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12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 가운데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를 포함한 평가 결과, 청소년 정책 추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지자체들이 선정됐다. 청양군은 특히 정책 형성 과정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추진 방식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군수와의 통합보고대회'를 통해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청소년을 재단 이사로 선임하는 '청소년 이사제' 등을 시행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찾아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을 개선하며 청소년 관련 예산 비율을 전년 0.61%에서 2.62%로 대폭 확대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책 집행 단계에서도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및 군의회 설득을 통한 재단 출범 등 적극적인 행보가 돋보였다.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장이 직접 행사와 사업에 관심을 두며 지속적으로 참여한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은 요소로 작용했다. 이 같은 성과로 김 군수는 오는 26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시상하는 '제9회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지자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또다시 군의 경사가 예상된다. 김 군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