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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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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환경관리 우수지자체 ‘그린시티’에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환경부가 주관한 '제11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 공모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친환경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2년마다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를'그린시티'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환경(자원순환, 수질 및 물순환, 녹지확충, 대기질), 탄소중립(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흡수원 확충, 무공해차 보급), 환경시책(주민 환경의식 제고, 대표 환경시책) 등을 평가했다. 수성구는 두꺼비 집단 산란·서식지인 망월지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구민의 환경 보전 의식 함양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망월지 두꺼비를 활용한 '뚜비' 캐릭터 개발 및 활용 등 사업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심각한 기후 위기 속, 이에 대응하는 지차체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구민 인식 전환에도 노력해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도시 '수성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행복을 움 틔우다'를 주제로 함장종합사회복지관 일대에서 개최한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이를 증진하기 위한 특별강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가스터디교육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강사의 특별 강연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한길 강사는 '자존감 향상과 동기 부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자신의 인생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을 지키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 밖에 행사장에는 '마·중·물(내 마음 마주보고, 중심 잡고, 주변 마음 물어보기)'이란 테마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스트레스 검진과 아로마 테라피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울진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최대 30억 규모 금융지원 및 최고 연 5% 이차보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18일 경북신용보증재단, 6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농업협동조합,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위한 것으로, 군은 협약 체결 후 울진군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군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30억 원을 울진군 소재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개인신용 평점에 따라 한도가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금융회사의 금리체계에 따르며, 울진군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의 이자를 최고 연 5%까지 2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이번 달 28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동부센터 포항지점(1588-7679)에 예약 후 방문해 상담·신청이 가능하고, 온라인 및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용보증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농업협동조합,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 등 울진군 내 6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울진군-경북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이 상생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임을 강조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나아가 특례보증을 통한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2024년 울진군수기 대회, 4개 종목 성황리 종료

그라운드골프에서 바둑까지 이어진 열정의 주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15일 제1회 울진군수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시작으로 골프, 궁도, 바둑 등 총 4종목의 울진군수기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대회에는 울진군민뿐만 아니라 봉화, 영주, 삼척시 등 인근 지역의 클럽 회원들이 함께해 지역 간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궁도대회는 경북지역 40개정에서 약 3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며, 스포츠 정신을 발휘했다. 또한 바둑대회에서는 초등학생 선수들이 어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경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울진군수기 체육대회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볼링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들이 계속해서 펼쳐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남은 경기들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계명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다 메달 성과

양궁, 육상, 태권도, 테니스, 합기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총 19개 메달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지난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지도자 7명과 선수단 42명, 총 4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해, 금 5개, 은 6개, 동 8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메달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는 양궁, 육상, 태권도, 테니스, 합기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양궁부는 혼성 단체전에서 나민지(체육학과 3학년)와 장준하(체육학과 1학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남자 개인전에서 장준하가 은메달, 30M에서 김민재(체육학과 3학년)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나민지, 연은서(체육학과 2학년), 김은지(체육학과 2학년), 신고은(체육학과 1학년)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개인전 이선재(체육학과 4학년), 70M 김민재, 30M 신고은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부는 하프 마라톤 단체전에서 유우진(체육학과 1학년), 윤지수(체육학과 1학년), 김시온(체육학과 2학년), 김동환(체육학과 3학년), 김윤식(체육학과 4학년)으로 구성된 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부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54kg 한민성(태권도학과 1학년)과 -53kg 오서린(태권도학과 2학년)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80kg 이인혁(태권도학과 1학년)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58kg 홍은기(태권도학과 3학년), -62kg 장은영(태권도학과 1학년), -74kg 고유찬(태권도학과 2학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테니스부에서는 여자 개인 단식에서 길희원(체육학과 2학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합기도에서는 박주한(사회체육학과 1학년)과 박주영(자율전공부 1학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최다희(사회체육학과 1학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jmson220@ekn.kr

