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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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동부동 만사모봉사단, 거동불편 취약가구 청소 봉사활동 펼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동부동 만사모봉사단은 지난 14일 회원 6명이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방문해 주택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 1인 가구로 선정했으며, 봉사단은 주택 내 수개월 동안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정리하고, 부엌, 화장실, 베란다 등 구석 구석 깨끗하게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석종화 회장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내 일처럼 함께 동참해주신 만사모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남철 동부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만사모봉사단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이웃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사모봉사단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지닌 동부동 전·현직 여성 통장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봉사단은 16년 동안 어르신들의 목욕봉사, 취약계층 가구 청소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jmson220@ekn.kr

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 추석맞이 국토대청결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는 지난 14일 금호읍 원제교차로 일대에서 회원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원제교차로 주변의 폐비닐, 일회용 생활용품 등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지역사회 이미지를 제고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 영천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태원 회장은 “추석을 맞이해 진행한 이번 국토대청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영천은 우리 자연보호협의회가 책임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매년 영천 시내의 환경 취약지역부터 원제교차로 주변과 같은 인적 드문 사각지대까지, 예년과 다른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영천시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는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 관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산불예방 캠페인, 농촌 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 제13회 동구 복지한마당 ‘어린이사생대회&가족동요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오는 10월 12일,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24년 제13회 동구 복지한마당'의 부대행사인 '어린이사생대회와 가족동요대회' 참가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사생대회는 대구 동구 관내 5세~초등학생 어린이가 대상이며, QR코드를 이용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가족동요대회는 대구에 주소를 둔 어린이 가창자 1명 이상을 포함한 개인 및 단체가 대상이며, QR코드를 통해 신청서 및 촬영 영상을 제출하면 되고, 제출영상을 자체 예심 후 12팀 내외로 선발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어린이 사생대회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라며, 가족동요대회를 통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청-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은행 동구청지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13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동구청지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구는 1억원의 출연금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이 1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대구은행 동구청지점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특례보증 대상은 관내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신용등급 1~7등급의 소상공인이며,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동구청에서는 대출 이자의 일부인 2%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동지점에서 10월부터 접수를 받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이 우리 지역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에게 단비가 되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보건소,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신청 접수

무료 접종 대상자는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고위험군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안전한 예방접종 환경 조성을 위해 접종 시기는 대상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접종 시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는 20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 8세 중 접종력 1회 이하), 10월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 13세) 및 임신부이다.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10월 15일부터 70세 이상, 10월 18일부터 65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또 경주시는 지자체 사업으로 14~64세 이하 시민 중 생계·의료급여, 장애인 심한장애(구 1-3급), 국가유공자(본인), 중학교 재학생,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는 신분증 및 해당 자격확인증을 지참해 지역 지정의료기관에서 방문하면 된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매년 많은 인구가 영향을 받는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확산을 막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며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고지

9월은 재산세(토지, 주택 2기분) 납부의 달, 오는 30일까지 납부해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주택2기분) 13만건, 479억원을 부과·고지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억원 증가한 것으로 과세표준이 되는 토지 공시가격이 0.6% 소폭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토지 및 주택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 부과하며, 주택분 재산세는 납세자의 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7월에 1기분, 9월에 2기분으로 각각 1/2씩 고지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은행 방문,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자동화 기기(CD/ATM), ARS(142211), 간편납부(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재산세 부과와 납부에 대한 문의는 경주시청 세정과 시세팀(054-779-6924/6730)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경주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위택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지난해 12만명이 내비게이션에 ‘황리단길’ 찍었다

