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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IATA 정회원 가입 승인 쾌거…얼라이언스 문도 두드린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IATA 정회원 가입은 지난 5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최신 기준 인증을 획득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항공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국제선 운항 시작 이후 불과 3년 만에 915개 항목에 달하는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 IOSA 인증을 획득하며 운영 안전성과 체계적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항공사 중 일곱 번째로 IATA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IATA는 전 세계 120개국 350여 개 항공사가 소속된 항공운송 업계의 대표 기구로, 정회원 자격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성·신뢰성·운영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향후 주요 글로벌 항공 동맹체 가입 등 다양한 국제 멤버십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화 된 단계에 이르진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말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IATA 정회원 가입은 에어프레미아가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국제 인증과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항공사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그룹, 美서 오스탈 지분 인수 승인 획득…글로벌 조선·방산 시너지 가속

한화그룹은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 오스탈(Austal)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승인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화의 기술력과 글로벌 신뢰도를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올 3월 장외 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인수했고,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미국·호주 정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한화 측의 19.9% 인수 요청에 대해 “국가 안보 우려가 없다"며 최대 100%까지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한화의 기술력과 실행 역량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과 샌디에이고 등에서 조선업을 영위한다. 미국 내 소형 수상함·군수 지원함 시장 점유율 1위로, 매출의 80%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한화는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과 호주 방산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으로 한화는 오스탈의 최대 주주가 될 수 있게 됐고, 미국 함정 시장 진출과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마이클 쿨터 한화글로벌디펜스 대표는 “이번 승인은 한화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 조선 기술과 운영 시스템이 미국 방산 산업과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현재 호주 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에 오스탈 지분 19.9% 인수 승인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FIRB 승인까지는 통상 3~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D현대·한화, 軍인력 부족 ‘무인함정’으로 해결

인구 절벽 시대를 맞아 군병력 자원이 급속도로 줄어들자 국내 조선업계가 군함 전력 약화를 막기 위해 첨단기술을 동원한 무인함정 개발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9일 e-나라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28명이고 합계 출산율은 0.7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25만명대로 합계 출산율이 0.79명 수준으로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고,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7%인 고령화 사회에서 14%인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데에 불과 18년 소요돼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빠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때문에 군 병력 자원 감소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병역 자원 부족 시대와 맞물려 인공 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전쟁의 양상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조선업계에서는 미래형 무인 함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래형 무인 전력 모함(HCX-23 플러스) △기동력 무인 전력 통제함(HCX-23) △전투용 무인 수상정(USV) △미래형 전투함(HCX-25) 등 4개 모델을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 미래기술연구원은 초격차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초 태평양 횡단으로 검증한 자율 운항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인력 절감형 유·무인 복합(MUM-T) 미래형 무인 전력을 개발 중이다. 우선 HCX-23 플러스는 AI 기반 MUM-T 전력의 최첨단 무인 전투함으로, 1만5000~3만2000톤급으로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공격형 고정익 형태의 무인 항공기(UAV) 사출과 강제 이·착함 체계를 탑재하고, 무인 수상정(USV), 무인 잠수정(UUV) 등 다수의 무인 체계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래형 항모 개발의 전초적 단계로 진화적 기술을 적용해 무인 전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무인 전력 지휘 통제함 연구 용역을 수행한 바 있고,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는 경항모 컨셉 등을 바탕으로 다목적 무인 전력 모함 개념 설계를 하고 있다. HCX-23도 AI 기반한 최첨단 MUM-T 무인 전투함으로 6000톤급으로 개발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로 하여금 UAV·USV·UUV 등 항공·수상·수중 무인 전력을 지휘해 감시·정찰과 핵심 표적 타격이 가능하게 한다는 입장이다. 또 공격형 고정익 UAV를 내장해 기동 함대·해상 전투단의 대공 방어·공격 기능 강화를 도모한다. 