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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4일 견본주택 개관

전용 84㎡ 92가구 일반 분양… 11월 즉시 입주 가능 범어역·수성구민운동장역 더블 역세권… 향후 4호선 개통 호재 베카 3중 창호·KOHLER 주방가구 등 고급 마감재 적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번 단지는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490가구 가운데 전용 84㎡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청약 자격은 대구 및 경북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된다. 단지는 교육 여건과 교통환경 모두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동산초를 비롯해 경신고,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등이 가까이 있고, 전국 3대 학원가로 꼽히는 범어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4호선(엑스코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고급 마감재와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독일 베카(VEKA)사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SE0 등급 친환경 마루, KOHLER 주방가구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자재가 적용된다.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 주차 빈 공간 안내 시스템, 공기질 측정 센서 등 스마트 기술도 도입됐다. 세대당 1.86대 주차 공간, 지하 세대창고,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 기본 제공, 커뮤니티 시설로 스카이라운지·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터디라운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분양을 마친 '범어 1차 아이파크'와 함께 1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며, 향후 수성구 내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위치해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영진전문대, 대구가톨릭대병원, 한울본부, 영남대 소식

기후위기·산업전환 대응 전략 논의…“녹색도시 포항" 비전 제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N GIH)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시스테믹(Systemic) 혁신 워크숍'을 3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개막했다. '제14차 유엔 글로벌 혁신 허브, 포항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N GIH S.I.W)'은 4일까지 열리며, 유엔 관계자 및 국내외 기후·산업·에너지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도시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함께하는 녹색산업 경제도시 포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글로벌 혁신 허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국내 지방정부가 단독 개최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뿐 아니라 글로벌 기후 대응 실행 전략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마쌈바 티오예 UN GIH 프로젝트 총괄책임자는 “포항의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중심 녹색 전환 전략은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기후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기업 발표가 이어졌다. 박일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은 산업 탈탄소 흐름을 소개했고, 마크 마슬린 런던대 교수는 “산업도시의 지속가능성은 기후 딜레마에 대한 과감한 결단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비 쿤도리 UN SDSN 유럽 공동의장은 도시 기후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정책 연계를 제안했고, 포스코·에코프로 등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오후부터는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분임토의가 열렸으며, 각 분야별 현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를 도출했다. 포항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의 공동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7년 ICLEI(지속가능한 도시협의회) 세계총회 유치도 추진 중이다. 한편, 포항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녹색산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 기후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혹서기 폭염 대비…야외 활동 어르신 건강 보호 위한 안전용품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혹서기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650명에게 기능성 쿨스카프를 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전용품은 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참여자를 중심으로 우선 지급됐으며, 고온 환경에서도 체온 상승을 막고 보다 쾌적한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혹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단 특성에 따라 쿨토시, 기능성 모자, 아이스넥밴드 등도 병행해 지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대응에 철저히 대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수강생 25명, 수산물 전문점 찾아 현장 체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와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실전 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3일 포항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아카데미 11기 수강생 25명이 참여했으며, 포항 영일대 인근 수산물 전문 외식업소에서 실무 체험을 실시했다. 수강생들은 실제 점포를 찾아 메뉴 구성과 주방 동선, 원재료 수급, 위생관리 등 창업 운영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이재훈 교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창업 준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는 지난 5월 9일 개강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약 2개월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운영된다. 한편, 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다음 달 14일 개강 예정인 '키워드림 아카데미' 12기 수강생을 7월 한 달간 모집 중이다.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가 대상이다. 현대인 마음 위로하는 메시지 담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가 심리 치유서 '도망쳐도 괜찮아'를 번역해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무리하게 참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때로는 멈추는 것도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한 회피가 아닌, 자기 존중과 회복을 위한 잠시의 멈춤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운다. 최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살아간다"며 “도망친다는 것은 무책임한 퇴각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 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여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정신질환 치료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마음 회복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번역서 출간은 일상 속에서 심리적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그의 진정성이 담긴 결과물이다. 7월 19~20일 울진 한울에너지팜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울진 한울에너지팜에서 '제2회 한울 열광 문화제'와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PASSIONⅡ)'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울 열광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본선 및 결선, 열광 피날레 갈라쇼, 원자력 골든벨, 진로·진학 컨설팅, 친환경·안전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봄에 개최된 '상고문화제' 사생대회 수상작 64점도 캔버스 액자로 제작돼 현장에 전시된다.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열리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19일 오후 2시부터 18개 팀의 본선 경연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20일 오후 1시에는 결선과 개인 배틀전이 열린다. 결선 심사는 지역주민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열광 피날레 갈라쇼에는 수상팀 앵콜 공연과 락밴드·댄스팀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행사는 선착순 입장이며, 주민 심사위원단은 사전예약을 통해 100명까지 선발한다. 