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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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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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2023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에 비해 2개 등급 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주관의 전국 498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특히, ‘청렴노력도’에서 ‘기관장 고위직 관심과 노력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년 5월 25일 취임한 조성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부터 청렴한 기관 토대 마련, 상호존중의 자세 등을 강조하며 기관장이 앞장서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내비췄으며, 취임 직후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통해 조직 내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에 따라 청렴도 취약분야로 분석된 ‘부당지시’와 ‘갑질행위’근절을 위해, 입사 3년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루키’를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대간 인식 차이’를 줄여나가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보여왔다. 이 밖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신고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익명?모의신고 훈련 △청렴낱말퀴즈대회 △윤리인권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시행하였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함’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기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청렴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s@ekn.krclip20231228152309

KTC-KSGA, 스마트그리드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이하 KTC)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KSGA)와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SGA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국내외 인증 및 심사 최신 동향 정보교류 △설비 시험검사 및 인증에 관한 기술 자문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이와 함께 KTC는 KSGA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시험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험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술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지난 2022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 4대 전략과 12대 추진 과제를 발표하였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2036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ESS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 추진에 힘입어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더욱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KTC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적의 시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되어 충북 음성에 태양광 클러스터를 구축하였으며 모듈, 인버터, 시스템 등 전 제품에 대한 납품 시험 및 인증을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및 ESS 제품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을 시험·인증 할 수 있는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를 지난 9월 강원 삼척에 구축하였다. KTC는 또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태양광 모듈·인버터 분야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선과 케이블 분야의 경우 일본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 코스모스 코퍼레이션(COSMOS), 유엘 재팬(UL Japan),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미래 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하여 우리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스마트 인버터, ESS, 전기차 충전기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국가적 핵심 산업으로, 수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KSGA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228151926 안성일(왼쪽) KTC 원장, 장재원 KSGA 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자진 사임…박진호 부총장 직무대행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초대 총장이 사임한다. 공대는 윤 총장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최근 제7차 임시이사회를 개최, ‘총장 사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대 정관에 따라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박진호 연구부총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차질없이 학교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금일 이사회에서 ‘24년도 대학 예산(안)’이 의결되어 정상적인 학사운영과 함께 대학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사도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228151734

동서발전, 에너지 소외계층에 ‘ 행복 에너지 바우처’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8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행복 에너지바우처’ 전달식을 가졌다.동서발전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철 매서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차상위계층 등 250가구에 총 2,50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온누리상품권)를 전달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부담되는 난방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한 상생의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매년 여름과 겨울철에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지역 어르신에게 방한용품 꾸러미를 전달했고, 여름에는 시원함을 더하는 침구세트를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jjs@ekn.kr‘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전달식’에서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 본부장(왼쪽)과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이 손하트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안전·품질 역량 뛰어난 협력사에 포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안전, 품질 역량이 우수한 협력기업을 독려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서부발전은 2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박형덕 사장 주재로 ‘2023년 안전·품질 상생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안전·품질 상생 페스티벌은 올해 안전, 품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기업, 우수근로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발전소 상주 협력사의 안전, 품질 역량을 평가해 포상함으로써 자율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먼저 안전분야에서는 상주 협력기업 23개사에 대한 WP-안전등급제 심사 결과를 토대로 금화PSC 태안사업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 태안사업소와 한전KPS 서인천사업처는 각각 우수상을, 수산인더스트리 평택사업소와 한전KPS 태안사업처, 금화PSC 서인천사업소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WP-안전등급 3등급을 받은 신흥기공은 치열한 안전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 2등급으로 올라서며 특별상인 안전혁신상을 수상했다.안전분야 평가 기준인 WP-안전등급제는 23개 발전설비 정비·위탁운전 협력회사의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올해 평가에서 2등급(양호)을 받은 협력기업은 10곳, 3등급(보통)과 4등급(미흡)은 각각 7, 6곳으로 나타났고 5등급(매우 취약)은 없었다.품질분야에서는 경상정비 협력기업 13개사에 대한 품질수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금화PSC 태안사업소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산인더스트리 평택사업소와 한전KPS 평택사업처가 우수상을, 한전산업개발 태안사업소는 장려상을 수상했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법에 규정된 의무사항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협력기업의 안전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며 "맞춤형 컨설팅으로 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한국서부발전은 2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안전, 품질 분야 우수기업, 우수근로자를 포상하는 ‘2023년 안전·품질 상생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중부발전 청렴체감도 8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Ⅰ유형(공기업군) 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다양해진 부패유형을 반영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이원화(청렴도 평가+부패방지시책 평가)된 청렴도 평가체계에서 2022년 종합청렴도 체계로 전면 개편하였다.중부발전은 대폭 변경된 평가환경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종합청렴도 우수등급을 달성하였으며 특히,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8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16~’17년, 19년 1등급)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또한, 청렴노력도 평가에서는 ‘청렴계약 종합관리 플랫폼 구축’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전년보다 2개 등급이 상승한 2등급을 받았으며,‘부패실태’항목은 감점사항이 없어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에 기여하였다.김호빈 사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높은 청렴의식을 갖춘 직원들의 적극적인 청렴활동과 더불어 한국중부발전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이해관계자의 관심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청렴슬로건 ‘365일 청렴이 스며들다’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보다 더 신뢰받는 한국중부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jjs@ekn.kr한국중부발전 본사

