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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소식

대학생 가정의 교육비 걱정을 덜고자 관내 출신 대학생 장학금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학부모, 교육 및 사회단체 관계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시민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설명회는 ▲장학금 지원사업 추진 배경 ▲대학교 등록금 및 국가장학금 지원 현황 ▲타 지자체 전액 장학금 지원 현황 ▲광양시 생활비 장학금 지원계획(안)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광양시 사회지표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확대를 꼽았다"며, 이번 사업이 교육 시책이자 인구정책임을 강조했다. 대학생에게 연 최대 340만 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득 기준은 재산 수준과 무관하고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 요건은 두 가지로, 공고일 기준 부모(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광양시에 실거주해야 하며, 학생 본인은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이 합산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인구 유출 방지 및 전입 유도 차원에서 학생의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3년 이상 5년 미만은 170만 원(50%), 5년 이상 7년 미만은 238만 원(70%), 7년 이상은 340만 원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장학금 지급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년 차에는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년 차에는 3~4학년, 3년 차에는 2~4학년, 최종 4년 차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2년제 대학은 1년 차에 2학년부터 시작해 2년 차에는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설명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7월 중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광양시의회에 출연동의안과 2026년도 본예산을 제출해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부시장 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인화 시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약력 소개, 환영 꽃다발 증정, 환영사, 취임사, 직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시장은 환영사에서 “김정완 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재원으로, 전남도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행정·투자유치 전문가"라며, “이런 분을 부시장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며, 광양시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완 부시장은 “광양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정인화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합동평가 정량·정성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한 전남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인 광양에 몸담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장님을 도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광양시가 이룬 우수한 성과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청 가족은 물론 중앙정부·도청·기관·단체와도 막힘없이 소통하겠다. 또한 직원들이 힘들 때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완 부시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9회에 합격한 뒤 전남도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일자리정책과장, 장흥부군수, COP28(제28차유엔기후변화협약) 유치추진단장, 전남도 인재개발원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광양제철소 13개 재능봉사단, 진월면 차동마을에서 봉사활동 함께해 주거환경 개선·문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서 나눔의 가치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8일 진월면 차동마을 일대에서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과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포스코 고유의 '봉사와 나눔'이라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 토건설비섹션 자매마을인 차동마을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본인들의 특장점을 테마로 삼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13개가 행복 나눔에 함께했으며 ▲농기계 ▲전기 ▲세탁 ▲이미용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발마사지 ▲목공예 ▲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은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거환경 테마로는 ▲농기계 재능봉사단 ▲세탁 재능봉사단 ▲전기 재능봉사단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농기계 수리, 이불빨래, 전기수리와 같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문화생활을 테마로 한 봉사활동에서는 ▲이미용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뻥튀기 재능봉사단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사진 재능봉사단 등이 미용과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체험, 인물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꽃피웠다. 특히,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마을회관을 위한 신발장을 직접 제작 후 기부하며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보탬을 더했다. 아울러, 대문 수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봉사단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대문 수리는 물론 도색까지 실시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경제일자리과 재편…새정부 국정 현안 선제적 대응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국민주권정부의 민생 중심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팀 단위 조직 정비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경제일자리과 내 팀 기능을 ▲민생회복을 위한 '민생경제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한 '전통시장팀'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전담하는 '기업지원팀'으로 재편한다. 또한, 민선 8기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예술과 문화브랜드TF팀을 '문화재단지원TF팀'으로, 수산경영과 수산업진흥센터팀은 '수산물안전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수시 행정기구 설치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자로 입법예고했으며,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여수국가산단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지원과 내 '화학소재산업팀'을 신설한 바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경도리조트에서 '제2기 MZ위원회와 함께하는 소통‧역량 강화 워크숍 '폭싹 반갑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된 MZ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조직문화 이해, 팀빌딩(협력) 프로그램, 여수 섬 체험 등 세대 간 소통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 저녁 부대행사로는 '반갑수다 시장님, 하모 한 점 하실래유?'를 진행해 정기명 시장과 MZ세대 공무원들이 격식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한 직원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세대 장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처럼 이번 워크숍도 경직된 형식이 아닌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감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용·투자·입주 실태 등 60여개 항목 현장방문 조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양만권 내 입주사업체 702곳을 대상으로 '2024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양만권 내 산업 동향과 기업 활동 전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지난해 기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국내기업과 1인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조사항목은 고용 규모, 외국인 투자 비중, 매출 및 생산 현황, 설비투자 실적, 정주 여건 등을 조사하며. 