관련 안내는 한울본부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세용 본부장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울진의 학생들이 예술과 문화 속에서 다양한 특기와 취미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집적·저전력 구현…“뇌 모사형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기술"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민재 교수 연구팀이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자소자 '멤리스터(memristor)'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영향력지수(IF) 19.0으로, 재료과학 분야 상위 4.1%에 해당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멤리스터는 자가정류(Self-Rectifying) 특성을 갖춘 초소형 소자로, 누설 전류를 억제해 별도의 트랜지스터나 셀렉터 없이도 안정적인 정보 저장과 연산이 가능하다. 기존 멤리스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일 소자 구조만으로 대규모 집적이 가능한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 실제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32×32 크기의 크로스바 어레이에서도 누설 전류 없이 정밀한 멀티레벨 저항 값을 구현해, 숫자·의류 이미지 분류와 같은 AI 학습에서 높은 정확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실현했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과 실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의료용 AI, 감각 모사 로봇, 뇌 모사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연세대 김동은 박사과정생이며, 교신저자는 영남대 김민재 교수, 경희대 이홍섭 교수, 연세대 박형호 교수다. 연구팀은 향후 128×64 규모의 대형 어레이와 유연 기판 기반 멤리스터로 확장해, 실제 제품화 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포항시,칠곡군,칠곡군의회,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영남대  소식

◇청도군, 울산서 '복숭아 특별 판촉행사' 열어 울산유통센터서 일주일간 진행… 시세보다 1,5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출하 시기를 맞아, 울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농협하나로유통 울산유통센터에서 '청도복숭아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청도 복숭아를 시세보다 약 1,500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 촉진과 품질 홍보를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황도 및 신비 품종 기준으로 △1.8kg 720박스 △1.25kg 200박스 △800g 600박스 등 총 1,520박스가 할인 판매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청도군의회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등 현장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복숭아의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울산 지역 판촉행사는 청도 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청도복숭아를 맛보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폭염 대응 '전방위 총력'… 오후 옥외 작업 중단 조치 공공·민간 건설 현장에 강력 권고… 취약계층 보호·쉼터 운영 등 대응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중단하도록 강력히 지시했다. 민간 공사장에도 같은 시간대 작업 중지를 적극 권고한 상태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건설 현장과 근로자들이 폭염 매뉴얼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담 T/F팀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상황관리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조치, 실시간 모니터링 등 피해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고령자, 장애인, 농업 종사자,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 3대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1만 4,681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62명의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고령 농업인을 위해 자율방재단과 이통장들이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옥외 작업자 보호를 위해 공사장 내 쿨타월, 쿨마스크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하고, 야외 작업 자제와 쉼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648개소, 그늘막 221개소, 쿨링포그 3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본격 운영 중이다. 시는 폭염 행동요령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위해 재난문자, 마을 방송,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수분 섭취, 외출 자제, 노약자 보호 등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염 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해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폭염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칠곡군, '왜관 홀리 페스티벌' 첫 개최… 종교·관광 어우러진 감성축제 7월 11~13일 왜관수도원 일원서 열려… 야간 공연·체험·경관연출 풍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여름축제인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물든 성당의 밤, 감성에 홀리다'를 슬로건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구 왜관성당을 중심으로 한 야간 감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신성한 안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 왜관성당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감성 버스킹(초청 가수 DK, 소향)과 이해인 수녀의 토크콘서트, 테라스 음악회 등이 있으며, 대형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성당 내부에서 펼쳐져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문화영성센터 야외 옥상에서는 하늘성당 미사체험,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RPG게임, 스토리북 투어, 피정과 숙박이 결합된 '왜관스테이'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도 준비돼 종교인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관심도 끌고 있다. 특히, 유럽풍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과 구 왜관성당을 활용한 야간 조명 연출은 축제장을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왜관스테이, RPG 게임 등)은 유료 사전 접수(☎ 054-979-6087)가 필요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종교적 신성함은 지키면서도 누구나 편안히 즐기고 치유받을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칠곡의 문화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의회, 결산심사 앞두고 전문교육 실시 2024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등 집중 분석… 건전한 재정운용 다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달23일,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앞서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결산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칠곡군의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에 대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결산 승인을 앞두고 사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세입·세출 전반, 이월사업, 성과보고서 등 결산 관련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며 실질적인 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상승 의장은 “결산은 단순한 숫자 검토가 아닌, 전년도 예산집행의 성적표에 대한 평가"라며 “교육을 통해 숙지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심사에 반영하고, 군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군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수성구,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 대대적 정비… 생활폐기물 80톤 수거 새마을협의회 등 민·관 협력… 정신질환 병행 가정에 맞춤형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수성구새마을협의회와 함께 저장 강박 정신질환을 앓는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구는 지난 17일, 18일, 24일 총 3일간 파동에 거주하는 3인 가족 가구를 대상으로 약 8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63세)와 딸(41세)이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으며,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구는 2020년부터 수성구의 사례 관리와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아왔고, 올해 1월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 의료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어머니와 아들을 행정입원 조치했으며, 딸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청소 전 주택은 내부와 마당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주거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였으며, 악취와 해충으로 위생 문제가 심각했다. 