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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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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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여름철 민생 챙기기 나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시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가까이서 살피며 신속히 해소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0일 면 소재지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업과 도로시설사업을 점검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권 시장은 일직면, 남후면 일대를 돌며 하천 퇴적물 준설 및 하상정비 공사 현장, 가드레일 설치 및 보행로 공사 현장 등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공사 진척을 비롯한 안전 점검 사항 등을 두루 살피기도 했다. 먼저, 일직면을 방문해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가 있었던 미천의 하상정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를 대비해 홍수에 취약한 구간을 우선으로 정비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하상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서 가드레일 설치 및 보행로 공사 예정지로 이동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공사계획을 보고 받았으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대형차량 통행이 잦아 위험한 이 도로는 주민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사안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돼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중심의 현장소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영주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입국설명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21일 오후 5시, 이날 입국한 결혼이민자 본국가족 52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한 근로자 중 51명은 지난해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숙식하며 영농에 종사했던 재입국자로 올해도 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5개월간 가족들과 숙식하며 일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영주경찰서, 영주시가족센터,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 안정농협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해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 방지 대책, 인권보호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및 고용 농가 준수사항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특히, 시는 일부 지자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착취 및 인권침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권침해 예방교육 및 범죄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 진행했다. 시가 올해 상반기 유치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309명이다. 그중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은 99명으로 전체 32%을 차지한다. 전년도 상반기 59명 대비 40명 늘어난 수치이며, 국적도 과거 베트남 중심에서 현재는 필리핀, 중국, 태국으로 다양화됐다. 현재 영주시 농촌지역은 지속적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매년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농업분야 장기체류자격을 부여하는 지역특화형 비자·광역비자를 선도적으로 준비함으로써 정주인구를 확보해 농촌소멸에 대응할 방침이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촌일손문제는 절대적인 일손의 수가 부족할 뿐 아니라 특히 각 재배품목에 맞는 전문적인 일손이 부족하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내실화를 통해 성실근로자를 늘려 농작업 근로자 전문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봉화군, 수자원공사와 신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협약체결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0일 노후 상수관망 시설개선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24년 신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395억원으로 올해 시작해 오는 2029년까지 봉화군 관내 노후관망 정비 117km, 블록구축, 누수탐사 및 정비 등 상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며, 올해 사업비는 59억원이다. 봉화군은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1차 현대화사업(춘양정수장 개량)을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회사업은 사업대상지에 대해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후 상수도 시설개선과 블록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생활복지를 향상시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안동도서관, 직속기관장협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은 20일 11개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직속기관장 협의회에서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한 직속기관의 역할을 제고하고, 직속기관별 주요업무를 공유하며 현장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독립운동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조형물과 전시관을 관람하며,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했다. 권오규 관장은 “학생과 지역주민들께서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빛나는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사란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잊힌다. 안동도서관의 특색사업도 '독립운동, 오늘의 기록으로 도서관에 오다'로 정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시, 체험, 교육, 탐방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공사관리 청렴도 향상 계획 수립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년도 공사 관리․감독 분야 청렴도 향상계획을 수립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와 각급 기관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청렴도 결과를 토대로 공사현장의 불공정 관행, 소극행정, 갑질과 불친절 등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관급자재 구매방법 개선 등을 통해 공사분야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사집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자재선정과 집행방법 제도 개선, 공사현장 갑질과 불친절 해소를 위한 청렴협의회 실시 확대, 착공 시 청렴 홍보문 전달, 준공 후 청렴문자 발송, 업체 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한 공종별 협회와의 소통․공감협의회 개최 등이다. 특히, 청렴 홍보문은 공사 관리․감독 분야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적극행정을 이행하겠다는 청렴의지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청렴시책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착공 시 시공업체 대표자와 현장소장 등에게 전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사업무 중 불공정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교육수요자․공사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공사 관리․감독 분야가 부패 ZERO와 청렴도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교육급여.