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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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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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수능 당일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쉴더스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신속하고 안전한 입실을 돕기 위해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K쉴더스의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하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호송 경험이 풍부한 경호팀과 지역 교통상황을 잘 알고 있는 ADT캡스 출동대원 등 전문 인력이 주축이 되어 수능 당일 이른 오전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오전 7시부터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 이동이 많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주요 거점에 경호팀과 출동대원을 호송 차량, 오토바이와 함께 배치했다. 응급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험생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SK쉴더스는 교통 혼잡이나 긴급 상황으로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거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도움을 요청하면, 호송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활동을 펼쳤다. 손정민 ADT캡스 출동대원은 "시험시간에 늦을 뻔했는데 태워 주신 덕분에 시험을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는 수험생의 말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수험생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만족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정영철 SK쉴더스 운영본부장은 "올해로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SK쉴더스의 수능 호송 지원이 이제는 수능 하면 떠오르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번 활동이 그간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업(業)의 특성과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쉴더스 SK쉴더스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수험생 특별 호송 지원’을 실시했다.

롤드컵 열기 ‘후끈’…중고마켓서 결승전 직관 티켓은 "부르는 게 값"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결승전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WBG)이 맞붙으며 한중(韓中)전이 성사된 상황으로,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 결승 직관 티켓 240만원 판매글도 등장…롤드컵, 한·중전으로 치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롤드컵 결승전 티켓은 전석(1만8000석) 매진된 상황. 이미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롤드컵’ 직관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원래 티켓 가격은 최소 8만원에서 24만5000원 선이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 됐다. 롤드컵 결승 티켓을 판매한다는 한 이용자는 "티어1 구역의 티켓 1장을 판매하고 싶다"며 가격으로 240만원을 제시했다. 판매한다는 게시글은 드물지만, 사겠다는 글은 쏟아지고 있다. 롤드컵 결승 티켓 구매를 원한다는 한 이용자는 "자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고 싶다"며 "가격을 제안해 달라"며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일단 원가의 2배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꼭 가고 싶다"고 적었다. 올해 롤드컵 결승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을 예정이다. 우리팀은 이미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력을 입증한 상태다. T1 소속인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지난달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결승전 개막 행사에서는 걸 그룹 ‘뉴진스’도 등장한다. 뉴진스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GODS’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가상 팝 그룹 HEARTSTEEL도 무대에 오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6인(이즈리얼, 세트, 크산테, 케인, 요네, 아펠리오스)을 모티브로 한 이 그룹은 첫 싱글 ‘PARANOIA’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에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이 포함됐다. ◇ 즐길거리 ‘풍성’…광화문도 온통 ‘롤드컵’ 분위기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의 대표 팀들이 ‘월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은 올해로 13회 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국 팀은 총 7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나라는 2014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번 롤드컵을 유치했다. 롤드컵 결승을 즐기기 위한 외국 팬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약을 맺고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함께 롤드컵은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문화체육관광부, 공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부터 19일까지 롤드컵 결승전 주간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기간 광화문 일대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되고, 18일 저녁에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결승전 당일에는 직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롤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뷰잉 파티도 개최한다. hsjung@ekn.kr월드 월즈 팬 페스트 2023 대표 이미지. 롤드컵2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 롤드컵3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 롤드컵1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티켓 판매자는 자신의 ‘티어1’ 티켓 가격으로 240만원을 제시했다. (사진=당근마켓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1기 위원 명단이 15일 공개됐다.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 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목소리를 활발히 전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위원은 카카오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면서도 벤처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인사들로 발탁했다. 이런 기준을 통해 선정된 위원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총 6명이다. (사내위원 제외 이름 가나다순) 우선 산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선정된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대표는 인터넷 벤처 기업인 프리챌을 공동 창업한 인물로, 벤처 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다. 또한, 동화자연마루, 에스엘미러텍, 디와이 등 중소·중견 기업의 대표를 맡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했고, 현재 착한경영연구소에서 다수의 기업과 비영리 조직들 대상으로 조직 진단, 변화관리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카카오가 나아 갈 방향에 대해서도 가치 있는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안수현 위원은 한국은행법학회장과 한국경제법학회장으로 활동하며 금융·기업·상사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능한 법학자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각종 자문위원과 심의위원을 역임해 금융업계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며,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금융 기업들에 대한 준법경영 조언을 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유병준 위원은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벤처경영과 혁신투자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 받아온 정보시스템 학자이고,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도 역임해 국제 감각이 뛰어난 인사로 관련 분야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카카오가 초창기의 빠른 혁신과 젊은 도전 정신을 되찾아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조언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률·시민사회 분야에서 선정된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역임해 ‘여성 2호 검사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검찰에서 퇴직한 후에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직을 수행했으며, 당시 여러 인권 문제들을 처리해 사회적 소수자·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사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이영주 위원은 검찰 출신 법률전문가로서의 준법정신은 물론, 인권의식과 약자보호의 가치를 카카오에 이식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회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언론 분야에서는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선정했다. 이지운 위원은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이래 사회부-정치부-논설위원-편집국장을 거치며 사회적 현안을 직접 목도하고 비판적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파원과 국제부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시대의 빠른 변화를 직접 취재하고 전달하며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역설해온 언론계 중진으로서, 언론인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카카오의 현 주소를 비판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위원은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맡는다. 김정호 위원은 네이버를 공동 창업했으며, 네이버와 한게임의 합병을 이끌어내는 등 벤처와 IT업계에 대한 많은 경험과 깊은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 2012년부터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고용을 돕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을 맡는 등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인사, 감사, 경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사내위원으로서 카카오와 위원회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등이 확인된 경우 △관계사에 대한 내부조사 요구권 △위원회의 직접 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 실효적이고 직접적인 제재 권한까지 갖는다. 위원회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규제기관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혐의들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보다 근본적으로 카카오 관계사의 비즈니스를 분석해 서비스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등과의 관계에서 문제될 수 있는 준법·신뢰 리스크를 검토하고, 이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준법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들만이 아니라 위원회의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로 사무국을 설립하고, 각 관계사의 법무·준법·감사 조직과의 긴밀한 소통을 진행해 준법문화와 신뢰경영원칙이 회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웹사이트 등을 오픈해 활동 내역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실체적 진실에 기초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벤처 산업을 일군 대표적 IT 기업인 카카오가 지금은 여러 의혹들 때문에 사회적 비난에 직면한 만큼, 책임 있는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숫자로 드러나는 매출 등 경영지표보다, 준법과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윤리경영의 성과가 카카오 공동체의 경영 기본 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게 제안 할 계획이다. 국민 실생활 다방면에 녹아 든 카카오 공동체가 다시 국민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준법과 신뢰 위원회 1기 위원 명단 (위원장과 사내위원 제외 가나다순) - 위원장: 김소영 전 대법관 - 위원: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 (프리챌 공동창업자) - 위원: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한국은행법학회장) - 위원: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 위원: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 위원: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 (전 편집국장) - 사내위원: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대표