수성구는 수개월간의 설득 끝에 해당 가구의 동의를 얻었으며,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구는 이후 노후 싱크대 교체 등 추가적인 정비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저장강박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사천리 홈클리닝'이라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 치료와 심리 상담을 병행해 근본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준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저장 강박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골프경영고, 지역 인재 육성 맞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시설 체험·인턴십 운영 협력… 지방소멸 대응 공동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와 지역 인재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클럽하우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골프산업 분야 진로교육과 현장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생 진로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공동 대응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학생 수 급감 등으로 지방소멸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사 역시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사회와 미래를 위한 역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는 청송군 부남면에 위치한 특성화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골프 캐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경북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골프산업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인재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진로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추광엽 총재,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인재가 지역의 미래… 총재 취임 의미 더한 기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광엽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벽진바이오텍 대표)가 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총재 취임식에서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추 총재가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로 공식 취임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사회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헌신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영남대를 대표해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과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광엽 총재는 “총재로서의 첫 발걸음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재는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3년 벽진바이오텍의 전신인 벽진창업을 설립해 국내 최초 메모리 후가공 기술을 개발하며 섬유 후가공 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스타기업 지정,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해 온 추 총재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교육과 지역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술혁신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끈 추 총재님의 따뜻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과 국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천시,경주시,계명대,대구보건대, iM뱅크 소식

◇달서구, 민선8기 3주년 '예산 1조 시대' 열어 대구시 신청사·두류공원 명품화 등 '미래 달서' 청사진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주요 구정 성과를 발표했다. '비수도권 자치구 최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국·시비 1,39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재정기반 확대에 성공했다. 달서구는 지난 3년간 대통령상 1건, 국무총리상 5건, 장관상 87건 등 총 333건의 각종 공모 및 평가에서 수상하며, 대구 내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혁신 경제도시'를 내세운 달서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과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45,27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성서산업단지 대개조, 상권 르네상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병행 중이다. 지방정부 일자리 대상 7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이 같은 정책 효과를 뒷받침한다. 복지 분야에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중심으로 전 세대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달서아이꿈센터, 청소년 모험시설, 건강복지관을 개소했으며, 오는 10월엔 월배노인종합복지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복지사업 부문에선 11년 연속 수상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잘 만나보세' 캠페인을 중심으로 민·관·학 협력(93개 기관)을 통해 결혼·출산을 지원해왔다. 3년간 총 183쌍 성혼을 이끌어냈고, 전국 평균 대비 26배에 이르는 혼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산장려 브랜드 런칭, 새마을운동 방식 전환 등 차별화된 접근도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달서선사관 건립, 매머드 조형물 설치, 선사 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캠핑장, 반려견 놀이터, 외국인 관광상품 출시, 에코전망대 건립 등 관광도시 기반도 확대 중이다. 환경 분야에선 579만여 그루 식재, 편백숲길 조성,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2022년 '그린시티'에 선정됐다. 도시생태축 복원과 스마트팜 운영도 지속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장학재단 100억 원 기금 조성, 천체과학관 건립 추진 등 교육복지 기반도 확충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9년간 모든 공직자와 함께 혁신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두류공원 명품화, 대구시 신청사 랜드마크화 등 미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버스 승강장에 생수·얼음 비치… 시민 온열질환 예방 나서 공설시장 주변 6곳에 아이스박스 운영… 냉방기·에어커튼 설치도 확대 예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설시장 주변 주요 버스 승강장 6곳에 생수와 얼음을 비치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시는 지난 30일부터 시민 왕래가 많은 △동산정형외과 앞 △김인환내과 앞 △영천농협본점 앞 △LG베스트샵 앞 △IM뱅크 건너 △유명약국 앞 등 공설시장 인근 승강장 6개소에 생수와 얼음을 담은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각 승강장에는 300ml 생수 40병(장날은 60병)이 비치되며, 생수는 하루 3회, 얼음은 하루 1회씩 보충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수분 섭취를 유도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때이른 폭염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해당 시책을 추진했으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스마트 승강장 3곳에 냉방기를 가동 중이다. 앞으로는 에어커튼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년 창업특구로 구도심에 활력 '新골든 창업특구' 통해 25개 창업팀 육성… 올해 8개 팀 추가 모집 예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경주시가 추진 중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구도심 재생과 청년 창업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황오동 일대 도시재생구역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창업특구 조성에 나서, 지난해까지 총 25개 창업팀을 육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업해 청년 창업자에게 운영자금, 시설자금, 컨설팅, 창업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2020년 9개 팀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각 5개 팀, 올해까지 총 6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현재 전 팀이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주요 업종은 디저트 카페, 로컬푸드 전문점, 공방, 문화기획 등으로 다양하다. 