 등 할인 혜택은 최대 1만1000원 규모다. 납입 1, 3회차에는 G마켓과 옥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스마일페이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가 각각 2000원, 1000원 규모로 제공된다. 12회차, 21회차에는 G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3000원, 5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G마켓이 1~10일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G마켓에서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G마켓은 '카카오뱅크 인증서' 제휴처 중 하나로, 카카오뱅크 인증서 고객은 G마켓 회원가입, 쿠폰 적용 등에서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상품권 추첨 혜택도 있다. 적금 7회차, 17회차에는 납입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으로 추첨해 스타벅스 1만원(100명), 10만원 e카드 교환권(10명)을 준다. 마지막 회차인 31회차까지 납입 완료한 고객 중 당첨된 1명에게는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100만원권을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돈을 모으는 습관도 들이고 쇼핑 혜택까지 즐기실 수 있도록 한달적금의 3번째 제휴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제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은행, 미성년자 고객 대상 ‘NH올원TEENZ통장·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미성년자 고객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고자 미성년자 전용 'NH올원TEENZ통장'과 'NH올원TEENZ적금'을 1일 출시했다. NH올원TEENZ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로 당행 첫 거래, 평잔 30만원 이상 등 각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일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3%를 제공한다. 또 NH올원뱅크에서 '우리아이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법정대리인이 가입할 수 있다. NH올원TEENZ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매월 50만원까지 매회 100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 2.85%에 생일인 달에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고객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4.3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통장 또는 적금을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 인생네컷 이용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별도로 가입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200명에 네이버페이 3만원권, 400명에 교촌치킨세트, 600명에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800명에 맘스터치 버거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국민은행, 3분기 민생금융지원 3292억 집행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3분기까지 총 3292억원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지원하는 공통 프로그램으로 3분기까지 총 2883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실효성 있는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총 3005억원 규모의 95.9%를 신속하게 집행했다. 또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총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은 3분기까지 409억원을 지원했다. 정책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진행하고 있다. 국미은행의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업 운영 안정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에게는 무료법률구조 사업을 통해 금융 회복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해 자립준비 청년 지원,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들의 고통 분담과 이익 나눔을 위해 마련한 자율 프로그램이 연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상생금융 실현과 다양한 계층에게 보다 나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포모사본드 2억 달러 첫 발행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9일 2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처음 발행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보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했으며,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해 시장 관심을 이끌었다. 발행금리는 SOFR(미국의 초단기 무위험 지표금리)에 85bp(1bp=0.01%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25bp 인하된 수치로,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 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발행이 포모사본드 데뷔전인 만큼 대만 투자자에게 물량의 72.5%를 배정하고, 대만과 싱가포르 자본시장에 동시 상장해 아시아 투자자를 폭넓게 흡수했다. 신보의 해외채권 발행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2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했고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으로 투자자 범위를 넓혀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조달 기반을 확장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해외채권 발행 역량을 발휘해 국내 대비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마스턴투자운용, 국내·해외·리츠부문 조직개편 단행

마스턴투자운용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개발 관련 본부의 명칭을 '개발투자본부'로 일원화했다. 본부 내에서는 진행 프로젝트의 개발사업을 전담으로 관리하는 개발관리운용조직과 딜소싱 및 영업을 위한 개발투자조직으로 이원화했다. 투자운용 조직은 내년 신규 펀드 설정 가능성이 높은 섹터 및 본부에 역량을 집중한다. 해외 부문은 투자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리츠 부문의 안정적 조직 운영을 위해 인원을 재배치했다. 기존 해외부문 'APAC투자전략본부'를 '해외투자전략본부'로 명칭을 변경했고 리츠 부문의 투자운용본부 산하에는 포트폴리오팀과 투자운용팀을 뒀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게 마스턴투자운용의 설명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부동산 운용 전반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진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와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장과 투자자의 견고한 신뢰를 받는 자산운용사로 다시 한 번 더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고려아연, 유상증자 무산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100만원 회복

고려아연이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며 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하자 유증 무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2.51%) 오른 10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감원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관련 위법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추진한 경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부정거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회사, 관련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실적 상향 전망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3분기 호실적을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31일 하나증권 위경재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6312억원, 영업이익은 477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7.8%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이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의 92%를 기여했다"며 “폴란드향 K9 자주포는 24문이 인도됐고, 천무는 예상을 상회하는 19대가 인도되면서 수출 물량에서만 약 9200억원의 매출이 인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문 영업이익률 18.3%를 전망한다"며 “견조한 수출이 이어지겠으나,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인센티브 등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 연간으로는 지상방산 기준 18.9%의 영업이익률을 전망하며, 2025-2026년 각각 18.6%, 17.6%를 예상한다"며 “현 시점에서의 추정치는 향후 신규 수주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향 조정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025년 블랙핑크 컴백으로 실적 개선 전망 [KB증권]

KB증권은 블랙핑크 컴백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31일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849억원, 영업적자는 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대형 아티스트의 국내 앨범 발매가 부재하고 공연도 소규모 팬미팅 수준에 그쳐 주요 활동이 부진했다"며 “블랙핑크의 전속계약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가 증가하여 매분기 약 40억원 가량의 상각비가 발생하고, 신규 IP의 리텐션 지표를 높이기 위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은 베이비몬스터의 리텐션을 높이는데 집중함에 따라 투자성 경비 지출 증가로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베이비몬스터는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2025년 데뷔 2년차임에도 월드투어가 가능할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올해 멤버 개별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완전체의 컴백 및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삼성전자, HBM3E 개선 제품 공급 확대 관건…목표가 15% 하향

대신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둔화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춰 잡고 목표주가도 8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5% 하향 조정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둔화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2.3%, 15.5% 하향 조정했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7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18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는 일회성 비용 반영과 가동률 감소 등에 따라 3분기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고부가제품 중심의 수주를 받는 것이 실적 개선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적자폭을 축소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충분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도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둔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3E 퀄 테스트 일정 지연, 커머디티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33% 하락했다"며 “하지만 향후 HBM3E 개선 제품 공급 확대와 서버향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 여부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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