조사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면담조사를 진행한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주기업의 경영 환경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 및 지원제도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광양경자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실태조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조사 결과는 실효성 있는 행정지원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 항만물류 활성화 및 미래 발전방향 공동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는 항만물류 산업의 활성화와 유기적인 스마트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YGPA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이하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7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해운, 물류 등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명사 초청 강연을 듣고, 해당 내용을 주제로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구주제 관련 서적을 제공해 여수광양항의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독서토론과 함께 참가자간 지식공유를 위한 아카데미 스터디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3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단체장, 항만물류 전문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 30명 내외를 이메일 (ygpaedu@ygpa.or.kr)로 접수받아 모집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리더스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수광양항 발전의 원동력이 될 리더스 아카데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 미치노에키를 뛰어넘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로컬푸드 우수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히타, 무나가타 등 주요 지역의 선진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일본 미치노에키를 뛰어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일본에서 성공적인 농산물 직거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미치노에키 로컬푸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유통 구조,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 방식,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미치노에키 매장은 최고의 상품을 고객 기호에 맞춰 소포장하고, 친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일본 내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농가들은 매장별 지역 농산물 진열 방식, 로컬 농산물의 가공·포장 기준, 판매정보 공유 시스템 등 다양한 운영 기법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지역 농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강조되어 견학에 참여한 출하 농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순구 조합장은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는 경험은 자료나 이론으로 얻는 정보와는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며 “광양농협 출하 농가들은 이미 품질과 생산 역량 면에서 우수하지만, 일본 로컬푸드 매장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한 단계 더 발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농협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품질관리, 포장 개선, 출하 기준 정비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신뢰받는 로컬푸드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순천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온 도시이며, 이제는 정원과 3대 경제축 등을 기반으로 치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도시 위상과 시민들의 자부심 높아져 2023년 개최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7개월 만에 준비해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다녀간 국가정원은 에버랜드를 제친 국내 1위 관광지가 됐고, 지난해에도 425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 순천을 방문한 국제기구에서도 순천의 생태철학 리더십과 경쟁력이 전 세계에 공유할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고, 시는 지난해 UN-해비타트 등이 주관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혁신적인 도시모델이 됐다. 미래산업 3대 경제축 정착… 산업 생태계 본격화 순천시는 정원도시를 토대로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등 미래산업 전략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세계적인 애니·웹툰 기업 로커스, 케나즈의 법인 이전을 완료했고, 25개 콘텐츠 기업이 하반기 중 원도심 등에 입주 예정이다. 우주항공·방산 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조립장이 5월 완공됐으며, 누리호 6호기 제작을 시작으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우주‧방산 산업의 전략적 허브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승주읍에 바이오·발효재단, APC, 미생물센터 등 인프라를 집약해 식품, 화장품, 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치유산업, 순천형 도시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 순천시는 3대경제축 등 산업 다각화 기반 위에 외부 관계인구나 생활 인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치유산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중심으로 순천만 인근과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 치유산업 기반들을 잘 연결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바이오산업까지 결합하는 융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순환의 새로운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 순천시는 '영호남 통합 메가시티 실현', '남중권 미래첨단산업벨트 구축', '세계적 생태도시 도약'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순천은 그동안 다져온 생태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순천만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생태축 완성, 고부가가치 치유산업 생태계 조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및 총회 유치 등을 통해 국제환경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중심 시정, 민생회복으로 이어지다. 순천시는 그동안 치매관리 전국 1위,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복지혁신도시로 도약했다. 순천시는 치유·문화콘텐츠·그린바이오·광역교통망 등을 포함한 8대 핵심과제를 전라남도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했으며,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다. 시는 이들 전략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과 연계된 선도도시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노 시장은 “순천은 산업·문화·복지·환경을 고르게 갖춘 도시이며,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도시, 순천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쉬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으로 시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으로 7월의 첫날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항상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는 1일 이른 아침 동강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제 위기로 군민의 삶이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후 동강면에서 대서면으로 가는 군내버스에 탑승해 일일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며 승하차 손님의 짐을 옮겨주고,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강 버스 정류장 신축 현장도 찾아 마무리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노면 불량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발전토론회에서 두 차례나 건의된 병동~관덕 간 군도 15호선 위험도로 구간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아스콘 덧씌우기 등 재포장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과역면 소재지 침수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공영민 군수는 민생 현장을 둘러본 뒤,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를 방문하고,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원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7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전 직원이 함께 걸어온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흥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 이벤트를 진행하며 민선 8기 4년 차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건강과 문화 그리고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남부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기반 확충을 위해 조성한 '도양복합문화센터'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양복합문화센터는 1층 수영장을 비롯해, 2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 3층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키즈카페를 갖춘 복합시설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2년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맞이했다. 