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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연속 공석 시 국민 일상 위험…野 지혜·자제 보여달라”

유인촌 정부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가 법치주의에 부합하게 전개돼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지혜와 자제를 보여달라"고 야당에 호소했다. 유 정부대변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마친 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합동브리핑실로 이동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정부대변인은 문체부장관이 겸한다. 그는 발표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에 없던 중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겪고 계신 고통과 혼란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괴롭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가 언제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소추안이 오는 12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들의 직무는 정지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 9일 사임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포함해 대한민국의 치안과 법무 행정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게 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유 정부대변인은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하여 스무 명 가까운 고위 공직자가 연속적으로 탄핵 소추되면서 정부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안정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경제와 민생이 위기를 견뎌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의 시대에서 국민을 구하는 건 차분한 법치"라며 “우리가 피땀 흘려 세운 이 나라의 국정이 정상적으로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日 DJ 긴타, ‘우치다1’ 뜨거운 성원 힘입어 13일 내한!

일본의 유명 DJ 긴타가 한국을 방문한다. 긴타(GINTA)는 오는 13일 'UCHIDA1(우치다1)' 음원을 향한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내한한다. 그는 13일과 14일 서울 압구정과 강남의 클럽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한국 활동에 시동을 건다. 이후 국내에서 'UCHIDA1' 챌린지에 임한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24글로벌컨텐츠그룹과 더모멘텀 에이전시에서 맡아 진행한다. 'UCHIDA1'은 지난 7월 일본에서 긴타가 발매한 노래로, 리드미컬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화제를 모았다. 공개 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재팬 뮤직 차트, 틱톡 코리아 바이럴 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그룹 아일릿, TWS, (여자)아이들 등 많은 아이돌이 챌린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긴타는 다양한 나라에서 'UCHIDA1'을 새로운 버전으로 발매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 한국에서는 강성훈, 래희, 이든과 손잡고 리믹스 버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긴타, 강성훈, 래희, 이든이 출연하는 'UCHIDA1' 한국 버전 뮤직비디오 오픈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긴타는 “'UCHIDA1'을 좋아해 줘서 고맙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많은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긴타는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DJ그룹 '레페젠 폭스(Repezen Foxx)' 전 멤버로, 'UCHIDA1'은 팀을 탈퇴 후 발매한 긴타의 솔로곡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비디유, 오늘(10일) 신곡 ‘Must Have Love’ 발매

실력파 보컬돌 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국민 겨울송을 리메이크한다. 비디유는 1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엑스마스 트릿(X-Mas Treat)'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반가운 귀환을 알린다. '엑스마스 트릿'은 2006년 SG워너비 김용준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이 발표한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리메이크 곡을 담은 앨범이다. 작곡 안정훈, 작사 김이나 콤비의 대한민국 대표 겨울 시즌송으로, 현재까지도 매년 겨울마다 차트에 오르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비디유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머스트 해브 러브'는 정식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에 팬들에게 바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곡으로, 특유의 섬세한 보이스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재해석됐다. 또한 영어 버전이 함께 수록돼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팬들에게도 겨울의 따뜻함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한 해를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머스트 해브 러브'는 비디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연말을 만들어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디유의 녹음 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메이킹 필름이 음원과 동시 공개돼 팬심을 더욱 설레게 할 전망이다. 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디유는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를 통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총 24개 도시를 순회했다. 오는 28일 일본 도쿄 이노홀(INO HALL)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신곡 '머스트 해브 러브'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일 비디유의 리메이크 신곡 '머스트 해브 러브'는 1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택시운전사’ 속 독일배우, 계엄 사태에 “과거라 생각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우려를 드러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에서 1980년 5월 계엄령이 내려진 광주를 기록해 진실을 알리려 했던 실존 인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았다. 그는 8일 자신의 SNS에 영화 촬영 당시 세트장에서 찍은 무장한 군인이 탱크, 트럭 등을 이용해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한국의 과거를 다룬 영화"라며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썼다. 이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상황에 대해 과거로 알고 있었던 계엄령이 현재 벌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반응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세운, ‘탄핵 집회’ 참여 팬들 위해 핫팩 선물...아이돌 응원봉도 등장

