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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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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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전기자동차 93대 보조금 지원 개시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1차로 16억의 예산을 투입해 승용 30대, 화물 60대, 승합 3대를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승용 1250만원, 화물 1700만원, 승합 8400만원을 기준으로 환경부에 고시한 지원금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신청 가능 차종과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등록된 개인,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며, 사업 신청은 2월 28일부터 제조사 대리점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서와 차량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승용과 화물은 출고·등록 순, 승합은 신청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이 전 지구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청송군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은 대기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영양군, 올해 첫 산나물 어수리 본격 출하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에서는 3월 중순부터 올해 첫 산나물인 어수리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영양의 맑은 물과 공기를 잔뜩 머금고 얼어붙은 땅 밑에 숨어 있다 봄과 함께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예로부터 왕삼이라 하여 혈액순환과 염증에 효능을 보여 한약재로 사용했고 수라상에도 올라가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어수리는 향이 좋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을 줘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쌈채소로 먹어도 좋지만 생채로 만든 겉절이, 샐러드도 특유의 향이 어루러져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고 4~5분 정도 데쳐서 만드는 어수리무침은 별미이다. 영양군에서 어수리 농장을 운영하는 정OO씨(가곡리 53세, 남)는 “어수리는 매일 새벽 따서 당일 전국에 택배로 보내고 있다"라며 “맛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아 어수리 데친 물로 매일 세수하는 것이 내 피부 비결이다"라고 밝혔다. 어수리를 시작으로 청정영양이 키운 두릅, 산마늘, 곰취, 취나물, 참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영양산나물축제가 5월 9일에서 5월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니 직접 영양군을 찾아가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jjw5802@ekn.kr

의성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자 연중 모집

의성=에너지경제 저재우 기자. 의성군은 신혼부부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4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의성군에 주소를 둔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 대상주택은 의성군 관내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이며, 최대 2억원 이내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소득 및 자녀수에 따라 최대 연 2.5%까지 소득구간별 차등지원하며, 최장 6년까지 지원한다. 건축물대장상 불법건축물이나 근린생활시설 등 주택이 아닌 곳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방법은 협약은행(농협은행, 대구은행) 대출상담 후 경상북도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군에서 발급된 추천서와 함께 협약은행에 대출신청하면 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세부사항은 경상북도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의성군 복지과 희망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jjw5802@ekn.kr

봉화군, 관내 당직의료기관인 해성병원 현장점검 및 의료진 격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7일 관내 당직의료기관 인 봉화 해성병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배진태 부군수는 “환자들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근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봉화군 차원에서도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병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는 관내 병의원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을 통해 봉화군 관내 문 여는 병의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jjw5802@ekn.kr