공영민 군수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도양복합문화센터는 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낸 변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양복합문화센터는 앞으로 수영 강사와 안전요원 등 운영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2층 체력 단련실과 다목적 강의실은 오는 7월 1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3층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현재 위탁 운영자 공고 중으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양복합문화센터에서는 체육·문화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군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소년 스스로 미디어 사용 조절 동기 부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관내 중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하게 미디어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상반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중독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미디어 과다 사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청소년 스스로 사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금산중학교, 녹동중학교, 포두중학교, 과역중학교 등 관내 4개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주 사용 콘텐츠, 과도한 사용 이유를 돌아보고 이용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마음과 줄이기 어려운 양가감정을 함께 다루며,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돕고자 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지원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과 다양한 주제의 청소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및 교육 등이 필요한 부모나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61-830-6653)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급식시설 위생수준 높인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아동급식시설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아동급식시설 교차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점검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간 상호 교차점검 방식을 적용해 시설 운영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높이고,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조리장 위생과 식재료 보관·관리, 급식일지 작성 여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20여 개 항목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교차점검은 상급 기관의 일회성 점검이 아닌 고흥군의 자체 계획에 따라 주도적으로 추진된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점검에 참여한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다른 센터의 모범적인 위생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실제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 속 불편, 정책 제안 등 1년 동안 800여 건 문자 접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이 문자 한 통으로 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신속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군민 소통의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소통600, 문자한통'은 군민이 별도의 절차 없이 010-5438-0600 번호로 문자 한 통만 보내면 보성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4년 7월 22일부터 본격 운영됐다. 단순 민원 접수뿐만 아니라 군정 제안, 생활 불편 신고, 칭찬 메시지까지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지정‧지시해 48시간 이내 답변을 원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시스템의 불편 사항이었던 '담당 부서 찾기'나 '진행 상황 확인을 위한 반복 문의'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군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년간 접수된 문자는 총 776건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40건, ▲생활복지 130건, ▲도로교통 129건, ▲녹지 환경 124건, ▲군민 제안 77건, ▲기타 73건, ▲주택건축 52건, ▲군민 칭찬 31건, ▲하천 정비 20건 등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신속한 답변은 물론, 현장 출동과 조치를 원칙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년 1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민원 편리성 4.35점, ▲담당자 친절 4.31점, ▲답변 처리 속도 4.30점, ▲군정 신뢰도 향상 기여 4.06점 등 평균 4.16점(5점 기준)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응답자의 88.5%가 '소통600, 문자한통' 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보성군은 향후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와 함께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성군과 ㈜오가다 '보성키위'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7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대표 최승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가다의 최승윤 대표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 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라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겠다."라고 전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어란진항 정비 5년간 370억 투입 공사 발주, 클린 국가어항 조성도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유일한 국가어항인 어란진항이 위상 제고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어란진항 정비사업이 하반기 착공한다. 5년간 37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항로 및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호안시설 축조, 부족한 배후부지 확보 등 어업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4년간 국비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어업 근로자 쉼터를 신축하고, 공동 실내작업장과 해양쓰레기 저감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어항 정비는 물론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김 산업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나는 어항의 미래상을 그려나가게 된다. 어란진항이 포함된 송지면 어란지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총 60억원 사업비를 투입, 정주환경 정비 및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신축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불도 연륙교 조성사업도 217억원을 투입, 연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어란진항 일원의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어란진항이 가장 스마트한 어항으로 거듭나면서 농어촌수도 해남의 수산업 분야 큰 기반이 되리라 확신한다"며“사업추진에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어업환경개선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도 해조류 미래 가치 알리고, 치유 페이로 골목 상권 활성화 기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달 23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수산경영과 정종민 주무관, 관광과 김송희 주무관, 해양정책과 주아영 주무관, 협업팀은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이 선정됐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소통 24'를 통한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산경영과 정종민 주무관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청(NASA)을 방문하여 완도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외교부, 주한 미국대사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주요 기관을 거쳐 미 항공우주청 아시아 대표에게 끊임없이 메일을 보내는 등 3년 동안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 항공우주청을 방문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렸다. 