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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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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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연합체 명칭‘엑스퀀텀’ 확정…차세대 암호칩 공개

SK텔레콤(SKT)은 대한민국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기업들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했다. '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기술 특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양자 시장을 꽃피우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의 정체성도 담았다. 브랜드 이미지(BI)는 X의 사선 획에 새로운 시대로 뻗어 나가는 방향성의 의미를 담아 교차하고 관통하는 형상이다. 우리나라 대표 양자기업들이 함께 모이고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연합체임을 표현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엑스퀀텀은 이날 첫 상용 제품 'Q-HSM'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SKT와 케이씨에스가 전시했던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이 제품은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양자 분야 전시회 '퀀텀 코리아'에서 공개와 동시에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 네트워크, 저전력 기반 사물인터넷(IoT) 단말장치 등 사업 영역에 탑재시킬 예정이다. 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로,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존 암호 체계 보안 문제의 방지를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 PQC의 경우 SKT가 자체적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203(CRYSTALS-Kyber)과 FIPS-204(CRYSTALS-Dilithium) 표준 문서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KT 관계자는 “강력한 보안성을 보장하는 유선 양자키분배(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보안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자기술 리더십을 높여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향후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간거래(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통신 3사, 오늘부터 새 아이패드 프로·에어 판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19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애플의 새 아이패드 프로·에어 모델을 판매한다. 아이패드 프로 M4는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애플 전자 기기 중 최초로 M4칩을 탑재했다.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을 토대로 인공지능(AI) 기반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인치 모델의 두께는 5.3㎜이며, 13인치 모델은 두께 5.1㎜로 이전 세대보다 약 100g 가벼워졌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M2칩을 탑재했으며, 11인치·13인치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인치 모델이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패드 프로 출고가는 179만3000원~319만원, 에어는 112만2000원~187만원이다. 통신 3사는 이날 아이패드 모델 2종의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두 기종 모두 5만원, KT는 1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14만원으로 3사 중 가장 많이 지급한다. 다양한 경품과 멤버십 혜택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3만원 상당의 티(T)다이렉트샵 티다문구점 이용권을 준다. KT는 KT닷컴에서 구매 시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와 필름을 지급한다. 중고 아이패드를 반납하면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아울러 월 10만원 이상 휴대전화 요금제를 쓰면 5세대 이동통신(5G) 태블릿PC 전용 요금제(월 1만9800원)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케이온-미래모바일,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 맞손…풀MVNO 출범 협력도