영주문화관광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 7년 연속 선정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경북문화재단 공모사업인 '2024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과 창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예술가를 지역으로 유치해 예술가를 통한 지역 재발견과 수준 높은 문화의 향유 기회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도비 3천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연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Artist in 148'이란 사업명에 맞게 '참신한 작가 발굴'과 '작가 역량 강화' 그리고 '작가의 주체성'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올해도 148아트스퀘어가 가진 지역 레지던시 기능과 역할을 정착시키고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명을 유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티스트'에 초점을 맞춘 △148아트스퀘어 오픈 스튜디오 운영 △평론가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입주작가 역량 강화 워크숍 △입주작가들의 프리뷰전 △정기전 및 성과전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문화예술 소외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일정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가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전시해설 1회, 체험 3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작가' 모집은 3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입주를 원하는 시각예술 분야 작가 개인 또는 그룹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예술팀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작가의 지역 유치와 적극적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신진예술인을 위한 인큐베이팅 기관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예정된 입주작가 모집에 다양한 분야 작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김형동 의원, ‘환경부·수자원공사·경상북도·안동시’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 개선 TF 가동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환경부·수자원공사·경상북도·안동시,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개선 TF가동 김 의원 “오랜 세월 각종 규제로 묵묵히 감내해왔던 안동시민들의 불편함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28 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환경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환경부는 안동댐 주변의 교통여건 개선을 원하는 주민숙원 해소방안 연구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함께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첫 회의가 열린다. 환경부 , 한국수자원공사, 경상북도 , 안동시 공동으로 구성된 이번 TF는 안동댐 주변지역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976년 안동댐이 준공되면서 수만 명의 수몰민이 발생했고, 이후 안동댐 주변 지역은 각종 토지이용 규제로 제한받아 안동시의 발전을 가로막아왔다. 특히 ,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주민들은 안동댐을 횡단하는 교량이 없어 고작 1km 떨어진 토계리를 가기 위해 33km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내해야만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안동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안동댐 도산대교 우선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고,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주민들의 불편함을 살펴보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후속조치로 이번에 TF가 구성됨으로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도산대교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형동 의원은 “지난달 낙동강수계법 개정안 통과로 안동댐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민편익시설 등 복지증진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된데 이어 기쁜 일이다"며 “오랜 세월 각종 규제로 묵묵히 감내해왔던 안동시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늘봄학교 152교 정상운영 준비 완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월 개학과 동시에 운영되는 늘봄학교 152교의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의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정책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연초 늘봄학교 관리자,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정책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왔다. 또한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 일반직공무원 17명을 증원 배치해 기간제교사와 외부강사 채용업무를 지원하고, 늘봄학교 152교에 교당 1명의 기간제교사를 배치해 3월부터 늘봄학교 관련 신규업무와 각종 민원업무 등을 담당케 했다. 또한 실버인력, 자원봉사자 등을 위촉하여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늘봄학교 집중지원단을 구성해 안정적인 인력과 공간 마련, 충분한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고, 늘봄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늘봄학교 운영준비상황 점검 결과, 1학기 152개 늘봄학교는 수요조사와 강사 확보, 공간 마련, 프로그램 매칭 등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늘봄학교에서는 1차 수요조사를 했고, 67%의 학생이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추후 늘봄서비스 희망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대비한 추가 인력과 공간, 예산 등의 지원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1학기 운영을 희망한 152교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는 468교 도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올해는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과 예‧체능, 사회‧정서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 이내 무상 제공하며, 학교의 여건과 수요에 따라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아침늘봄, 저녁늘봄 등 다양한 늘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함께 경북형 새늘봄 '온종일 완전돌봄'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비무환(有備無患), 미리 준비해두면 근심할 것이 없다"라며, “지금까지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경북형 늘봄학교가 3월 정상운영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가 누리고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신년인터뷰]윤경희 청송군수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군민 모두가 잘사는 청송 건설”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2년여 동안은 하나되는 청송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 2024년 갑진년 새해는 민선8기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가시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를 포함한 500여 공직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8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반환점을 맞는 3년차인 올해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며 새해 군정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담: 정재우 대구경북취재본부장 ―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 '산소카페 청송군'의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는 △ K-U시티 항노화 사업 △5080 청춘삶터 조성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작지만 강한 고장 청송의 명성을 드높이겠다. 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영농 인력난을 덜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과수경쟁력 향상을 위해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확대'와 '청송사과 무적엽 재배 시행' 등 선진 재배기술을 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데 군정의 역점을 두고 있다. ―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해법은. ▲ 다른 대부분의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저출생 극복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방안 마련이다. 청송군은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다. 먼저 옛 청송군수 관사 부지에 '청년 공공임대 주택 청년빌리지'를 건립해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청송군 K-U시티 항노화 사업과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사업, 시골청춘 뿌리내림 사업 등 청년 정주를 위한 이른바 '정책 4종세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아울러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숲속 태교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양질의 양육 환경 제공과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 경로당 개축 및 리모델링, AI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로 전세대가 행복한 정주환경 제공으로 자연스럽게 인구가 모여드는 지역으로 거듭나는 지방소멸대응방안 로드맵을 적극 추진한다. ― 민선8기 출범 후 현재까지 추진한 주요 업무는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는. ▲전국적으로 큰 반향과 벤치마킹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청송군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은 이동권 보장의 보편복지 실현으로 지역상권을 살리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뒀고. 8282 민원처리반 운영으로 군민의 어려움을 군에서 해결한 민선8기의 대표 성과다. 또 지난해 전격적으로 시행한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은 경북도에서도 눈여겨 살펴보고 있을만큼 영농환경 혁신성과를 이뤘다. 현서·안덕면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과 덕리지구 생활개선 공모사업, 청송사랑화폐 700억원 확대 발행, 제17회 청송사과축제 방문객 42만명 돌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 2회 연속 인증,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공모사업 선정, 경북도 이색숙박시설조성 선정 등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도 거뒀다. ― 민선8기 출범 후 시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청송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고장이다. 하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인한 봄철 냉해피해로 농민들의 농업경영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군은 냉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냉해 피해 조사와 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냉해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 요율이 너무나도 낮다. 군은 보험료 국·도비 분담률 순차 상향(국비 50%에서 국비 70%로 상향, 도비 8.8%에서 10%로 상향)과 보험료 지역할증 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북도와 중앙에 건의하고 있다. 모든 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탄탄히 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도적,재정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 지방시대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청송은 청송사과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있고, 주왕산과 주산지를 비롯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 국제슬로시티 청송, 청송정원, 송소고택, 청송백자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있다. 지난해 삼자현 터널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타 지역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청송군은 지난해 남축9축 고속도로 추진 협의회에 참석하는 등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방이 살고 지역별 도시브랜드의 차별화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빛깔이 더욱 찬란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반에는 교통 환경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지기에 청송군은 지속적으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동서횡단철도 건설, 남북9축 속도로 조기 건설, 영천~청송 간 국도 4차로 확포장 및 개량을 건의하고 있다. 청송군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부족 지역의 도로가 조기 건설돼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 ―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청송군은 지역소멸 대응방안으로 청송군 여성교도소 추가 유치를 법무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2023년 12월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면담을 가져 교정시설 추가 건립의 당위성과 지역발전가능성을 피력했고, 올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청송군을 방문해 여자교도소 추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소멸위기가 발등의 불인 청송군은 우리가 가진 40여년간의 교정시설과의 공존의 경험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지역소멸 대응방안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생활인구증가를 위해 관광 자원 다양화에 크게 노력하고 있다. 파천면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건립, 한옥스테이 활성화,달빛이 내려앉은 달기약수거리 활성화.우리동네 명품먹리 조성, 이색숙박시설 조성이 완성이 되면 생활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정주인구 증가로이어질 것이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인류의 공통된 과제로 등장했는데, 탄소감축 활동과 성과는. ▲우리 군에서는 기관과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탄소저감에 참여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송군 가구 16%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산화탄소 313t 가량을 저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주민들의 자동차 주행거리가 줄었을 때 인센티브를 주는 포인트제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민 뿐 아니라 청송군청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 하고 있다.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 공공기관에서 2023년의 경우 온실가스를 36% 감축을 목표로 했는데, 청송군의 경우 초과 달성해 이행연도 온실가스 감축률 44.4% 달성해 이산화탄소 2000t가량을 감축했다. 현재 청송군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탄소중립으로 기후위기 극복하는 산소 카페 청송'을 비전으로 가정건물, 공공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6개 분야 44개 온실가스 감축 세부사업을 구성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태양광에너지 설치 등 청송군의 탄소중립 정책을 기본계획을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산림 흡수량이 더 많아 순배출량이 음이지만 전세계적, 국가적 기후위기가 심각한 만큼 청송군도 탄소중립에 크게 힘쓸 예정이다. ―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민선8기가 출범한 지 어느듯 3년차에 진입했다. 8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 군민과의 대화는 500여명의 공직자들을 뛰게 만드는 성장 동력이 됐다. 군민들의 진취적인 행보에 맞춰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으로 갑진 한해를 만들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윤경희 청송군수 ◇약력 △64세 △위덕대학교 경영학 석사 △유창기업 대표이사 △청송동국 대표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청년위원장 △경상북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정책개발위원회 위원 △제44대·48대·49대 청송군수(현) jjw5802@ekn.kr