시는 올해도 창업팀 8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점포 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인 '경주-UP'(태종로 801-11)도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은 공유주방, 전시공간, 작업실 등을 갖춘 복합창의공간으로 예비 창업자 및 청년 예술인에게 개방돼 있으며, 실전 창업 준비와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주시는 창업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초기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경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학생들, 소방관 360명 담은 인물사진 전시 '용기와 희망을 담다' 프로젝트… 공적기억 남기는 예술 기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360여 명의 모습을 담은 인물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는 지난달30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과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리며, '용기와 희망을 담다: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중부소방서와 협력해 실제 현장 출동 대기 중인 소방관들을 직접 촬영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단순한 인물사진을 넘어,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의 얼굴을 사회적으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각 아카이빙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촬영에 참여한 엄장훈 학생은 “책임감 어린 표정을 통해 이들의 삶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서지민 학생은 “촬영 중 짧은 대화만으로도 이들의 사명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인물사진은 향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사회적 예술 실천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김윤희 미술대학 학장은 “전공융합형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5월 대구 중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사기 진작 △심신 회복 프로그램 운영 △안전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공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서 아동 대상 해외 봉사활동 김밥·목걸이 만들기 등 정서 발달 프로그램 운영… “문화 넘은 따뜻한 교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캄보디아 아동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글로벌 나눔 실천에 나섰다.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아동센터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정서 발달 및 문화 체험을 위한 교육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15명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목걸이·거울 만들기, 한국 음식 체험, 문화 교류 시간 등을 운영했다. 특히 김밥과 라면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활동은 현지 아동들에게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낯선 음식임에도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학생인 1학년 김시준(23) 씨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이 걱정됐지만, 아이들과의 웃음과 교감 속에서 더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한 이번 활동은 나눔을 넘어 글로벌 사회복지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국제교류를 강화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는 1992년 대구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돼 다양한 국내외 현장실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실무형 사회복지사를 양성하고 있다. ◇iM금융지주–다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공동 추진 결제·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종합금융 역량 융합… 신규 비즈니스 발굴 협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다날과 디지털 금융 자산 및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금융 자산과 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기타 시너지 창출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iM금융지주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를 포함해 증권, 보험, 캐피탈, 핀테크 등을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디지털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날은 국내 대표적인 결제서비스 기업으로,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통합 결제 솔루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날의 기술력과 iM금융지주의 금융 계열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은 “다날과의 협력으로 전국적 결제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Only 1 하이브리드 뱅킹'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소수서원(이배용).영주시의회,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차광인 부군수)소식

◇경북도,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를 비롯한 국내외 푸드테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경북도가 식품로봇 분야 연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전국 최초 선정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되어 2026년까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되며,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 공동 연구장비실 등 첨단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식품로봇 기술의 초기 개발부터 외식업체 수요에 기반한 실증까지 지원하며, 외식산업의 자동화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더불어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함께, NSF 인증체계와 연계해 글로벌 식품기기 인증 허브의 핵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SF는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기기 품질 안전성 검사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 없이는 글로벌 시장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은 아시아 최초로 NSF 인증기관을 유치하게 되며, 오는 11월 NSF 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증 획득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인증 비용도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는 식품과 외식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거대한 혁신의 흐름"이라며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경북이 세계적인 푸드테크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UN UGIH 워크숍 국내 첫 개최 경북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며, 산업도시 포항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UN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가 주관하는 세계 도시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국내에서는 최초로 포항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전문가, 국내외 기후 석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마쌈바 티오예 UN UGIH 총괄, 마크 머슬린 런던대학교 교수, 박일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국제적 권위자들이 포항시의 구조적 과제 해결을 위한 기조연설과 세션에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은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포항의 핵심 산업 구조를 중심으로, 기후 대응을 위한 '시스테믹 혁신' 접근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각 분임 토의에서는 탈탄소 철강공정, 수소 기반 운송 인프라, 지역 분산형 에너지체계,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틀간의 집중 토론 후 도출된 해결 방안은 6개월에서 2년 간의 실행 프로젝트로 구체화되며, 이후 UNFCCC 당사국총회(COP) 등 국제무대에서 공유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은 포항이 산업도시를 넘어 기후 선도 도시로 전환하는 전환점"이라며 “UN과의 협력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이끄는 도시 전략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권 온(溫)힘 변호인단'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중 교권 침해를 겪거나, 아동학대와 관련된 피신고 교원의 법률적 보호를 위해 외부 변호사 30명으로 구성된 '교권 온힘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변호인단은 기존 법률지원단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22개 시·군별 지역 특성과 규모에 따라 복수 변호사를 배정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사안 발생 시 교원은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해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필요시 온힘 변호인을 통한 수사 동행, 의견서 작성, 법률적 조력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부 소속 변호사와 외부 위촉 변호사가 이중 체계로 운영돼 상담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모두 확보했다. 