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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현재 1만1020원에서 2.9% 인상된 1만134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을 말한다.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내년도 생활임금 결정을 위한 2025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 평균 가계지출 수준 등과 내년 고양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했다. 고양시 생활임금(1만1340원)은 내년 정부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9.9% 높게 책정됐다. 월 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237만60원이다. 고양시는 32.27%라는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고양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 근로자와 고양시 소속 간접고용 근로자인 위탁 및 용역근로자 등으로 생활임금제를 시행하 지자체 중 적용 범위가 넓은 편에 속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1200여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송세헌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9일 “생활임금이 노동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소극장 기획 공연 시리즈 '2025 새라새 ON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을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선보인다. 방구석 뮤지컬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고품격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연예술 유통을 확대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며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자취방에 모인 '지금이', '최지현', '한솔' 등 세 명의 주인공이 각자 고민을 털어놓으며 '누가 누가 더 불행한지'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들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 속에서 울고 웃는 솔직한 청춘의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뮤지컬 '청춘소음', '코스프레 파파' 등으로 따뜻한 문체를 선보인 변효진 작가와 '브론테', '유진과 유진', '조선이야기꾼 전기수', '오즈' 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양지해 작곡가가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표상아 연출, 류정아 안무가, 그리고 2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고민하는 청춘에게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주요 배역으로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지금이' 역에 전혜주-이아진, 냉철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조연출 '최지현' 역은 정다예-한재아가 출연한다. 또한 엉뚱해 보이지만 진지한 면모도 가진 작곡 전공 '한솔' 역에는 이한별-송영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2025 새라새 ON 시리즈는 '새롭고도 새로운'이란 의미의 순우리말 '새라새'처럼, 소극장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익숙하지 않은 감각의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소극장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구석 뮤지컬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할 토지 소유자를 공개모집한다.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유휴지를 정비해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생활폐기물이나 수풀 등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실용적인 사업이다. 작년 11월 해당 사업을 계획한 뒤 구리시는 올해 6월 갈매동 538-9번지와 563-4번지에 각각 제1호와 제2호 틈새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주민에게 우선주차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관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5면 이상 노외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유휴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토지는 2년 이상 시설 유지와 무상임대가 가능해야 한다. 다만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시행령' 제30조에 따른 녹지지역 또는 개발제한구역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토지 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감면도 적용될 수 있다. 신청은 구리시 자동차관리과 주차관리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9일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사업은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실용적인 사업"이라며 “주차 문제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에 뜻을 함께할 많은 시민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다산아트홀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양주문화재단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문화재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남양주시의원, 남양주문화재단 임원, 지역 문화예술인, 타 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비전 소개 △출범사 및 축사 △출범 선포 등이 이어졌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 축하공연이 진행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문화재단은 앞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인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 기획과 제안, 공연-전시-생활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형 문화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출범사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임직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혁신정신과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남양주시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도시로 나아가도록 남양주문화재단이 노력해야 한다"고 비전과 사명을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표어로 지평면 무왕리 소재 양평자원순환센터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양평자원순환센터는 과거 '무왕위생매립장'이란 명칭을 사용했으나 단순 매립시설을 넘어 일반폐기물, 재활용품, 음식물류폐기물 등 자원을 순환시키고 누구나 방문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3년부터 명칭을 바꿔 운영 중이다. 특히 혐오시설이 아닌 일상 속 꼭 필요한 시설로서 자원 소중함과 교육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자원순환교육 확대 △새활용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작년부터 추진해온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은 현재까지 115회 실시됐고 2522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제는 관-내외 주민과 학생, 해외 방문객까지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재활용품 제작, 새활용(업사이클) 강사 양성, 자원순환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새활용센터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관리를 위해 △시설 재배치 및 현대화 △생활 자원회수시설 설치 △침출수 처리 시설 개량사업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다변화 △자원순환거점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청소차량 진입로 개선과 적환장 재배치 등 시설 현대화를 진행하고, 노후된 생활자원회수시설(재활용품 선별장)은 일일 처리용량을 기존 10톤에서 3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침출수 처리시설의 기능 개선 및 안정적 수질 관리를 위한 개량사업도 추진 중이며,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과 자원순환거점(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거점 배출시설 확대도 계획했다. 