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경제] 전주시, 전주병원 소식 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이하 전주 탄소산단)에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이곳이 제조업 중심 산단을 넘어 디지털·스마트 산단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IT 인프라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신규 데이터센터 운영을 계획한 JB금융그룹이 최근 데이터센터 구축 입지를 전주 탄소산단으로 확정해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는 전주 탄소산단 내 5609㎡ 부지에 약 670억 원이 투입돼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JB금융그룹은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와 투자협약 체결한 후 부지 매입과 건물신축, 시스템 이전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는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가 전주 탄소산단에 입주하면 ICT 관련 기업 등 유관 사업체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향후 투자유치 협약과 보조금 지원 등 빈틈없는 행정절차를 이행해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구축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JB금융그룹의 전주 탄소산단 입지 선정 배경에는 전주시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당초 데이터센터 업종의 입주가 불가한 산업시설 용지 내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주 탄소산단 내 데이터센터시설 용지 추가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에 해당 내용을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탄소산단 산업시설용지 내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 탄소기타제품, 탄소기계제품, 탄소전자제품 관련 제조업 등에 더불어 데이터센터 시설과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관련 기업이 추가로 입주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변경(안)은 국토부의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 탄소산단 내 구축을 고려 중인 IT기업 데이터센터 역시 상반기 내 최종 입지 선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탄소산단의 친환경적 입지 여건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시는 JB데이터센터에 이어 추가적인 데이터센터를 전주 탄소산단에 유치하게 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본격 가동을 앞둔 전주 탄소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 탄소산단은 덕진구 여의동과 고랑동, 팔복동 일원 65만5993㎡ 부지에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총 2436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으로, 이르면 2027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탄소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으며, 현재까지 에코엔텍(주) 등 1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입주는 탄소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단의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활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주시에 휠체어 12대(6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전주시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경희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고문, 김상호 건강나눔영경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휠체어를 기증하는 것을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된 휠체어는 평화사회복지관을 통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2대씩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전주병원 고문은 이날 “우리 지역의 건강과 복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과 (사)건강나눔영경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인공관절 수술비지원 등 의료사각지대 복지사업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지역연계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E-로컬경제] 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소식

광양시 합계출산율 전국 시 단위로는 5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통계청이 지난 2월 26일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광양시의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2년 만에 1명대로 반등하였고, 전국 78개 시 중에서 5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1998년 이후 1.5 이하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최근 몇 년간 세계 최저 수준으로 지방 소멸에 이어 국가 소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4년 광양시의 출생아 수는 941명으로 2023년 대비 109명(13.1%)이 증가하였고,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가 되는 혼인 건수 또한 2024년 880쌍으로 전년 대비 25.9%가 증가했다. 영국의 유력한 일간지 '더 타임스'는 광양시의 인구 증가에 주목하고 지난 2월 23일'한국 소멸 출산율 위기를 뒤집은 방법(How South Korea put its extinction birthrate crisis into reverse)'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광양시의 인구 증가세에 대해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더 타임스는 광양이 유명하거나 화려한 곳이 아니고 수도인 서울의 세련미와도 거리가 멀지만'부부가 아이를 갖도록 장려하는 임신·출산 지원 정책'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인화 광양시장은 더 타임스 기자의 '저출산 문제가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와 '저출산 극복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우리 사회는 국가적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많은 어려움과 높은 비용이 수반되지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며, 극복 전략으로는 취임 전부터 생각해온 '생애주기별 꼼꼼한 복지정책'을 꼽았다. 시는 전국 최고의 생애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하여 인구 증가를 견인한다는 궁극적 목표를 세웠고, 현재 시의 생애복지플랫폼 1.0에는 약 370여 개의 복지 정책이 수록돼있다. 올해 연말까지 생애복지플랫폼 2.0에 총 400개의 정책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임신·출산지원 정책과 인구 정책을 기반으로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GIST와 미래 신산업 발전 위한 협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18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 주최한 리튬이차전지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양시와 GIST 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연구 동향 및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광양이엔에스 등 주요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는 김형진 GIST 명예교수가 '리튬이온전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 및 제조 공정을 설명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전고체전지와 리튬-황 전지의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회사에서 “광양시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첨단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양시와 GIST가 지난해 6월 체결한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번 세미나는 해당 협력의 첫 번째 성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이차전지분야 기회발전특구(약 40만평)로 지정받아, 전주기 공급망 구축 및 기업·연구기관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부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총 6억 원 규모의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준비 중이다. 