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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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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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경북도,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현장 점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소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백신 우선 접종지역인 김천시와 예천군의 백신접종 상황을 지도 점검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접종지원반이 접종하는 소규모 농가와 자가접종 하는 전업농가 모두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봄철 기온상승에 따른 매개체 흡혈 곤충 활동 시기를 고려해 조기에 접종이 완료될 수 있게 독려하고 있다. * 전업농가(50두 이상) : 4.1.∼4.14.(2주), 소규모농가(50두 미만) : 4.1.∼4.30.(1개월) * 접종지원반 : 17개반47명(수의사 17, 공무원 20, 축협 10) 또한, 경북도는 구제역 백신 동시 접종 시 부작용 보상 기간 연장(2주→4주)과, 스트레스 완화제 및 소 보정용 자동 목걸이 설치 지원 등 럼피스킨 방역에 철저히 대처하고 있다. 소 자동목걸이 설치사업은 올해 신설된 방역인프라사업으로 채혈 및 접종 시 보정이 용이하도록 최대 50 두용 규모로 소규모 농가 우선 지원 한다. * 긴급방역비 53백만 원 지원 : 김천·예천 소농가 방제물품(살충제, 끈끈이 트랩) 공급 아울러 오는 19일 한우협회 경북도지회를 방문해 “럼피스킨 농가 방역 수칙 및 의심축 조기신고 요령" 홍보와 방역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도가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하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백신접종뿐만 아니라 소 사육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 모두 소독과 해충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경주시·경산시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공모에 경주시, 경산시 2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국비 165억원 포함 총사업비 330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농촌 활력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마을 내 유해시설(악취․소음․오폐수․진동)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에 마을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등을 조성해 노후화된 공간 재정비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외부전문가 자문 및 질의응답 등 예비계획 자문회의를 개최해 공모 준비 시․군의 사업타당성과 추진방향 등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13개소를 지정했으며, 그중 경북에는 경주시, 경산시 등 2개 시․군을 선택했다. 이들 지역은 축사, 자원순환시설 등 유해성이 입증된 시설을 정비해 문화복합센터, 체류형 주말온실농장 등 생활 기반시설과 농촌체험시설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경주시는 현곡면 무과지구(150억원)에 있는 축사 1개소를 철거해 복합문화센터와 체험형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보육, 휴게, 생활체육 기능을 강화한다. 경산시는 용성면 고은지구(180억원)의 악취와 인근 하천 수질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자원순환시설과 축사 5개소를 철거해 생활지원센터, 체류형 주말온실농장 등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농촌공간 조성에 이바지한다. 두 지역들은 이러한 기반 마련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귀농‧귀촌인 유입 촉진 등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지구 2개소 선정으로 경북도는 2021년 시범사업 상주시 청리면 덕산지구로 시작해 현재까지 7개 시․군 12지구를 대상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포항시(2), 경주시(2), 상주시(4), 경산시,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농촌지역이 일터․삶터․쉼터로 농촌다움을 회복해 경북 농업 대전환 실현에 한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전 국민 정책공모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정책 추진을 위해 전 국민 정책공모에 들어간다. 경상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그간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시행해 온 저출생 정책들을 분석한 결과, 현장을 잘 모르고, 현장이 체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앞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모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이어진다. 공모 분야는 크게 ❶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와 ❷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이다. 우선, △저출생 아이디어 분야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등의 과정에서 원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도개선 분야는 결혼과 출산, 아이를 기르는 가정이 세제, 주택, 금융 등의 분야에서 겪는 불이익이나 불편 사항 등을 제안받는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상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이메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참신성·실현가능성·효과성‧노력도를 기준으로 심사하고 우수제안 60여 건에 대해서는 각 1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참여자 전체 추첨을 통해 200여 명에게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5월 21일~22일, 경상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은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이 핵심이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고, 결혼, 출산, 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 여행기념품 판로개척 유통교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의 우수한 여행기념품을 알리고 유통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2층에서'안동 여행기념품 판로개척 유통교류회'를 개최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회는 여행기념품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판로개척을 위한 세미나, 전문 MD 품평회, 상품발표 및 현장 비즈 매칭, 최신 마케팅 전략 특강으로 구성돼 생산자와 판매자 간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안동관광 홍보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통교류회에는 롯데마트, 교보문고, 우체국쇼핑, 롯데백화점, 홈앤쇼핑 등 대형 유통업계 MD를 비롯해 한국온라인소상공인협회, 한국특판유통연합회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기관들이 주요 구매자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여행기념품과 안동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품 업체가 참여해, 기념품을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교류회 외에도 주요 거점 팝업스토어 운영,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 내 여행기념품 업로드 등을 통해 여행기념품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 업체와 유통업계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jjw5802@ekn.kr

예천군, 단샘마을교사봉사단 역량강화 연수회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1일 단샘어울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단샘마을교사봉사단과 단샘마을학교 운영자를 대상으로 예천미래교육지구 역량강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는 마을교사봉사단과 단샘마을학교 운영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샘마을교사봉사단 신규 위촉 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단샘마을교사봉사단 프로그램 운영 방법 안내, 단샘마을학교 운영 방안 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 단샘마을교사봉사단이 직접 마을학교로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단샘마을교사봉사단'이 추진됨에 따라. 