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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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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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최민호 세종시장, 추석 앞두고 일선 경찰관 노고에 감사 인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0일 세종 자치 경찰위원회와 함께 일선 현장에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보람지구대와 조치원지구대를 방문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이상 동기 범죄예방 활동 및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 등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경찰관들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은 특히 "시민 모두 경찰의 치안 활동 덕분에 편안히 쉴 수 있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일선 경찰관서의 치안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자치 경찰위원회와 함께 행안부 특별교부세(4억)를 확보하여 지구대·파출소에 순찰차 비가림막, 체력단련 시설 설치 등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역경찰관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KakaoTalk_20230920_190324381_08 최민호 시장이 20일 세종시 보람지구대와 조치원 지구대를 격려 방문해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에 나선 일선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보령시, 대천천 상류에 복합문화 여가시설 조성

보령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천 상류 복합 여가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천천 상류 복합문화 여가시설 조성 사업은 남대천교에서 청천저수지까지 5.7km 구간에 사업비 총 130억 원을 투입해 대천천을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명품 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대천천을 죽정교를 중심으로 두 개 공간으로 나누어 단순한 선형 산책로에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여 녹색 휴식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죽정교부터 남대천교까지는 기존 스포츠시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등 레저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 관람을 위한 무대와 스탠드, 그늘막을 설치해 문화 활동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죽정교부터 청천저수지까지는 수생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청천저수지와 연결되는 가용부지와 농경지를 활용해 대천천 생태관, 놀이마당, 피크닉 마당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를 마치고 10월 중 기본계획 수립 및 방침 결정을 하여 설계를 하고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ㅗ

황명선 전 논산시장, “정치공작 강력대응···선처나 합의는 없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20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자신에 대한 경찰 고발 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공개했다. 황 전 시장은 해당 고발 건에 대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유력후보인 자신을 모함하고, 음해하려는 근거 없는 허구이자 가짜 뉴스이며, 아주 저질적인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에 공작을 꾀한 사람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무고, 무고 교사죄 혐의로 고소했고, 선처나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시장은 "고발장 내용을 보면 어느 것 하나 명확한 증거 없이 일시, 장소, 등장인물들의 ‘카더라’식 허구로만 가득 차 있다"며 "이는 고발 자체만으로 내년 총선의 유력한 후보인 자신에게 흠집을 내 선거에 영향을 끼쳐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일축했다. 황 전 시장은 "매번 선거 때마다 유사한 방법으로 음해성 고발이나 허위사실 공표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여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세력이 있었다"며 "오히려 선거에 개입하려는 정치공작을 일삼던 자들이 세 차례에 걸쳐 단호한 법의 심판과 처벌을 받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번에도 그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다시금 비열한 정치공작을 시도하려는 배후세력에게 어떠한 시도도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고 배후를 밝혀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0920 황명선 전 논산시장 기자회견 (2)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모함과 음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현성 변호사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양질의 법률 서비스 제공할 것"

신현성 법무법인 SH 대표변호사가 22일 보령사무소를 개소한다. 보령 출신인 신 변호사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검찰에 몸담아왔다. 주요 약력으로는 한내초·대천중·고를 다녔고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 39회에 합격, 2003년 광주지검 검사로 부임해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 검사, BBK 특검 파견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석검사,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 광주고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검사 시절 대부분 특수부 검사로 활동한 신 변호사는 BBK 특검 수사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법과 양심에 따라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천고등학교 출신 1호 사법시험 합격자, 부장검사 1호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 신 변호사는"현재 홍성 법원과 검찰청에서 처리하는 사건의 약 50% 이상을 보령이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 보령 지역에 제대로 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 법률사무소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면서 한분 한분께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다. 또한 ‘오랜 검사 생활 중에도 동문회 등을 통해 친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해오면서 늘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있었던 만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며 고향 분들의 든든한 디딤돌과 버팀목이 되고자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발전과 민생의 안정을 모색하기 위한 여러 측면의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민감한 정치 문제에 대한 가감 없는 생각도 내비쳤다. 우선 "주류 정치 세력화에 빠진 기성 정치인들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고, 당원이나 국민의 눈높이 맞는 공감력으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새로운 정치를 주도할 인물이어야 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KakaoTalk_20230921_020425855 신현성 법무법인 SH 대표변호사