한국관광公 데이터랩 결과, 11만 8370명이 검색한 것으로 경주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황리단길' 활성화에 큰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곳은 황리단길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1만 8370명이 내비게이션 목적지에 '황리단길'을 검색한 것으로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석굴암 9만 8351건 △동궁과 월지 1만 7899건 △월정교 1만 2220건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 검색량보다 많은 수치다. 방문객들의 체류시간도 황리단길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리단길 체류시간은 평균 1시간 33분으로 월정교 1시간 18분, 동궁과 월지 48분, 석굴암 40분, 첨성대 27분보다 높았다. 또 황리단길 방문객 중 경기 14.6%, 서울 11.9%, 인천 2.6% 등 수도권 거주자가 30%에 육박하면서, 황리단길 방문객의 3분의 1은 1박 이상 숙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단길이 경주의 관광산업을 이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셈이다. 이 같은 인기에는 경주시의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큰 역할을 했다. 먼저 경주시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은커녕 수리조차 어려웠던 황리단길 한옥의 신축·증축·개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활성화를 도왔다. 또 2018년 당시 인도조차도 없어 차량과 방문객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황리단길에 일방통행을 도입해 '보행친화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상인 대상 공청회를 여는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의 지속적 협의로 합의를 끌어내면서 차도와 보행로가 명확히 구분된 현재의 황리단길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 거미줄처럼 전선이 얽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과거의 황리단길을 한전과 마라톤 협의 끝에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황리단길이 탄생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다.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로 황리단길 방문객들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는데, 이 또한 경주시가 국가유산청과 장기간에 걸쳐 합의를 도출한 덕분에 가능해졌다. 쇠퇴하고 있는 여타 지자체 특화거리와 비교해 현재까지도 황리단길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골목길 경제학자'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도 같은 생각이다. 모종린 교수는 “오늘의 황리단길이 있기까지 상인, 시청, 예술가, 주민 등 많은 사람이 기여했지만, 황리단길의 원천 경쟁력은 건축 환경과 보행 환경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릉원의 고분들이 감싼 골목길과 한옥은 황리단길이 가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은 전국에 몇 안 되는 상인과 주민 주도로 조성된 특화거리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경주시는 상인과 주민, 방문객 입장에서 황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주시,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1회 결제 한도 인상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간 지원금액도 13만 2000원→16만 인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대표적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은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1회 사용 한도 1만 2000원,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앞서 시행한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을 개선한 조치로 노인 복지 증진 및 택시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의 골자는 현행 1회 당 최대 8000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1회 당 1만 2000원으로 결제 한도를 1.5배 올리고, 연간 지원금액도 13만 2000원에서 16만원으로 21% 인상한다는 것. 이에 따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택시 이용 중 8000원 초과 시 별도의 요금을 추가로 내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은 물론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3만 2,000원을 선불카드에 충전해 주는 사업으로 경주시가 2022년 6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다만 탑승 1회당 결제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에 소멸된다. 어르신 택시카드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고, 제3자 양도시 카드 이용 중지는 물론 지원금이 모두 환수되는 탓에 주의가 요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4년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2024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문화·교육·체육 부문에 조정숙 씨, 사회봉사 부문에 최호병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부문별 후보자들에 대해 엄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교육·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정숙 씨는 현재 보현자연수련원 원장으로 지역사회에 애착을 가지고 꾸준히 봉사하고 있으며, 요리연구 및 체험학습 과정을 실시해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호병 씨는 현재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환경정화 활동, 안전캠페인 지원, 사회복지시설 봉사, 재난재해 봉사,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집 고쳐주기 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천해 '함께 잘 사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해왔다. 시상은 오는 10월 3일부터 개최하는 제50회 영천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수상자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시민상 후보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발전 및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온 숨은 공로자를 찾아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상하며, 1996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총 73명이 수상했다. jmson220@ekn.kr

김승수 의원 수상스키협회 임원들, 기금 횡령 선수 지원비까지 갈취...대한체육회는 ‘침묵’

올해 3 월 , 수상스키협회 임원 A 씨 ... 스키점프대 등 기금 횡령으로 형사고소 당해 선수 지원비 · 훈련비 갈취해 자신의 배우자 통장에 입금 ... 체육회는 침묵으로 일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의 지방협회 임원이 기금 횡령으로 형사고소를 당한지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시점에 선수 지원비까지 갈취했음에도 체육회는 별다른 조치 없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문화체육관광위원회.대구북구을 ) 이 18 일 대한수상스키 웨이크스포츠협회 ( 이하 수상스키협회 ) 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 수상스키협회 산하 전남지역 협회 부회장 A 씨가 올해 3 월에 스키점프대 구입 등의 명목으로 대한체육회 기금을 횡령해 형사고소를 당했고 , 이후 4 월에 수상스키협회가 전라남도체육회에 이 사실을 보고한 뒤 임원 제명 등 징계 조치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 같은 해 6 월에도 A 씨는 선수 지원비와 훈련비를 갈취해 소속팀 선수 2 명으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 이후 7 월에 수상스키협회가 전라남도체육회에 재차 제명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김승수 의원실에 따르면 , A 씨가 2023 년 전라남도 전국체전에서 전라남도체육회 소속 선수들에게 직접 지급된 선수 지원비를 자신의 배우자 명의 통장으로 입금하도록 지시해 지원비 전액을 갈취했을 뿐만 아니라 , 연간 선수 훈련비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지급하는 등 선수 보호에 차질을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 또한 법인 안정화 기금 등 약 15 억 원을 자신의 개인연금보험에 넣으면서 논란이 된 수상스키협회 전 사무처장의 경우 , 자신의 자녀에게만 체육회 장학금을 3 회 연속 단독으로 지급하며 부정수령한 정황도 드러나 이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 김승수 의원은 “ 최근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 인터뷰 이후 선수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 지방의 한 종목단체에서 선수 보호에 대한 지원비와 훈련비를 갈취한 일이 발생했고 수개월 전에는 기금 횡령으로 형사고소까지 진행 중이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수상스키협회 차원에서 대한체육회와 해당 지방체육회에 징계를 요청했으나 , 징계 조치 없이 가해자가 버젓이 협회에서 활동하는 등 체육회의 제 식구 감싸기와 솜방망이 처벌이 도를 넘어섰다" 고 지적했다 . 이어 김 의원은 “수상스키협회만의 문제로 마무리될 게 아니라,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회원종목단체와 지방체육회에 지원되는 예산과 운영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계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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