관광과 김송희 주무관은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지원해주는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을 추진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완도 치유 페이' 정책 추진 3개월 만에 23억 원 이상의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9만608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정책과 주아영 주무관은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차량을 통한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아 적지 및 소각 등 문제가 심각한 외딴섬의 상황을 파악하고, 친환경 정화 운반선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적극 수거·처리했다. 특히 어촌계, 주민, 해양 환경미화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지난 5월까지 5개 읍면, 9개 외딴섬의 해양쓰레기 192톤을 수거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협업팀으로 선정된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타 지역 단체의 완도 방문을 유도하고 특산물 구매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또한 타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해 상호 구매된 물품과 기부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일조했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는 △포상금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근무 성적 평정 실적 가점 △포상 휴가 △희망 부서 전보 △국외 연수 등의 기회가 부여 된다. 신우철 군수는 “지속적으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기기 체험 및 건강진단 등 실생활 중심 교육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지산면 금노, 거제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배움터의 '에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기의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키오스크 실생활 활용 교육 △건강 의료기기 체험 및 건강진단 △말하는 인공지능(AI) 로봇과의 대화 등 디지털 교육과 건강 관리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말하는 AI 로봇 '다솜이'와의 대화 체험이 가장 호응이 높았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디지털 정보 격차의 해소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전남도, 서남권 인구 50만 ‘미래 신도시 혁신 벨트’로 대개조...국회 추가 증액 총력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 서남권이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 벨트'로 대개조된다. 전남도는 인구 32만 명으로 인구 감소세에 있는 서남권을 인구 57만 명으로, 20만 명 이상을 늘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국가 및 지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 서남권에 △'AI 에너지 신도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국가 주도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미래 첨단 에어로시티'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등을 집중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 등 미래 전남 성장을 견인하며, 심각한 국가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현안들을 중점 건의했다. 김용범 실장 등은 이날 김 지사가 제시한 사업들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은 그동안 전남도가 서남권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집약한 것이다. 무안·영암·해남·목포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첨단산업과 신도시 인프라로 대혁신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우선 2035년까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632만 평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데이터센터 3GW·민자 15조 원)'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RE100 특화산단을 조성해 대규모 'AI 에너지신도시'로 조성한다. 목포 신항, 영암 대불산단, 해남 화원산단, 영암 기업도시 등에는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로 만들 예정이다. 국립 해상풍력 연구소, 지원 부두, 배후 단지 등과 함께 기자재 특화단지까지 들어서 해상풍력지원선 국산화에 나선다.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서남권 신규 산단 100만 평에 조성하고, 무안공항 인근 160만 평에는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미래 첨단 에어로 시티' 등을 들어서게 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복안이다.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모두 2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서남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광양 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120만 평),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사업비 1조6200억 원),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전남의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여수산단 등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 전남 SOC 예산, 한국에너지공대 정부출연금 등을 이번 정부 추경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한주 위원장에게 '전남 미래 발전 건의 과제'를 전달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대통령실에 전달한 전남의 미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을 확신하며, 정부부처와 보조를 맞춰 법·제도의 개정부터 예산 배정까지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역 여건과 미래 산업 흐름을 잘 결합한 의미 있는 구상"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공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등 만나 SOC·지역산업위기 대응 등 현안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과 면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제2회 추경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지역산업(석유화학) 위기대응 지구 지정 등 전남의 어려운 산업 여건 개선에 대한 제도는 마련했지만,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현실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산업위기대응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안에 37억 원이 반영됐지만 기업지원 부분에서 기업당 이차보전 2억 원 한도만 설정돼 실질적 자금수요에 부합하도록 기업당 이차보전 5억 원 한도가 적정하다"며 38억 원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과 관련, “한전공대 출연금 부족분 200억 원에 대해 정부안에 100억 원이 반영됐지만, 한전공대 기본계획에 따라 100억 원의 추가 증액이 필요하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 분야 핵심인재 양성과 함께 세계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전남 SOC 사업 국고지원에 대해선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SOC는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공정한 사업비 배분이 필요하나 2025년 국비예산은 약 8천억 원으로, 전년 예산 1조2000억 원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라며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 추경 정부안 1300억 원에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소 1천억 원 이상 추가 증액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SOC 증액 관련 주요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800억 원(총사업비 6438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비 400억 원(총사업비 8067억 원) △고흥 영남~포두 국도 77호선 시설개량 60억 원(총사업비 691억 원) 등 5개 사업이다. 전남도는 정부 제2회 추경에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 빠른 시일에 시군과 함께 국고 확보 전략을 재정비하고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내년도 정부안 확보를 위해 전념할 계획이다. 