한전 누적적자 50조…내년에도 위기는 계속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위기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까지 발전자회사들로부터 3조 2000억원을 긴급 수혈 받아 내년 채권발행 한도초과 위기를 넘겼으나 누적적자를 해결하는 게 아닌 빚으로 막는 상황을 연장했을 뿐이다. 올해 4분기까지 포함한 한전의 누적적자는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채권을 포함한 누적부채도 200조가 넘어 하루 이자만 70억원이 넘는 상황이다. 1년 새 전기요금을 40%나 올리고 자산매각, 임금동결, 자산매각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했음에도 적자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12월 기준 한전의 채권 발행액은 80조 1000억원이며 자본적립금(20조9200억원)의 5배수인 발행한도는 104조 6000억원이다. 그러나 올해 한전의 영업손실액이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내년부터 한전의 자본적립금은 14조 9200억원으로 줄어들고, 채권 발행한도도 74조 6000억으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다행히 한전이 자회사로부터 3조 2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받아 자본적립금이 18조1200억원로 상승해 내년 채권발행한도는 90조 6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1분기에 전기요금 인상 없이 10조원의 추가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난방 전력수요가 많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데다, 대대적인 송배전망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내년 상반기 중 다시 자금경색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한전은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11조 4300억원 어치의 한전채를 발행해 전기 구매 대금, 시설 유지·보수·투자비 등으로 썼다.전기요금 인상과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추세에도 한전의 재무 구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로 평가된다. 한전이 올 초 작성한 중장기 재무계획 상에는 2026년까지 재무정상화를 위한 국제유가를 배럴당 82.8달러 수준으로 상정했다. 다만 상반기 70달러대까지 내려가면서 안정세를 보였던 유가는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올라 배럴당 90달러를 넘었으며 지금도 8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 겨울 유럽의 날씨에 따라 더 오를 여지도 남아 있다. 원·달러 환율도 1년 내내 1300원을 상회해 한전이 전제한 1270원보다 높았다. 그동안 한전은 올해 4분기에 kWh(킬로와트시)당 최소 25.9원 인상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산업용만 kWh당 10원 수준 올리는데 그쳤다. 너무 적은 폭의 요금인상이 이뤄진 결과 자회사들로부터 중간배당을 급하게 요구하게 된 것이다.당초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면 한전이 전기요금을 더 올리지 않아도 내년부터 본격적 수익을 내기 시작해 누적 적자를 점차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물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의 날씨라는 변수도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요금이 동결된 가운데 연료비뿐만 아니라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요금인상이 있어야만 2024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발전자회사 관계자는 "당장 중간 배당을 받아 연말에 사채발행한도를 조정하지 않고 넘어갔지만 내년 추가 자금 조달은 여전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다시 해법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공기업들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요금은 많이 반영이 못 되면서 그 시차 때문에 상당한 적자가 있었다고 보여진다"며 "자구 노력을 계속해 가면서 에너지 가격 추이에 따라 요금 현실화를 통해 재무적으로 개선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 규모의 재무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희망퇴직, 영업망 광역화 등 추가 자구안도 추진 중이다.jjs@ekn.kr한전 본사 사옥.

한수원,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국가품질상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상은 1975년 제정돼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품질경영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한수원은 올해 평가에서 총 9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 통산 11번째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들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수 있다.이를 기념해 한수원은 경주 본사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수원은 올해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과 더불어 우수품질분임조 부문에서 금상 2개팀, 은상 4개팀, 동상 1개팀 등 총 7개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품질을 선도해 가고 있다. jjs@ekn.kr한수원이 국가품질상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기념 헌정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주변 지역 학생들 학습·진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7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로 15기를 맞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 지역 초·중·고교학생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위해 학습지도 능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대학생 멘토 50명과 5개 원전 본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멘티 300명을 선발했다. 멘토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며, 다음달 8일부터 2월 2일까지 멘티들에게 멘토링을 시행하게 된다. 한수원은 비교적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원전 주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00여명의 대학생 멘토가 4500여명의 청소년 멘티에게 꿈을 이루는 길라잡이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성실히 멘토링에 임해주기를 당부하면서,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눠 주고 꿈을 찾게 도와주기를 기대한다"며, "멘토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주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진행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jjs@ekn.kr1 한수원이 27일 원전 주변지역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가졌다.