모든 상담은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며, 전화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민원 대응 강화에도 나섰다. 각급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을 설치해 단순 민원은 학교가, 악성 민원은 교육지원청이 분담해 처리하는 이원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교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교에는 녹음전화기, 통화연결음, 민원상담실 및 비상벨 설치 등 물리적 보호 장치도 구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다 위협을 받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경북은 교권 보호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교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울진부구초 'K-Edu 안전구조대'로 모바일 안전교육 선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일 울진군 울진부구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인 'K-Edu 안전구조대'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영상을 촬영·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병철 교사의 주도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은 생활안전, 폭력 예방, 재난 대응, 응급처치 등 7개 분야에서 총 10가지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안전 상황에 대한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교육 콘텐츠는 보드게임, 미로형 핀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식을 결합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박채영 학생은 “모바일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며 안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K-Edu 안전구조대'는 구글플레이·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경북형 안전교육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황원식 교육안전과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는 실제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 별빛 달빛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5~6일 영덕군 해양수련원에서 도내 만 5세 유아와 보호자 60명을 대상으로 '2025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달빛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프는 유보통합 정책 실현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유아의 자아존중감 증진과 가족 간 정서적 결속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신청 시작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놀이 체험, 그림책 만들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종이비행기 꿈나무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유아가 함께 협력하는 활동으로 캠프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이와 함께한 1박 2일이 특별한 추억이 됐다", “집중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 소중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교육청은 사후 평가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내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만족이 곧 정책의 성공"이라며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보통합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평가 2년 연속 수상 안동=에너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건강정책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모범 사례로 인정받으며, 건강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비만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 △영양 △금연 △구강보건 등 12개 단위 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국가 핵심사업이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특성과 주민 건강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연령·질병·생활환경별 맞춤형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흡연예방 캠페인, 걷기실천 운동, 심혈관질환 예방교육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뿐만 아니라 관내 대학과 협력해 과학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건강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기관, 보건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 행복한 안동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장 이배용, 소수서원 첫 여성 원장에 취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소수서원운영위원회는 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은 소수서원 창건 48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원장직을 맡게 된 사례로,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교육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소수서원 유림 대표단이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망기(望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의례를 따랐다. 망기는 유림이 새 원장에게 직임을 정식 위임하는 문서로, 서원의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핵심 절차다. 이배용 신임 원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소수서원 등 9개 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이끌었으며, 이후에는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원의 학술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 원장은 “소수서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와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음력 9월 초정일에 봉행되는 추향사에서 이 원장은 초헌관으로 참여해 안향 선생을 기리는 의례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소수서원 측은 “이배용 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서원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공간으로서 더욱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논란 대응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적서동 농공단지 내 납폐기물 재생공장 건립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납폐기물 재생공장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안 대응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원이 추진 중인 재생공장은 반경 5km 이내에 어린이집, 학교, 아파트 등 주민 생활권이 밀집해 있어 시민들의 환경·건강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영주납공장반대시민연대'는 의회에 공식 요청서를 제출하고, 시민 7만 명 서명을 목표로 공청회 개최 및 전문가 참여를 요구하며 강력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지난달 20일 시민연대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시 관계자들과 두 차례 회의를 갖고 인허가 과정과 소송 대응 절차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앞으로는 열린 공청회, 현장 방문,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특위는 △대기오염물질 축소신고 의혹에 대한 외부 검증 △측정방식 적정성에 대한 환경부 질의 △생활환경 변화 요소 반영 재검토 △하승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요청하며 행정 대응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풍림 특별위원장은 “시민 건강과 환경권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권리"라며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반드시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예천군,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3일 오후 2시, 단샘 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한우 사육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혈통자료 및 유전체를 활용한 개량기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사양관리, 가축분뇨 부숙도 관리, 수정란 이식, 축산물 등급 개선 등 농가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주제가 포함됐다. 