이와 관련, 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MFR)·수직 발사대(VLS)·레이더 등 신 무기 체계를 갖추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HD현대 관계자는 “AI에 기반해 다수의 유·무인 복합 전력을 지휘하고, 최전방 해역서 탐색·근접 교전 임무를 수행해 운용 최적화를 이뤄내겠다"며 “임무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무인 전력 체계 개발을 선도해 다가올 첨단 전투 함정의 시대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주축이 돼 다양한 무인 해양 체계를 고안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전투용 무인 수상정과 자폭용 무인 수상정 등 다양한 미래형 무인 체계를 개발 중이다. 또한 각 기업들로부터 선제적 제안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정찰용 USV는 이미 개발이 끝났다. 자폭용 무인 수상정도 필요에 따라 연구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무인잠수정은 직접 공격하거나 자폭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토록 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전체 체계는 다계층·초연결(하이퍼 커넥티비티) 네트워크로 구성돼 위성과 저궤도 통신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 명령·정보 전달이 이루어진다"며 “초당 9km 가는 위성의 빠른 이동 속도로 인해 정보 전달 시간의 한계가 있지만 영국 투자 회사의 저궤도 통신 위성 630여 개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릴레이와 자산별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화오션은 MUM-T 통합 운용 핵심 플랫폼인 지휘 통제함 '고스트 커맨더-Ⅱ' 개념 설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1년 마덱스에서 선보인 모델을 수정한 것으로, HD현대의 HCX-23 플러스와는 달리 전통적인 항공 모함 형태를 갖췄다. 1기의 사출기도 보유해 UAV 출격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함재기로써의 역할도 해야 하는 만큼 LOWUS의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GA-ASI 간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단거리 이착륙기 그레이 이글이 탑재돼있다. 아울러 해상 작전·상륙 기동 헬리콥터를 운용할 수 있게 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 3사를 필두로 경쟁사 대비 빠지는 포트폴리오 없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IPA, 인천항 동북아 모항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8일 미국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셀러브리티 크루즈 선사의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9만 963톤)가 2300여명의 여객을 태우고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의 시범운영을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PA가 인천항과 공항 인프라의 장점 등을 활용해 동북아 최초로 모항크루즈 시범운영을 한 것으로 크루즈 입항시 2300여명의 승객이 항만을 거쳐 공항으로 출국하게 되고 크루즈 출항시는 2300여명이 공항으로 입국해 항만에서 크루즈 타고 출국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IPA는 올해 크루즈 모항 운영예정인 16항차 중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선사가 4항차에서 12항차로 확대했고 시범운영을 눈여겨 본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셀러브리티 선사도,올해에 2항차의 시범운항을 통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결정한다는 의사를 내 비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셀러브리티 선사는 올해 2번의 시범 운항을 통해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운영 서비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항지 관련 분석과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강점인 △인천공항과의 지리적 이점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등 크루즈 인프라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 노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모항운영 노하우 등 이번 시범 운영 첫 항차를 성공적으로 마쳐 모항 운영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크루즈 유치 활동을 강화해 인천항이 항만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고 아울러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5일 상상플랫폼에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 200명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 제작 활동 '쿨한 지구, 함께 만드는 여름'에 참여했다. 그린파트너는 ESG 경영 확산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한 인천지역 14개 기관 민·관·공 협력체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한 친환경 제설제 꾸러미 제작 활동 '바다해적 불가사리의 재탄생'에 이은 그린파트너의 상반기 활동으로 그린파트너 임직원들이 다회용 보냉 가방·냉각 수건·포도당 사탕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를 제작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은 상상플랫폼 다목적홀에서 총 1000개의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를 제작했으며 특히 꾸러미 구성 물품 중 하나인 제습제를 천일염으로 직접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제작된 꾸러미는 관내 자원봉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 1천 명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물품 꾸러미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치적 안정·美 관세 해소, 항공업계 생존의 열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정부가 관세 문제 해결을 통한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며 항공 산업의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79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 회장은 대통령 선거와 글로벌 무역 환경, 항공업계의 당면 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조 회장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한국 사회와 산업계가 큰 혼란을 겪었다"며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과의 관세 문제 해결을 통한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개월간 국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 그리고 조기 대선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격변을 겪었다.