KT, 가상인간으로 영상 만드는 ‘AI 휴먼 스튜디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영상 및 음성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KT는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CN 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씨앤에이아이는 KT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의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가지 감정(화남, 슬픔, 중립, 침착함, 즐거움)과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해, 발표자료나 문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6명의 AI 휴먼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심플(Simple), 스탠다드(Standard), 프리미엄(Premium)의 업그레이드 3종 요금제는 이달 중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휴먼 캐릭터와 다양한 스타일은 매월 업데이트된다. KT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웹 서비스 외에도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위해 맞춤형 AI 휴먼을 제작해 주는 ‘커스텀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스텀 AI 휴먼은 실존 인물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성별, 연령, 목소리 등 고객이 요청하는 가상인물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위해 촬영부터 모델 생성 및 영상 합성까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3] AI 휴먼스튜디오 동영상 제작자들이 KT AI 휴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네이버 슈퍼컴 ‘세종’, 전세계 슈퍼컴 순위 22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두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전세계 슈퍼컴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톱 500’이 공개됐다. 네이버의 슈퍼컴퓨터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 PFlops로, 이중 22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슈퍼컴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이번에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구축했던 슈퍼 컴퓨터의 2배 규모다. 팀네이버는 슈퍼컴퓨터가 위치한 지역의 명칭이자 한글 데이터의 생성과 확산에 전환점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려 슈퍼컴퓨터에 ‘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각 세종’을 기반으로 팀네이버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운영총괄본부장(CIO)는 "최근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이미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서버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서버실.

SK스퀘어, 3분기 현금유입 5403억원…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스퀘어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5억원, 영업손실 5607억원, 순이익 4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K스퀘어 연결 실적은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포트폴리오 회사의 영향을 받는데, 이번 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이 줄어들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참고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익액을 보유 지분율 만큼 연결 매출로 반영한다. SK스퀘어 본체는 이번 3분기에 유의미한 현금흐름(Cash flow)을 창출함으로써 미래 투자를 위한 내실을 다졌다. 먼저 △SK하이닉스 분기 배당(438억원) △SK쉴더스 지분매각(41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지분매각(350억원)을 통해 총 5403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또한 SK쉴더스 지분매각 잔여대금 명목으로 향후 2년내 4500억원의 현금유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SK스퀘어는 올 하반기부터 포트폴리오 밸류업(Value-up), 리밸런싱(Rebalancing) 성과를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포트폴리오 회사 원스토어의 밸류업을 위해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연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과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높은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신규 편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기준 진행률은 52.6% 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자사주 매입이며, 올 초 매입 완료한 1063억원의 자사주는 지난 10월 일시 소각한 바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키우고 재편하는 동시에 새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데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주주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SK스퀘어 보도자료] SK스퀘어,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SK스퀘어 본사 T타워.

