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30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안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 개발 및 모객 방안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안동의 교육 여행 차별화를 위해 인물과 자연 등 키워드를 활용한 특색 있는 주제 개발, 소규모 다양한 여행 타겟층 분석, 그리고 현실적인 모객 방안을 위한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특히 연구회는 600만 명의 잠재 고객을 가진 관광 블루오션인 교육 여행 시장에 맞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교육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와 혜택 등 모객을 위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교육 여행 시장 규모를 약 11조 원으로 추정하며, 교육 여행 이용층을 대학과 시니어로 확장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결과 보고회에서 제시될 모객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최종 보고회는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우창하 연구회 대표의원은 “교육 여행 시장의 확대는 K-컬처의 세계적인 돌풍에 발맞춰 안동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며, “이번 연구가 안동 방문 수요를 확대하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