주민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자원순환공원도 조성한다. 자원순환 교육과 연계해 파크골프장, 맨발걷기길, 족욕장 등을 조성해 새로운 휴식공간과 환경교육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어가는 변화 통로이자,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공간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자원순환센터는 지난 5일 '양평자원순환센터 미래'라는 주제로 지평면 이장회의를 통해 추진 사항을 공유했으며, 내달에는 지평면 새마을회에도 설명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방문객 편의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탄강 투어패스 및 셔틀버스'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한탄강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자유롭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과 이틀 동안 관광지 입장과 함께 제휴 숙박업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투어패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포천) △전곡리유적방문자센터(연천) △고석정안내소(철원)에서 현장 수령하거나 유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 제휴업체 할인 혜택까지 포함돼 지역 내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한탄강 투어셔틀은 전곡역을 기점으로 연천 재인폭포, 포천 비둘기낭폭포, 생태경관단지, 철원 고석정을 연결하는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한다.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며, 관광객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지정된 시간에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포천시는 투어패스와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 상권 및 제휴업체와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둔다는 방침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9일 “한탄강 투어패스와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지질공원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시행한 강릉시에 광명시 병입 수돗물인 '구름산水(수)' 500㎖ 1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강릉시는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생활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계량기를 부분 차단하는 제한 급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강릉시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명시는 페트병 환경오염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구름산수 생산 설비를 다시 가동해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7일간 직원들이 밤낮없이 생산 공정을 점검하며 500㎖ 1만 병을 생산했다. 생산된 구름산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으로 수송해 강릉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의 장으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난달 11일부터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현장 참여 22개 기업과 온라인 참여 5개 기업 등 27개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참여 기업은 제조, 품질관리, 운송, 광고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를 지참해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면 즉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온라인 간접 채용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체험 등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 및 채용 직무 등 세부 정보는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내용은 군포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정보자원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운영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시흥시는 5개월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내부 행정망과 대민 서비스망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0대 서버를 6대로 축소-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돼 정보통신기술(IT) 자원 운용 유연성을 높이고 개별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및 구축 비용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전산실 과밀화 해소 효과를 거뒀다.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노후 정보시스템 6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전자고지 시스템,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시티투어 예약 누리집 등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속도와 품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행정업무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실현했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 인프라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기반 공공 혁신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혁신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3일 장곡동 매꼴공원에서 '2025년 제6회 인선왕후축제'를 개최한다. 인선왕후축제는 조선 제17대 효종 임금의 비(妃)인 인선왕후가 태어난 고장이란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주민의 애향심과 화합을 다지고자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축제는 '전통을 품고,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1시 인선왕후 손글씨 뽐내기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10여개 체험 부스 운영으로 꾸며진다.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축제 하이라이트인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퍼레이드'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손글씨 뽐내기 대회, 퍼레이드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장곡동 주민자치회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선 인선왕후축제추진위원장은 8일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인선왕후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화합과 애향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6일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2025년 제16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 무궁한 꿈을 피우다'를 주제로 광복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현장에는 1500여명 관람객이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무궁화 가치를 함께 나눴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공연(안산시립국악단, 태권도시범단) △무궁화나무 물주기 퍼포먼스 △무궁화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이어 △300여 품종으로 조성된 무궁화동산 관람 스탬프 투어 △무궁화 그림-사진 전시 △무궁화 패션쇼 △무궁화퀴즈 골든벨 △무궁화 키링 만들기 △무궁화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구성돼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부속 행사로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나라꽃 무궁화를 창의적-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출된 그림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무궁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무궁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랑받고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앞으로도 무궁화를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부터 8일까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6년도 