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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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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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구경북녹색연합, ‘마우나리조트 건물 붕괴’ 그라스울패널 때문...‘제2의 붕괴 사고 우려 대책시급’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10년전 2014년 2월 17일 건물이 붕괴돼 21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대구경북녹색연합은 건물 붕괴의 결정적 이유는 물 하중에 의해 물이 침투해 그라스울(유리섬유)이 젖어 무게가 증가해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해 붕괴한 것이며, 현재에도 습기가 침투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제2의 붕괴 사고는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10년이 지난 현재,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건축물의 구조안정 분야에만 집중해 정작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그라스울패널에 대한 대책과 품질개선 없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에 따라 강판과 심재가 불연이라고 이유로 실물화재시험을 면제하는 특혜를 주었고 이를 통해 더 많이 유통되어 샌드위치패널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 했다. 그라스울패널의 심재인 그라스울은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인 후 솜사탕을 만들 듯이 고속 회전력을 이용해 섬유화된 유리섬유에 페놀 수지 바인더(접착제)를 이용하여 그라스울 단열재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양면에 강판을 붙이면 그라스울패널이 된다. 그라스울패널은 화재에 일정 시간은 견딜 수는 있지만 습기로 인한 내구성 저하 및 붕괴 위험이 있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보면 그라스울의 유리섬유 조각에 반복적으로 노출 시 동물실험에서 폐실질(폐의 가장 작은 기능 단위인 폐포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라스울이 무해하다는 업체의 주장은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페놀 수지 바인더의 영향으로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1급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 했다. (사)대구경북녹색연합은 이런 문제들이 있는 그라스울패널은 품질관리가 철저해야 하지만,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에 제외돼 안정된 품질 유지가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한 복합자재 인정제도 시행후, 복합자재(그라스울패널, 우레탄패널, 준불연EPS패널)에 대한 인정을 위해 실물모형시험을 2가지(최소, 최대두께)를 시험하는데 업체들은 오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여러 가지 기준에 한 가지만이라도 부적합이 나오면 6개월이 지나야 다시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라스울패널도 실물모형시험에서 무조건 적합만 나오는 게 아니라 '시험체 개구부외 결합부 등에서 외부로 불꽃이 발생하지 않아야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해외의 경우, 그라스울패널도 실물화재시험을 진행하여 품질을 높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면제라는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그라스울이 수입되고 있어 그라스울의 품질안정과 유지가 과연 지켜지고 있을지 의문이다. 건축자재의 경우, 시험인정만 받고 실제 유통되는 제품에는 품질 불량이나 성능미달 제품이 유통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대구경북녹색연합은 국내 생산 그라스울로 KS 인증을 받고 실제로는 중국산 그라스울로 패널을 제작하는 업체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국토부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단속해야 하지만 특정 연구기관에 독점으로 모니터링 용역을 발주하여 사실상 단속 업무를 맡겨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현재 단독 시험인정기관이자 모니터링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과거 가짜 난연패널인 EX패널(가연성 스티로폴심재에 난연본드로 만든 샌드위치패널)을 개발해 셀프로 시험성적서를 발행했고, 업체에 기술 이전후 매출에 일정액을 기술료를 받아 문제를 일으킨 기관이다. 즉,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보면 건물붕괴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그라스울패널에는 정부가 특혜를 주어 실물모형시험을 면제했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관에 시험인정 및 모니터링을 맡긴 것이다. 대한민국 건축 안전이 특혜와 비리로 얼룩져있어 각종 화재나 붕괴 사고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누가 말 할 수 있을까라고 의혹을 제게 해ㅆ다.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대표는 “국토부가 그라스울패널에 대한 품질인정과 관리기준을 적용해 실물모형시험을 치르게 하고 시험인정 및 모니터링 기관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외에 다른 곳을 선정해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광역지자체에서 불량이나 성능미달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단속업무가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올바른 건축자재 정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이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 및 2차 면접전형으로 지원동기, 인성, 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4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하고,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해외무역 실전경험을 한다. 도내 소비재 수출기업과 함께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온라인 판매도 경험할 수 있다. 본 교육은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252시간의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무역이론 및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무역실무 학습에 더하여 산업·취업스킬·직무스킬 등 특화된 교육도 받는다. 그밖에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 탐방의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최대 종합상사와 연계한 체험형 현장 견학과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한다. 