가수 정세운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세운은 8일 공식 팬카페에 '소중한 행운(팬덤명)이들아'라는 제목으로 “내 커다란 행운이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마"라며 “행봉(응원봉)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핫팩 기프티콘을 게재해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해제 이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가 있는 국회의사당역 인근에는 우리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성립된 7일과 다음날에도 살을 에는 추위 속 자리를 지키며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특히 젊은층 시민들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로제의 '아파트'(APT.), 세븐틴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투애니원(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의 응원봉을 흔들며 목소리를 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포커스] 고양관광특구 겨울축제 ‘K팝꽃팝고양’ 20일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겨울 새롭게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축제 'K팝꽃팝고양' 준비에 한창이다. 일산문화광장은 K팝과 꽃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마을로 단장하고 고양관광정보센터는 관광종합안내 편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관광특구 거점 기능을 강화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8일 “K팝꽃팝고양 축제로 꽃의 도시 고양이 관광지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고양관광정보센터와 일산호수공원을 잇는 일산문화광장이 문화-예술-공연 플랫폼 역할을 하는 유럽 광장처럼 고양관광특구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5억원을 지원받아 K팝꽃팝고양 사업을 추진한다. 고양 대표 콘텐츠 '꽃'과 'K팝'을 테마로 △고양관광정보센터 외관 및 내부기능 개선 △겨울 비수기를 타개하기 위한 크리스마스마을 조성 및 K팝 공연 △일산문화광장 중심 포토스팟 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축제 K팝꽃팝고양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축제가 시작되는 지점은 정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관광정보센터다. 실내로 들어서면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고야카페에서 쿠키와 함께 과일에 계피 등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무알콜 음료, 뱅쇼를 준비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더할 수공예 소품들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준비하고 있다. 외벽은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여 팝콘처럼 터지는 꽃빛으로 물들고 K콘텐츠가 더해져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6시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일산문화광장 중심에 위치한 독립운동기념탑을 둘러싼 이색 크리스마스마을이 빛으로 물든다.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된 크리스마스마을은 매일 밤 10시까지 꽃과 K콘텐츠, 전통한류를 주제로 MZ세대를 겨냥한 포토스팟이 될 전망이다. 주변 상가거리 활성화를 위해 고양관광특구 내 음식점-카페-상가 등에서 당일 소비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존도 조성한다. 일산문화광장 주변으로 고양(GOYANG) 레터링 벤치를 조성해 누구나 인증사진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난다. 특히 24~25일 양일간 일산문화광장에서 경기관광공사가 K팝꽃팝고양과 연계한 K팝 문화공연 '경기도 문화사계 겨울' 콘서트를 연다. 오후 7시부터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조명을 배경으로 댄스, 성악, 밴드공연 등 다양한 출연진이 공연을 선보여 연말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고양관광특구는 킨텍스-일산호수공원 등 일산동구와 서구 일대 3.94㎢ 주요 관광명소를 엮어 '한류' 테마로 조성한 지역으로 2015년 지정됐다. 관광특구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이상이고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에 지정하며 현재 전국에 35개, 경기도에는 5개 지역이 지정됐다. 고양관광특구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방송시설이 밀집한 마이스산업 거점지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과 막걸리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축제가 사계절 이어지는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상권가 등도 꾸준히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최근 마이스-공연 인프라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킨텍스를 찾는 관광객을 필두로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양관광특구를 찾는 외국인 방문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20만에서 11월 기준 약 16만으로 78% 이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20년 개관한 고양관광정보센터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정상운영이 어려웠으나 올해 본격적으로 관광거점 기능을 강화했다. 관광안내데스크를 비롯해 △고야카페 △여행자북쉼터 △영상제작공간 △브랜드기념품관 △여행자물품보관함 등을 갖춰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꽃 포토존 조성, 피크닉 용품 대여 등 이벤트 상품을 선보였고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통대관 서비스도 시작했다. 10월 기준 방문객은 4만3000명으로 일평균 15% 이상 늘어나 연간 방문객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이번 공모사업 시행으로 일산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 순수 관광수요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문화광장 구간을 활성화하고 폭넓은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킨텍스로 유입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특구 내 관광활동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kkjoo0912@ekn.kr

