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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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카이스트창투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 맞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0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카이스트창투')와 '혁신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카이스트창투 추천 기업에 창업보육공간인 'NEST-Space'와 신용보증, 보증연계투자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 복합수요 맞춤형 종합솔루션인 '이노베이션1'을 통해 신보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기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카이스트창투는 신보 추천 기업에 강남취창업허브센터 입주를 추천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주요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신보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공간부터 성장지원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알리익스프레스 대규모 쇼핑 시즌 할인 프로모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한 달여간 진행되는 총 3번의 대규모 쇼핑 위크 프로모션에 참여해 최대 60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제휴 국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와 함께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쇼핑 시즌을 맞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첫 번째 쇼핑 위크 프로모션은 11월 1일 메가초이스데이로 시작한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 메가초이스데이, 11일부터 18일까지 광군제,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 통화를 미국 달러(USD)로 설정하고 100달러 이상 결제 시 2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해외 겸용 체크카드가 필요하다. 각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 아이디(ID)당 1회씩 혜택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3번, 최대 60달러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며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에 고객들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미리 결제 카드로 등록하고 장바구니에 구매할 물품을 담아두면 프로모션이 시작되는 즉시 결제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고객들이 글로벌 쇼핑 시즌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 하락

이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성우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성우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7.50%(2400원) 내린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327개 기관이 참여하여 5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5000~2만 9000원)를 초과한 3만 2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8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9조7996억원에 달했다. 성우는 이번 공모자금을 4680 배터리 부품 생산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체코 원전 일시 보류…두산에너빌 등 원전株 장 초반 약세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주가가 장 초반 하락 중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일 대비 7.20% 하락한 1만9860원에 거래 중이다. 또다른 원전주인 우진엔텍은 9.85% 하락한 2만600원, 지투파워는 8.51% 하락한 7850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이 일시 보류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 사무소는 한수원과의 입찰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이번 계약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13%대 급락…황제주 반납

고려아연이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날도 13%대 급락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만7000원(13.60%) 하락한 9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VI가 발동했다. 주가는 87만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했다. 고려아연은 전날에도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고려아연이 전날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결과다. 고려아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우선 이번 총 모집주식 중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나머지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다. 고려아연은 조달된 자금 2조5000여억원 중 2조3000억원을 채무상환에 쓴다. 이외에도 시설투자와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각각 1350억원, 658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문제는 신주 발행가인 주당 67만원은 전날 종가 154만3000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라는 점이다.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유입될 시 주가 희석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돈을 빌려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한 뒤 그 돈을 갚기 위해 헐값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태영건설, 7개월만의 거래 재개…첫날 상승세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거래 재개 첫날 12%대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12.98%)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2023년 사업연도 재무제표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에 지난 3월14일부터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고 지난달 해당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게 됐다. 적정 보고서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지난 3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날부터 태영건설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화솔루션, 적자폭 축소 지속하나 모듈 판가 반등 불확실…목표가 하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신재생 부문 이익추정치가 낮아진 데 따라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기존 대비 7.5% 하향 조정했다. 다만 개선세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3분기 8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을 축소하고 있다"며 “케미칼부문은 해상운임 상승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신재생부문은 전 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4분기에도 130억원의 영업손실이 전망되지만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 북미 지역 내 공급과잉으로 모듈 판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 태양광 부문 실적은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인 1조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개발자산매각 마진율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SDI, 성장 정체 지속…목표가 27.7%↓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64만6000원에서 4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9356억원, 1299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다"며 “매출 비중 52%를 차지하는 각형 자동차 전지는 3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매출 비중 23%를 차지하는 소형 전지는 리비안(Rivian)의 재고 부담으로 인해 원통형 전지 출하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S 매출이 4분기에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각형 자동차 전지 출하 증가폭이 미미할 것"이라면서 “원통형 자동차 전지 출하가 지속 감소해 매출과 이익 모두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SDI의 현재 주가 수준은 경쟁사보다 가격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면서도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와 원형 자동차용 전지 출하 감소 등에 따라 내년 매출 성장도 정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대우건설, 4분기 연속 컨센서스 하회 지속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4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밑돈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4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1일 유안타증권 장윤석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2조 5480억원, 영업이익을 623억원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4.8%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수치로, 컨센서스 대비 약 45%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싱가포르와 국내 토목 프로젝트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발생한 추가 원가 550억원과 한 건의 주택·건축 현장 재시공 관련 비용 270억원이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토목 프로젝트에 반영된 추가 원가의 일부는 클레임을 통해 회수 가능성이 있지만, 예상치 못한 비용 요인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우건설의 부채비율 증가와 미분양 세대수 상승에 대한 지표도 주목했다. 대우건설의 미분양 세대수는 2분기 6637세대에서 3분기 6994세대로 증가했으며, 부채비율 또한 191%에서 196%로 상승했다. 장 연구원은 “이러한 지표의 흐름이 현재 대우건설의 영업환경에 추가 부담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POSCO홀딩스, 3분기 실적 부진…친환경소재 적자 확대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31일 보고서를 통해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9%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8134억원)는 8.7% 하회했다. 철강 부문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이어졌다. 특히 친환경소재 부문에서는 영업적자 530억원이 발생하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리튬 사업 초기 비용 부담과 포스코퓨처엠의 재고평가손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양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 중장기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4분기 철강 부문에서 고부가 차강판 위주의 장기계약과 판매 확대로 소폭의 증익을 예상된다. 단 계절성 요인과 초기 비용 부담 지속을 이유로 친환경소재 부문에서는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6년 본격적인 리튬 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의 장기적 성과는 중국 경기 회복 및 철강 업황 회복에 달려 있다. 장 연구원은 “현재는 부양책 기대감이 멀티플 변화를 유발하여 정책모멘텀에 의한 트랜딩이 유효한 구간"이라며 정책 방향에 따른 접근을 제안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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