광양시는 취업준비생·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소재·공정, 분석장비 활용, 생산설비 관리 등 실무 교육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 공급과 산·학·연 협력 강화, 청년 취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세미나 개최, 기업 협의회 운영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4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발표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의 2024년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대상 선박이 항만구역 내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입항 때마다 참여를 신청해야했던 절차를 연내 자동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노력을 통해 참여율 93.8%, 준수율 77.1%를 달성하여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항만(인천, 부산, 울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며,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이 될 수 있도록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참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결과는 공사 누리집(www.ygpa.or.kr.)과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력/연료 · 스팀 · 질소 분야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올해 안에 적용가능한 방안 우선 선발 기대효과 산정 위한 구체적 기준 마련하여 더 명확한 에너지절감 효과 도출 유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광양제철소는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의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상하고자 이 같은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 공모 주제는 ▲전력/연료 ▲스팀 ▲질소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전력/연료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가동 설비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에 대한 최적의 가동 방안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스팀 분야에서는 동절기 스팀 사용 절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소 분야는 제철공정에 필요한 질소의 농도를 줄이는 방안 등 질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 중 올해 안으로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선발하여 실효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에 각 직원이 제시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절감효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층 심사하고 실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방안은 제철소 현장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보다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 산정을 위해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한 정량적인 기준도 마련됐다. 공모 지원서 양식에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로 기대효과 산정 단가를 별도로 제시했다. 직원들은 이렇게 제시된 에너지 단가를 기준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 실현으로 기대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 결과는 4월 2일 발표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옥상우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정 속에서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력 공급이 필요없는 물펌프 자동제어 설비 도입 ▲수자원 절감을 위해 인근 해수를 정화하여 용수로 재활용하는 해수담수화 설비 운용 ▲지역사회와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 경과를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방문 통해 인허가 지원 및 규제 개선 자료로도 활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입주기업의 건축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상담해 주는 '건축행정 현장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축행정 현장 상담반'은 기업이 건축허가, 시공 등 인허가 절차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험이 풍부한 건축전문가와 광양경자청 건축담당 공무원들로 상담반을 구성하여 분기별 1회 이상 기업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상담을 해 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과정에서 수집된 내용은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건축 인허가 신청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규제개선 및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수립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건축행정 현장상담반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건축행정을 구현함으로써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투자 도우미가 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소식

매월 세 번째 토요일, 별미길에서 만나는 상권 활성화 축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 중앙동 별미길 일원에서 원도심 소비 촉진 문화행사인 '올랑가?! 별미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원도심 내 상권 거점시설인 '루미네오락실' 개관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피아노 장기자랑,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방문객 선착순 200명에게 '올랑가' 장바구니를 증정하며, 룰렛이벤트와 SNS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경품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랑가?! 별미길!!'은 3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세 번째 토요일마다 별미길 일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원도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원도심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봄을 만끽하는 로컬 미식투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2025 순천미식주간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 참가자를 성인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낙안풍류는 순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로컬 미식관광 상품으로, 봄 제철 식재료와 꽃을 주제로 순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봄 ▲술 ▲맛 ▲정취 ▲소리 다섯 가지 테마와 결합한 프리미엄 미식투어다. 참가자들은 생태미식도시 순천에서 전통주 만들기, 낙안 팔진미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제철 도시락, 드라마 '정년이'에서 선보인 판소리 감상회 등 감도 높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는 3월 31일(월)부터 4월 4일(금)까지, 하루 1회씩 총 5회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출발지는 순천역 앞 시티투어 승강장으로, 참가자들은 전용버스를 이용해 낙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투어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순천미식주간' 특별가인 1인 70,000원이다. 