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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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여름방학 융합형 인재 전략 강연 및 특별프로그램 개최

국립부산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융합형 인재 전략 강연 및 특별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3일 국립부산과학관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과학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먼저 특별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으로 엑소(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엑소쌤이 들려주는 융합형 인재가 되는 확실한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오는 24일 토요일 14시 30분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청소년들이 기초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열려라! 거울나라!'를 주제로 한 특별프로그램이 오는 31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된다. 거울의 개수와 각도에 따른 물체의 모습을 살펴보고 만화경을 만들어 빛의 반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부품과 모듈을 활용해 나만의 트랙을 완성해보는 '도전! 마블런!' 프로그램이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되며 일상 속 미스터리한 현상을 과학적 원리로 해소해볼 수 있는 일요사이언스 극장 '미스터리 연구소'는 25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서현 국립부산과학관 전시운영센터장은 “과학의 재미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남은 여름방학도 과학관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디지털 세상을 이끄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을 10월 20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개최하며 전시 연계 워크숍으로 나만의 코딩 애니멀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3일부터 금·토 야간경마 시행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가 23일(오늘)부터 9월 15일까지 4주간 하반기 야간경마를 운영한다. 야간경마는 매주 금·토요일 경주에만 적용되며, 일요일 경주는 평상시와 같은 주간에 진행된다. 야간경마 기간 중 첫 경주 출발시각은 금요일은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고 마지막 경주는 금·토요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계좌 발매는 낮 12시 30분부터 가능하고 현금 발매는 금요일은 오후 1시 40분, 토요일은 오후 1시 10분부터 가능하다. 야간경마 기간에는 고객 입장 시각도 변경된다. 금·토요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에 입장이 가능하며, 주간에 경주가 열리는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말마다 운영하는 어린이 승마장, 슬레드힐 등 주요 유원시설의 토요일 운영도 오후 1시에 시작한다. 특히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한국경마 최고 상금이 걸린 국제 초청경주 '코리아컵'(IG3, 1800m, 16억 원)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14억 원)가 열린다. 전 세계 명마들이 국내에 모여 승부를 펼치는 글로벌 경마 축제를 기념해 전국 3개 경마공원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semin3824@ekn.kr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국제개발협력(ODA)을 위한 ‘ESG 자원순환 세미나’ 개최

경남=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진회)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 국제개발협력학과 초빙교수, 이하 센터)는 22일 부·울·경 국제개발협력(ODA) 저변 확산과 성과 제고를 위해 창원 더클라우드 아트홀에서 '부·울·경 ODA 민관협력·조달사업 설명회 및 ESG 자원순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센터와 KOICA 부산사무소(소장 안미영),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본부장 김은정)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경남지역연합회)와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1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자원순환 세미나 △2부 ODA 민관협력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부·울·경 ODA 협력 거버넌스 및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김관영 센터장은 1부 ESG 자원순환 세미나에서 '한-협력국 폐기물에너지화(WTE) 정책-기술-재정연계-역량강화-플랫폼 구축과 운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디지털 전환과 녹색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학·연·관·민 녹색과학기술 정보문화기술(ICT) 개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강성완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 국장은 '경남도 2024년 도민참여형 ODA 사업'으로 선정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2부 ODA 사업 설명회에서는 최영미 KOICA 기업협력사업팀 연구위원이 'KOICA의 민관협력·조달사업에 관한 정책 방향과 참여 방안'을 공유하고, 김민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박사(부센터장)가 '경남도 지자체 제안사업 국별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경상국립대가 경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기획한 '인도네시아 유기성폐기물 자원순환형 처리시스템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사는 동애등에(Black Solider Flies) 사육공장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에 설치하는 등의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례이다. 이어 마련된 '부·울·경 ODA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부·울·경 소재 산·학·연·관·민 ODA 관계자들과 △정책-기술이전 △재정연계 △사업기획과 실행 △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도전·성과·실패 사례 등을 공유했다. 부·울·경 소재 공공기관, 기업, 대학, 시민사회 등에 협력할 수 있는 부·울·경 소재 문화·산업기반 ODA 사업기획과 실행 전략 등도 나누었다. 김관영 센터장은 “부·울·경 소재 기계, 조선, 해양, 항공·우주, 산업과학기술 ICT, 녹색에너지기술, 지식재산,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정책 전수, 기술이전, 역량 강화 ODA 사업 기획과 실행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으로 부·울·경 '원팀 스피릿'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미영 소장은 “부·울·경 산·학·연·관·민 관계자가 모여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였다."라고 평가하고 “매년 정기적인 민관협력·조달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자체 ODA 저변확대 및 참여 주체의 다양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장은 “기업의 ESG 경영과 개발협력의 연결로 전세계가 목표로 하고 있는 SDG의 테두리에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더불어 기업성과를 달성하는 실질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자문교수(부산대 글로벌협력특임교수)는 “BTS, 뉴진스, 블랙핑크,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K-컬쳐의 여파로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며 “이런 국내외적인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대학, 벤처기업, NGO 등 기업의 CSR과 ESG 경영 활동과 연계해 부족한 예산을 보완하고 ODA 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활성화 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을 위한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사업 수행, 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ODA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semin3824@ekn.kr

