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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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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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충남도 ‘9월 우수직원’에 남궁철 주무관 선정

충남도는 ‘9월 중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건축 도시과 남궁철 주무관을 선정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적극 행정을 통해 국토부 주관 올해 ‘공공건축물 녹색건축물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93억 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공공건축물(보건소, 경로당, 도서관 등) 72곳의 실내 공기질 및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이용환경 제공은 물론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는 매달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추천받아 공적 심사 후 최종 선발하고 있으며,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인증패와 팀 격려금 등 특전을 부여한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9월_우수직원_남궁철_주무관_1 (사진 좌로부터) 김태흠 지사가 9월중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남궁철 주무관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현대제철 마중물 봉사단, 장애인을 위한 성금·복지재단 기탁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단장 최진, 이하 마중물)은 4일 제10회 당진시 복지박람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 전액(1,307,000원)을 당진시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23일 열린 해당 부스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화꽃 나눔을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포토존 사진 촬영과 탄소중립 실천 구호 외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장애인 돕기를 목적으로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가방과 모자, 리폼한 핸드타올 등을 박람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한 것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진 단장은"복지박람회를 위해 단원들과 직접 판매할 물품을 정성 들여 만들었다면서, 현장을 찾아 많은 관심 속에 구매해준 여러분 덕분에 성금을 모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마중물은 올해 3월 당진시에서 개최한‘탄소중립 나눔 장터’ 행사에 참여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 70만 원도 장애인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폐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 해 매달 1,000개 넘는 아이스팩을 소 상인회에 기부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다.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1.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1

[기고] 편법집회와 문화제(문화행사) 구분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

먼저 집회 및 시위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문화행사의 개념 차이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집회"란 여러 사람이 일정한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서 일시적으로 집합하는 것을 말하고, "시위"란 여러 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도로·광장·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불특정한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옥외집회만을 규정하고 옥내집회는 규제대상을 아님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반면에 "문화행사"는 학술·예술·체육·종교·의식·친목·관혼상제·국경행사 등을 말하는데 이는 집회로 보지 않으므로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자유롭게 행사가 가능하다. 다만, 문화행사라도 정치적인 구호를 외치거나 피켓팅 및 행진 하는 등 집회의 성격을 가진다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해당되어 사전신고의 대상이 된다. 올해 6월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1박 2일 동안 서울 도심에서 ‘야간 문화제’를 한다며 서울 광장 및 인도를 점유하여 이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수사에 들어갔었는데 이 역시 집시법 15조에 의거 해 학문이나 예술, 체육, 종교, 의식, 친목, 오락, 관혼상제, 국경행사에 관한 집회이기 때문에 사전 신고할 필요가 없으나 기존 판례를 종합하면, 이런 문화제에서 특정 목적의 구호를 제창하거나 그 구호가 담긴 현수막, 깃발 등을 동원하면 경찰은 이를 불법집회로 판단하고 해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올해 위와 비슷한 또 다른 사례를 보면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43주년 촛불 문화제’ 때 문화제와 집회 성격이 혼재되어 있었고 한쪽 무대에선 추모 공연이 이뤄졌고, 다른 한쪽에선 ‘윤석열 정권 퇴진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무대 옆엔 "제발, 윤석열 정권 무너트려 주십시오"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기도 했다는데 이 사례의 경우 단순히 구호 제창 등 집회로 볼 요소가 발생했다고 해산 명령을 내리긴 쉽지 않고 야간에 주요 도로를 막고 교통에 방해가 되는 등 공공의 안전과 질서에 명백한 위험을 끼친다고 판단할 경우, 해산 대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위 2개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천천히 책상에 앉아서 생각을 하더라도 편법집회인지 문화행사인지 판단이 어렵다. 그러기에 수시로 바뀌는 현장에서는 즉각 판단하여 조치까지 해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정말 어렵다. 경찰 측에서 "문화제를 빙자한 집회" 그리고 집회 참가자 측에서 "요즘 집회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조치"라는 상반된 주장으로 다툼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편법집회와 문화제를 구분하는 구체적·세부적 기준을 구분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고, 필요할 경우 법 개정을 통하여 현장에서 애매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천안=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천안동남경찰서 경사 홍지영 천안동남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홍지영