주요 사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안)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토대로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안양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주요 계속사업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실-국-소-원-구청과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 팀장급 이상 직원이 이번 보고회에 참석해 부서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국정과제와 연계된 사업으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재해-재난 대응용 무인드론시스템 구축 △운전석 없는 레벨4자율주행차량 운영 △스마트 관제시스템 인공지능(AI) 분석모델 적용 확대 △업사이클센터 건립이 논의됐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안양시 핵심 전략사업인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평촌1기 신도시 정비사업 적기 추진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부지 복합문화 녹색도시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등 미래 핵심사업 추진 가속화 방안도 다뤄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안양시는 계획을 보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 효율성 강화, 국정과제 연계 신규사업 발굴, 전략적 시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한국항공대학교,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학교 일대에서 '2025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작으로 경기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항공우주에 핀 화전의 꽃'을 주제로 미래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항공우주 특화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축제다.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되며,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 비행장에선 '퓨처 테크존', '드림 스페이스존', '코스믹 드림존' 등 3가지 테마로 다양한 항공우주 콘텐츠를 제공한다. 퓨처 테크존은 드론 비행과 VR 콘텐츠, 드론 관제차량 탑승, 3D프린팅 및 AI(인공지능) 동화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드림 스페이스존에선 무중력 젤리 만들기와 스페이스 보틀가든(테라리움), 에어로켓 발사, B-2글라이더 제작, 종이비행기 드림 에어라인 등 색다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믹 드림존은 우주 키링, 은하수 팔찌, 별자리 손수건 제작과 함께 타임캡슐 카드 쓰기 등 창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집 드론 공연, 마술-버블쇼, 음악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우주원정대: 행성으로의 탐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열기구 탑승 체험 프로그램 '고양시 하늘여행' △가족이 함께하는 드론 조립-비행 실습 프로그램 '드론아, 놀자' △초등학생 대상 태양 관측 프로그램 '태양과 함께할 테양!' △초등학생 대상 천체 관측 프로그램 '지구에서 펼쳐지는 태양계 여행'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글폼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페스타 참가자 전원에게 한국항공대 투데이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수도송 세계여행– 마하랑 떠나요' 티켓을 5000원 할인된 가격(정가2만원→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유료와 무료로 운영되며, 유료 참가자에게는 화전사랑쿠폰 5000원이 리워드로 제공되며 한국항공대역 주변 13곳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53블럭(킨텍스 앞 장촌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이달 12일과 내달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2025 재밋길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제품 및 친환경 나눔 장터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가족 단위 시민은 물론 청년, 노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선 소공인과 시민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유도하는 제로 웨이스트 샵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사은품 룰렛 이벤트와 용기 내 팝콘 나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NO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이 직접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갖고 참여해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이런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이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세대 간 소통자리 마련 등 3가지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내다뵀다. 특히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는 한층 더 풍성하게 준비된 '2025 재밋길 톡톡페스타'가 개최된다. 톡톡페스타는 도토리 중고마켓,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스탬프 투어, 실력파 작가들의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축제가 아니라 재사용-나눔-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 중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8일 “이번에 열리는 두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상에서 실천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장, 김항호 남양주동곡초 교장, 최혜숙 평내중 교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항호-최혜숙 교장은 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19개 학교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학교시설 개방 운영에 필요한 전기-청소-냉난방비 등 체육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을 제공하며, 각 학교는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해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생활체육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학교시설이 세대 간 소통 채널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협약식에서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동시에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시설 개방을 적극 지원해 건강도시 남양주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3일 양주관아지에서 가을밤 낭만과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 '2025 양주밤마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양주관아지 매력을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미리 점등되는 경관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장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기자기한 화분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달걀 화분 다육아트, 특별한 전통 디저트인 퓨전 떡카롱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과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시민 기대를 모은다. 퓨전국악밴드 '오빛나래'가 전통 국악에 현대적 리듬을 더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고, '조선마술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8일 “양주밤마실은 공연과 체험, 그리고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양주관아지를 찾아 뜻깊은 가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의정부종합운동장 옆 녹양동 산89-15번지 일원에서 '녹양보조축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녹양보조축구장 조성은 국제규격에 준하는 시설을 갖춰 각종 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축구 동호인에게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김포시의원, 의정부시축구협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기념사와 감사패 전달, 시축, 시범경기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 큰 호응을 이끌었다. 