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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포스코이앤씨는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리코(RE:CO)소일을 활용한 치유-도시농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리코(RE:CO)소일은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공동 개발해 올해 2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취득했다. 특히 식재지 토양 환경 개선 효과가 입증돼 현재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조경 현장에 실제 적용 중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약 16만 리터의 리코(RE:CO)소일을 무상 지원받아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7개교)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조성(4개교)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 자문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사회책임 실천형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농업기술센터에서 '포스코이앤씨 자원순환형 커피박 토양개량제(RE:CO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치유-도시농업 업무공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포스코이앤씨, 삼화그린텍, 토당초등학교 을 포함한 11개 학교 담당자가 참석해 올해 도시농업 사업 소개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이앤씨의 리코(RE:CO)소일 개발 과정과 삼화그린텍의 리코(RE:CO)소일 연구 성과를 나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업무협식에서 “리코(RE:CO)소일은 기술력과 자원순환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조경 소재"라며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도시농업 기반 조성, 교육-복지시설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자체 간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여이자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심신을 치유하는 학교 내 치유 텃밭을 조성-운영하고 시민 대상 우울 증상 개선,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검증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양시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시민 중심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과 약속을 신뢰로 꽃 피우기 위해 '구리시 행정서비스헌장'을 전면 제-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리시 의지를 담고 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 내용,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 조치 등을 명확히 규정해 시민에게 공표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는 제도다. 구리시는 지난 1999년 환경-보건의료 행정서비스헌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헌장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총 37개 부서별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달라진 행정서비스헌장 내용은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해 부서 및 팀 신설 등 변화된 조직 구조를 반영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시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형식적인 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이 행정서비스헌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행정서비스헌장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인 만큼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행정서비스헌장은 구리시 누리집 '열린 행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7일 오후 7시28분 와부읍 월문리 백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즉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같은 날 오후 11시10분 주불을 진화했으며, 다음 날인 8일 오전 6시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완료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불 발생 즉시 시청 산림녹지과 산불상황실에서 산불 감시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 인력투입 등을 지휘했다. 이번 산불에는 공무원, 소방,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98명이 투입됐으며 △진화차 5대 △지휘차 3대 △소방차 20대 △기타 차량 4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 피해 면적은 약 0.7헥타르로 파악됐으며,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광덕 시장은 “산불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풍으로 재발화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새벽까지 현장을 지킨 공무원과 진화대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는 8일 오전 임차 헬기와 진화차량을 투입해 재불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 대한 추가 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후에도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울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노인보건팀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 대상은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우면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으로 우선순위는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혈압, 혈당, 빈혈 등 기초검사를 포함해 만성질환 관리,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보건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하면 관내 보건-복지 자원과 연계-지원한다. 아울러 대상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가정 방문이 없는 날에도 IoT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는 약 1800명 대상자 중 건강 고위험군 노인 54명을 별도로 선정해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담 방문간호사가 3개월간 8회 이상 가정 방문을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특히 독거노인 중 우울감, 낙상 위험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경우 AI 로봇을 추가로 설치해 건강 프로그램 전송, 말벗 기능, 투약시간 알림, 응급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8일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다양한 맞춤형 방문 건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주변에 방문 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분이 있다면 보건소로 적극 연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노인보건팀(방문건강사업)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청 뒤 주차장에는 봄의 전령사가 내려앉았다. 노란 개나리 물결이 출렁인다.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호강을 누리다 보면 주차된 차량도 개나리가 된다. 주차된 차량들은 봄날 어디론가 달려가고 싶어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양주시청은 벚꽃이 목련이 오기 전에 개나리에게 마음을 열어젖히고 노란색으로 연비했다. “아, 찬란한 봄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정부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500만원을 이달 중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업무 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유공 공무원을 표창함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세정 행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이행률, 추징세액 증가율 등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렸다. 