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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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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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인구감소지역 우수 실천 과제 선정

행안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성공적 인구유입정책 주목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 대표 정책인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정부 주요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됐다. 6일 군은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대응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사업 계획 타당성과 성과 달성도 등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2023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성과 평가'에서 주요 우수 실천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화순군이 선정됐으며 경북 청송, 경남 창녕, 강원 정선 등 4개 지자체의 정책을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해 전국 시·군·구에 확산하도록 했다. 경북 청송은 사과 기반 귀농인 확대, 경남 창녕은 돌봄 공간 개선과 서비스 강화, 강원 정선은 지역특화형 외국인 근로자 유입 촉진이 우수 실천 과제에 선정됐다. 만원임대주택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들이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00호로 시작해 연간 100호씩 2026년까지 총 4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화순군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 파격적인 정책은 현재 전남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사업을 진행한 결과 인구유입이라는 직접적인 성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간접적인 성과까지 얻을 수 있어 지방소멸 위기를 고민하는 기초지자체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평가를 통해 재차 인정받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화순군의 정책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담양군, 담주 다미담 예술구에서 ‘다미담 놀장(場)’ 개최

지역 상인과 주민의 화합, '난장'과 '여흥' 축제 행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담주 다미담 예술구 일원(담양읍 담주4길 24-46)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 화합의 장인 '다미담 놀장(場)'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주 예술구를 중심으로 입주작가, 지역상인과 군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場)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담주예술구협의체가 기획해 진행한다. 행사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50여 명의 상인이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복고(레트로)'를 주제로 지역 작가가 참여한 체험, 전시, 공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줄다리기, 딱지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우승자에게 지역 특산품과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 속 원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명인·명장 특별전시회 ‘거장의 시선을 잇-多’ 개최

11~22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지역 문화예술 명인·명장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1~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명인·명장 합동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거장의 시선을 잇-多(다)'라는 주제로 사진 정종관, 도예 노근진, 한국화 장복수, 서양화 신호재 등 명인·명장 4인의 분야별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예술가들의 장인정신과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로 기대를 모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나주의 명인·명장 예술가분들의 합동 기획전을 갖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공연,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나주 ‘빛 축제’, 남도 대표 전통주와 함께 즐기자

'2024 남도 주류 페스타' 오는 8~9일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서 개최 전라남도 대표 전통주 한 자리에…전시·시음·판매·체험 즐길거리 풍성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 11월 24일까지…환상적인 야간 경관 선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려한 조명 불빛을 바라보며 전남도 각 지역에서 생산한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와 '2024 남도 주류 페스타' 축제가 이번 주말 나주에서 열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두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밤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사한다고 6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관광재단이 주관한 남도 주류 페스타는 체류형 관광과 주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된다. 남도 주안상 인 월드(in world)'를 주제로 전남 22개 시·군, 쓰촨성 주류기업, 30여개 주류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 생산주 홍보 전시와 시음·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주와 찰떡궁합인 각종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푸드트럭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호수공원 캠프닉 세트 대여, 술 공방 체험, 펫 놀이터 무료 운영, 반려견용 주류·안주·악세서리 판매 등 반려견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개막 첫날(8일) 일정은 오후 1시 최고 수준의 바텐더들이 출연하는 세계 칵테일 쇼 경연을 시작으로 스타셰프의 남도술&푸드페어링쇼, 프리미엄 남도술 경매쇼 등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6시 40분부터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 점등식과 남도 주류 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엔 500대 드론쇼와 디제잉 회식 파티 1탄이 화려한 조명 빛을 배경으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9일엔 남도음식명인의 남도술&푸드페어링쇼, 포크뮤직, 뮤지컬로 꾸며지는 K-컬쳐 콘서트, 디제잉 회식파티 2탄이 예정돼있다.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는 '빛가람 호수공원에 흐르는 빛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4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빛'을 소재로 개최하는 첫 축제 행사로 빛가람 호수공원 여울다리에서부터 음악분수대 구간에 빛 게이트, 스카이라인, 커튼 로드, 파티 라이트 등 각기 다른 테마로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빛 조형물 20여개를 전시해 호수공원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다. 빛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도 주류 페스타는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맛과 품질의 전통주를 관광객들이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도 주류, 음식 문화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널리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시도하는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를 통해 빛과 에너지의 도시로 도약한 나주의 비전을 알리고 빛가람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며 “빛으로 물든 혁신도시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 친구, 연인과 색다른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화순군, ‘제5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올봄 전국 규모로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 이어 '제5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오는 9~10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다. 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난보존협회와 화순난연합회 등 5개 단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자생란 정보공유의 장으로 한국란 1000개 여분(중투, 산반 등)의 다양한 출품작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난 전시 △난 세미나 및 클리닉 △난 판매전 △난 경매 등 난 관련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어느 전시회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순군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화순 농특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람회 출품작은 8일 접수받아 자체 심사를 거치며, 선정된 우수 작품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진행으로 난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5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는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난 관련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난 산업과 저변확대 및 지역민 난 재배 관심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군수는 “오랜 노력과 정성으로 키운 난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가 한국 난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난 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청백리 고장’ 장성군,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노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5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공직자 대상 '반부패·청렴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맡았다. 이날 강의에 나선 강의는 김세국 전라남도 감사관은 전라남도 특정감사 중 △빈집 정비·활용(2021년) △해양폐기물 처리 및 관리(2022년) △공유재산 관리·활용(2023년) 실태를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알아야 할 관련규정 등을 설명했다. 또한 사교·의례목적 제공금품의 가액범위, 외부강의 신고의무, 직무관련자 거래신고, 퇴직자 사적접촉신고 등 유형별로 사례를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동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패 없는 공직사회는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공직사회를 넘어,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2022년 민선8기 출범 이후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2등급에 오른 바 있다. 군은 △청렴페스티벌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간담회 △청렴자가학습 △청렴아침방송 추진 등 1등급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ns7200@ekn.kr