녹양보조축구장은 약 20억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국제규격 인조잔디 구장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간 이용을 위한 조명타워는 하반기 내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준공식에서 “녹양보조축구장은 축구 동호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제규격 시설을 기반으로 향후 각종 축구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포천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명절 선물세트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포천에서 생산된 제조-가공식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며, 품질 좋은 명절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포천을 대표하는 지역 식품업체가 참여해 한과-떡,-홍삼-갈비 등 70여 종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진수 포천식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8일 “지역에서 만든 건강한 먹거리로 명절의 정을 나누고, 포천 식품업체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이번 판매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란 포천시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특별판매전은 시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식품업체에는 새로운 판로 확대 기회를 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정부조직 개편안, 기득권 타파의 신호탄”...환영 입장 표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은 기득권 해체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기소-수사 분리, 행안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는 당연한 역사적 개혁"이라며 “무소불위의 검찰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재부 개편에 대해서는 특별한 소회가 있다"며 “기재부에서 34년 근무한 경제부총리 출신이지만, 기재부 개편을 꾸준히 주장해 왔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기능을 함께 떼는 것은 기소-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이라며 “장기 비전의 수립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정정책, 여기에 더해 기획예산처와 재경부가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또한 “나눌 건 나눴지만 합쳐야 할 것은 합쳤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후가 곧 경제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면서 “기후정책은 환경을 넘어서 에너지와 산업을 아우르는 '기후경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미 2022년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했다. 대한민국 최초이다"라면서 “경기도의 기후환경에너지국은 실·국 중 가장 큰 조직이다. 기후위기를 비롯한 미래 도전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제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조직개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정부조직개편,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면서 “정부의 틀을 바꾸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제 낡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오후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재부 분리와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이재명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라 기재부는 예산·재정 기능을 떼어내 재정경제부로 명칭을 바꾸며 세제·경제·금융·국고정책을 기존처럼 담당한다. 국무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예산과 재정을 전담하게 하며 환경부는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을 담당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청년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혁명적인 정책 추진 필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은 청년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믿는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년들을 위한 혁명적인 정책 추진"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청년정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인천 소재 11개 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과 함께 벌써 다섯 번째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전국에서 지역 대학생들과 이렇게 정례적으로 만나는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다"면서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지켜주고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안전한 보조를 마련하는 것. 그것이 기성세대가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또 “청년이 힘들어하고 좌절하는 일이 사회에 만연한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며 “고도의 성장과 선진화 과정에서 기성세대가 더 많은 몫을 가져갔다면, 이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배고프다"며 “청년이 성장해야 대한민국도 배부르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는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5차 인천지역 대학교 총학생회 소통간담회'에 참석, 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각 대학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지역 1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감과 협력을 도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플러스(i+) 드림정책을 비롯해 '청년이 살기 좋은 제2경제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청년의 오늘이 곧 내일의 인천"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총학생회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세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정책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 주시길 바라며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더 나은 정책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라며 소통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첫 만남 이후 각 대학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오며 네트워크를 공고이 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와 총학생회가 약속한 다양한 사항들을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대학 예술로 소통 페스티벌" 등 학생 주도 행사를 통해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세대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시장, “화성시는 불도저 행정으로, 오산시민 희생 강요 말라”...지역사회 반발 확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와 시의회 등 오산 지역사회가 화성시 장지동 일원에 추진 중인 '동탄2 유통3부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의 취소를 요구하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물류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물류센터는 당초 52만㎡에서 40만6천㎡로 축소됐지만 여전히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규모"라며 “2027년 완공 시 하루 1만2000대의 차량이 경기동로를 유출입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성시와 사업시행자는 교통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 없이 불도저식으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는 오산시민과 동탄신도시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의 물류센터는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 40만6000㎡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다. 