의정부시는 작년 대규모 단지 개발사업 관련 법인을 중점 조사하고, 대도시 내 법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중과세 실태조사, 과점주주 취득세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누락된 세원을 대거 발굴하며 처음으로 추징세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사전통지, 납세자권리헌장 교부, 지방세 권리구제 안내 등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세무조사 기법 연구 및 다양한 기획 조사를 통해 은닉 세원 발굴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숙한 납세의식으로 지방세를 성실히 신고-납부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탈루나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밀하고 공정한 조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성인지 정책 성과를 측정하고 4개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젠더 정책 추진 등 성인지 정책 전반을 평가한 '우수기관 분야'와 성별영향평가서를 통해 우수 개선안을 제시한 '우수사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포천시는 수원시-용인시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기관은 군포시가 선정됐다. 포천시는 △범죄 취약지역 제로 안심마을 사업 모니터링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성평등 홍보물 점검 △주민참여예산 제안 등 시민참여단과 함께 현장 중심 성인지 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참여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하고, 안전시설 정비를 마친 점과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인지 골든벨 퀴즈' 운영, 피서지 일대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점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점이 호응을 얻었다. 이일선 가족여성과장은 8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고양 공릉천 4.03km 정비 착공…홍수 방어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정비 대상은 고양시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공릉천 일원 총연장 4.03km 구간이며 △축제공 0.5km △보축 4.0km △교량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92억원으로 △공사비 206억원 △감리비 34억원 △보상비 137억원 △설계 및 기타 비용 15억원 등 전액 도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공릉천 정비는 지난 2018년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정비로 공릉천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적용되며, 과천시는 이후 서면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의 '지방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지침'을 바탕으로 과천시 제2차 적응 대책의 단점을 보완하고 경기도-국가 대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수립했다. 제2차 계획에선 총 27개 세부 사업이 추진됐으나, 당시에는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리스크 분석이 부족해 일부 사업 실효성과 연계성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제3차 계획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고자 과천시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리스크 목록을 새롭게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물관리, 농축산,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건강 등 5개 부문에서 총 46개 세부 사업을 도출했다. 각 사업은 과천시 관련 부서가 주관하며, 추진 계획은 과천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과천시는 앞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이번 대책이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 보호, 재난 피해 최소화, 생태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 자치분권 의식 함양과 민주시민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 시대 주역인 청소년이 자치분권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민주적 참여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지방자치와 시민 참여' 주제와도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광명북초, 빛가온초, 철산중, 하안북중, 하일초 등 5개 초-중학교에서 총 1228명 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4개 학교 533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이 열린 광명북초에선 일부 5-6학년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자치분권–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을 주제로 총 6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수업은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자치분권 접이퍼즐 만들기 △청소년 정책 제안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게릴라 강의'도 예정돼 있어 교육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은 어른만의 영역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익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청소년이 스스로 권리와 역할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들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에 총 3167만원을 기부했다. 이명수 행정지원과 팀장은 8일 “이번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직접 지원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기부 인증 릴레이를 시작으로 310명이 넘는 직원이 기부에 참여하며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산하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으로 확산을 위해 협조공문 발송 및 군포시 누리소통망(SNS)-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로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기관-단체-시민 등이 산불 피해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께 군포시 작은 정성이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주일간 릴레이는 종료됐으나 피해지역에 대한 기부는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릴 2025년 철쭉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는 물론 수리산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악취 저감 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4월부터 맞춤형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안내문은 △축사 악취 주요 원인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사 관리 방법 △주요 위반 사례와 행정처분 등이 포함돼 있어, 축산농가가 스스로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는 또한 '축산악취 상담반'을 매주 수요일 운영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반은 악취 발생 원인 분석, 저감방안 컨설팅, 악취 관리법 안내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 계획과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기울이는 사업장 10곳을 '악취 저감 실천 사업장'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김포시와 함께 정기적인 악취 저감 논의를 진행하며, 김포시가 직접 사업장 관리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왕시는 2022년 장려, 2023년 우수에 이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공직 인재 육성체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1차 지표 평가를 통해 상위 6개 시-군을 선정한 후, 2차 인재 개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의왕시는 '사람이 행복한 조직, 배우며 변화하는 의왕'을 주제로 추진 중인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경직된 조직문화 바꾸기 △업무 스트레스 줄이기 △업무 효율성 높이기 △급여를 보완할 배움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169명 직원과 함께 '전 직원 하나로 