각 회차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xDJHTn8u) 또는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예약은 불가하므로 사전 신청이 필수다. 광주고등법원, 2심에서도 기각 판결…입지결정·고시 유효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속도 있게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이하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1심에 이어 2심(항고심)에서도 기각되었다고 밝혔다. 광주고등법원은 추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하더라도 1심 판단을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보았다. 또한, 전라남도 주민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사안과 관련해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고발한 ▲'구례군 재활용품 발생량' 고의 누락 ▲공공하수처리장과 연향들A간의 이격거리가 덕월보다 더 멀다는 것 ▲지장물(시설물) 고의 누락 ▲연향들A 북측 경관 평가 오류 ▲자원순환에너지 활용 평가산정 등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특정 후보지 유도를 위한 조작이라는 내용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과 수사기관의 결정으로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속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 탐색부터 뉴미디어, 방송뉴스 제작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어린이․청소년의 창의력을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미디어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배우GO!', '그리GO!', '만들GO!'의 세가지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별로 진로 탐색,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한 학습·놀이, 크로마키 배경 합성 및 뉴스 제작 등 맞춤형 체험 과정을 제공한다. 오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을 동반한 개인 또는 단체(기관)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매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scmedia.or.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참여자(단체)는 일정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누리집 또는 전화(061-753-3281)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처 및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고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에 따라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 3차 접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순사건지원팀(망마경기장 내)과 27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는 8월 31일까지 피해신고를 추가 접수하고, 희생자·유족 결정을 위한 사실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말까지 2차에 걸쳐 총 2,048건의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접수 초기부터 찾아가는 읍면동 설명회, 신고 원스톱 서비스, 담당자 전문성 강화 연구 모임, 홍보 시책 추진 등 접수율 제고에 힘썼다. 정기명 시장은 “5월 중에는 여순사건 홍보관을 통해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고 평화공원 유치의 당위성을 마련하겠다"며 “유족 의료·생활지원금 지원, 배·보상 근거 마련, 평화재단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에 따라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 3차 접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반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항목 추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일상 속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입한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기존 24개에서 27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보장 항목은 일반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교통사고 제외), 골절수술비 등 3개 항목이다. 시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자연재해(일사·열사·한파 등), 폭발, 화재, 붕괴, 농기계 사고 등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 상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신청하면 된다. 또, 개인 상해보험이나 시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 보험, 영조물 배상 공제 등과 중복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과 보험금 신청 방법 등은 NH농협손해보험 고객센터(☎1644-966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5년간 사망, 농기계 사고, 개 물림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등 145건에 대해 10억 4,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역 문화예술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18일 제24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여수문화재단 설립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여수시의회에 종합 보고를 올렸다. 여수문화재단은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1국 4팀(경영지원팀, 지역문화진흥팀, 축제기획운영팀, 시설운영팀) 3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여수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정책 기획과 프로그램 추진을 전담하고 문화유산 분야 연구, 지역 예술인 창작 환경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여수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문화재단 설립은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문화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합계출산율 전남 19위→8위로 껑충, 전국 17위 자리매김 3년 연속 출생아 증가… (2022년) 81명→(2023년) 103명→ (2024년) 117명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심화되면서,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매년 사라지는 마을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남 보성군은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 감소율 둔화와 출산율 상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때 18만 명에 달했던 보성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3만 7천 명으로 감소했지만, 출산율 반등과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며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보성군은 출산율 증가와 청년 정착 유도 사업의 성공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출산율 반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보성군의 출산장려정책 보성군은 출산 장려 정책과 청년 정착 프로그램의 효과로 인구감소율을 2%대에서 1.7%로 둔화시키며, 인구 감소 추세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은 첫째아 600만 원, 둘째아 720만 원, 셋째아 1,08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1세~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을 도입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부모 급여, 아동수당, 산후 조리비,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생아 1인당 최대 1억 1천만 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보성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상승해 전남 22개 시군 중 19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 농촌에서도 청년이 살 수 있다! 