경상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지난 11년 동안 총 7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이 92.2%에 달하는 지역 최고의 무역 인재 양성 과정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난 11년간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를 수료한 지역 인재들이 국내외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현장 일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소방본부, 아궁이 사용·음식 조리 화재 주의 당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아궁이 사용과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이와 관련된 활동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 1월까지 경북지역 내 아궁이 사용 및 음식물 조리와 관련해 총 157건의 화재가 생겨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7건의 아궁이 화재로 인해 9명(사망 2, 부상 7)의 인명피해와 약 8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30건의 음식물 조리 화재로 인해 부상자 1명의 인명피해와 약 1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아궁이 화재는 부주의 111건, 미상 10건, 기타 6건 순으로 나타났고 음식물 조리 화재는 부주의 30건으로 나타나 두 화재 모두 부주의가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아궁이 화재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실제로 설 명절 기간인 지난 9일에는 성주군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80대 노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아궁이 및 음식물 조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한 데 먼저 아궁이 사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아궁이에 화구문 설치하기, 불 때는 시간에는 자리 비우지 않기, 불 때고 난 후 완전히 끄기, 아궁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기, 아궁이 근처 소화기 비치 등을 실천해야 한다. 다음으로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려면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기, 적정한 온도에서 요리하기, 주방 후드와 닥트의 주기적인 청소, K급 소화기 비치 등을 해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경북 도내에 아궁이 사용, 음식물 조리 시에 발생한 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경북소방본부도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군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6일 도청 화랑실에서 22개 시․군 대학 교육 관계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방향 시군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는 지난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과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을 약속하고, 지방정부 주도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 하는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 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아이디어 산업 주도 대학 대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체계의 기반 조성을 진행해 왔다. 올해 1월에는 도내 33개 대학을 대상으로 먼저 경상북도 RISE계획 수립과 관련해 일반대와 전문대 실무협의회를 이미 추진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대학과 함께하는 지역발전 전략 수립과 RISE 계획의 성공적 정착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였다. 경북도 대학정책과 관련해 시군 대상으로는 처음 열린 공유와 소통의 시간이었다. 도는 지역과는 분절적으로 추진돼 온 중앙정부 주도의 고등교육 정책의 변화와 앞으로 진행해 나갈 경상북도 RISE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시군 관계자의 질의응답과 대학연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와 관련, 도는 시군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경북 RISE계획을 지속해서 수정․보완 한 후 올해 12월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RISE 핵심과제 중 하나로 시범 추진중인 K-U시티 모델을 예로 들어 시군에서 대학 유무와 상관없이 1시군-1대학-1특성화 전략프로젝트와 같은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착으로 지속가능한 대학중심 지역발전 모델 발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로 시군의 대학정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며, “도와 시군, 지역기업 등이 합심하여 지역 첨단산업 육성, 저출생 등 지역현안을 해결해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환동해지역본부 현안 해결 나서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6일 포항에서 지역 도의원과 환동해 지역 발전을 위한 도정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칠구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희수, 한창화, 서석영, 이동업, 김진엽, 손희권 도의원들과 함께 환동해지역본부 현안업무를 보고받았다. 이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저출생, 지진피해보상, 연구중심의대 유치 등 주요 도정현안과 2024년 상반기에 동부청사 이전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하루 종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근무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앞으로도 현안 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도의회와 도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남권 지역의 컨트롤타워인 환동해지역본부와 포항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실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일부터 3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 내 65세 이상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조사․상담을 통해 복지 욕구를 파악해 노인 일자리 제공 또는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지수집 노인 현황은 지역 내 고물상 등의 협조를 통해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파악하고,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및 이․통․반장 등을 활용해 가정방문 등 개별적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전수조사 추진을 위해 16일 웅부관 소통실에서'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추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보 부시장을 비롯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및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방법과 지원 대책 및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폐지수집 노인들의 정확한 현황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장애인 일자리 189명에 일자리 제공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장애인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장애인 시설·단체에 근무하면서 행정 도우미와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1년간 수행한다. 