국립의대·AI 에너지 신도시·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등 요청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한주 위원장을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핵심현안을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3주째를 맞아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및 정부조직개편 작업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에서 현 시점이 지역 현안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여겨 전격 방문한 것이다. 주요 건의과제는 △의대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전남도가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국정과제에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이다. 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지원 방안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새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산업, 재생에너지 산업 등 최적지로 정부정책을 실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남의 미래 발전과제가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 중이며,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실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합심해 중앙부처, 국회, 국정기획위원회 등 전방위적인 건의활동에 나서고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께 걸어온 30년,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30년의 비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지방자치제도와 시군 통합 시행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일 '함께 걸어온 30년, 나주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지난 30년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1995년 민선 지방자치 본격 시행과 나주시·나주군 통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선 1기부터 8기까지 시민과 함께 이뤄온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나주시 30년의 주요 변화상을 영상으로 소개해 시민들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 30년을 위한 나주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의 나주혁신도시 이전, 초강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등 미래 전략과제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30년 사진기록전'이 열려 시민과 함께한 주요 순간들을 조명하고 있다. 또한 행정구역 변천사, 인구, 예산, 경제지표 등 나주의 변화를 수치로 체감할 수 있는 전시 코너와 기념 포토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95년 지방자치와 시군통합은 민주주의 성숙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이끈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지난 3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도약이라는 미래 3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지난달 27일 폭염 등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음식점 및 전통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사)화순군외식업 지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관광체육실 직원이 함께하는 식중독 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27일(금)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 및 구분 사용하기 외에도 세척· 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주변 환경 청결과 의심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식중독 3대 요령 원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여름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바른 식중독 예방 문화 확산과 개인위생 관리, 식품 보관 관리, 조리 과정 등 식품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39만 8000여 명 기록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전라남도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담양군의 평균 생활인구는 39만 8258명으로, 이 중 체류인구는 35만 2545명,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등록)는 4만 5712명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하며, 이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로,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국내거소신고자인 '등록인구'를 더한 지표다. '24년 12월 기준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83.7%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 66.5%보다 컸으며, 3개월 내 재방문율 역시 45.5%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재방문율 43.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해 세대 구분 없이 다양한 방문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군은 오는 9월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을 비롯해 군민생활체육공원·반다비체육센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남부권 광역관광 야간 콘텐츠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인구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장성군과 관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유도를 위해 2022년부터 총 269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34개 사업을 추진 또는 완료했으며, 출생기본수당 등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 77개 사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도내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에 걸맞게,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등 성과 '발판' 인구·균형발전·안전·관광·경제 5개 분야 중점… 지역발전 견인 김한종 군수 “천년 숲 조성 마음가짐… 미래 희망 심을 것"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1일 김한종 군수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정례조회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확정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장성호 '장성 원더랜드'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민선8기 장성의 변화를 견인할 주요 성과로 발표하고 이를 발판 삼아 대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서 “민선8기 4년에는 인구·균형발전·안전·관광·경제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장성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구문제 대응 방안은 '일자리'와 '사람의 성장'에서 찾는다. 먼저, 2029년 완공 예정인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상당한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 결과에 따르면 1만 2500여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성사업과 장성파인데이터센터 구축, 장성나노기술제2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과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서부권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영유아 돌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대학생 8학기 등록금 지원 등 두터운 교육복지를 제공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갖춘다. 11개 읍면이 모두 잘 살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도 주력한다. 428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체결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북이농공단지 조성,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구축,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운영 등 동·서·남·북 고른 성장을 이뤄간다. 안전분야에선 황룡지구 배수개선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체계적인 재난·재해 대응, 신규 소각시설 설치 등 군민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소규모 마을축제 개최, '장성 방문의 해' 운영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성호 제3출렁다리, 축령산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에도 힘쓴다. 지역경제 성장도 유도한다. 정부의 경제 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관광수요-지역소비' 연결로 골목상권을 되살린다.