시는 해당 시설이 완공될 경우 인근 도로에 하루 1만2000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마비될 가능성이 높아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화성시는 △건립사업에 대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패싱,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미준수 등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행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성 최종보고서 심의회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의견을 구한 것은 오산시가 구체적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도록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성시는 갈등유발예방시설 사전고지 조례에 따라 경계로부터 500m 이내 공동주택, 1km 이내 10호 이상의 일반주택 대표자에게 서면 고지를 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민들이 '교통대란 야기하는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하라', '학교 앞 물류센터 웬말이냐 통학안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마지막으로 “화성시는 졸속 행정, 불도저 행정으로 낙인찍힐 수 있는 해당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동탄신도시 주민과 27만 오산시민의 피해를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27년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약 1만3000대의 화물차가 오산을 가로지르게 된다"며 “이는 개발이 아닌 재앙이며 해법은 단 하나, 전면 백지화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조건부 의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교통영향 분석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물류센터 면적을 줄이는 수정안이 제출되었지만 시의회는 이를 “실질적 개선 효과가 없는 눈속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는 이미 수차례 화성시 개발의 후폭풍을 감당해 왔으며, 이번 계획 역시 오산시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불의한 행정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시의회는 끝으로 “정파와 이념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양보도 없으며, 모든 수단과 권한을 총동원해 이 불의한 사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하라"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의회는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즉각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7년 물류센터가 완공되고 하루 약1만 3천 대에 달하는 화물차가 오산을 가로지르는 순간 출퇴근길과 통학로는 마비되고 시민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입니다. 이는 더 이상 개발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따라서 그 해법은 단 하나, 전면 백지화뿐입니다. 지난 5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동탄2 물류센터 사업을 조건부로 의결하며 오산시와 협의, 교통 대책 보완, 규모 축소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정작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운암뜰, 동부대로, 경기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영향 분석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 면적을 줄이는 수정안이 제출되었지만, 실제 개선 효과는 전혀 없는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그대로이고 피해는 오롯이 오산시민의 몫입니다. 오산시는 이미 수차례 화성시 개발의 후폭풍을 감당해 왔습니다. 교통난, 환경오염, 안전 위협 속에 일방적인 희생만을 떠안으라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불의한 행정 폭력입니다. 오산시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그 어떤 계획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산시의회는 분명히 요구합니다. 화성시는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십시오. 그 길만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오산시의회는 정파와 이념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양보도 없습니다. 오산시민과 함께 모든 수단과 권한을 총동원해 이 불의한 사업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2025년 9월 8일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협의회 방문단과 함께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지방분권과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5일 이동환 시장은 독일도시협의회에 들러 힐마 폰 로예스스키 국장과 독일식 지방자치와 지방정부-주정부 간 협력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고양시와 독일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도시협의회는 3200개 독일 소도시를 대표하는 네트워크로 약60명의 지방정부 정책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주정부와 유럽연합 차원에서 소도시 의견을 전달하고 혁신정책 교환과 발전을 담당하고 있다. 힐마 국장은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으며,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고양은 서울과 인접해 있고 한강-북한산-킨텍스 등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과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로 발전 중"이라며 독일 기업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이동환 시장은 독일연방 상원 의회를 방문해 마리안네 독일 상원의회 홍보담당관으로부터 상원 역사와 구조를 청취했다. 마리안네 홍보담당관은 “독일 상원은 각 주 대표자로 구성되며 국가 법안 심의 과정에서 각 주 의견을 반영해 동의 또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독일의 주(州)가 상원을 통해 국가 정책에 참여하듯, 고양시도 특례시로서 지방분권 권한을 확대해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5일 마지막 일정으로 이동환 시장은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저를 방문해 임상범 대사와 독일과 한국 대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6일, 이동환 시장은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들러 삼성-LG 등 국내 기업관과 혁신관, 유럽 주요 부스에서 혁신 기술을 살펴보며 고양시의 스마트시티-디지털 혁신정책과 접목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한국 스타트업 전시관을 찾아 AR-VR,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 발표를 청취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유망 스타트업이 고양시로 진출-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이프 린드너 IFA 회장은 간담회에서 “IFA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시회"라며 “개별 온라인 미팅을 통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IFA에서 얻은 경험을 킨텍스와 연계해 국제 전시-컨벤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IFA 측과 협력도 지속 이어가 글로벌 기업과 교류를 실질적 성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7일에는 베를린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협동조합 방식으로 조성된 도시문화지구 '홀츠마르크트(HOLZMARKT) 25'를 방문해 도시계획 전문가 벤야민 셰어바르트를 만나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셰어바르트 전문가는 “분양 대신 75년 장기 지상권을 부여하고, 환경은행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상업성과 공공성이 공존하는 홀츠마르크트 사례를 통해 고양시 구도심과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홀츠마르크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8100㎡ 부지(현재는 1만2000㎡)에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추진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예술가-건축가-시민단체 등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환 시장은 8일과 9일 이틀 동안 독일 드레스덴으로 이동해 바이오 및 반도체 글로벌 기업과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 기반 강화에 나선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나의 꿈! OPEN 2025 청소년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시민회관으로 옮겨 진행하며 △로봇 체험 △직업 체험 △멘토링 △진학-진로-심리 상담 등 65개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한다. 