당진시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 범죄예방관’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속인 대화방 금융사기(메신저피싱)나,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 편취 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 범죄로부터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금융 범죄예방관은 당진시와 당진경찰서, 당진재향경우회(회장 박정의)가 협업해 ‘2023년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보조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경우회는 퇴직경찰관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이다. 경험 많은 퇴직경찰관 2명이 당진 지역 내 경비원이 근무하지 않는 취약지역 금융기관 75개소를 집중적으로 순회하며 현금인출 의심 사례에 대해 은행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경우회는 당진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신속하게 시민들께 안내해 피해 발생을 줄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 장소를 방문해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처법을 교육하고 예방하는 등 시민의 곁에 한 발 더 다가가 현장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한편 "2022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간 당진시 관내 전기통신 금융사기 발생 현황은 155건, 23억 5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보령시 ‘제2회 원산도·효자도 붕장어 축제’ 개최

보령시가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오천면 원산도 선촌항 일원에서 ‘제2회 원산도·효자도 머드붕장어 축제’를 개최한다. 원산도 관광발전협의회(회장 김일곤)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제철을 맞아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원산도·효자도 붕장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에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 버스킹 공연, 각설이 공연, 맨손 붕장어 잡기, KT838 전국 방송과 함께하는 가요 대행진, 댄스 경연, 붕장어 건강백서 OX 퀴즈, 붕장어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한 원산도, 효자도 각 마을에서 참여하고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촌을 상시 운영하며,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원산도·효자도 붕장어는 칼슘, 인, 철분 및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비타민 A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시력 향상 및 야맹증에 효과가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는 가을철로 접어들어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붕장어, 갑오징어, 주꾸미, 도다리 등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기 위한 미식 여행객들의 발길로 분주함을 더하고 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1.붕장어축제 행사포스터

홍성지역 유기농특산물 한자리에...유기농 축제 7일 개막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 홍성군이 오는 10월 8일 홍동면 문당마을 홍성 환경농업교육관 일원에서 유기농업 가을걷이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홍성군 친환경 농업협회(대표 정상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방아 찧기, 고구마 수확, 논 생물 관찰, 새끼꼬기, 떡메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우마차 타기, 어반 스케치 등의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유기농업 홍보관, 일소 전통 논갈이 시연, 짚풀공예 시연, 토종 씨앗 전시 및 나눔, 논밭 스팟 공연 등 전시마당과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 쌀 빵·쌀과자 체험, 친환경 먹거리 등의 장터 마당이 열린다. 특히 친 환경 축제답게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수정 등 개인용품을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축제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잎’을 나눠주며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선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을 결의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비자에게는 유기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환경위기 시대의 대안 농업인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정상진 홍성군 친환경 농업협회 회장은"홍성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축제를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친환경 농업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홍성군 친환경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주민, 생산자, 소비자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3일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 가을걷이 나눔축제 개최)

보령해경, 밀입국 추정 선박 해상 추격전 ‘중국이 22명’ 검거

보령해경은 3일 밀입국 추정 중국인 2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은 육상으로 도주해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했다. 현재까지 감염병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에 대한 여죄를 캐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방영구 서장은 이에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22명 모두 신병을 확보해 입감 조치한 상태며, 이들의 밀입국 경위와 목적 등에 대한 수사에 중점을 두는 한편 바다에 떨어진 핸드폰을 확보함에 따라 과학수사팀과 협조해 단서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 밝혔다. 특히 이들은 "미식별 선박이 육상으로 정박한 것이 아닌 해상에서 내려주고 구명조끼 또는 구명환 등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당초 군 고성능 장비로 확인한 인원이 22명에 구명환 등이 22개로 추가 인원 역시 조사를 통해 확실히 밝힐 것"이라면서 "우선 유관기관 합동 조사 결과 대공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보령해경은 3일 01시 53분께 보령시 신흑동 남서방 해상에서 도주 중인 미확인 선박을 포착하고 군과 협력해 해당 선박에 대한 추격전을 펼쳤다. 해당 미확인 선박은 7시 40분께 우리 해역을 벗어나 중국 해경 국에 검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KakaoTalk_20231003_174010381_01 보령해경이 3일 브리핑을 통해 검거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구마모토현 ‘40년 우정’ 확인 리셉션 개최