홍성군,읍면장과 추석 물가안정 등 현안 공유

"임시공휴일로 추석 명절이 6일간 길어진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처리반 운영 및 재해재난 발생 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0일 열린 읍면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석 연휴 종합 상황반 및 14개 분야별 상황실 운영에 따른 읍면 연락체계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주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읍면장 회의는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광천김 토굴 새우젓 축제, 국화축제, 군민체육대회 등 역점으로 추진하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정 현안 업무를 읍면장과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군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 종합 상황반 운영 철저, △1회용품 없는 깨끗한 청사 만들기 동참, △전 부서가 합동으로 대규모 축제 준비, △공직자 복무 관리 철저 등 57건의 도·군정 주요 현안을 두루 다루고, 읍·면의 주요 동향과 미담 사례를 공유했다. 이 군수는 "다가오는 추석 군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고,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등 하반기 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과 4분기에도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당부했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후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격월로 읍면장 회의를 개최하며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DSC_0620 이용록 홍성군수가 20일 열린 읍면장 회의에서 추석 연휴 차질 없는 비상 대응체계 운영을 당부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 상’에 김민구·성낙구·윤태균·이선정씨

충남도는 최근 ‘자랑스러운 충남인 상’ 공적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민구 정촌 유기 농원 대표 등 4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충남인 상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모든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이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으로, 1995년 제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민구 대표 △성낙구 예산군새마을회 회장 △윤태균 탕정 미래 포럼 대표 △이선정 송정 그림책 마을 사무장 등이다. 김민구 대표는 보령에서 체험 농장인 정촌 유기 농원을 운영하며 친환경 유기농업을 보급하는 등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귀농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낙구 회장은 지역 교육 발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과 청소년 해외 교류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고 2020년부터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김장 및 연탄 나눔 행사 개최 등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 중이다. 윤태균 대표는 2019년 아산에 탕정 미래 포럼을 설립해 지역 문화제와 시민 아카데미 등을 개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선정 사무장은 2017년 부여 송정마을에 귀농한 후 그림책 읽는 마을 사업을 추진, 노인복지 향상 및 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림책 읽는 마을 사업은 매년 1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 상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개최하는 ‘충남 도민의 날’ 행사 때 진행될 예정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cats 올해의 자랑스런 충남인 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민구 정촌유기농원 대표, 성낙구 새마을회 회장, 윤태균 탕정 미래 포럼 대표, 이선정 송정 그림책 마을 사무장

충남도의회 ‘수학여행 비 및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의결

충남도의회는 지난 20일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 제4차 회의에서 편삼범 의원(보령 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하고 48명 의원 중 46명의 의원이 서명한 ‘충청남도교육청 수학여행비 및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초·중·고 완전 무상교육 실현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체 학생의 수학여행 비 및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은 교육복지 실현 및 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학생에게 수학여행 비 및 입학준비금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원받는 학생이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 지원금액을 감액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외에도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 4에 따른 교육비 지원 학생 ▲‘충청남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 제1호에 따른 다자녀 학생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5조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그 밖에 교육감이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은 우선 지원할 수 있으며, 수학 여행비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올해 충청남도 전체 학생 기준으로 수학 여행경비는 약 142억, 입학준비금은 약 120억 원으로 연간 약 262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보령교육청 학생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3월 기준으로 초·중·고학생 수학여행 비대상 학생 수는 약 7,946명과 입학준비금 대상 학생 수는 약 1,931명으로 연간 약 20억 원이 매년 지원된다. 편 의원은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기초생활 수급 및 다자녀 학생에게만 수학여행 경비로 초등학교 16만 원, 중학교 20만 원, 고등학교 30만 원씩과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만 20만 원 지원해 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원칙으로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편삼범 의원 편삼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의 대표 발의로 "수학여행비 및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다.