안동시,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안동시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2024년 농촌진흥 시범사업에 대한 대상자 선정의 건, 2024년도 제1차 추경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사업(보조율 70%이상) 선정의 건에 대해 심의했다. 2024년 농촌진흥 시범사업에는 82개 사업, 155개소, 총사업비 7464백만원의 사업대상자가 선정됐고, 2024년도 제1차 추경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사업에 1개 사업이 원안 의결됐다. '농촌진흥법 제2조제3호'에서 규정한 농촌지도사업은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으며, '안동시 지방보조금 운영·관리 지침'에 따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도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야 예산이 편성될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심의회를 통해 공정하고 적정한 사업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농업현장의 발전과 농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농촌지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역 의료실태와 의료기반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이후 4개월 만에 개최돼 의사집단행동 대응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의사집단행동 대응과 관련해서 보건복지부는 2월 초 필수의료 혁신전략 후속조치로 의사 수 확대와필수의료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의료계와 소통하며 지역의 부족한필수의료 의사 양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는 “의료공백에 대비해 도내 도립의료원에 대해 평일 및 주말·공휴일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주요병원에 대해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운영과 의사들의 비상진료에 대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수당을 지급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자가 많은 경북의 경우 지역의 상급 의료기관 부족으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의료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립 안동대 공공의대 및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두 번째, '2024년 늘봄학교 준비' 안건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해 '24년 희망하는 초등학생 1학년 전체, '25년엔 초등학생 1~2학년 전체, '26년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료 제공하기로했다. 이와 관련해경상북도는 '우리동네 돌봄마을' 모델을 추진해 예전 아이들을 동네에서 함께 키웠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을 온종일 마을·학교 어디서든 돌봄이 가능하도록 '온종일 완전돌봄'을 실시하기로했다. 또한, 놀봄학교의 초과수요에 대해 친환경 급·간식 및 안전인력 등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협약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전국 1등부터 3천등까지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두 의대에 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이공계 진출을 늘리고 공공의대 확보와 연구중심 의대를 지역에 설립해 지역의료 및 첨단산업 기반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새로운 방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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