케이온네트워크와 미래모바일이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통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및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를 위한 기술 협업과 자체설비 보유 알뜰폰(풀MVNO) 출범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통신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란 각오다. 지하철 무료 와이파이 사업을 추진 중인 케이온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전국망 인터넷 회선 서비스를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취득한 기업으로, 19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무선 백홀 기술인 MHN을 고도화한 클레버로직, 무선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해 온 한진정보통신, 통신인프라 설계 기술을 지원해 온 넷솔테크 등과 협력해 왔다. 과기정통부에서 할당받은 22기가헤르츠(㎓)~23.6㎓ 대역으로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와이파이보다 20배 빠른 2.4기가비트 유선랜(Gbps) 속도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모바일은 제4이동통신사업자 도전을 위해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던 기업이다. 알뜰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 유통업체, 알뜰폰 업계 등과 협의하고 있다. 미래모바일은 28㎓ 기지국 구축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축적한 인적·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28㎓ 무선망 구축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트라이콤텍과 협력한다. 트라이콤텍은 이음5G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한 무선통신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케이온네트워크와 미래모바일은 무료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포함해 혁신적인 알뜰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8㎓ 주파수 할당 취소로 제동이 걸린 정부의 이동통신 경쟁 촉진 및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은 “10여년 동안 신규 이동통신사업을 준비해 온 미래모바일과의 협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이어 알뜰폰 생태계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모바일까지 협력을 하게 됨으로써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미래모바일은 새로운 알뜰폰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케이온네트워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케이온네트워크가 추진하는 6대 광역시 중심의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알뜰폰 서비스까지 결합할 경우, 혁신적인 이동통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스테이지엑스, 과기정통부 입장 정면 반박…“계획 바꾼 적 없다”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 취소 위기에 처한 스테이지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입장에 다시 한 번 정면 반박했다. 스테이지엑스는 18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과기정통부가 구성 주주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과 관련해 문제 삼은 부분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서류 검토 결과 구성 주주 및 주주별 주식 소유비율이 주파수 할당 신청서의 내용과 크게 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7일 기준 5% 이상 주요주주 6개 중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는 스테이지엑스의 자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 1개뿐이었음을 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대금 1차분 납부를 위해 총 7개의 출자 참여 예정사 중 스테이지파이브를 포함한 4개사가 자본 조달에 참여했다"며 “그 중 스테이지파이브, 더존비즈온, 야놀자는 선출자해 주주로 참여했고, 신한투자증권은 인가 후 출자와 별개로 주파수 대금 납부를 목적으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이후 참여 컨소시엄으로부터 출자받기로 한 계획을 처음부터 정부에 제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7일까지 자본금 2050억원이 완납돼야 했다는 과기정통부 입장에 대한 반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이용 계획서상 구체적 자본금 출자 시기를 사업 투자자의 '출자 요건 확인서'에 명시했다. 이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주파수 할당이 선행된 이후 올 3분기까지 자본금을 마련키로 했다. 회사 측은 “주파수 할당 인가를 설립 초기 자본금 2050억원 출자의 선행 조건으로 정한 만큼 인가 후 출자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이를 지적해 서약서 제3항(주식판매금지)과 제4항(자본조달계획의 성실한 이행)를 위배했다는 설명엔 오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성 주주 비율 역시 자본 조달 완료 시점에는 기존과 변동이 없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7일 기준 스테이지엑스의 주주 구성과 주식 소유비율은 주파수 할당 대금 1차분 430억1000만원 납부를 위해 부 참여 예정 주주들로부터 선출자를 받은 것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할당 신청서에 적시한 자본금은 설립 시 자본금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전파법 시행령 제12조 제1항에 따라 할당 신청서와 동시에 제출한 이용 계획서와 부속 서류에 명확히 기술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 계획서에 기술한 자본조달계획을 지난해 12월 19일 최초 제출하고, 27일 과기정통부의 보정 요청을 받아 올해 1월 4일 제출한 이후 변경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 후보 자격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이 당초 25일에서 27일로 잠정 연기됐다. 25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참고인으로 채택되면서다. 과방위는 이날 제4이통 선정과 라인야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 개최와 청문주재자 및 사업자 일정 등을 고려했다"며 “일정에 변동이 생길 경우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日라인야후 ‘네이버 지우기’ 공식화…소뱅 주총에 쏠리는 눈

라인야후가 '탈(脫)네이버'를 공식화한 가운데 다가오는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손정의 회장 등이 지분 매각 관련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서다. 1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시기를 기존 예상했던 2026년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일본 내 위탁 서비스 협업도 가능한 빠른 시점에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라인야후는 앞서 지난 13일 라인야후가 네이버 기술력으로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의 일본 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라인페이는 라인야후의 공동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로 통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유일한 한국인이자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던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면서 새 이사진 구성을 전원 일본인으로 개편했다. 사실상 네이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통제권을 소프트뱅크로 넘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이데자와 대표는 “내년 3월까지 네이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마무리하겠다"며 “(일본) 국내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해 움직임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공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선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검토 요청 중"이라고만 밝혔다. 한국 사회에서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는 오는 28일까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네이버 위탁업무 정리 계획 등을 보고하고, 총무성에는 다음달 1일까지 자본 관계 재검토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소프트뱅크의 주총에서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 협상에 대한 진척 사항이 나올지 주목된다.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는 지분 매각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양사는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인데,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1일 이후 양사의 지분 매각 협상이 본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는데, 소프트뱅크가 주도권을 갖고 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소프트뱅크의 주총은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인공지능(AI) 투자와 기업 인수 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위정현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 준비위원장(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한국 내 반발 여론과 시장에 미칠 파장, 외교관계 등을 감안하면 협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A홀딩스 지분 인수 의지와 노력을 피력하는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차원의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위 준비위원장은 또 “현재 상황에서 네이버가 실리를 챙기기 위한 선택지는 부분 매각밖에 없다. 전량 매각을 하게 되면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부분 매각을 하되 그 비중과 가격을 어떻게 갖고 올 것이냐의 문제인데, 해외 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라인플러스가 굉장히 중요한 협상 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 CNS,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획득…서비스 역량 입증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WS 컴피턴시(역량)는 소프트웨어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전문성을 업계 사용 사례 및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검증하는 전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분야가 새로 추가됐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과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피턴시 인증을 받기 위해선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또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자격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 프로젝트 사례를 입증해야 한다. LG CNS는 지난 2022년 AWS의 가장 높은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게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LG CNS만의 전문화된 기술을 접목해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생성형 AI 역량을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에게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찍이 생성형 AI 기술, 사업 체계를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서 AWS 데브옵스·마이그레이션·보안 컴피턴시 인증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신기술 영역에서 역량을 꾸준히 입증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AWS에 특화한 생성형 AI와 앱 현대화(AM) 기술을 고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인 'AWS 론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AI·데이터 분야 경험이 풍부한 진요한 상무를 AI 센터장으로 영입, 생성형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NHN클라우드, 베슬AI와 맞손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할 것”