청소년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중장비 기사, 목공, 건축가, 헤어디자이너, 네일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인이 참여한다. 또한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도예가, 쇼콜라티에, 시각디자이너 등 흥미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지역 문화와 전통을 접목한 전통장 만들기, 문화유산 안내 체험 부스를 통해 지역 정체성과 전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관내 고등학교와 인근 대학 담당자가 참여해 진학 정보를 안내하고, 전문 상담가가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VR 시뮬레이터, 드론 축구, 4족 보행 로봇, 레이저 사격 등 첨단기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전통과 미래,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통합 진로 교육의 장"이라며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양주관아지 일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관조명은 스토리텔링을 입힌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해 '양주목 8경'과 역사적 공간을 빛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청사초롱, 스트링라이트, 시간여행 게이트와 터널, 송덕비 앞 인피니티 미러, 내아 보름달 포토존 등 다채로운 장치가 마련돼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야간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관민동락'을 주제로, 전통 유등과 정조대왕 포토존, 외삼문 고보조명 등 포토 스폿을 다수 배치해 빛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내아 앞 LED 장미와 달 벌룬, 솟대등, 은하수 조명등을 설치해 야행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은 미스터리 추리형 스탬프 투어, 공식 퍼포먼스 '500년의 꿈 관민동락을 깨우다', 무형유산 통합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관아지와 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일원은 경관조명과 체험,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빛과 전통의 가을밤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8일 “이번 경관조명 운영을 계기로 행사 준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잊지 못할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동시장실을 지난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파주시민축구단 응원단 '술이홀', 유소년 축구클럽 관계자, 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보게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동시장실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2 승격을 추진하며 기대하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모든 시민이 파주인으로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토론을 주재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 현재 준비 상황을 간단히 공유한 뒤 곧바로 시민에게 마이크를 넘겼고, 한 시간 넘게 시민과 축구 관계자 10여명이 질문을 쏟아냈다. K리그2 가입 1차 승인이 확보됐으나 여전히 부족한 기반시설을 어떻게 보완할 것이냐에 질문은 집중됐다. 특히 홈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의 주차 환경이 열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셔틀버스 운영 등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을 내놓았다. 유소년 축구팀 운영-지원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잇달았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지역 인재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프로축구단 산하에 유소년 팀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곧바로 1개 팀 운영에 착수한 후 연령대별 유소년팀 조직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게 파주시 입장“이라고 답했다. K리그2 승격 추진에 대한 기대와 환영을 표출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재원확보 방안 부족함을 지적하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는 “그동안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제라도 자리가 마련돼 다행스럽다"며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 축구단을 운영보다 대중교통이라든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파주시 입장을 물었다. 다른 한 시민은 “케이(K)리그2 승격으로 파주시가 얻을 미래의 이득은 무엇이냐"며 다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에 대해 “전체 예산 규모 내에서 민생과 도시 미래를 함께 고려해 예산을 분배하고 있으며, 교통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확대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케이(K)리그2 승격은 파주시 품격 제고는 물론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의 주민복리 증진과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포천시는 '관광 및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주제로 응모해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 관광시설 조성사업'과 '포천 이동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 관광시설 조성은 오는 2027년까지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포천 이동 체육공원 조성은 이동면 장암리에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주민의 체육-여가 활동 기회를 넓히고 외부 이용객 유입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이번 공모 선정은 포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교육-주택 분야 국비 확보에 이어 이룬 성과로 포천시 재정확보 노력과 지역발전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철도혁명 과제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8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9월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인천 철도혁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맹성규(남동구갑), 김교흥(서구갑), 배준영(중구강화옹진군), 정일영(연수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인천 지역구 의원들과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등이 참석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인천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 주제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GTX-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과 같은 인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들이다. 