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승승장구하던 코스피의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빚투(빚내서 투자)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9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기준으로 21조5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중 미상환된 금액으로, 시장에서는 통상 빚투 증감의 지표로 여겨진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신정부 출범 이후 지난 6월부터 코스피 상승 분위기를 타고 가파르게 커지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초 18조원대 초반이었지만 같은 달 단숨에 20조원을 돌파했고 7월 말 22조원 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발 관세 이슈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세제 개편안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빚투'도 진정됐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초 2690대였지만 지난달 31일까지 3288.26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가 최근 3100원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3200대를 회복했지만 상승세는 한층 약해진 상태다. 향후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점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공매도 뒤 미상환 물량)은 지난 5일 기준 10조70억원으로, 올해 들어 지난 7월 31일(10조44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 증시 주변에서 머무는 대기 자금도 줄고 있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 찾지 않은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일 71조8000억원까지 쌓였지만 점차 줄어 지난 5일(약 67조원) 70조원 밑으로 떨어졌고, 지난 7일 기준으로는 66조8000억원까지 내려앉았다. 펀드 시장에서도 여전히 주식형보다 채권형 펀드가 인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최근 한 주간 국내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9940억원 증가한 데 반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14억원 늘어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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