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이 일각에서 벌어지는 팬미팅 암표 거래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팬미팅을 기획한 공연 제작사는 27일 “티켓 예매사와 협의해 기업적 암표 거래인지 정밀히 살피고 있으며, 암표 거래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공연 제작사는 지난 22일 손태진의 팬미팅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자 일부 팬들이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암표를 고액으로 거래하는 정황을 포착해 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와 방송 일정 등으로 팬미팅을 준비하는 것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충분한 규모의 공연장에서 개최하지 못하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태진의 첫 단독 팬미팅 '유 메이크 미 샤인'(YOU MAKE ME SHINE)은 3월16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