NHN클라우드가 머신러닝(ML) 개발 및 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 베슬에이아이 코리아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슬에이아이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 학습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실행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머신 러닝 작업(MLOps)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데이터, 모델, 인프라 통합 관리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사업 △MLOps 분야 사업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수행 등을 협력한다. 앞으로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AI 인프라 전문성과 베슬에이아이의 AI 서비스 역량 등 각 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HN클라우드는 베슬에이아이의 서비스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슬에이아이는 자사 고객이 NHN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 기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MOU로 NHN클라우드의 AI 생태계를 더 확장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스마게 퓨처랩, 독립 재단법인 출범…초대 이사장에 권혁빈 CVO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독립 재단법인으로으로 출범한다. 19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퓨처랩은 미래 세대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재단법인 출범 이후 여러 세대가 관심사 기반 주체적 학습을 수행하는 '평생 학습' 이론과 방안을 본격 연구·확산할 방침이다.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초대 이사장을, 미첼 레스닉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교수가 부이사장을 맡는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8~16세 대상 교육용 코딩 프로그램 '스크래치' 창시자이자 어린이 교육과 창의적 학습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 2017년부터 퓨처랩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사진으로는 애리엄 모고스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 첨단기술 리드, 캐런 윌킨슨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디렉터,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저자 송길영 박사 등이 합류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퓨처랩은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 공유한다. 어린이·청소년이 창의적인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교육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퓨처 러닝 콜렉티브'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아울러 기후 변화·빈곤 등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퓨처비 챌린지'도 점진적으로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퓨처랩이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만큼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여러 세대가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평생학습'을 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엔씨 ‘쓰론 앤 리버티’ 9월 17일 글로벌 출시 확정

엔씨소프트(엔씨)가 개발하고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해외 버전이 오는 9월 17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19일 엔씨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서비스 버전은 아메리카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한다. 현지 언어로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독일어, 일본어 음성과 자막을,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브라질)은 자막·표시 언어 만을 지원한다. 게임은 PC 플랫폼 스팀은 물론 엑스박스 시리즈 S·X, 플레이스테이션 5 등 콘솔 기기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론칭에 앞서 다음달 18일부터 23일까지 마지막 공개 베타 테스트(OBT)을 선보일 예정이다. TL은 엔씨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PC MMORPG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을 잇는 플래그십 제품'을 표어로 내세웠다. 고품질 그래픽과 풀 보이스 더빙,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게임 패스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BM) 등이 특징이다. 최문영 엔씨 TL 총괄 캡틴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아마존게임즈와 더불어 TL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높은 완성도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TL 고유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넥슨, 지식 공유 콘퍼런스 ‘NDC24’ 개최…비공개 진행

넥슨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2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NDC는 'Recharge for Future'를 주제로 넥슨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수준 높은 지식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구성원들이 쌓아온 다양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깊이 있게 공유해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자 비공개로 진행된다. NDC24는 이정헌 대표의 환영사 및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의 키노트로 시작한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등 8개 트랙을 운영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넥슨컴퍼니 구성원은 다양한 연사가 진행하는 총 34개의 발표 세션 중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발 및 기획 부문 결과물을 제작하는 사내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NDC 모노레이크톤', 게임 창작 과정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NDC 게임아트전시회' 등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NDC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사내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매년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업계 노하우를 반영해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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