에너지공과대학교 1학년 연구팀 수소충전소 논문, 세계적 학회지에 등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공학부 1학년 연구팀의 액화수소 충전소 보급확대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등재될 전망이다. 켄텍은 한서진, 김여원, 최윤정 학생이 내년 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FCEE 2024 (International Forum on Clean Energy Engineering) 학회에 투고한 논문이 최종 심사를 통과해 SCOPUS (스코푸스) 등재 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투고된 논문 중 총 30개의 논문이 FCEE 2024 학회에 최종 통과되어 SCOPUS 등재를 하게 되는데, 여기에 한국에너지공대의 1학년 학생들이 투고한 논문이 최종 포함되었다는데 이의가 있으며, 통과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FCEE 2024 학회에서 Key Speaker 발표로 승격되었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Development of Technical Specifications and Process System Requirements for the World’s Largest LH2 Refueling Station’을 주제로 하는 이 논문에서는 탄소중립 수소경제 달성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액화수소 충전소를 다룬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체수소 충전소에 비해 높은 저장밀도와 낮은 저장압력을 통한 안정성 향상, 빠른 충전속도와 낮은 소요 동력을 통한 경제성 향상이라는 장점이 있어 향후 대용량 수소 공급을 통한 수요처와 공급처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열쇠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극저온 펌프 등 기술 국산화 역량 부재, 엄격한 액화수소 관련 규제, 실시간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 기준안 부재 등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 학부 연구팀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 액화수소 충전소의 원활한 설치 및 운영을 위해 논문을 작성하는데 논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충북 영동 액화수소 충전소에 실제로 들어가는 액화수소 저장 탱크, 극저온 펌프, 열교환기의 기술 사양, 액화수소 충전소 공정, 액화수소 충전소 안전 기준안을 다루고 있다. 향후 국내외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극저온 펌프의 개발, 세계 안전 표준의 마련, 실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성·안전성 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국에너지공대 학부 연구팀의 1저자인 한서진 학생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논문 작성뿐 아니라 산학 과제 수행까지 교수님과 팀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중한 기회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었기에 이룬 성과이다. 이번에 참가했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연계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여름학기 내내 협력하여 해외에 구축되어 있는 액화수소 충전소의 현황 파악 및 충북 영동 액화수소 충전소 기술 사양서 작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체득한 실무적인 기술 사양들을 논문화하면서 극저온 펌프나 기화기 등 핵심기술의 사양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공정 시스템의 최적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KENTECH 학생들을 향한 아낌없는 투자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내년의 단기 목표이자 이 연구의 연장선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시스템 공정의 열적 최적화를 주제로 한 논문을 SCI 저널에 투고, 승인받아 본교 학부생 최초로 SCI 저널 1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저자 김여원 학생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공정과 기술 사양을 논문으로 작성하기 이전에도 교수님과 함께 실제 충전소 부지를 탐방하고, 공정 시뮬레이션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수소 액화 충전소 기술에 대한 이해를 다질 수 있었다. 논문 작성만으로도 쉽지 않은 일인데 팀원들 덕분에 논문 작성을 완료할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이 정말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히며 "수소 에너지를 배우는 학생이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시민 중 한 명으로서 수소 에너지 기술이 우리나라에 잘 자리 잡아 미래 세대에게 더욱 청정한 미래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번 논문 작성 이후에도 이러한 수소 산업 및 인프라의 발달을 위해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또한 함께 공부할 것이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3저자 최윤정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학부연구원을 시작하며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지만 황지현 지도 교수님께서 진로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자주 해주셨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교 연구실 HYLOT(HYdrogen Liquefaction Optimization Technologies)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강의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없었다면 논문을 쓸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팀원 모두 논문 작성이 처음이었는데 함께 모르는 것들을 극복했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같이 하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없었을 것이며 아직 1학년인 만큼 이번 경험처럼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배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지현 지도 교수는 "한국에너지공대에서는 최초로 해외 저널지에 학부생들이 첫 번째 1저자로서 게재를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며 이를 위해 밤낮을 불구하고 논문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준 한서진, 김여원, 최윤정 학부생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내년 1월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FCEE 2024 학회에 우리 학생들과 함께 참석해 Key speaker 발표를 진행하며 보다 넓은 무대에서의 연구원들의 자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jjs@ekn.krclip20231227111740 (왼쪽부터)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공학부 1학년 한서진, 김여원, 최윤정 학생의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SCOPUS에 등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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