먼저,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벌교읍에 '전남형 만원 주택'을 도입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및 탄소중립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청년 네트워크 조성과 청년 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화상 영어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 농부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영농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가정의 전입을 유도하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지역 학교 교육을 연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문덕면은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출산, 청년 정착 지원이 결합한 종합 인구정책 추진 보성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동 목적, 사전 질환 정보에 따른 개인 맞춤형 스마트 처방 AI 트레이너 활용, 체형 분석 기반의 스마트 건강 관리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동작 인식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체형 분석기(Real PT)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다 체계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Real PT' 체형 분석기를 도입해 최첨단 AI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동작을 스마트폰 또는 43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용자는 스크린 속 AI 트레이너의 동작을 따라 하면 실시간으로 자세 및 체력 검사를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운동처방을 제공받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자세 검사 △관절 검사 △체력 검사 △도전 운동 등 다채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사전 질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기대된다. 운영일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이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보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주민과 건강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주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보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 061-850-5663)로 하면 된다. 카드 사용액 적립으로 조성…군 예산편성 후 활용 예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18일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지부장 박정학)로부터 2024년 제휴카드 적립기금 4,8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2011년 8월 18일 체결된 보성군과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 간 협약에 따라 지난 1년간 '녹차수도 보성사랑카드', '보조금카드', '보성군청 복지카드' 사용액의 0.1~1%를 적립해 조성된 것이다. 보성군은 적립된 기금을 세외수입으로 처리하고 군 예산편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학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보성군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기금이 군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과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햇양파 본격 출하, 시장 반응 긍정적, 농가소득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조생양파 수확기를 맞아 지난 17일 금산면 대흥리 양파밭에서 양파 재배 현황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농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들녘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산면은 고흥군 양파 생산 면적의 92%(337ha)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해 양파 파종 이후 고온으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정식 시기에는 잦은 강우로 정식이 지연되는 등 재배에 난항을 겪었으나, 행정과 재배 농가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현재 평년 정도의 수확이 예상된다. 들녘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양파 재배에 필요한 자재비 부담이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재배 과정에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와 농업인 맞춤형 일손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고흥군이 거금도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양파 연작장해 방지 지원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토양 개량과 작물 보호 기술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농업인들은 생산성 향상과 토양 건강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흥군은 농업인과 현장에서 격식 없이 소통하는 들녘간담회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농 일정에 맞춰 작목별, 단체별로 간담회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3년 연속 운영으로 지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24일까지 2025년 차범근 축구교실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차범근축구교실은 2022년 고흥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열정적으로 참가할 정도로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축구교실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강사진은 대한축구협회 등 축구 전문 지도자로 구성되어 주 1회(수요일, 1~3학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 4~6학년은 오후 4시 45분부터 5시 45분) 운영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며, 모든 참가 학생에게 유니폼과 훈련용품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2025년 차범근축구교실은 3월 26일 개강해 7월 여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1월 24회차 수업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역할극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가치 체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약동하는 봄을 맞아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희망 학교 13개교, 48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극 기법을 활용해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폭력 상황을 더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친구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또한, 사회극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학생들은 자기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하며,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흥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는 MBTI 성격검사,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1개교 46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으며, 체험형 활동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chadol999@ekn.kr