부산 온종합병원 “의료진·봉사자가 함께 환자사랑 실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22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3층 20여 평의 넓은 휴게공간이 순식간에 산뜻한 미용실로 바뀌었다. 미용사들이 미용기구들을 챙기며 머리손질을 할 준비를 하는 동안, 휠체어를 탄 환자들이 간병사나 보호자 안내를 받으며 속속 임시미용실인 '온뷰티살롱'으로 모여들었다. 장기요양 중인 온요양병원 입원환자들과 수술하고 입원치료를 받고는 퇴원을 맞아 매무새를 가다듬으려고 찾아온 온종합병원 환자들은 저마다 미소 머금은 밝은 얼굴들이다. 몇몇 요양병원 환자들은 벌써부터 낯익은 사이가 됐는지 보자마자 미용사들에게 반갑게 인사말을 건넨다.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은 수년전부터 부산진구미용사회의 도움으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다. 권일, 서보교, 박영숙 실장 등 부산진구미용사회 소속 미용사들은 매주 화, 수, 목요일마다 바쁜 미용실 일을 뿌리치고 무료로 환자들의 머리손질을 해주고 있다. 미용봉사에 참여하는 미용사들은 부산진구 서면의 유명 미용실에서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 베테랑들이다. 이날 석 달 만에 머리 커트를 한다는 김 모 할머니(79)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마다 머리카락이 길어 얼굴마저 부스스하게 보여 신경 쓰였는데, 유명한 미용사 선생님들이 예쁘게 깎아주니 너무 기쁘고 기분 좋다"며 자원 봉사하는 미용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부산 온종합병원에는 이처럼 미용봉사뿐만 아니라, 다도, 원예,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들이 의료진과 더불어 환자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매주 화, 수요일엔 부산진구 전포동 평화교회와 수영로교회의 장로나 권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들에게 마사지봉사를 해오고 있다. 천연 오일로 섞어 만든 특별 오일과 바디로션으로 까칠하고 각질화화 된 전신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줘 환자들이 엄청 즐거워하고 있다. 교회봉사자들의 환자 마사지는 지난 2018년부터 했으니, 벌써 햇수로 7년째다. 이들은 또 매달 한두 차례 꽃밥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특식까지 제공하고 있다. 감전교회에서 주도하는 다도봉사에는 봉사자들이 철따라 식용 꽃잎들을 직접 주문해 제조한 꽃차로 환자들을 대접하고 있다. 오디, 귤, 민들레, 수레국화, 찔레, 방풍, 목련, 금어초, 홍화씨, 해당화, 박하, 작두콩, 무말랭이차 등이 인기다. 외부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병원의 의료진이나 직원들도 봉사활동 참여에 적극적이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호스피스온화의료병동에 입원 중인 말기 암 환자들에게 생일상을 마련해주거나,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주고 있어 환자는 물론 가족들이 크게 감동하기도 한다. 지난 12일엔 환자보호자의 요청으로 이 병원 16층 옥상에서 '노을음악회'를 처음으로 마련해, 참석한 요양병원 환자들이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등으로 서툴지만 정성스레 연주하는 의료진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그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거름, 부산진구 당감2동 온요양병원 옥상 하늘정원에는 환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같은 병실의 할아버지는 거동 불편한 옆 친구의 휠체어를 밀고 옥상으로 왔다. 평소 노을이 예쁘기로 입소문 나면서 환자나 간병 보호자들이 자주 찾아 '노을맛집'으로도 알려진 병원 옥상에서 열린 1회 노을음악회에는 의사이면서 의료법인 대표인 윤선희 이사장이 플루트, 요양병원 권진영 행정실장이 바이올린,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 정은경 아나운서가 전자피아노를 연주했다. 아리랑, 바람이 머무는 날, 기쁨의 노래, 고향의 봄, 내 마음 저 깊은 곳에 등 10여곡의 선율이 노을을 타고 도심하늘을 뒤덮었다. 특히 이날 노을연주회에는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 발달장애 치료를 받고 있는 중학생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칠순이 넘은 요양병원 의사인 전기환 의무원장이 직접 성악까지 선보여 참석한 환자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노을음악회'는 환자가족의 제안으로 병원에서 마련했다. 언젠가 보호자 한분이 퇴근길 아버지를 병문안하려 병원을 찾았다가 옥상에서 하늘을 우두커니 응시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이 저몄단다. 가까이 다가가 아버지에게 뭐 하시냐고 말을 걸었더니, “노을이 너무 예쁘다!"고 하시는 모습이 그리 행복해보이더란다. 이 보호자가 병원 직원에게 하늘정원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게 해주시면 더 좋겠다고 제안했고, 온요양병원이 '노을음악회'를 마련했던 거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이 병원을 설립한 안과의사 정근 원장은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무료진료해온 '봉사왕'으로 불린다"고 설명하고, “병원의 설립취지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미용사회 미용사들은 물론 기독교교회 성도, 봉사정신이 투철한 부산시내 어르신들이 스스로 병원에 찾아와서 구석구석 자원봉사의 손길로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자사랑을 베푸는 곳이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이라고 자랑했다. semin3824@ekn.kr