봉사단과 마을학교 운영자들이 함께 의견을 공유하며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운영 방법을 모색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단샘마을봉사단은 오는 15일~ 19일까지 개별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어 스토리텔링, 진로체험, 유리 공예 등 30여 개의 다양한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청은 미래교육지구 홈페이지'단샘마을학교-단샘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수강신청'에서 가능하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아이들이 마을학교봉사단과 마을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예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미래교육지구사업은 마을과 학교,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 2023년까지 4년간 1기 사업을 실시해 학부모님과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4년부터 4년간 2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내 손안에 군위 문자알림서비스, 온라인 신청서비스 개시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군정정보 및 지역소식 제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내손안에 군위' 문자알림 서비스가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용자 신청 편의성 증대와 방대한 개인정보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지난 3월 온라인 신청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으며, 시스템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15일부터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그동안은 이용자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 왔으나, 온라인 신청서비스 개시로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군청 홈페이지를 접속해 인증을 거친 후 신청 또는 해지할 수 있어 편의성이 상당히 증대됐다는 평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주말주택, 농지이용, 관광지 방문 등 군위와 관계하고 있는 타 지역 거주민들도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별도의 서버가 마련돼 갈수록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안에 군위' 문자알림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문자로 군정 소식을 전송해주는 적극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왔으며 현재 약 6500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jjw5802@ekn.kr

영주시의회, 15일 제280회 임시회 개회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80회 임시회 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위법령 인용 조문 정비를 위한 영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등 일괄개정조례안 등 18건의 조례안과 △2024년도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출연 변경 동의안 △2024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충무 의원 대표발의, 무소속, 다선거구, 가흥1·2동)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화숙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힘, 마선거구, 휴천2·3동)이 발의되어 있으며 관내 주요 사업장 5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심재연 의장은“동료 의원님들께 제출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부탁드리며,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개발공사, 개인정보관리 전국 최고기관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 발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관리 수준진단'에서 전국 총 796개 공공기관 중 단 15개 공공기관에만 수여되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개인정보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정보주체 권리보장, 개인정보 침해대책 등 자체 진단지표 53개, 심층 진단지표 8개에 대해 개인정보관리 수준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단에서 'S등급'은 단 15개 기관(1.9%)이고, 28.4%인 22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가장 많은 315개 기관(39.6%)은 'B등급'을 받았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개인정보 수집·이용·보관·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모니터링, 개인정보보호 우수부서 인센티브제도 시행, 입주민 대상 개인정보보호 홍보 캠페인 등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와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방공사 역대 최초로 경영평가, 종합청렴도 평가, 고객만족도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개인정보관리 수준진단까지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개인정보보호의 작은 실천부터 함께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영평가·청렴도·고객만족도 3관왕에 이어 개인정보 관리까지 최고기관으로 된 만큼 책임감도 막중하다고 생각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항상 자랑스러운 경북의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서관은 제2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시작으로 하는 도서관주간(12일~18일)을 맞아 북콘서트, 마술공연, 기획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1964년부터 매년 12일부터 18일까지를 지정해 운영하는 기념행사다. 2023년부터는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도서관주간을 정부 행사로 전환했다. 올해의 공식 주제인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문구다. 경북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강연, 체험, 이벤트 등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12일 오후 5시에는 강당에서 '책 읽어주는 마법사 오지훈의 마술 책방' 공연이 열린다. 13일과 14일 양일간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상상 마루에서'책갈피 방향제 만들기', '캐릭터 연필꽂이 만들기','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및 '봄 소풍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용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도서관 등 각 자료실에서는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 기간을 해제해 주는 '연체 지우개 이벤트',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대출 권수 플러스', 도서관 주간 관련 '북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운영한다. 또, 16일 오후 7시에는 경북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인 '2024년 수두룩 북북 인문학 아고라'에서 허수정 음악가를 초대해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의 명곡들을 듣고 뒷얘기를 들어보는 특강을 개최한다. 14일 오후 3시에는 “마음해방"의 저자 곽정은 작가의 '북콘서트'를 열고 12일부터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는 초기 유럽 3대 알파벳 중 하나인 불가리아 글자(키릴 문자)를 주제로 한 '불가리아의 글자·유럽의 알파벳' 전시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서관이 소중한 장소임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책을 통해 인생에 영감을 주고, 독서가 삶의 힘이 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추진위 출범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류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및 세계유산·건축·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문화재청, 기록유산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이하 '경전각 건립') 의미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 경상북도는 '경전각 건립' 경과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12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위촉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에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의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경전각 건립'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와 경상북도'세계유산 미래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2022년에 사업 건의가 있고 난 후 현재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경전각 건립'은 도내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64226점)'과 60만여 점에 달하는 국내 최다 국학 자료 등 유교문화 기록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시설 건립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유교문화의 중심인 경상북도의 랜드마크로 해인사'장경판전'에 버금가는 K-culture의 핵심 허브로 육성한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 자료, 특히 목판을 위한 별도의 수장 시설이 있으나 시설 노후, 협소한 공간과 함께 지속적인 기증·위탁자료의 유입이 예상돼 새로운 관리시설이 절실한 상태이다. 이에 도는 국학 자료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관리시설과 전 국민의 문화 향유를 충족할 수 있는 첨단 전시·교육시설의 건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록유산 보존·활용의 미래지향적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천년 국학의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는 열린 국학보존센터, 경전각'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천년 국학 자료의 보존·전시·연구 기관, △과학적 보존 환경을 구축한 열린 수장고, △유교문화의 동시대 미래가치 확산 플랫폼, △지역활성화, 관광의 열린 문화공간 구축을 목표로 '경전각 건립'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업비가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 전략을 마련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추진위원회와 함께 건립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건립 필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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