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장성호 체육시설 등 확대된 '체육 인프라'는 생활체육인 유입의 기회로 삼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4년의 첫 일정도 군민께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군민·공직자와 손잡고 인구소멸시대를 극복하겠으며 '천년 숲'을 조성하는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심어 '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함평군이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필두로 군민 체감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달 26일 '2025년 건강드림 행복버스'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군민과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일 밝혔다. '건강드림 행복버스'는 매주 4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내과·한방·치과 진료를 비롯해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발 마사지, 치유 프로그램 등 종합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진료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맞춘 '찾아가는 통합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85회 2615명의 군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상익 군수는 이날 함평읍 칠언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운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의료복지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많은 군민이 행복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함평군 보건소는 쯔쯔가무시, 비브리오 패혈증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 교육과 더불어 온열질환, 식중독 예방 등 생활 수칙도 안내하며 여름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수실에 공약 추진 상황판 설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와 추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군수실에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공약 추진 상황판'은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상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군수가 직접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나아가 공약별 담당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약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 관련 정책 검토, 예산 반영 등을 준비기–실행기–완료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행정의 실행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수실에 설치된 공약 추진 상황판은 민선 8기 5대 분야 총 50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공약 분포 현황 △공약 추진 상황 한눈에 보기 △공약 이행완료 현황 △세부 공약 추진 현황 △읍면 공약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약별 관리 번호, 현재까지의 이행률, 추진 부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공약 추진 상황판은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상황판을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직접 챙기며, 반드시 실천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익산시, ‘2025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사업’ 대상자 500명 선정....AI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운영 돌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간다. 익산시는 '2025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사업'의 신규 대상자 500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다음달부터 월30만 원씩 최대 3년간 총1080만 원의 근로청년수당을 지원받게 된다.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18세~39세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시행된 익산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생활 안정과 자산 형성,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앞서 2200여 명의 청년이 선정돼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500명 모집에 총852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근로청년수당이 청년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인구 활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심지영 익산시기업일자리과장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일하고 싶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AI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운영 돌입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 대상, 실시간 잔여면 확인은 물론 사전 결제와 대리주차도 신청 가능 한편 익산시는 주차장 정보 부족과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주차 통합서비스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실시간 잔여면 확인은 물론 사전 결제와 대리주차도 신청할 수 있어 시민의 일상 속 주차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 통합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차 플랫폼을 접목해 구축한 첨단 시스템이다. '익산시 스마트 주차 누리집(smartparking.iksan.go.kr)'또는 '카카오T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주차 누리집은 익산시 공식 누리집 초기화면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영등1·2동 공영주차장, 모현1~4공영주차장, 문화 공영주차장, 역골지구 공영주차장, 송학 공영주차장,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등 10곳이다. 주요 기능은 △주변 주차장 위치 및 실시간 잔여면 확인 △사전 요금 결제 △미납요금 확인과 간편 결제 △정기권 및 주차권 구매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이다. 대리주차 예약은 익산역인근에있는 공영 주차타워와 역골지구 공영주차장에서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 주차장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시스템이 차량의 입·출차를 자동 인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해 보안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주차 누리집에 가입한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모든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교통정책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스마트 주차서비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통 변화"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통해 익산시를 지속가능한 첨단 교통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추가 지원 부착 비용의 90%(최대348만 원) 지원…오는 11일까지 신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질소산화물(NOx)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GHP)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가스열펌프는 전기를 대신해 액화천연가스(LNG)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냉난방기 시설로 가동 시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에 2022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대기배출시설에 포함됐다. 올해부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가스열펌프 보유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 자가측정, 배출부과금 납부 등의 의무가 발생한다. 시는 환경 보호와 사업장 부담 완화를 위해 가스열펌프에 부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장치 1대당 약246만 원에서 348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고, 지원받은 시설은 2년간 의무 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 3월 저감장치부착 지원사업 1차 공고를 진행해 지원대상 44대를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예산 1억5475만 원을 확보해 50여 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로, 오는 11일까지 환경관리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며 “관련 사업장에서는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는 ‘민주열사 통곡할 일’…동참한 민주당 의원들 제명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틈만 나면 5·18 광주정신을 외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원들이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지부를 지원하는 조례에 동참한 사실이 드러나 '정체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1월 19일 헌정 사상 최초로 체포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옹호하고 극우 역사관을 유포한 '리박스쿨' 운영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관변단체이다. 