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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한때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연내 온스당 6000달러 돌파 전망까지 나왔지만 최근 들어 월가의 낙관론이 빠르게 식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드러내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상하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잇달아 금 가격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들은 올해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BofA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오는 9월, 10월, 12월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요 IB들 중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BofA 보고서는 “6월 경제전망요약(SEP)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은 연준의 정책 기조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매파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 하지만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3.8%로 직전 3.4%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워시 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물가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의회가 부여한 책무인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미 기준금리가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의 불확실성도 언급됐다. 도이체방크는 “매파적일 경우 연준이 7월 금리 인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둘기파적일 경우 최근 에너지 가격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면서 금리 인상의 시급성이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BNP파리바, 맥쿼리 등 다른 IB들도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시장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미 기준금리가 올 연말 현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을 13.3%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금리가 최소 한 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은 통상 금값에 악재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실제로 국제 금값은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온스당 5247.90달러에서 이날 4207.70달러까지 떨어지며 약 20% 하락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는 다시 연준의 긴축 전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국제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했고, 당시 BofA는 연말 금값이 6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IB들은 잇달아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연말 금값 전망치를 기존 5400달러에서 49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BofA 역시 지난주 보고서에서 기존에 제시했던 금값 6000달러 전망의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인정했다. BofA는 “금 가격이 6000달러에 도달하려면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그러한 시나리오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이날 금 가격 전망치를 최대 22%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43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4분기 전망치는 온스당 4800달러로 기존 예상보다 17% 하향 조정됐다. 쉬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 전망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가 금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만약 연준이 3~4차례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금 가격은 38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 투자정보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올헤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524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708달러대비 하향 조정됐지만 다른 IB들에 비해 높다. JP모건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재정악화, 지정학적 갈등, 미 정책 불확실성 등이 금값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BofA와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나아가 2028년 3월과 6월 금리가 0.25%포인트씩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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