특히 농장 현장 견학이 병행되어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교육 이후에는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에서 출발한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농가 중심의 정책을 펼쳐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생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생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9월 26일까지 봉화군평생학습관 별관 조리실에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관내 거주 결혼이민여성 8명이며, 참가자들은 △얼큰 고기버섯전골 △꽃게된장찌개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가정식 요리를 실습하며 실생활 적용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를 매개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경숙 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음식 만들기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이웃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정착 초기의 외로움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봉화군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정원 마감 시 대기접수도 병행한다. ◇ 차광인 신임 영양군 부군수 취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신임 부군수로 차광인(車光仁) 부군수가 7월 1일자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 차 부군수는 1992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30여 년 간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1997년 경상북도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도청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고,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에 파견돼 중앙정부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정책 기획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경북도 건설도시국 도시계획과장을 역임하면서 도시계획 행정의 실무는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차 부군수는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영양군이 당면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소감에서 차광인 부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양군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오도창 군수님의 군정 철학이 현장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히 보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양군은 차광인 부군수의 취임을 계기로 군정 전반의 추진력과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집]손병복 울진군수,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민선8기 3년의 변화와 도전

“3조에서 17조로"... 수소산단 예타 면제, 울진 경제지도 바꾼다 사계절 오션리조트부터 반려견 해수욕장까지…관광도시 울진의 변신 무상버스, 어르신 미용비, 출산복지…생활 밀착형 복지가 군민 삶 바꿨다 ​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민선8기 출범 3년 만에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 되돌리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원자력수소산단 유치, 무상교통 복지 실현, 사계절 관광기반 확대 등 대형 프로젝트와 생활밀착형 정책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본지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울진군의 핵심 성과와 현장을 밀착 취재해, 지방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작지만 강한' 군정의 비전을 조명해본다 ​◇위기의 울진에서 희망의 울진으로… 민선8기 3주년 울진군정 성과 보고회 울진군은 2일 연호문화센터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군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간 추진된 주요 정책과 성과를 군민에게 설명하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중심,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울진군의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이다. 총사업비 3,871억 원 규모로, 생산유발 9.2조 원, 기업투자 4조 원, 고용유발 3.8만 명 등 직접·간접 효과는 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을 포함한 11개 앵커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재개도 가시화됐다. 11조 7천억 원 규모 사업으로 지역업체 10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인원 736만 명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울진군은 이와 함께 '수소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비 포함 4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에 착수해 죽변농공단지, 후정2리 등 시범지역을 지정했다.​ ◇ '천만 관광 시대' 준비…관광 르네상스 기반 조성 관광 분야에서도 울진은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근남면 망양정 일원 18만㎡ 부지에 2,5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트 유치가 추진 중이며, 연중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한다. 또한,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며 성류굴, 덕구계곡 등 7대 명소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성류굴길'과 '등기산길' 등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함께 해파랑길, 봇도랑길, 곰솔벨트 등 총 10개 코스의 명품 걷기길도 신규 구축되었다. 특히 7월에는 경북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도 개장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고 있다.​ ◇'복지 울진' 실현…군민 체감형 정책 확대 울진군은 생활복지에서도 강한 실천력을 보였다. 내년부터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무상버스가 시행될 예정이며,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최대 1억 원),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연령 확대(65세 → 50세) 등 촘촘한 복지정책도 실현됐다. 특히 경로당 공동취사제, 무료 빨래방, 울진형 노인일자리(2,646명 참여) 등 고령화 대응 정책이 돋보인다.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K-U시티 프로젝트 등 교육특구 지정도 실현되며 생애주기별 복지·교육생태계를 갖춰가고 있다. ◇ 농·어·임업의 구조 혁신… '기반산업 대전환' 시작 울진군은 기존의 1차 산업에도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근남 수산리 일원에 유기농복합센터, 스마트팜 표고버섯 단지, 들녘특구(140ha)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 수산 분야에서는 죽변·후포 수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하고, ICT 콜드체인 및 수도권 당일배송 체계를 마련했다. ICT 기반 산불감시시스템과 전국 최초 무인 드론스테이션을 구축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예방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 ◇스포츠·문화 인프라로 정주 여건 개선 울진은 최근 3년간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80회 이상 유치하며 체육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연호공원, 실내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전지훈련 유치도 확대 중이다. 또한 월변지구 도시개발, 도시가스 보급 확대, 상수도 현대화, 복합복지관 및 가족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 ◇“화합·소통·성장… 군민 체감하는 군정을 만들겠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선8기 지난 3년은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 바꾸는 과정이었다"며 “군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화합과 소통, 혁신과 창조, 포용과 성장을 군정의 중심가치로 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민선 8기 3주년 맞은 봉화군, “군민과 함께한 변화…도약의 1년 예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봉화군이 그간의 정책 성과를 정리하고 남은 1년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군민과 함께한 지난 시간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과정이었으며,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봉화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다. 