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국민의힘 김용임 시의원이 광주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임석·심철의·박수기·박필순·박희율·임미란 6명, 음주운전 물의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심창욱 시의원이 동참했다. 조례안 심의를 통과시킨 행정자치위원회 안평환 위원장, 이귀순, 박희율, 서임석, 채은지 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조례안은 광주시장이 한국자유총연맹의 육성을 위해 그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운영 경비와 시설비 및 각종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공유재산 및 시설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한국노총·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지역사회단체들은 “내란옹호단체에 세금 지원 말라",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조례 철회를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또한 “이번 조례 제정은 내란예비음모와 다를 바 없다"며 “지역 노동·시민 사회의 반대에도 조례를 제정한다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응원봉은 시의회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3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광주광역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산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수기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안일한 판단과 역사 인식을 뼈저리게 성찰하겠다"며 “향후 모든 의정활동에서 '오월 광주 정신'을 최우선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원칙을 다시금 벼려 세우겠다"고 머리 숙였다.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처장으로 시민단체 활동했던 박필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안일한 태도에 사죄드린다. '자유총연맹 지원은 5.18 광주정신을 짓밟았다'는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질책에 겸허히 반성한다"며 “발의 과정에서 사정이 있었다하나 안일하게 판단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부끄럽다"고 했다. 나머지 의원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학창시절 민주화운동에 동참했던 한 인사는 “수십 년간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시위하며 옥고를 치뤄야 했고 정부의 과잉 진압과 폭력으로 숨을 거든 민주열사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라며 “이번 조례안 발의와 심의 통과에 관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반드시 제명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례안 발의에 함께하고 심사를 통과시킨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무려 11명에 달한다"며 “민주당은 이들 의원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조례안 발의한 심철의 의원은 지난해 12월 탄핵 정국 등 시기를 가리지 않고 주점서 술 마시고 드럼 치는 모습이 시민들의 제보로 언론에 자주 보도된 바 있다. 또한 의정활동 중에 음주운전에 단속된 심창욱 의원,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광주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의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어업법인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정치자금법으로 논란을 빚은 임미란 의원이다. 조례안 심의를 통과 시킨 안평환 시의원은 광주YMCA 사무총장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시민운동가이다. 이귀순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면서 '자격증 세탁'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고 중년 나이에 청년경쟁지역으로 선거구를 옮겨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의심받는 경선일정과 선거인단 모집, 투표 시기를 단독 홍보해 함께 경쟁했던 후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광주시 재정 밑바닥…6분 단축하는 도로확장에 연간 1000억씩 빚내 4000억 쓰라는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북구지역 광역의원들과 진보당북구을지역위원장이 고작 6분을 단축하는 고속도로 공사 비용에 쓰일 4000억 원을 내놓으라며 갈등과 분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광주시가 매년 지방채 1000억 원을 발행해야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의원들이 시민숙원사업으로 포장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 표심을 얻기 위한 얕은 속셈으로 비치고 있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수정 광주시의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관련 정부 예산 367억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광주시가 사업 의지가 없고 결국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조석호(민주당·북구4) 광주시의원도 지난 26일 제1회 추경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하루 13만대가 넘는 교통량을 감당하는 도로 확장을 10년 넘게 미루는 것이 과연 책임있는 행정이냐"고 지적했다. 소재섭 진보당 광주북구을지역위원장도 이날 성명에서 “강 시장이 최소한의 지역 분담금조차 집행하지 않아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필수 사업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주장하는 대통령 공약, 교통체증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매년 1000억 원의 지방채 발행과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초대형사업이다. 게다가 광주시가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이용에 매년 투입되는 재정부담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시내버스 연간 지원보조금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500억 원대에서 2025년 현재 1400억 원을 넘어섰다. 지하철 1호선에 투입되는 재정도 연간 700억 원이 투입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관리직 신규직원 수백 명을 채용해야 하고 운행 비용도 적게는 수백억 원을 지원해야 한다. 교통 관련 광주시 재정이 투입되는 큰 시내버스와 지하철 지원금만 단순 계산해도 현재 2000억 원을 넘어서고 지하철 2호선이 운행되면 3000억 원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는 광주시의 재정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 채무비율은 23.10%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 5년간 지방채를 발행해 이자로 지불한 금액만 1195억원에 달한다. 재정자립도는 39.8%, 재정자주도는 58.3%에 머물고 있다. 일부 교통 관련 전문가는 “400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동광주IC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시간은 단 6분 4초밖에 되지 않는다"며 실효성을 지적하고 “동광주IC 교통이 일부 해소되더라도 시내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이 없는 한 동광주IC 진출입만을 위한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도시계획전문가는 “광주시 지역에서 교통정체를 빚는 고속도로와 순환도로 IC 구간은 동광주IC뿐만 아니라 여러 곳이 있다"며 “약간의 시간 단축을 위해 4000억원을 부담하는 것은 시의원들이 먼저 반대하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의도적인 목소리로 짐작된다"고 꼬집었다. 광주시는 재원 조달 방안으로 시민 이익과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면서 100% 정부 부담으로 협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 추경에서의 감액은 시의 재정 여건과 시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재정 운용 책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7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지속가능발전대학이 성공리에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26일 군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학습, 팀별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10회차의 교육과정이 운영된 가운데 총 30명의 수강생 중 24명이 수료했다. 