삭발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하는 광양지역 정치권과 농민단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18일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 3명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양시농민회장은 광양시 중마터미널 옆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을 진행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민주당 지역위 관계자와 광양시농민회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정인화 광양시장도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삭발식에 앞서 조현옥 시의원은 “삭발보다 더 큰 애국심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강정일 도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경제도 추락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파면시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교 두 아이의 엄마 이기도 한 김보라 시의원은 “서울 탄핵 집회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을 보며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이 길을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독려와 설득을 통해 이 자리에 섰다.“며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임을 끝까지 외치자" 하며 결련한 의지로 눈물을 보였다. 유영준 광양시농민회장은 “비상계엄 이후 답답한 심정이 컸다"며 “농민의 입장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기만한 윤석열 정권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삭발을 통해 투쟁의 결의를 밝히고 국민들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헌재는 지체없이 윤석열 탄핵심판을 인용해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잡을 것'과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광양뿐만 아니라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윤 대통령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하는 삭발과 단식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chadol999@ekn.kr

익산교육청, 교육시설 안전점검 실시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해빙기를 맞아 이리고현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와 더 안전한 익산교육을 위해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자연재난 등에 대비해 교육시설 사전 점검으로 학교 구성원을 보호하고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해빙기에는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해빙기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시설의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로컬뉴스] 광주환경공단, 광산구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18일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떡과 음료 등 간식 300인분도 기부했다. 이번 봉사활동은복지관을 찾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위생복을 착용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으며, 또한 공단 전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공제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간식을 제공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장애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복지 향상,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놀이 프로그램 '다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달 드림스타트 4∼6학년 초등학생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 증진 및 사회성을 키우는 '날아라 덩크슛! 농구 교실'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각자 배분된 운동용품(유니폼, 농구공, 가방)을 가지고 농구 전담 강사에게 1시간 30분 동안 기초교육(드리블, 리바운드 등)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농구교실은 지난해 실시한 프로그램 욕구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설했다. 프로그램은 우지원 농구아카데미(수완점)과 업무협약을 통해 6월까지 총 20주간 진행한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놀이 교실도 마련됐다. 광산구는 지난 4일부터 가정 내 놀이 활동 등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 놀이활동 매니저를 파견하는 '함께 놀자! 유아놀이터' 사업을 진행했다. '함께 놀자! 유아놀이터'는 선정된 3명의 활동매니저가 배정된 총 9명의 아동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음악놀이, 그림 등 1대1 맞춤형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6월까지 월 48시간 수업으로 비룡소와 연계한 도서 책 활용, 신체활동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정서·인지 발달을 위해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까꿍베이비 책 읽기와 오감놀이 및 가족미술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놀이 문화가 부족하고 취약한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건강한 몸과 정신을 다질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기회 제공…4월 3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광산 릴레이버스킹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 릴레이버스킹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모집기간은 4월 3일까지며, 1시간 동안 거리공연이 가능한 지역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모집 방법은 고시공고란에 있는 신청서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5월부터 7월까지 황룡강생태길 30 등 광산구 도심공원 및 골목상가 등에서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릴레이버스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인이 끊임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예술인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광주 최초로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시민들의 출퇴근 및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자전거 구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전기자전거 구입지원' 사업은 광산구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광산구 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2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작동하는 페달 보조(PAS)방식이며,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할 때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아야 한다. 보조금 신청은 4월 1일까지 가능하며, 광산구청 건설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정 방식은 4월 3일 전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광산구 건설과 자전거팀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전기자전거 구매지원 사업을 통해 광산구가 친환경 도시 이미지 향상 및 교통 혼잡 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전주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와의 협력 강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위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주요 실·국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주요 현안과 국가 예산 확보 사업들에 대해 국회의원 보좌진들에게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시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요청한 주요 현안 사업은 전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준비 △기린대로 BRT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다. 