캠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왕시는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공무원 교육훈련은 직원 개인 역량 개발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공무원이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운영하는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이 5일 개장해 첫 수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가족 텃밭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2∼3회씩 토요일마다 15가족이 모여 가막들 공원 내 텃밭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 첫 수업으로 감자 심기가 진행됐으며, 참여 가족은 감자 특성과 재배 방법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씨감자를 심으며 농사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도심 속 가막들 공원 텃밭은 접근성이 뛰어나 농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 계절 작물 재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을 연계해 가막들공원을 시민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재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이웃과 어울리면서 가막들공원 텃밭이 공동체 간 건전한 문화활동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일상 속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우리금융, 美상호관세 피해 수출기업에 10조원 푼다

우리금융그룹이 미국 상호관세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자 총 10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가동 중인 2조9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과 별개로 7조3000억원 규모의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현재 반도체/자동차 등 피해 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대출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연계 수출기업에 우대 보증서를 지원하고 있다. 2700억원을 투입해 수출 대기업과 중견기업 납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신규로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특화지원 등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우리금융은 총 7조3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상호관세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상호관세 피해기업에 최대 3%의 특별금리를 우대 지원하고, 최대 5억원 규모의 여신 지원,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최대 90일간 수출환어음 부도처리기간 유예연장 등도 실시한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포함해 상호관세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지원도 강화한다. 5% 초과금리 인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외환수수료를 우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주관하는 '상호관세 피해 지원TF'를 중심으로 매일 상황 점검과 지원대책 수립 등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수출입기업의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에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으로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10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 지원을 도모한다. KB금융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하나금융지주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을 3조원 증액하고, 3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로 추가 지원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올해 첫 팝업스토어 ‘눈길’

생활문화기업 LF의 여성 패션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가 올해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을 맞이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북촌에 위치한 아트선재 본관 옆 별채 한옥에서 '블루밍 프릴'(BLOOMING FRILL) 테마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전통의 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과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프릴백', 신규 컬러의 '봉봉백', '르봉백', '라피아백' 등 신제품이 전시돼 있다. 직접 착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구슬 참 장식의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포토존에서 팝업 현장 사진을 업로드 및 SNS 팔로우 미션을 수행하면 스크런치와 엽서로 구성된 아떼 선물 박스를 선물한다.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관계자는 “브랜드의 시즌 테마를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아트선재와 팝업스토어 협업을 진행했다"며 “만개하는 벚꽃과 어우러진 한옥에서 브랜드의 컬렉션과 함께 봄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홈쇼핑, 산불 이재민돕기 바자회 13일 개최

롯데홈쇼핑은 서울시와 손잡고 오는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 바자회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돌담길 바자회는 최근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아동관련 19개 단체도 동참한다. 롯데홈쇼핑은 약 1억 원 상당의 패션·잡화 물품을 후원하며, 기부물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롯데홈쇼핑은 행사장에서 나눔의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음악공연·마술쇼 등 문화공연과 함께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텀블러 소지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특별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외형성장 배달의민족, 입점사 상생·사용자 정체 ‘극복 과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창립이래 처음 매출 4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빠르게 추격 중인 '쿠팡이츠'와의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음에도 수천억원대 영업이익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아 극복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322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6.6% 증가하며 창립이래 처음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주력사업인 음식배달(푸드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자체 쇼핑몰 상품 배달서비스 '배민 B마트', 중개형 생필품 배달서비스 '배민 장보기·쇼핑' 등 쇼핑배달(커머스) 사업도 크게 성장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음식배달의 경우 회원제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배달팁(배달비 중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 무료 배달서비스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고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이 소비자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의 상품을 배달해 주는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는 전년대비 주문 수는 369%, 거래액은 309%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의 상품을 신속 배달해 주는 '배민 B마트' 사업은 매출 7568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성장한 동시에 지난해 처음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배민 B마트, 장보기·쇼핑 등 신속배달(퀵커머스) 사업은 지난해 처음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40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라이더 배달비 등 외주용역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료배달 경쟁 심화로 배달앱 업체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한 것이 수익성 악화에 한 몫 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3월 배달앱 월간 사용자 수(MAU)는 배달의민족이 2221만명으로 전년동월 2186만명보다 1.6% 증가하는데 그친데 반해 같은기간 쿠팡이츠는 1037만명으로 65.8%나 증가했다. 