특히 성과보고회에서는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에서 배운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지역 현안에 적용한 실제 사례들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동세탁 기반의 지속가능한 마을 실천모델, 탄소중립포인트 전도사 양성, 지속가능한 지구를 노래하다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정책 제안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성과 주민 주도의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발전대학 총괄 자문을 맡은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는“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야말로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이라며“이러한 경험이 해남의 미래를 바꾸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군민 여러분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을 위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주었다"며“지속가능발전대학이 군민의 삶과 해남의 정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예종 전설의 명강의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 세 번째 강의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설적인 명강의였던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7월 1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햄리트·맥베스 등 중세 및 근대의 명작을 함께 읽어나가게 된다. 강의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고산윤선도박물관 영상실에서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전화접수 50명에 한하여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남출신인 황지우 시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퇴직 후 고향으로 귀향 후 지역민들을 위한 강연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인문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깊고 넓은 인문 강좌로 입소문이 나 전국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고급 인문 강좌로,'전설의 명강의'로 알려진 한예종의 강의를 다시볼수 있는 기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지상 4층 규모 복합 가족 복지 공간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월 26일 가족 복지와 공동체 돌봄의 거점이 될 '완도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보건·복지·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센터 1층 다목적 소통 공간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댄스 공연과 해금 연주 등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닌 복합적 기능과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가족 복지 공간으로 △1층에는 다목적 소통 공간, 커뮤니티실 △2층에는 공동 육아 나눔터와 다문화 자녀 이중 언어 교실 및 한국어 교실 △3층에는 상담실, 사무실 △4층에는 교육실, 요리 교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가족 맞춤형 공간이 마련됐다. 앞으로 가족센터는 육아, 상담, 다문화가정 지원은 물론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가족 복지의 중심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가족센터가 가족애(愛)를 더 키울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의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폭넓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가족센터 내 공동 육아 나눔터 조성을 위해 약 8,800만 원 상당의 내부 인테리어 및 기자재, 교구재를 완도군에 후원하며 지역 공동체 강화에 힘을 보탰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5일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고 위태로운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쳐 헌신한 참전 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6·25참전 유공자회 등 7개 보훈단체 회원,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들, 군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육군 제8539부대 1해안감시대대 장병들의 군가 제창,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확산사업 관련 동영상 시청, 진도중앙유치원 열매반 아이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진도군에서는 참전유공자의 특별한 헌신에 대해 그에 적합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소명 의식으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월 7만 원이던 참전유공자의 명예 수당을 3년 연속 인상해 현재 월 1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지역 내 참전유공자들을 영웅으로 예우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참전유공자를 소개하는 등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확산사업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추진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마주하고 호국 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120만명 시대 맞아 세계 평화 구현과 평화통일 촉매제 7월 5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탈북민 등 약 1,500여명 참여 골드바, 대형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 제공해 특별한 즐거움 선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2회 글로벌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이 오는 7월 5일(토)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회장 김남중)가 주관하며, “지금 진도! 세계는 하나! 탈북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화합 행사로 추진 된다. 이번 행사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통일 장벽 넘기', '통일 지구공 띄우기', '통일 줄넘기', '한마음 사다리' 등 체육 행사 △초대 가수 공연 △개인별·팀별 장기자랑 △시상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운의 골드바를 비롯해 대형 TV, 냉장고,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는 “외국인 노동자 120만명 시대를 맞아 제21기 민주평통의 핵심 비전인 '글로벌 중추 국가'에 발맞춰 보배섬 진도에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 한다"고 설명했다. 김남중 진도민주평통회장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세계 평화 증진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탈북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공존하며,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진도군의회, 진도경찰서, 지역 사회단체, 남우의료재단 전남병원 등이 후원한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국민과 함께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군산해경, 전국 최초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 도입

군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얕은 바다 혹은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명 '해루질'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해경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관광객과 현장 체험학습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년간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루질 관련 사고는 모두 6건으로 이중 절반에 해당 하는 3건(사망)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변이나 얕은 바다에서 조개, 소라 등을 잡는 재미에 제때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고립되거나 익수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종패를 뿌려둔 마을 공동어장에서 해루질 하다 신고되는 경우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2020년 8건에 불과하던 신고건수가 2024년에는 43건까지 늘었다. 군산해경은 이번에 전국 최초로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를 도입해 관련 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손목밴드는 탈착이 간편해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QR코드를 통해 '海로드'앱(app)으로 바로 접속 가능하다. 이 앱은 물때와 기상정보 제공은 물론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즉시 구조요청을 할 수 있고, 구조기관에 위치정보도 전송된다. 손목밴드에는 LED발광 기능도 장착되어 있는데 야간 수색 시 신고자의 위치 확인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즐기기 위해 찾은 바다가 끔직한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과 구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해루질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분들도 사전에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마을 공동어장에서는 해루질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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