또한 시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와 기린대로 BRT 사업을 통해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점사업인 △국립 한국영화기술아카데미 전주 설치 △전주부성 복원·정비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조성 △삼천 세내 역사문화마당 조성 △전주 MICE 복합단지 지역개발사업 △전북·전주 가상융합산업 콤플렉스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립 한국영화기술아카데미 전주 설치의 경우 전주의 영화·영상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시는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역 내 콘텐츠 제작 및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관광 자원화에 나서기 위한 전주부성 복원·정비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또, 삼천 세내 역사문화마당과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새로운 경제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자치도와 전주의 미래 성장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과 국가 예산 확보의 원활한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간담회 이후에도 보좌관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장세일 영광군수 “서해안철도망은 지역균형발전·국가 경쟁력 강화 위한 필수 과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세일 영광군수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서해안 지역은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 철도망의 구축은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포럼'이 18일 오후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영광군을 비롯한 5개 시·군과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했다. 이개호·정청래·박지원 의원 등을 비롯한 전북도지사, 전남도지사, 군산시장, 고창군수, 부안군수, 목포 부시장, 함평군수, 영광군수, 시·군의회, 6개 시·군 지역주민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전남·전북 및 5개 시·군의 단체장들은 '제5차 국가철도망-서해안철도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 착수를 촉구했다. 이들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대한민국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비수도권은 소멸 위기에 직면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해안 철도·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또한 “서해안 철도는 환황해 동북아 국제물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새만금 이차전지단지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조성 등 국가 첨단산업 발전 촉진 △환경·저비용 물류망 확보 △탄소배출 저감 △국토이용의 효율성 UP△인천·김포·새만금·무안국제공항 연결한 서해안권 글로벌 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주장도 담겼다. 특히 “서해안철도가 연결되면 산업·물류·관광이 어우러진 서해안권 경제벨트가 완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를 신규사업으로 반영해달라"는 내용이 실렸다. 연세대 김진희 교수는 '서해안철도 구축계획(안) 및 발전방안' 주제로 발표에서 △서해안 남북 철도축 완성을 통한 환황해권 경제 육성 △서해안고속도로 교통 효율성 증대 △공항 및 신항만 연계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이점을 강조했다. 또 사업비 절감을 위한 교량 최소화, 장래 교통수요를 고려한 신설역 검토 등을 제안했다. 대한교통학회 정진혁 회장의 사회로 한국교통연구원, 전주대, 전남대, 전북특별자치도, 전남도, 전남연구원, 전북연구원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서해안철도의 기능과 역할 △조기 건설 필요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책포럼에는 전북·전남 도지사 및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서해안철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도 “호남 서해안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이해하고 있다"며 서해안철도 건설 추진을 위한 논의를 기대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서해안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서해안철도 건설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물류·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정책포럼에서 “서해안 지역은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 철도망의 구축은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면서 “서해안 철도 건설이 국가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고 오늘의 논의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휴게소에서 넘어진 사고로 ‘골절’ 진단 8주…휴게소측 “보상받길 원하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9년 연속 선정된 A기업이 15년여 동안 위탁 운영하는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50대 여성이 테이블 의자에 발이 걸려 넘어진 사고로 팔이 골절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휴게소측 대응에 대해 논란이 제기됐다. 18일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에서 미용학원을 운영 중인 최모(50·여)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송년회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 중 호남고속도로(천안 방향) 이서휴게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D커피숍에 들러 커피 4잔을 주문했다. 최 씨는 일행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 중 친구 혼자 커피 4잔을 찾아 들고 오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D커피숍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고 D커피숍 앞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를 보며 계단을 올라 기둥을 돌던 중 테이블 의자(사진) 둥근 철재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최 씨는 좌측주두돌기(왼쪽 팔꿈치)골절 수술을 받았다. 서울 강북 H병원에서 진행한 수술은 핀과 와이어 줄로 부러진 뼈를 고정했다. 의사소견은 진단 8주, 치료와 재활을 꾸준히 받아야 하고 1년 뒤 핀과 와이어를 제거하는 수술을 다시 받아야 하는 의사소견이 제시됐다. 현재 치료비만 500만 원정도 지출됐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이서휴게소 측은 사고 발생 이후 몇몇 직원들에게서 이야기만 전해 듣고 최 씨와 연락을 취하려는 노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 씨는 수술이 끝난 1주일 뒤 병원 입원 중에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사에 사고 경위를 전달하고 이서휴게소 담당자 연락처를 전달받았다고 한다. 사고 발생 7일째 되던 날인 지난달 26일 최 씨는 이서휴게소 담당자와 통화에서 “CCTV 보면 나올텐테요"라고 물었고 이서휴게소 담당자는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담당자는 이어 “그럼 한참 병원에 입원하셔야겠네요"라며 “저희한테 연락을 주신 사유가 어떤 보상을 받기 위해서 전화를 주신겁니까"라는 황당한 질문을 내던졌다. 최 씨는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은 것도 아니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며 “어찌 됐든 제 불찰도 있겠지만 그런 시설물이 없었으면 전 다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휴게소 담당자는 “설치한 지 몇 년이 됐는데 이와 관련된 사고는 아직 없었다.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설치한 건데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이다"며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알아야 보고할 수 있는 데 취지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서휴게소 B소장은 에너지경제와 통화에서 “다 조사했는데 우리가 과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희가 과실이 없던 부분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그래도 피해를 보았으니 그런 측면에서 이제 제공을 하는 것이다"며 “구내 치료비 특약으로 해서 300만 원만 지급을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저희가 찾을 수 있는 부분은 그런 부분이 있어서 안내를 드린 것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