케이블TV 3사-충청남도, ‘충남 지역 지속 가능 발전’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케이블TV 3사와 충청남도가 손을 잡았다. 지방시대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 케이블방송과 지자체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CMB·SK브로드밴드와 충청남도는 전날 오후 충남도청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정책 및 주요 행사 소식 전달 △주요 정책 대외적 소통 지원 △충청남도 및 케이블 3사 공동 발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헬로비전 등 케이블TV 3사는 지역채널 뉴스 기획보도와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남도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또 각 지역채널을 활용해 충청남도의 미래 발전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 지역 SO(종합유선방송)인 LG헬로비전 충남방송과 CMB 충청방송,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충청남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밀착’ 사업자로서 충남 지역의 주요 소식을 알리는 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지역 미디어에서 충청남도의 주요 소식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케이블TV와의 협업을 통해 충청남도의 발전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커뮤니티그룹장)는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충남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헬비2 LG헬로비전·CMB·SK브로드밴드와 충청남도는 지난 14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진 CMB대전세종충청사업본부 본부장,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송재혁 SK브로드밴드 보도본부장.

쏘카, 3분기 실적 뒷걸음질…"더 큰 성장 노린 전략적 선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쏘카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쏘카의 이번 실적은 쏘카플랜 확대에 따른 중고차 매각 물량 축소 및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이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한 달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기존에 쏘카는 카셰어링 비수기에 차량을 매각했고, 이를 매출로 잡아왔다. 그러나 중장기 상품인 쏘카플랜을 확대하면서 중고차 매각 물량이 줄었고, 분기 매출액에 영향을 받았다. 쏘카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3분기 중고차 매각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 3분기 말 쏘카플랜 계약대수는 2869대로 1년 새 93% 늘어났으며 10월말 기준 4000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카셰어링 매출은 10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했으나, 쏘카플랜 수요 급증으로 인한 중고차 매각 금액 분을 제외한 매출은 1년간 6.2% 상승했다. 플랫폼 매출은 85억원으로 쏘카와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1년새 69% 증가했다. 쏘카는 내년에 최대 1만대까지 쏘카플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수요에 따라 단기 카셰어링과 중장기 쏘카플랜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카셰어링 차량과 플랜 차량을 별도로 운영해 카셰어링 비수기에는 차량을 매각했지만, 앞으로는 차량을 매각하는 대신 중장기 상품인 쏘카플랜으로 차량을 더 길게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매각 대신 플랜으로 전환하면 가동률은 3~5%포인트 상승하는 한편 차량 내용연수는 평균 36개월에서 48개월로 늘어난다. 쏘카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내년 하반기 이후 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은 기존 대비 11% 늘어나고 이익은 1.4배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운영효율화를 통해 보유 차량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이동의 혜택을 더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1년 내 매출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쏘카 2.0] 성장 전망_1

두손두발 다 든 카카오모빌리티, 미래 전략 ‘빨간 불’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논란이 됐던 가맹택시 수수료율과 배차 알고리즘을 모두 손질하기로 결정했다.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동력이 훼손돼,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사업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가맹 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가맹 택시 수수료가 높다는 택시업계의 지적을 수렴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새로운 매칭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개선안의 핵심은 ‘단순화’에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 20%를 로열티(계속 가맹금) 명목으로 받아왔는데, 제휴 계약을 별도로 맺고 매출의 15~17% 수준을 돌려주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제휴 계약의 대가는 운행 데이터 등으로, 제휴 계약을 체결한 가맹 택시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내는 수수료는 최대 5% 정도였다. 배차 알고리즘 역시 복잡한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업계에선 카카오모빌리티의 이 같은 결정이 회사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거두는지 공개한 적은 없지만, 주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인 만큼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더 큰 문제는 미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택시 운행 데이터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등을 준비해왔다. 그런데 현재까지 공개된 수수료 제도 개편안에서 기존에 진행해온 제휴 계약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다. 여기에 수익성 악화로 인해 공격적인 투자 역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간담회 직후 개편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이 조치로 현행 가맹택시에 적용되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각종 미래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제한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택시 업계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택시업계 입맛에 맞춘 서비스 개선으로 정작 택시 이용자의 편의성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韓 게임 TGA 수상 후보로…네오위즈 ‘P의거짓’·넥슨 ‘데이브더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업계의 가장 큰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 네오위즈(라운드8)의 ‘P의 거짓’과 넥슨(민트로켓)이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 후보로 올랐다. TGA 주최 측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총 31개 부문별 수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하고 일반 이용자 투표를 시작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 게임사 네오위즈가 지난 9월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은 ‘최고의 예술 감독상’, ‘최고의 RPG’ 등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 역시 ‘최고의 인디 게임’ 후보로 올랐다. 각 부문의 수상작은 심사위원단의 평가 90%와 이용자들의 공개 투표 점수 10%를 합산해 결정된다. 투표는 더 게임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한편 TGA 2023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코크 시어터에서 열린다.hsjung@ekn.krP의거짓 P의 거짓. (사진=TGA 홈페이지 캡처) 데이브더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TG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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