배달앱 2위 쿠팡이츠는 올해 1월 처음 월간 사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1위 배달의민족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쿠팡이츠의 추격의 원동력은 지난해 3월 시작한 유료회원 대상 무료배달 서비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맞서 배달의민족도 같은 해 4월 배민클럽 회원 대상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두 회사의 무료배달 경쟁이 격화됐다. 그럼에도 플랫폼 입점업체들은 우아한형제들이 매년 수천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무료배달로 발생하는 손실을 배달앱 업체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입점 소상공인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배달서비스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배달 플랫폼사들이 무료배달 비용을 입점업체에 전가하고 있어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이중가격제 등 가격인상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입점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상생요금제가 이제 도입 초기인 만큼 향후 운영 상황을 보며 개선 방안을 고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선언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해 입점점주 대출지원 및 교육, 라이더 케어 프로그램 등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푸드딜리버리,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뷰티업계 ‘스타 뷰튜버 모시기’ 경쟁

뷰티업계에서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인 이른바 '뷰튜버'와 손잡고 자사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홍보와 수익창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전까지 뷰튜버에게 제품 브랜드 홍보에 국한된 역할이 부여됐다면 최근에는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뷰튜버들은 이전부터 꾸준하게 활동해 온 탓에 많은 구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대표 뷰튜버로 꼽히는 효진조는 190만 명, 민스코는 71만 명, 인씨는 53만 명, 혜림쌤은 25만 명에 이른다. 스타 뷰튜버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방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MZ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료광고 불포함'을 명시한 '신상템 리뷰' '추천템' 콘텐츠 등으로 신뢰를 얻고, 해당 영상에서 소개한 '내돈내산'(직접 구매)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뷰튜버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에 기대감을 품고 제품 홍보부터 개발까지 폭넓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웨이크메이크는 효진조와 파운데이션을, 혜림쌤과는 쉐딩 제품을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 롬앤과 에스쁘아는 민스코와 협업해 각각 틴트와 아이브로우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이자녹스도 인씨와 함께 쿠션 제품을 개발했다. 인씨의 경우 자신의 여드름 피부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뷰드름 유튜버'라는 애칭으로 문제성 피부를 지닌 소비자들에게 반향을 얻고 있다.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브러시나 퍼프 등 도구 개발에도 이들의 손길이 닿고 있다. 협업 제품은 이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선판매되며, 가격 할인이나 추가 구성품 등 이벤트가 풍성하다. 유튜브에서의 영향력으로 협업이 진행된 만큼 뷰티 유튜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판매 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올리브영 등 화장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에는 이들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뷰티 유튜버들은 협업을 하기 전부터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자체적으로 전문성을 습득해 신뢰도가 탄탄하다"며 “팬덤 형태의 구독자들은 충성도가 높아 구매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보다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김동연, “지금처럼 도정에 한 치 빈틈없이 일해달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들에게 선거 국면에 돌입하더라도 한 치의 빈틈없이 적극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오후 4시 도정열린회의에서 “내일 공항에서 짧게 트럼프 관세 문제 대응을 위한 출국 인사와 출마선언을 하려고 한다"며 “지사직을 갖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도정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일을 해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기자는 이어 “필요한 의사결정이 있으면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달라"면서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 지사에게 보고 내지는 상의할 것이 있다면 김 부지사와 핫라인이 되어 있으니 보고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동연 기자는 아울러 공공기관장들을 향해서도 “조금도 위축되거나 소극적으로 하지 마시고 소신껏 김성중 부지사와 실국장과 잘 협조해서 오히려 더 잘 돌아가서 지사가 없어도 되겠네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는 9일 오전 9시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 지사는 곧이어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회사인 GM, 포드, 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건주에 2박 4일(9일~12일)간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싸토리우수 송도 투자, 인천 바이오산업 성장 견인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선도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향후 투자계획 등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싸토리우스 본사 회장 일행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를 방문해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접견에는 싸토리우스의 현 회장 요아힘 크로이츠버그(Dr. Joachim Kreuzburg)와 차기 회장 미하엘 그로세(Dr. Michael Grosse)를 포함한 총 6명이 참석했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2005년부터 싸토리우스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역임해 왔으며 오는 6월 임기를 마치게 되며 그로세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차기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는 7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1, 면적 2만4434㎡)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0월 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2022년 계약 당시 싸토리우스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이후 생산·연구 교육시설과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송도에 총 5억5000만 달러(약 781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올해 글로벌 통상 전쟁과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싸토리우스의 인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싸토리우스의 대규모 송도시설투자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과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에 대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 지역에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 약 1만 3500명, 매출 34억 유로(약 5조 48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등 세 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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