교육비 지원사업 안내서 제작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초․중․고 학생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사업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이번 안내서는 도내 22개 시․군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배포됐으며, 학부모와 각 기관(학교) 업무담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의 차이점, 지원대상, 신청절차 및 지원내용 등으로 구성해 이해도와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2024년부터 달라지는 사항과 빈도가 높은 12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록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제작된 안내서를 재무과 누리집 자료실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내서를 활용해 학부모들이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더 많은 학생이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2024학년도 학급편성 확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3월1일 기준 도내 전체 각급학교에 대한 학급편성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학년도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포함)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23교가 줄어든 1,600교이며,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41학급 감소한 1만 4592학급,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6959명이 줄어든 27만5903명이다. 유치원은 650개원에 1734학급, 2만 7287명으로 지난해보다 76학급, 1848명이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490교에 6393학급, 11만7592명으로 지난해보다 118학급, 6554명 줄어들었다. 이는 저출생으로 인한 취학아동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시 지역 28명(1학년 27명), 읍․면 지역 24명으로, 읍․면 지역은 지난해보다 학급당 학생 수를 2명 줄여 학급을 편성했다. 중학교는 262교에 2,971학급, 6만2779명으로 지난해보다 32학급, 464명이 늘었다. 고등학교는 183교에 3119학급, 6만2779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 927명이 늘어났다. 특정 해 증가한 출생아가 중․고등학교에 2024학년도부터 진학해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학교는 8교에 263학급, 1540명으로 지난해보다 9학급, 41명이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고교학점제 운영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오는 7월 16일까지 영양여자고등학교 및 멸종위기복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소양과 기본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20년부터 영양여자고등학교와 함께 고교 과학 교과 진로선택과목인 과학 과제 연구 교육과정인 일명 고교학점제를 운영해왔다. 해당 교육과정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기반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생태ᐧ환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멸종위기종 분류군별 진로교육 등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과정을 이수한 35명의 학생들은 과학ᐧ공학 분야로 진학하는 성과도 보였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맞춤형 성장을 위한 공교육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학교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생태ᐧ환경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한국국학진흥원, 대만 국가도서관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20일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만 국가도서관 회의실에서 학술자원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학진흥원이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한 국외교류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문 희귀도서 전자자원 공유에 나서기로 했으며, 대만 국가도서관이 소장한 희귀도서 디지털 원문은 대만 한학자료 전용 PC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외 교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K-컬처의 세계화 계기 마련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협약 외에도 대만에 소재한 대학 및 연구소 등과 학술교류를 강화하여 국학자료에 기반한 K-컬처 확산의 내실화에 힘을 쏟았다. 방대한 원전자료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한 대만의 국립연구원인 중앙연구원을 내방하여 근대사연구소, 역사언어연구소, 문학철학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현재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가 나아갈 길과 자료 DB화 및 아카이브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현재 한의대 설립을 추진 중인 양명교통대학교(NCTU)와는 전통의학서적 디지털 및 현대화 추세를 주제로 4차 산업시대에 정보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대만의 풍부한 학술자원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기관이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를 이어나가며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경주 숭덕전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낙규 신라오릉보존회 이사장, 박몽용 화남그룹 회장, 박기태 숭덕전 참봉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경주 숭덕전 제례'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숭덕전 제례는 춘분날에 지내는 춘향대제로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에서 (사)신랑오릉보존회의 주관으로 봉행하는 제례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숭덕전 제례가 제례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도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첫 공개 행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봉행에 참여했다. 대제에 앞서 식전행사로 무형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는 신라고취대 퍼레이드와 서라벌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박씨 후손과 지역 유림 500여명이 함께 제례를 참관하며 축하의 장을 함께 했다. 이날 제례봉행은 무형문화재 지정과정에서 복원한 제례 절차, 복식, 음식 등을 따라 준비하고 진행돼 무형문화재로써 전승되도록 재현했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왔으며 조선 성종대 '국조오례의'에 수록해 성문화하고 향과 축문을 내려 경건하게 향사토록 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관리됐다. 임진왜란으로 사묘가 전소되었다가 경주 유림을 중심으로 중수하였고 1723년(경종 3년) '신라 시조묘'는 '숭덕전(崇德殿)'으로 사액되어, 후손 2명을 참봉으로 선출해 숭덕전과 시조묘역 수호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례복은 조선말 제복으로 경주부윤 종2품의 관품에 맞추어 초헌관의 제복을 착용하고, 춘향대제의 제례음식에는 생물을 올리며 양(염소)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보게 진설한다. 도는 지난해 11월에 제례의식, 제례복식, 제례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가 전승보전할 무형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경주 숭덕전 제례'를 도 지정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를 (사)신라오릉보존회로 지정했다.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힘써왔다. 이날 초헌관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감소와 의식변화로 제례문화가 줄어드는 가운데 후손들에게 남겨줄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줘서 감사하다."며 “천년역사를 유지한 신라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 경북의 오천년을 위해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극복에도 앞장서자."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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