또한 공공부문에서의 경험이 민간 부문의 취업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정보도 지속해서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의 기능을 넘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심 증진을 위해 아주 중요한 복지정책으로 최고의 복지는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안동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김의승 안동·예천 예비후보 “선동의 정치 아닌 소명의 정치할 것”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김의승 안동·예천 예비후보가 17일 안동시 옥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군민 등 지지자 2000여 명이 참석해 전날 국민의힘 경선 면접을 마친 김 예비후보에게 강한 지지를 보냈다. 김 예비후보 사무소 주변은 개소식 본행사 이전부터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중도층과 외연 확장에 한층 더 힘이 실린 분위기를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무책임한 운동권 특권 세력을 몰아내고 자유와 정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혼란에 빠뜨린 운동권 세력을 몰아내고 선동의 정치가 아닌 소명의 정치,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 무능의 정치가 아닌 실력의 정치로 안동·예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안동·예천은 도시 인구가 줄고 농촌 고령화가 심각해져 지역 성장의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이 시대에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 과제가 됐다"며 지역 성장을 위한 정책공약을 일부 언급했다. 그는 “경북도청과 신공항 배후도시에 맞는 북부권 공동발전의 주역 도시가 되기 위해선 거점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산업과 문화·관광이 권역별로 연결되고 개발되는 '중소복합형 메가시티'프로젝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정책적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동·예천을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과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육성프로젝트는 도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디자인 개발지원과 경북 디자인 전문기업 대상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며, 제품‧서비스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디자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의 디자인은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로 관련 분야 투자액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역 간 디자인 활용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추진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을 위한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 △제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영상디자인 △디자인애로해결지원, △웹 상세페이지 디자인과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전문기업 지원 패키지(전문가멘토링, 상품개발제작, 마케팅지원, 스케일업 컨설팅 등)가 있다. 세부사업별 추진일정에 따라 개별 공고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모집하는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한 시장 맞춤형 상품 출시를 도우려고 해외 시장조사, 상품기획부터 제품‧브랜드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경북지역 중소 제조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과 제품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 구성 후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3월 20일 오후 4시까지이며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도내 중소기업 맞춤형 디자인 개발 지원과 경북형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경북도의 디자인산업 진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 결과로 전주기 디자인 3건, 제품 디자인 4건, 브랜드 디자인 6건, 디자인 애로 해결 74건,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 패키지 6건 등 총 258건을 지원했으며 지식재산권 출원 22건, 기업 만족도 96.3%, 매출성장률 11.7%(예상)를 달성했다. jjw5802@ekn.kr

청송군, 오지마을 지적민원처리반 운영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매년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오지 마을을 방문해 지적관련 민원을 접수・처리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16일에는 파천면 어천1리 경로당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은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지적측량 등의 민원을 원활하게 상담・처리하기 위해 군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합동처리반을 구성해 운영된다. 지난해 총 13개 마을을 방문해 토지이동(75건 84필지), 지적상담(18건 22필지) 등 총 93건 106필지의 민원을 현장접수 처리했으며, 앞으로는 경로당 ․ 마을회관 이외에도 전통시장 ․ 청송사과축제장 등과 같이 주민들이 군집하는 곳을 방문해 지적민원 현장처리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 등을 비롯한 각종 민원편의 시책추진 및 제도개선으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별 방문계획은 군청 홈페이지, 반상회보와 스마트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송군청 종합민원과 지적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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