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의 이재명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재계는 정치적 안정을 통한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조 회장은 “누가 집권하든 예측 가능한 정책과 기업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국내 항공업계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구매하는 동시에 보잉과 에어버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 회장은 “항공기 완제품은 전통적으로 관세 적용 대상이 아니었지만 예비 부품 등은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항공업계에 대한 관세 면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에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조 회장은 “한국 전체로 보면 원화 약세가 수출에 유리하지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연료비와 항공기 리스료 등 달러 결제가 많아 원화 강세가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환율 변동성은 항공사 재무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 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발 미국행 화물 수요가 급감했다"며 “여객 부문은 프리미엄 수요를 중심으로 비교적 견조하지만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 전반이 무역 전쟁의 영향권에 있고, 항공업도 예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노후 기재를 신형 항공기로 교체하고 미주 노선 공급을 유지하면서도 아시아·유럽 등 다양한 신규 노선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 외에도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등 신형 객실 도입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확대 등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조 회장은 “운영 효율성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A350이나 보잉 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러시아를 지나는 노선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 주도의 대러 제재로 막혀 있는 상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주·유럽 노선의 비행 시간 단축과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조 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되고 제재가 해제된다면 러시아 영공 통과 노선을 즉시 재개하고 싶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IPA,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첫째 날 주제로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공급망’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의 첫째 날 세션별 주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양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되며 IPA는 다양한 산업계 이슈를 반영한 주제별 세션과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날(7월 3일)에는 3개의 주요 세션이 진행된다. 해운·물류 세션(세션 1)에서는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운 혁신과 전 세계 공급망 회복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환경과 기후 세션(세션 2)에서는 '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과 블루카본의 가능성에 대해 조명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양생태계(갈대·칠면초 등 염색식물, 잘피, 어패류)가 흡수하는 탄소이며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해양에너지 세션(세션 3)에서는 '해양에너지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함께 특별 세션에서는 '도시의 국제 경쟁력과 도쿄 대진화 그리고 인천'을 주제로 도시와 해양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조망하며, 인천항과 도시의 미래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올해 포럼은 해운·물류, 환경, 에너지 등 해양산업 전반의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라면서 “각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해양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 탄소소재 산업의 심장, 전주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을 위한 핵심 기반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소재·부품의 국산화 공정기반'을 구축, 향후 항공우주·수소에너지·방산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첨단 탄소복합소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2일 제시했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부품 및 소재의 자립화를 위한 정부 주도형 대형 프로젝트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8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민간과의 공동 대응을 통해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국산 기술이 전무한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DYETEC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총 5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이들은 총 13종의 공정·제조 장비 구축, 공정 데이터 기반 AI 제조 디지털화, 전주기 기술지원 및 기업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전주는 이미 '탄소산업특화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이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는 기초 소재인 프리프레그 중간재 생산부터 부품화·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열가소성 탄소소재는 경량화와 재활용성 면에서 기존 열경화성 소재보다 우수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방위산업, 수소차 등 미래 유망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전주가 