황영웅, 팬들에 깜짝 선물...‘가을 끝 사이’ 이어 ‘민들레’ 가창 뮤비 공개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팬들을 위해 신곡 뮤직비디오를 잇달아 공개해 환호를 받고 있다. 황영웅은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민들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가을 끝 사이'에 이어 첫 번째 정규앨범 '당신 편' 수록곡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황영웅은 화이트와 브라운의 조합으로 차분함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소파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다. 화이트 셔츠를 입고 깔끔한 분위기로 노래의 감성을 더했다. 팬들은 황영웅의 잇따른 뮤직비디오 공개에 그 어느 때보다 기쁨을 표하고 있다. 그동안 타이틀곡에 한 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수록곡을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할 기회가 적은 탓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민들레'는 민들레를 닮은 소중한 사람에게 애타는 사랑의 마음을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표현한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황영웅의 짙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 소송에 “더 이상 소속 아냐” 재차 강조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2024년 11월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며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진스는 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돼 있다"며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며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며 “그런데도 하이브는 우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부정 여론 조성)을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했고,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낸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이는 사후적으로 법원의 확인을 받기 위한 절차일 뿐"이라며 “그런데도 마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속계약 해지 발표 후 일정을 돕는 매니저와 퍼포먼스 디렉터가 어도어·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 없이 조사를 받았다"는 입장도 냈다. 멤버들은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며 “반드시 그 꿈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속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약속의 결실"이라며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발상에 큰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체결한 계약사항을 벗어난 일부 무리한 시정 요구와 계약 해지의 절차를 어기고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책임 있는 계약 당사자로서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연제협은 또 “빠른 성공을 거둔 3년 차 그룹 뉴진스의 일방적인 해지 선언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찬원, 절친 황윤성·김중연 요리 실력에 “심각해” 헛웃음

가수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과 김중연의 요리 실력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찬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요리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촬영에서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기부를 위해 황윤성과 김중연을 집으로 불렀다. 당시 상황은 이찬원이 황윤성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중연과 함께 있다는 황윤성의 대답에 “맛있는 거 해주겠다"며 '초대'했다. 이후 이찬원의 집에 급히 도착한 두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앞에는 거실에 깔린 김장 매트와 60포기의 절인 배추, 이찬원이 직접 손질한 각종 채소와 양념들이 펼쳐져 있었다. 이 광경에 김중연은 “전화받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외치며 도망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이 “10분만 일하고 밥을 해주겠다"는 회유에 황윤성과 김중연은 얼떨결에 위생모자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김장 담그기에 동참했다. 그리고 이찬원이 배를 깎아달라는 부탁에 배 껍질을 쥐어뜯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찬원은 “심각하다, 심각해"라고 혀를 내두르며 헛웃음을 지었다. 방송은 6일 오후 8시3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서울의 봄’,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작품상 수상

영화 '서울의 봄'이 한국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 최고 작품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영화 제작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5일 “'서울의 봄'을 올해 작품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전두환을 중심으로한 한 신군부의 군사 반란을 막으려는 수도경비사령관을 비롯한 진압군의 긴박했던 9시간을 재구성한 영화다. 2023년 개봉해 131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감독상은 이 작품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수상한다. 남우주연상은 '파일럿'의 조정석, 여우주연상은 '파묘'의 김고은이 트로피를 받는다. 여우조연상은 '시민덕희'의 염혜란, 남우조연상은 '리볼버'의 지창욱이 선정됐다. 각본상은 '파묘'의 장재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과 '정순'의 정지혜 감독, 신인배우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수상자는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를 통해 극장의 투명한 정산 등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하하필름스 이하영 대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17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가 맡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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