“부여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방해지시 혐의 전 부여군수 고발

감사원이 올해 2월 13일부터 10일간 진행한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감사 결과 "부여군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자에게 법적 근거 없는 교부 조건을 부과하고 권한 없이 보조금 교부 결정 지연 및 사업계획 변경 거부 후 취소했다"라며 전 부여군수를 고발하고 공무원 1명은 인사통보 2명은 주의 조치했다. 감사 주요 내용을 보면, 부여군이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자로 선정된 부여군 신재생영농조합법인에 대한 사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주민동의서를 요구하며 보조금 교부를 계속 지연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 9월 충청남도 종합감사를 통해 보조금 교부를 거부할 수 없다는 법률 해석을 통보받고도 지속해서 보완요구만 반복하다가 2019년 12월 사업부지 미확보 등을 사유로 사업 주관기관인 충청남도와의 협의 없이 독단으로 보조금 지원계획에 대한 취소를 최종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에서 기관 주의를 받은 충남도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써 군이 보조금 교부를 지연하고 있다는 것을 2017년 4월 초 추진상황을 통해 확인하고도 사업추진 촉구 공문만 발송하고 추가적인 후속 조치가 없어 이행관리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국비(44억 6000만원) 도비(5억4000만원) 군비 (12억5000만원) 자부담 (26억7000만원)을 합쳐 총 8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2016년 6월 부여군에 최종사업자로 부여군 신재생영농조합이 선정됐다는 결과를 통보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사업비 중 국·도비 약 15억 원을 교부했다. 그러나 군은 2016년 11월 10일부터 2017년 2월 13일까지 5회에 걸쳐 교부조건에도 없는 지역 주민동의서 등의 현행화를 지속해서 요구하다가 2017년 8월 28일 주민 반대가 많다는 것을 이유로 충청남도와는 협의나 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교부 불가를 사업자에 통보했다. 특히 군은 충청남도로부터 사업부지 인근 주민의 반대는 보조금 교부 결정 시 검토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고도 부여군 신재생영농조합에는 군정 조정위원회의 가결을 받았다면서 또다시 주민동의서를 3차례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부여군 신재생영농조합은 부여군의 부당한 행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8월 25일 대전지방법원(1심)과 2022년 9월 1일 대전고등법원(2심) 판결에서 군이 "보조금 지원계획 취소 처분 및 보조금 교부 결정 거부 처분은 권한 없는 자의 처분"이라며 사업자의 손을 들어 줬다. 부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부여군 전경 부여군청