본격적인 미래 산업거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닌, 탄소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제조 플랫폼 확보는 물론, UAM·수소에너지·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전주에 본격 뿌리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및 관련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리프레그 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양성과 특화 장비 활용 교육 등이 병행될 경우, 전주는 명실상부한 '탄소소재 융합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전주시의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히 한 도시의 산업 확대 차원을 넘는다. '탄소산업'이라는 미래 먹거리 중심에 지방 도시가 정책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탄소소재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흐름과 맞물려 방산·에너지·항공 등 국가 기간산업의 구조 전환을 촉진할 열쇠다. 여기에 디지털 제조 기반까지 결합된다면, 이는 단순한 산업 고도화가 아닌 도시의 미래 정체성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주가 걸어온 '탄소소재'의 길 위에는 이제 디지털, 항공, 친환경이라는 세 갈래 미래가 놓여 있다. 이들 미래산업의 교차점에서, 전주는 이제 단순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교두보가 될 준비를 마쳤다. ajk79@ekn.kr

대한항공·KAI, 국산 아음속 무인 표적기 개발 박차…“비용 절감·국방력 강화”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다목적 무인 아음속 표적 실험기(이하 무인 표적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요자인 군(軍)이 실사격 훈련용 무인 표적기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크고, 훈련 효율성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 표적기를 통해 비용 절감과 국방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1일 본지 취재 결과 대한항공과 KAI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마덱스) 2025 현장에서 개발 중인 무인 표적기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양사 모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채도가 높은 주황색 내지는 적색을 적용한 시제품을 내놨다. 국산 무인 표적기 개발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기연은 2024년도 산·학·연 주관 핵심 기술 R&D 과제로 유·무인 복합과 사이버·네트워크, 인공 지능(AI) 등 국방 전략 기술에 부합하는 과제를 선정했고, 해당 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무인 표적기는 미사일·대공포·유도탄 등 각종 무기 체계의 실사격 훈련에서 실제 표적 역할을 한다. 유인기 대신 사용돼 훈련 비용과 위험을 줄이고, 반복적이고 다양한 조건에서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무기의 명중률·추적 능력·유도 성능 등을 실제로 시험하며 신형 무기 개발 과정의 성능 검증에도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선진국에서는 유도탄 개발 착수 단계에서부터 무인 표적기를 동시에 개발하거나 개발된 무인 표적기를 선정한다. 군은 지금까지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500km/h 이상의 속도로 운용 가능한 무인 표적기체와 주요 항전 시스템을 전량 수입해오고 있지만 1대당 2억~10억원에 달하는 고가인 탓에 실사격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모성이 강한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무인 표적기 국산화의 가장 큰 강점은 대당 단가가 낮아져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KAI 관계자는 “무인 표적기는 레이더 테스트 등에서 회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훈련 목적상 쏴서 격추시키는 경우가 많아 일회용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비싸면 소모성으로 쓰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도 “대당 단가를 정해둔 상황은 아니지만 낮게 맞추려 노력 중"이라며 "고가의 무기 체계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대를 책정하는 방향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인 표적기 제원과 관련, 대한항공 측은 레이다 횡단면(RCS, Radar Cross Section) 증폭기·적외선(IR) 생성기·터보젯 엔진을 갖췄고, 번지 발사대에서 이륙해 낙하산 회수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시제기 기준 △전장 2.07m △전폭 2.10m △최대 이륙 중량(MTOW) 35kg △240N 터보젯 엔진 △최대 속도 400km/h △순항 속도 300km/h △작전 반경 50km △체공 시간 30분 등을 제시했다. KAI 역시 자사 무인 표적기에 RCS 증폭기·IR 생성기·터보젯 엔진·미사일 탐지기(MDI, Missile Detection Indicator)·시 스키밍 능력을 갖췄고, 발사 후 낙하산 회수 방식을 적용해 공해상에 떨어져도 회수가 용이하다고 전했다. 상세 제원의 경우 △전장 2.40m △전폭 2.20m △전고 0.60m △최대 속도 610km/h(330KTAS) 이상 △비행 고도 7m~7.62km(22ft~2만5000ft) △비행 시간 60분 이상 △중력 가속도 3배급(3G) 기동 성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KAI 관계자는 “무인 표적기과 발사대, 조종·통제 장비를 개발해 군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실전적 훈련을 수행토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군집 비행 기술을 접목해 다용도 활용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르포] ‘K-해양 방산 드림팀’이 수놓은 ‘마덱스 2025’…관통 키워드는 ‘무인’