DGIST·인천대·광운대 공동연구팀, 은 첨가 기술로 박막 태양전지의 성능 최대치 도전

케스터라이트 박막태양전지 내 주석(Sn) 손실 억제와 결정 성장 촉진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에 한발 짝 더 가까워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양기정·김대환·강진규 책임연구원팀은 인천대학교 물리학과 김준호 교수팀, 광운대학교 전자재료공학과 구상모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케스터라이트(CZTSSe) 박막태양전지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태양전지 내 은(Ag)을 도핑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전지 성능을 저해하는 결함을 억제하고, 결정 성장을 촉진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케스터라이트(CZTSSe) 태양전지는 구리, 아연, 주석, 황, 셀렌으로 구성되어 자원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적 태양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태양전지에서 사용되는 희소 금속 대신 자원이 풍부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규모 생산에 적합하고, 가격 경쟁력이 큰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기존의 케스터라이트 태양전지는 효율이 낮고, 전자-정공 재결합으로 인한 전류 손실이 커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Ag)을 태양전지 전구체에 도핑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은은 주석 손실을 억제하고, 낮은 온도에서 물질들이 더 잘 섞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결정이 더 크고 빠르게 자라 결함이 줄어들어, 태양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은을 전구체 내 다양한 위치에 배치해 태양전지 내 결함과 전자-정공 재결합 특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은이 주석 손실을 막고 결함 억제 효과를 극대화해 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은을 잘못된 위치에 도핑할 경우, 오히려 아연과 구리의 합금 형성을 방해해 아연이 벌크 형태로 남아 결함 클러스터가 형성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자-정공 재결합 손실이 증가하고,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은 도핑 위치에 따라 태양전지의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는 중요한 통찰을 제시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은 도핑에 의해 형성되는 액상 물질이 결정 성장을 촉진해 흡수층의 밀도와 결정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에너지 밴드 구조가 개선되고 결함이 줄어들어 전지 내 전하가 더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환경연구부 양기정 책임연구원은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은 도핑의 효과를 공정 단계별로 분석해 은이 주석 손실을 억제하고 결함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본 연구는 결과를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을 위한 은 도핑 전구체 구조 설계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으며, 다양한 태양전지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 및 미래선도형특성화연구(그랜드챌린지연구혁신프로젝트(P-CoE)) 사업을 통해 수행했으며, 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와 환경 과학 (Energy & Environmental Energy, IF 32.4)'에 온라인 게재됐다. jmson220@ekn.kr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 시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전정에서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기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전국 8개도에서 현장실증의 일환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주관, 농촌진흥청·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최로 진행한다. 최근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으로 인해 양봉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 이 해충은 8∼10월 산란기 동안 하루에 꿀벌 약 10∼15마리를 사냥해 영양분으로 섭취함으로써 꿀벌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등검은말벌은 일반적으로 10m이상 높은 곳에 말벌집을 형성하기 때문에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어려워 피해가 크다. 이번 시연에 선보이는 드론은 등검은 말벌집을 퇴치할 수 있는 기술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했다.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해 말벌집 윗부분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탄환으로 타격하고 구멍을 뚫은 후 내부에 친환경 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여왕벌과 유충 등 등검은말벌을 99% 방제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선보이는 드론 기반의 말벌집 퇴치 시연은 양봉농가의 안전과 수익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 혁신적인 기술이 양봉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이인선의원, 조폐공사 자회사 GKD.2023 년 당기순손실 46만 달러 기록 ...당초 목표치 대비 207% 감소

023 년 GKD 결산 결과 당기순손실 46 만 4,000 달러 기록 당초 전망치 대비 207% 감소 “경영 혁신과 내부 통제 강화하여 경영위기 재발 막아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회의원 (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 ) 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의 우즈베키스탄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 의 2023 년 결산 결과 46 만 4 천 달러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조폐공사가 목표한 43 만 2 천 달러의 당기순이익에서 약 207.4% 급감한 수치로 , 당시 경영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 한국조폐공사는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부족 , 2023 년 초 발생한 현지 한파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 그리고 금리 상승으로 인한 차입금 이자비용 증가를 지적했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경영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그러나 이인선 의원은“외부 요인만으로 경영 실적 악화를 설명하기에는 손실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 며“조폐공사의 경영 관리와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2023 년 국정감사에서 한국조폐공사의 자회사 GKD 의 경영 악화가 지적되었으며, 이후 GKD 의 경영 실태에 대한 특정 감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부 직원들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46 만 달러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만큼,경영 실적 악화와 직원들의 징계 처분이 서로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조폐공사는 GKD 의 경영 상태를 면밀히 재점검하고, 중장기적인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jmson220@ekn.kr

김승수 의원, 국립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률 평균 30% 밑돌아

국립중앙박물관 및 13개 소속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률 평균 29% 13개 소속기관 중 전주·부여·재주박물관 면진시스템 구축 전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해 한반도에서 규모2.0 이상 지진이 106회 발생하며 전년보다 38%나 증가하고, 3.0이상 지진도 16차례나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의 면진시스템 진열장 구축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은 18일 국립중앙박물관 등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의 소속 박물관 면진시스템 진열장 구축율이 평균 29%에 그친다면서 안전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면진시스템 진열장이란 면진시스템 지반과 구조물을 분리함으로써 건물이 흔들 리면 물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 지진 위험으로부터 전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 지진으로 인해 내·외부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016년 규모 5.8지진으로 국보 첨성대가 북쪽으로 2cm 기울었고,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도 침하하는 등 외부에 있는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4.8의 지진으로 인해 보물인 개암사 대웅전에 보관 중인 불상의 머리 부분 장식물은 떨어져 나갔고, 부안청자박물관 청자역사실 진열대에 전시되어있던 전시품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승수 의원은 지진은 예고없이 찾아온다고 지적하며, 지진 피해로부터 국보와 보물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립박물관에 면진시스템 기능이 탑제된 진열장을 구축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승수 의원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산하 13개 박물관의 면진시스템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국립중앙박물관 내 면진시스템 구축 진열장은 20%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백자청화초화문편병'을 비롯해 9만6천5백여 점의 유물이 있는 국립전주박물관과 백제금동대향로 등 9만9천6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5만4천4백여 점의 유물을 보유한 국립제주박물관은 면진시스템이 구축된 진열장이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수 의원은 “최근 지진으로 인해 내·외부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지진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잃게 된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박물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면진 시스템 진열장 구축 등 안전 시스템 강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대구동부경찰서, 청소년 도박.딥페이크범죄 예방 숏폼 제작 배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부경찰서는 청소년 범죄 예방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생들과 관내 기관장 등이 함께 범죄예방 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한 숏폼을 제작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영상 제작을 위해서 대구자치경찰위원장,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동구청장, 동구의회 의장, 관내 학교장, UFC 최두호 선수 및 학생 등 총 100여명이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피켓을 들고 숏폼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은 대구청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이번 숏폼을 통해서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범죄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각심 제고 및 예방.홍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되며,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에 대한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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