충남도가 플라스틱 소비 원천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도내 15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0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5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31일 지방 정부 회의를 통해 체결한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도·시군 간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 도 실·국·본부장, 도내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및 토의, 협조·건의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등을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전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산해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선 공공기관 1회용품 퇴출 확산을 위해 관계자 간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범도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전 시군 ‘1회용품 없는 깨끗한 공공청사 조성’ 지속 추진 △시군 운영 장례식장, 영화관, 스포츠경기장 등 1회용품 제공 금지 추진 △1회용품 사용규제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1회용품 줄여가게’ 참여 독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전개 및 범도민 실천운동 확산 추진 등 1회용품 퇴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도는 도정 주요 협조 사항으로 △2023 대백제전 주민 관람 독려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 관련 홍보 △제28회 충남 도민의 날 기념식 참석 △소상공인 금융지원 홍보 △시군별 스마트 팜 조성 추진 등 28건을 시군에 전달했으며, 특히 다가오는 2023 대백제전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시군은 건의 및 홍보 사항으로 △천안 흥타령 춤 축제 △논산 강경 젓갈 축제 △계룡 군 문화축제 △금산 세계 인삼 축제 △예산 예당호 빛 축제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플라스틱은 인류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문제 중 하나인 만큼 1회용품 퇴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1회용품 근절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인식 개선부터 실천 확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의를 마치고 개막식 현장을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추석 연휴 가볼만한 충남 명소는 어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오래간만에 친척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겠지만, 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그동안 짧은 연휴 탓에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귀성객들을 위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충남 15개 시군의 주요관광지를 소개한다. ◇ 공주·부여 2023 대백제전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실감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 쇼, 웅진판타지아,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를 비롯해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총 65개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보령 죽도 상화원,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대하 전어 축제 죽도 상화원은 죽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 정원으로 한옥마을, 판석 광장, 하늘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붕이 있는 회랑을 따라 상화원을 탐방하며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 정원에서 환상적인 바다 석양을 감상하며 운치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대하 전어 축제도 열린다. ◇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 빵돌 가마 마을 태학산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세로토닌체조, 꽃차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 명상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 가마 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 빵과 돌가마 만쥬, 돌가마 브레드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 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볼 수 있다. ◇ 아산 외암마을 아산 외암마을은 500여 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부락으로 현재 80여 호의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민속 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조선 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한지공예, 떡메치기, 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 서산 해미읍성 서산 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며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해미읍성 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논산 선샤인 랜드, 한국유교 문화진흥원 선샤인 랜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 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논산 11경으로 꼽히는 한국유교 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의 복합 문화공간이 있고, 한옥 연수원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1596-1668)’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 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계룡 사계 고택(은농재), 사계솔 바람길 사계 고택은 예학의 대가 김장생(1548-1631)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건물로, 고택 경내에는 은농재를 비롯해 안채와 사랑채, 행랑체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 바람길은 솔 향기 그윽한 사계 고택을 출발해 왕대산 입구, 모원재와 정상 갈림길, 왕대산 정상, 쉼터 바위 등을 돌아오는 약 3㎞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장소다. ◇당진 삽교호 관광지 삽교호 관광지는 해군 퇴역 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 공원과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서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 캠핑공원과 자전거길, 생태습지공원,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이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인삼 약령시장 지난해 4월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돼 출렁거림이 더욱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산 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 약령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인삼·약초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 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 시장이기도 하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거래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서천 국립생태원,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해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과 함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항 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로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청양 칠갑산 천문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칠갑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천문 우주 테마 과학관으로 천체 투영실에는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돔 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해 날씨와 상관없이 밤하늘 별자리와 천체를 볼 수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담은 청양의 토기 가마터가 재현돼 있으며, 청양의 역사와 민속품, 근현대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백제 토기, 사금 채취, 농경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 백제 체험관에서는 청양예술마을 등 다양한 어린이 전문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홍성 홍주성 천년 여행길, 남당항 대하 축제 홍주성 천년 여행길은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길로 홍성 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 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홍주성을 중심으로 대교리 석불과 당간지주 등 문화유산과 홍성 전통시장의 정겹고 활기찬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하면 생각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된다.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축제 기간 맛있는 대하와 맨손 대하잡이 체험,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 ◇예산 전통시장, 예당호 빛축제 백종원 거리로 유명한 예산시장은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름을 알린 막걸리와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 인기였던 예산 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예당호 빛 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및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수변 음악회가 펼쳐지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야광물감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 등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태안 가을꽃박람회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태안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가을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근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추석 연휴 이후에는 △10월 6∼15일 금산 세계 인삼 축제 △10월 5∼9일 천안 흥타령 춤 축제 △10월 6∼10일 계룡 군 문화축제 △10월 19~22일 강경 첫갈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대벡제전(공주 미르섬 야경) 무창포신비의바닷길(인) 외암민속마을 논산 선샤인랜드 월영산 출렁다리 청양 칠갑산 천문대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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