“HD현대와 한화 관계자 제위께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이하 마덱스) 2025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또 첨단 무기 체계로 강한 해군으로 만들어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해군은 안보 환경 변화나 첨단 과학 기술 발전에 따라 함정 수요를 적극 선제적으로 창출함으로써 HD현대와 한화를 비롯한 방산업계 내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고, 전력 강화에 노력을 기하겠습니다."(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지난 28일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마덱스 2025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2023년 5월 이후 다시 찾은 이곳에 대한 기대도 컸고, 그랬던 만큼이나 감회가 새로웠다. 행사장의 넓이도 상당했지만 참가 인원도 1만5000명에 이를 정도로 입구부터 실내까지 인산인해를 이뤄 북적북적했다. 각 부스마다 취급하는 제품이나 솔루션은 모두 달랐지만 이번 마덱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무인(無人)'이었다. 인구 감소 시대에 접어들며 군(軍)을 위시한 방산업계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 부족 문제가 부상하고 있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무인화 무기'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HD현대중공업 부스에서는 인공 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력 기함인 '기동형 무인 전력 통제함', '미래형 무인 전력 모함', 그리고 '전투용 무인 수상정(USV)'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병력 부족 시대에 맞춰 전투용 무인 수상정 등 무인 체계가 대세"라며 “개발 중인 전투용 무인 수상정은 150톤급으로, 기존 탐지·정찰용보다 훨씬 크고 강력한 전투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개념 설계 사업을 해군으로부터 수주해 본격 개발에 돌입했고, AI·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안두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미래형 무인 전력 모함'은 길이 200m, 만재 배수량 2만 톤에 달하고, 2층 가판 구조·전자기 사출기·어레스팅 와이어를 적용해 고정익 무인기 약 20여 대를 운용할 수 있다. 후방 웰독과 측면 도어를 통해 무인 잠수정·수상정도 운영할 수 있고, 필요 인력은 100명 수준으로 대폭 감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미래 함정의 전력화까지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핵심 요소기술 개발·체계 통합 협력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서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3자 간 다목적 무인 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해군 최초 정찰용 무인 수상정 체계 개발 제품을 비롯, 자폭용 무인 수상정 등 2종을 전시했다. 정찰용 무인 수상정은 2027년 12월 사업 종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2028년부터 해군에 20여 척이 납품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 컨셉 무인 수상정 '해검-X'는 20mm 기관총, 2.75인치·130mm 유도 로켓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폭용 무인 수상정은 비궁 발사대 등 추가 무장으로 단순 자폭 외 미사일 공격도 가능한 전천후 무기 체계라는 게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폭용 무인 수상정이 주목받은 이후 군집 편대로 적 함정에 동시다발적 공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은 해상전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자폭용 무인 수상정 △감시·정찰용 무인 수상정 △무인 잠수정 등 '전투용 무인 수상정'을 이번에 최초 공개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은 지휘 통제함과 그 아래 움직이는 무인 수상함·무인 잠수정 등 계층적·연결형 네트워크"라며,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명령과 정보 전달이 가능한 '멀티 레이어드 하이퍼 커넥티비티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조선·무기·위성 등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또 무인 솔루션은 단순 병력 절감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의 병사 희생을 줄이고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도 했다. KAI는 해병대·해군 전력화용 상륙 공격 헬리콥터·소해 헬리콥터 등과 동시에 유·무인 복합(MUM-T) 운용 개념을 적용한 헬리콥터와 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제 소형 무장 헬리콥터 '미르온'은 올해부터 육군 항공학교에 납품을 시작했고, 2차 양산부터는 야전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공중 발사 드론(ALE) 등 유무인 복합 체계를 통해, 위험 임무를 무인기가 먼저 수행하고 유인기가 뒤따르는 작전 성공률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중고도 무인기 △소형 자폭 무인기 △저피탐 무인 편대기 △AI 소형 협동형 전투 무인기 △표적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을 전시했다. 한화오션과 협력해 무인 함정에서 무인기를 운용하는 미래형 운용 체계도 연구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군에 납품 중인 중고도 무인기를 해군용으로 개조해 소요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표적기는 국산화로 단가를 낮춰 해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로템은 자율 주행·AI 기술이 집약된 '다목적 무인 차량(UGV)'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3년간 육군 6사단 등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상륙함 탑재를 통한 해병대 운용도 가능하다. 차륜형 구조로 시가전 등 현대 전장 환경에 적합하며, 공기 주입식이 아닌 다중 격실 타이어로 피탄 시에도 주행도 할 수 있다. 환자 후송이나 임무 장비 탑재, 통신 중계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모듈식으로 활용할 수 있고, 민수용으로는 소방·공항 등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기아의 자율 주행 기술이 적용됐고, 바퀴마다 개별 동력이 들어가 국내 산악·불규칙 지형에 최적화됐다"며 “한국군이 실제로 운영하며 얻은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과 기술 신뢰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미래 해군의 청사진은 유·무인 복합 체계와 AI, 네트워크 중심의 '대양해군'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덱스 2025 현장에서 확인된 건 K-방산의 혁신이 단순한 전력 증강을 넘어 미래 전장 환경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토 뉴스] 마덱스 2025 HD현대 부스를 둘러보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마덱스) 2025 현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미래형 무인 전력 모함 'HCX-23 플러스'와 한화오션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HD현대중공업 6500톤급 차세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KDDX) 모형, 2300톤급 수출용 잠수함 'HDS-2300' 등을 살펴봤다. 이후 김 부회장은 한화 방산 3사 통합 부스에서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의 함정 기술 설명을 듣고 자리를 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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