충남도가 첫 자매결연 해외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구마모토현과 ‘40년 우정’을 기념하는 화합의 장을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번 펼쳤다. 도와 구마모토현은 2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자매결연 40주년 우정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도·현의 자매결연 40주년을 자축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 대백제전 개최 시기에 맞춰 마련했다. 이날 충남에서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29명이 참석하였으며, 구마모토현에서는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후치가미 요이치 현 의회 의장, 기타자토 토시아키 일한친선협회 회장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일본 내 캐릭터 인지도·호감도 1위인 ‘구마몬’과 함께, 구마모토현 뇨칸 호텔 여사장 모임인 ‘오카미회’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충남과 구마모토는 수 천 년을 함께해 온 친구로, 기쿠치성은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양 도·현은 이번 대백제전에서도 세이와분라쿠, 구마몬과 같은 문화교류로 깊은 협력을 이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 40주년을 계기로 농업과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정을 넘어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시키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5월 김 지사 방일에 맞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하고 40주년 기념 로고도 발표한 바 있으며, 당시 김 지사는 가바시마 지사에게 대백제전과 금산 세계 인삼 축제를 소개하며 초청의 뜻을 전달했다. 큐슈 중앙부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7409㎢ (충남의 89.8%)의 면적에 인구는 171만 6000명이다. 도는 지난 1983년 1월 구마모토와 자매 결연을 맺고 교류·협력 물꼬를 튼 뒤 40년간 540차례에 걸쳐 9667명이 상호 방문했다. 구마모토 주요 산업은 반도체와 자동차, 농림수산업, 식품 등이며, 지역내총생산(GRDP)은 6조 3634억 엔이다. 한편, 가바시마 지사는 3일 공주로 이동, 구마몬 공연과 대백제전 행사를 관람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20231002_2462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충남도-일본 구마모토현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20231002_2499

‘2023 대백제전’ 관람객 100만 명 ‘돌파’···150만 명 달성 청신호

‘2023 대백제전’(이하 대백제전)이 개막 7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제 문화제 재단에 따르면 29일 오후 21시까지 100만 명이 대백제전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만 25만 명이 방문하는 등 구름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당초 충남도가 목표한 150만 명 달성은 물론 그 이상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축제 기간 중 휴일이 6일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전 충남도와 양 시군, 재단이 대대적인 전국적 홍보에 나선 것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 문화제 재단은"13년 만에 개최된 대백제전에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많이 방문해 주시고 있다"며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실제 시가지에도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소상공인들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 시군은 주 행사장뿐만 아니라 도심에도 퍼레이드, 소 공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 쇼’와‘미디어 아트관 The door’에도 연일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공주 미르 섬과 부여 백제 문화단지의 야간경관 또한 백제의 밤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공주시의 웅진 백제의 중흥과 갱위 강국을 이끈 무령 대왕의 위대한 여정을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군무로 표현한 「웅진 판타지아 : 무령 대왕」 공연과 부여군의 백제 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아 실감 미디어를 활용하여 판타지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제불전 2023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 공연에 29일 공주, 부여 총 8,000여명 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며 10월 9일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대백제전 -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야경 (4) 공주 금강 신관 공원과 미르섬 전경 2023 대백제전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 전경

보령시는 올해 토정 이지함 상 수상자로 대천1동 조명제 씨(75)를 선정하고 26일 화암서원 추기제향에서 표창패를 전달했다. 토정 이지함 상은 보령이 낳은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애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생활이 청렴하고 애민 사상을 실천한 사람, 또는 학술이나 문화 발전에 공헌한 보령시민 또는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1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조명제 씨는 자신의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국장학재단에 매년 200만 원씩 10년 동안 기부했으며, 한국장애인재단에도 매월 7만 원씩 20년간 기부하는 등 반평생 넘도록 검소하게 살면서 어렵게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울진 동해 산불 피해지역에 직접 찾아가 쌀 12포대를 전달해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따뜻한 사회 건설에 앞장섰으며, 승합차, 쌀 등 21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경로당, 양로원, 보육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누는 미덕을 실천했다. 아울러 매년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해 주민 화합에 최선을 다했으며, 과거 식당을 운영했을 때 15년간 노인잔치를 열어 어르신 150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경로 효친 사상을 드높였다. 김동일 시장은 "조명제 씨는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과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지역사회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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