총 1조 5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향후 지방세 수입 증가, 지역 지원금 확보, 고용 창출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며, 봉화의 미래 50년을 떠받칠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 사업으로만 67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1조 5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문화외교의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봉화가 베트남 리왕조의 후손과 연관이 있다는 역사적 고리를 기반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다문화 커뮤니티센터와 충효공원, 연꽃생태 공간 등 2000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베트남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고, 국제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업 부문에서는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하며 청년 유입을 꾀하고 있다. 봉화군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ICT 기반의 온실과 부대시설은 올해 중 완공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농기계 임대시설 신설, 농산물 공동 브랜드 운영 등도 함께 추진되며 농업을 새로운 산업 기반으로 삼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봄철 대표 행사였던 벚꽃축제를 새롭게 개편하고, 반려동물 친화시설인 펫빌리지, 계절 특화형 콘텐츠인 분천 산타마을 리뉴얼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숙박시설, 전망대 등도 추가 조성되며 관광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군은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춘양과 재산면에 행정복합센터를 신축 중이며, 내성지구 도시개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공영주차타워 설치, 민간 아파트 공급 확대, 봉화사랑상품권 운영, 상하수도 정비 등은 지역민의 일상 생활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남북 9축 고속도로의 대선공약 반영에 따라 향후 교통망 확충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복지정책 역시 세분화되며 전 연령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군립 노인요양병원 확장, 소아청소년과 진료 환경 개선, 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효행장려금 지급 확대 등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쓰는 한편, 농어촌버스 무료화 전면 시행,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확보 등은 아동·청소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림을 활용한 미래형 산업 육성도 봉화군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숲속도시 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서트레일과 트리하우스,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향기식물 치유단지 등이 관광·치유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 국립산림안전원 유치를 통해 산림재난 대응체계까지 갖춘다는 복합 전략도 추진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지난 3년간의 변화는 단지 행정적 결과가 아니라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취"라고 평가하며 “남은 1년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지역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양군,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 개최…성과 공유와 미래 비전 제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추진해온 핵심 정책과 실적을 공유하며 4년 차 군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군민과 언론인들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변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은 누구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희망찬 영양'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정이 나아갈 방향은 변함없이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지방교부세 감소와 같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1,455억 원을 확보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운영하며 건전 재정을 이어갔다. 그 결과 2018년 2,823억 원이던 예산은 2025년 5,167억 원으로 늘어났고, 군의 자주재정 비중은 실질적 성장을 반영했다. 풍력발전기금 또한 2022년 20억3천만 원에서 2025년 26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2조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 등의 노력은 대통령 공약 반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농업 부문에서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영양군은 전국 최고가로 홍고추를 수매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였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사무소 승격을 건의하는 등 행정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농업인 보험료 지원, 화매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누적 1,953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총 1만4,274명 지원), 농작업대행반 운영(1,601ha), 과수산업 육성(총 172억 원 투입), 홈쇼핑을 통한 유통판로 확대 등 복합적인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도 지속 추진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도 주목된다. 자작누리 산촌명품화 사업(50억 원), 자작나무숲 에코촌 조성(120억 원), 삼지수변공원 환경개선(33억 원), 바들양지 경관림 조성(54억 원) 등은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활용한 주거·관광 복합 프로젝트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노후 생활기반 정비(88억 원), 공공임대주택 110세대 공급, 온단채 주택 40세대 조성, 체류형 전원마을 10세대 유치, 영양소방서 신설(137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65억 원), LPG 배관망 설치(73억4천만 원) 등 지역 인프라 전반에 걸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고령층을 위한 기초연금 확대,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포진 무료 접종 등 건강 복지 정책도 강화됐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민선 8기 핵심과제 중 하나였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5,309억 원 규모의 37개 토목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1,068억 원), 지방도 918·911호선 개량(499억 원), 군도 정비(243억 원), 농어촌도로 정비(176억 원), 자라목재·답곡터널 개통 등의 도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영양군은 민선 8기 4년 차 군정 운영 방향으로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비롯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 농업의 구조적 혁신, 체류형 관광 활성화, 교통망 확충, 정주환경 조성,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군정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울진군,DGIST,iM뱅크 소식