부산진해경자청,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파격 인센티브’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에 15년간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인 디피월드(DP WORLD)의 물류센터 투자에 대해'15년간 조세감면'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디피월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내 서컨배후단지 1단계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지난 4월 경남도·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했으며, 87명 규모의 고용을 약속하고, 총 43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하여 2025년 준공, 2026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 투자로 디피월드가 받은'15년간 조세감면'혜택은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업에 5백만불 이상 투자하는 외투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로, 디피월드는 기준금액의 8배 이상인 4300만 달러 이상 투자를 계획해 최종 조세감면 결정을 통보 받았다. 이러한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물류기업 중 조세감면 혜택을 받은 외투기업으로는 액세스월드부산, 한국일본통운,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NH센코 등이 있다. 디피월드그룹은 두바이항, 로테르담항, 런던 게이트웨이 등 세계 78개의 항만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디피월드가 운영하는 제벨알리프리존(Jebel Ali Free Zone)은 세계 최고의 경제구역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두바이항을 중심으로 제조와 무역의 물류 허브 기능하며 글로벌 물류 로열티 프로그램인 세계물류여권̎(World Logistics Passport, WLP)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디피월드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를 설립해 부산항 신항의 2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단일 터미널 기준 최대인 500만 TEU이상을 처리한다. 이는 부산항에서 수출하는 국내 수출 물량(540만 TEU)이나 수입물량(530만 TEU)에 육박하는 규모며,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와 대한민국의 수출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되는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고부가가치 물류 모델을 창출해 국내 물류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항만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조세감면 결정이 더 많은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에 관심을 갖고 부산경남지역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BJFEZ와 디피월드간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증액 투자,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기업유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해양대학교···‘해양분야 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가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이하 해양대) 캠퍼스에서 해양대와 '해양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해양대의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 개소식에 맞춰, 해양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기업 역량 강화,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목적으로 6개 주요 관계기관이 해양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 △학술 자문 및 공동 연구 △세미나 및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양 기관 보유 시설물의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학계·산업·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가 마련되었다"라며 “공사도 해양산업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지원·인재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기장군, ‘365케어플러스 기장 사업’ 주민 만족도 높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주민 맞춤형 건강지원을 위한 '365케어 플러스 기장 사업'이 참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365케어 플러스 기장'은 신체적·인지적·정신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개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건강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장군 주요 복지 시책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신체 운동능력 강화가 필요한 주민에게 악력기와 근력밴드 등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인지기능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퍼즐, 필사 노트 등 인지 교구를 제공한다. 또한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 활동가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우울감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8월 현재 1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원을 받는 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및 기장지역자활센터 등 12개소의 통합돌봄 창구에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각 영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적 특성과 실정에 맞는 지역특화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365케어 플러스 기장'사업 외에도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작년에 이어 진행하면서, 올해부터는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병원 안심동행'사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semin3824@ekn.kr

BPA, ‘사이버 위기대응과 연계한 부산항 통합방호훈련’ 시행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 중이며, 21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실제훈련인 '사이버 위기대응과 연계한 부산항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 부산 중구청장, 육군 53사단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의 30여개 유관기관에서 300여 명의 인원과 10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또, 유관기관 관계자와 부산 중구 주민, ROTC 후보생, 해사고 학생 등 400여명이 참관하는 등 을지연습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사이버 테러 △국가중요시설 테러 △드론을 이용한 테러 △국제여객선 테러(씨재킹)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부산항 유관기관들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통합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이버 공간과 물리적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테러 상황을 연계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예년과 차별화된 의미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특성을 고려해 사이버 테러와 드론 테러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한 상황을 상정하고 실시한 이번 훈련이 부산항 유관기관의 통합방호작전 수행능력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부산 모텔서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20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은 이날 오후 1시쯤 모텔 객실 내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을 땐 3명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숨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ESG경영 가이드북 발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20일 '해운산업 ESG경영 가이드북'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가 환경친화적이고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ESG의 필요성·해운산업 ESG동향 등 ESG의 기본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달성·친환경 연료 전환 등 환경부문(E),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공급망 관리 등 사회부문(S), 윤리경영 등 지배구조 부문(G)에서 구체적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해운기업의 ESG 대응 방향성을 제시한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해운기업들이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진흥공사는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산업 ESG경영 가이드북'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해운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ESG경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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