정철 전남도의원, ‘학령인구정책국’ 전담부서 신설 촉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민주당·장성1)은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지역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학령인구정책국' 전담부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의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및 유출은 2028년까지 약 7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 간 통폐합과 같은 행정 절차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학령인구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방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전남교육청의 학령인구정책팀은 3국 2담당관 1추진단 15과 33,168명 중 단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산어촌 유학 △인구교육 △학령인구정책 △저출생 고령사회 △전남학생교육수당 △원도심 학교 및 작은학교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안고 있는 현실이다. 정 의원은 “정부가 지난 7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음에도 전남교육청은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학령인구 유입정책으로 △농산어촌 유학마을 △국제직업학교 도입 △학생수당 지속 등 다양한 유입 정책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 “전남이 타 지자체에 비해 유학생 유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남교육청은 학령인구 유입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령인구정책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교육감은 “조직 개편과 관련된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추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답변했다. ans7200@ekn.kr

나주시, 나빌레라문화센터서 ‘그린아트샵’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린아트샵'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예술 플리마켓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쓸모 있는 예술展', 팝업전시 '플라스틱 정류장'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업사이클링 굿즈, 지역 공예품, 아트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상점도 운영한다. 특히 발산마을 예술가들이 모인 '예술단체 마리모'는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메모꽂이 만들기 체험 외에도 수제청 만들기, 반려식물 가드닝 테라피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수제청 만들기 체험은 포스터의 네이버 폼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또한 이번 행사는 11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지만 일부 전시 프로그램은 11월 24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가을을 맞아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 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문화 예술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조옥현 전남도의원 “45억 들인 전남관광플랫폼 운영 저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관광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개발비 33억 원, 운영비 12억 원 등 45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지만, 지난 1년간 다운로드는 3만여 건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전남 관광객이 6천300만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고 지적했다.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은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중교통·숙박·맛집 등 상품들을 예약·결제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조 의원은 또 “전남관광플랫폼 앱의 최근 업데이트도 3개월 이상 되지 않았으며, 현재 추진 중인 축제·행사 정보도 4건 뿐이었다"며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의 경우 현재 개최 중인 전남의 축제·행사 정보가 10건 이상 업로드 돼 있으며, 월별 축제를 정리해 둔 축제달력까지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전남관광플랫폼의 취지가 무색하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보다 제공하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전남의 다양한 여행 정보 제공을 비롯해 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등 내실이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광주시민 518명, 한강 작품 필사한다

광주= 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시민 518명이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11월 한 달 동안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표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시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민 518명을 선착순 모집해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필사할 수 있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필사 존'을 각각 운영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작성한 필사를 한데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추가 확보해 제공하고, 11월부터 도서대출 권수를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등 독서문화 향상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작품 톺아보기 순회강연을 마련한다. 15일 산수도서관에서는 이강선 교수가 '채식주의자', 16일 무등도서관에서는 허희 문학평론가의 '소년이 온다', 21일 사직도서관에서는 김형중 교수의 '작별하지 않는다' 강연을 진행한다. 참여는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문화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른 독서 열풍을 광주시민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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