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서울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통증분과 인증의 취득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안동요양병원(구 재활센터, 안동시 경동로 830) 분원에 다가오는 4월 통증센터를 오픈한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3월부터 유제혁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상동 안동병원(본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통증센터 오픈을 위해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갔고, 4월 중 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요양병원 통증센터에서 진료를 이어간다. 유제혁 과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료 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통증센터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통증분과 인증의를 취득했다. 이에 척추 신경차단술 및 신경성형술, 고주파응고술, 줄기세포 주사치료, 프롤로주사 등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치료 효과 및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통증센터에서는 급성 또는 만성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자기기, 독서 등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현대인들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잘 발생하는 목, 허리, 어깨, 무릎 관절 등 다양한 정형외과적 통증 질환에 대해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질병의 악순환을 막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강점인 치료는 C-arm을 활용한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의 완화를 위해 신경 주위에 약물을 투여하고 좁아진 공간을 넓혀주는 방법으로 신경 주위의 염증, 부종을 완화하고 주위 근육과 혈관의 흐름을 개선하며 신경 회복을 통해 통증에서 해방되게 하는 방법이다. 피부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위험성이 낮고, 통증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부위의 시술이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은 전신마취 없이 진행되며 시간은 약 10분 내로 소요된다. 입원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고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도 무리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센터 유제혁 과장은 “통증이 가볍게 오거나 사라져도 무심코 넘기지 말아야 한다. 만성화로 넘어가지 않도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다시 건강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정확성 높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의료질 향상을 위해 경험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의료진을 확보하여 치료역량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의료인력, 의료장비 등 진료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에 따르면 안동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와 같은 건물 내 인공신장센터도 오픈 준비를 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