시는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글로벌 접근성과 전국적 교통망 연결을 위한 국가 전략 과제임을 강조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천이 관광·물류·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서구갑),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배준영(중구강화옹진군), 정일영(연수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의원 등 인천 지역구 의원들이 공동주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 철도망 확충은 교통 편의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분산, 균형 발전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도시 건설과도 직결된다"며 “철도 혁명 과제는 인천을 넘어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발제를 맡은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 위원은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사업과 관련해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연간 1억 명 이용객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 인천국제공항 KTX 운행이 중단됐을 때 전국 지자체들이 운행 재개를 요구한 상황은 전국적 수요를 입증하는 사례"라며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중앙부처 협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실현하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글로벌 교통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7일 중구 하나개유원지와 을왕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직장인 미혼남녀 60명(남녀 각 30명)이 참가했으며 총 797명이 신청해 13.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조별 버스 이동을 시작으로 바다와 노을, 시원한 해변 바람 속에서 △레크리에이션 △연애코칭 △카페 대화 △1:1 순환 대화 △해변 및 바닷길 산책 △커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쌓았다. 행사 결과 총 30커플 중 17커플이 탄생해 57%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자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개방적인 야외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은 지금까지 총 4회 동안 누적 신청자 3857명, 참가자 360명을 기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10.7:1이며 이 가운데 180쌍 중 101커플이 성사돼 전체 매칭률은 56%에 달한다. 제5회 행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2월 6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과 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연 속에서 활기찬 만남의 장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고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역 상상플랫폼을 비롯한 권역별 행사장에서 열린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료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이래로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 을 주제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생활형 웰니스 축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기존의 전시회 내 홍보관 운영에서 벗어나 단독 행사로 확대해 규모를 키웠으며 강화·송도·영종 등 권역별로 특별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열기를 더했다. 메인 행사장인 인천역 상상플랫폼에서는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시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피트니스 세션과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존이 운영됐다. 또 웰니스 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 4일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잠시섬 빌리지와 함께한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 5일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힐링 별빛 요가·명상', 7일 영종 씨사이드 파크에서는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이 열려 탁 트인 자연과 도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와 함께 열린 '인천 웰메디 융복합 포럼'에서는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3분기 인천 웰메디 정례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과 판촉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선도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페스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내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도 선제 대응해 '웰메디 도시 인천' 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실수요자 위한 택지·산단 제3차 판매촉진책 발표...토지 매입 문턱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토지 매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제3차 판매촉진책'을 발표했다. GH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택지 및 산업용지 매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납부 방식과 할인 혜택 제공이 핵심으로 우선 용지별로 1~5년의 거치 기간을 두는 할부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의 일률적인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구조에서 벗어나 계약금-잔금 상환방식도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실제 분양가의 최대 22.5%의 할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주선유 산업단지를 포함한 8개 산업단지 내 10년 이상 미매각 용지에 대해서는 공급가액을 최대 15%까지 할인하며 할인 시기는 직전 공급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한 후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계약 체결 후 1~2년 이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조건 없는 해제권' 제도도 도입한다. 해제 시에는 계약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어 초기 계약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 제도는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3차 촉진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 온 1·2차 판매촉진책 혜택도 계속 적용된다. 주요 혜택은 △할부이자(3.5%) 면제 △선납할인(5%) △지연손해금률 인하(8.5%→7.5%) △계약금 비율 완화(10%→5%) △납부기한 연장(2년→3~5년) △중개수수료 지원(0.9% 이내) 등이다. 다만 사업지구 및 용지별로 촉진책 적용 항목이 상이하므로 관련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분양 신청은 GH 토지분양시스템에서 가능하다. 한편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이날 광주시 복지박람회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청 와스베(WASBE)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 주거복지센터, LH 성남권 주거복지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복지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안내 △주거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 △전세피해 대응 위한 법률 조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거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1:1로 진행된 상담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을 통해 1:1 맞춤형 상담 신청도 가능하며 이용자 상황에 맞춘 주거 지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9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관련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를 여는 미술관– 확장성 기반 문화생태 플랫폼'이란 주제로 열리며, 지역 문화자원 가치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공립미술관 비전과 운영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아울러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필요성, 디지털 시대 문화생태 플랫폼 가능성,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창의융합형 문화공간 청사진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포럼에서 진행된다. 특히 공립미술관, 미술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대 공립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지역 예술가 연구, 미래 미술의 허브로서 구리시립미술관에 대한 다각적 주제를 아우르는 심층 토론을 통해 구리 문화예술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미술관 건립 논의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 비전 설계 과정을 핵심에 두고 있다. 