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농촌지역 도심지 이주와 인구감소로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전수조사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내 빈집은 총 786동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방치된 빈집은 주민안전, 위생, 악취, 경관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빈집을 방치하면 범죄와 같은 사회적 문제로 이어져 지역 환경이 악화되고 주민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는 국비 3억5천5백만 원을 확보하고, 일부 파손된 빈집과 도심지 3등급 빈집을 대상으로 직접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철거동의서를 제출한 빈집을 우선적으로 정비하며, 올해 말까지 철거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산만으로는 빈집 정비가 어려웠지만, 이번에 국비를 확보해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졌다"며, “빈집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빈집 활용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