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11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연구원 운영과 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책을 주문했다. 박규탁 의원은 산림조합에 대한 수의계약 금액의 증가를 지적하며 조달 공개입찰을 통한 투명한 계약 방식을 권장했다. 또한 2025년 자연휴양림의 예상 수익 대비 과도한 도비 지원에 대해 경영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춘우 의원은 연구 실적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연구원의 본래 기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임도 사업의 시군 간 불균형 해소와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식 의원은 경북수목원의 방문객 수가 낮음을 지적하며, 방문객 유치 프로그램 개발과 보경사 연결 둘레길 조성을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은 사방기술교육센터의 산불 예방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한 자격증 발급 방안을 제안하고, 저조한 산림교육체험 프로그램 실적의 개선을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은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의 적자 지속 문제를 언급하며, 위탁운영 방식의 전면적 재검토를 촉구했다. 윤철남 의원은 고유 식물자원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 투자를 요청했으며, 정경민 의원은 연구가 특정 분야에 편중돼 있음을 지적하며 기술이전의 투명성 확보를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은 야생동물 구조 건수가 증가하는 만큼 야생동물 생태공원의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방사업의 성공사례를 국제적 모범 사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업 위원장은 산림조합과의 수의계약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재선충 방제사업의 작업자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감사에서 위원회는 산림환경연구원의 투명성과 경영 개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다각적 개선 방안을 촉구하며 경북 산림환경 발전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