◇김재욱 칠곡군수, 취임 3주년 맞아 민생 현장 방문 기념식 대신 주민 속으로…복지·청년정책 성과 점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민생 현장을 찾으며 군민과의 소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김 군수는 새벽 7시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ECO 칠곡 쓰담걷기'에 참여해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거리 정화 활동에 나섰다.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조용한 행보 속에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전에는 군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군정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방향을 돌아보며 향후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김 군수는 숭오2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오찬을 나누고, 마을 인문학 프로그램인 '생각밥상'을 함께하며 “군정은 사람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약목면에 새로 문을 연 '칠곡군 거점복지전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해당 센터는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복지 거점으로 조성됐다. 김 군수는 “복지는 가장 낮은 곳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복지 실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열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에도 참석해 청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칠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3년간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취임 3주년 기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공직자 청렴 의지 다져…“2025년 청렴도 1등급 목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민선 8기 제11대 군수 취임 3주년 기념식과 함께 '2025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군정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패 없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 직원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과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한 다짐을 공유했으며, '2025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알선 근절 △외부 간섭 배제 △공정·객관적 직무 수행 △공·사 생활에서의 솔선수범 등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자 행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모든 직원이 청렴 실천의 주체로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 본격 운영 돌입 쌍전1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 식당·카페·충전소 갖춘 명소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국도 36호선 쌍전1리에 조성된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이하 금강송 쉼터)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강송 쉼터는 2021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3억 원(국비 20억 원, 군비 13억 원)이 투입됐다. 2024년 9월 준공 후 임시 운영을 거쳐, 식당·카페·화장실·전기차 충전소·휴게시설 등을 갖춘 종합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울진군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쉼터 내 식당과 카페를 주민이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6월 영업 허가를 받아 본격 운영에 나섰으며, 조합원들은 한식조리사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금강송 쉼터는 맛있는 음식과 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운전자들의 편안한 휴식처 제공 등 다방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만든 공간인 만큼 따뜻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도 36호선을 따라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영받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 개장을 통해 울진을 찾는 분들께 편안한 쉼과 따뜻한 환영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공동체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핀란드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 DGIST 방문 한-핀 과학기술 협력 논의…글로벌 공동연구 및 인재 교류 확대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2일 주한 핀란드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대사가 캠퍼스를 방문해 과학기술 및 고등교육 분야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는 2024년 주한 대사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 KAIST 등 주요 과학기술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양국 간 혁신 생태계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방문에서 예르비아호 대사는 DGIST 주요 보직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핀란드 대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인재 및 학생 교류, 기술 협력 등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DGIST의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교육·연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DGIST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핀란드 대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양국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핀란드는 ICT,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주한 대사관은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핀란드 간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 ◇iM뱅크, '뮤직 라운지' 서비스 전 고객 대상 확대 FLO와 협업…Top100 포함 약 380곡 무료 제공, 연말까지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 라운지'를 만 14세 이상 전 고객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청소년 비대면 금융서비스 'iM-i' 이용자에 한해 제공되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 연령층으로 대상이 넓어졌다. '뮤직 라운지'는 iM뱅크 앱 내 'iM-I 뮤직 라운지' 메뉴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음악 전문 플랫폼 FLO와 협업해 월 380여 곡의 플레이리스트를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해외 Top100 Daily, 국내 Top100 Daily, 테마별 플레이리스트 8종, iM뱅크 브랜드 리스트 등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다. Top100은 매일, 테마 리스트는 월 2회, 브랜드 리스트는 월 1회 업데이트된다. 모든 곡은 FLO 전담 큐레이터가 엄선하며,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iM뱅크 측은 “기존보다 플레이리스트가 60여 곡 늘어나는 등 콘텐츠를 지속 확대 중"이라며 “향후 계열사 협업을 통한 청소년 투자 교육 프로그램 등 특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 라운지는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iM뱅크 앱에 가입 후 뱅킹고객으로 전환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11주년 회견 “지속가능한 세계 속 도시로 도약하겠다”

3대 첨단산업 육성·녹색도시 전환·재난 대응 등 성과 강조…“남은 임기 변화 완성에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포항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 최초 3선 시장인 이 시장은 “민선 6기 취임 당시 시민과 도약하는 포항을 약속했고, 이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구조 혁신에 주력해왔다. 포항은 전국 최초로 해당 분야 특화단지를 모두 확보했으며, 기초자치단체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됐다. 시는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 등 분산에너지특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RE100 확산을 유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해양관광 활성화도 눈에 띈다. 스페이스워크, 곤륜산 활공장, 서핑 명소 용한서퍼비치 등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을 통해 녹색생태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도심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76만㎡ 규모의 도심숲을 조성하고,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길을 녹지로 바꾸며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했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포항시는 2017년 11·15 지진 이후 민관 협력으로 지진 원인을 규명하고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으며, 흥해읍은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감염병 확산기에는 전국 최초로 민관합동 감염병대응본부를 구성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교통·디지털·문화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동해남부선 등 교통망 확충과 포항경주공항 재개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으로 육·해·공 교통체계를 정비했으며, AI·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도 구축했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는 '3무(無) 복지' 정책(무상보육·무상급식·무상교복)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했으며, 청소년재단과 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선정 등 교육 인프라도 강화했다. 이 시장은 “지진과 감염병, 자연재해 등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포항의 체질을 바꿔냈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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