포럼과 연계해 온라인 설문조사도병행해 시민 의견이 미술관 운영 철학과 콘텐츠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생태 플랫폼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이번 학술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도시의 문화예술 비전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모아 구리시립미술관이 모두가 주인공인 구리시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학술포럼에서 도출된 논의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미술관 건립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내년 1월 경기도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립미술관 건립의 행정적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 정체성과 미래 지향성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대학생과 청년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해결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생-청년 공익활동 러닝랩' 참여팀 또는 학과 동아리를 오는 15일 12시까지 모집한다. 이번 러닝랩은 공익활동 학습과 실습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신규 공익활동가 및 단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사업비 지원 △멘토링 △문제발굴 프로그램 및 정책 제안서 작성 워크숍 △모임 공간 등이 지원된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청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문제를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교과 과정이나 동아리 활동을 지역사회 공익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 경험이 공식적인 이력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은 러닝랩 활동을 취업-창업 등 진로 준비 과정에서 경력과 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는 신규 공익활동가와 단체 발굴이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관내 거주 청년 및 대학교 재학생으로, 5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신청서는 전자우편(aypublic@aypubli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공익활동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aypublic)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익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8일 “러닝랩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실험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이 지역사회 변화를 직접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달 개소했으며 안양시가 설립하고 안양YMCA, 안양여성의전화,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유지 및 저탄소 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브런치와 함께하는 '지식으로 맛있는 먹거리 인문학' 특강을 9월26일부터 11월28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한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 지식 습득 등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기후위기 시대, 먹거리를 통한 저탄소 실천'을 주제로 먹거리 이해력(Food Literacy) 향상을 위해 특강을 기획했다. 시민은 특강을 통해 우리 먹거리 우수성, 토종의 다양성, 발효음식,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역사와 의미, 음식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알아 간다. 특히 주제에 맞는 브런치를 함께하며 먹거리를 매개로 한 몸을 위한 과학, 마음을 위한 철학 등 융합적 감성교육을 경험한다. 특강은 26일부터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교육실(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3층)에서 '우리 밀의 변신, 다정한 베이글과 함께', '우리 발효, 전통주 이해와 식경험', 'K-푸드, 떡볶이와 치킨 인문학 체험', '토종 식재료, 농부의 도시락과 함께'를 주제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은희 먹거리종합지원센터장은 8일 “최근 저탄소 식생활 등 시민 관심에 부응해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알리는 인문학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먹거리 아카데미 '지식으로 맛있는 먹거리 인문학'은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은 회차별 최대 25명까지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특강 2주 전까지 먹거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카카오채널 및 먹거리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2차 분양 신청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 은남일반산단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성다이소가 물류용지에 가장 먼저 입주를 확정한 데 이어 지난 7월 마감된 1차 산업시설용지 공급에서 전체 9개 필지 중 7개 필지가 계약돼 약 80% 분양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 공급 대상은 은남일반산단 산업시설용지 11필지(3598㎡~7723㎡)다.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 3.3㎡당 199만7000원이다. 양주시는 '양주시 투자유치 촉진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분양에 참여하는 입주기업에 부지매입비 10%를 지원해 기업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을 비롯해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기계-가구 제외)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8일 “은남산단 1차 분양에 이어 2차 공급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지매입비 지원 제도 등 맞춤형 기업 정책을 통해 입주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양평군 허가과를 찾아 혁신적인 인-허가 행정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양평군이 조직 개편 이후 추진해온 △민원 처리기간 단축 △인-허가 처리 현황 투명화 △지역별 인-허가 원스톱 조직 시스템 △'보완 제로(ZERO)! 인-허가 셀프체크 가이드' 운영 등 군민 중심 혁신행정이 성과를 거두면서 인근 지자체 주목을 받은 결과다. 이날 허가과는 여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조직 및 인력 운영 현황 △민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노력 △자체 업무지침 수립 현황 △허가부서 직원 인센티브 제도 △사후관리 체계 운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여주시 관계자들은 민원인 편의 증진과 행정 신뢰 제고를 위한 양평군 노력에 공감했으며, 보완 제로(ZERO)! 인허가 셀프체크 가이드를 비롯한 잦은 민원서류 보완-반려 문제에 대한 대응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여주시 관계자들은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윤실 양평군 허가과장은 8일 “이번 벤치마킹은 두 지자체가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평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차량 31대에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브랜드 알리기 집중 홍보에 나섰다. 포천가득은 포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하나로 묶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자긍심과 소득 증대를 제공하고자 만든 브랜드다. 디자인은 포천의 산과 강과 태양이 만든 청정 농특산물을 형상화했다. 스티커가 부착된 농업기술센터 차량은 농업 지도활동과 기술 지원을 위해 포천시 전역을 오가며 농가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포천가득을 접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품질 좋고 맛 좋은 농특산물을 떠올릴 때 '포천가득'이 생각나도록 브랜드 가치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6일부터 열린 '2025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현장에서 포천가득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대외적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다양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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