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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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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낸드 쌍끌이”…SK하이닉스 1Q 영업익 2조8860억원, 전기대비 734%↑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과 2조9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고용량 D램 시장 주도권 강화와 최적화된 낸드 제품을 내놔 시장 수요에 대응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5일 SK하이닉스는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당기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44.3% 증가했고 영업손실 3조4023억원, 당기순손실 2조5854억원을 냈던 것과는 달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분기 사상 최고치이고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SK하이닉스는 AI향 수요 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업계 수익성이 개선되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6개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평균 1조79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1조903억원이 더 많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할만 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업이익은 △대폭 가격 상승 기반 매출 증가 △수익성 중심 제품 판매 △지속적 비용 효율화 △재고 평가 충당금 환입 효과 △eSSD의 판매 비중 확대 △2023년부터 이어진 높은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률 △낸드(NAND) 흑자 전환 등에 기인한다"고 부연했다. 하반기부터는 전통적인 응용처의 수요도 개선되며 메모리 수요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의 고도화와 서버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인 만큼 호조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는 D램 출하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가량 늘리고 HBM3E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낸드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놓는다. 다만 수요가 선단 공정 제품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웨이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신규 D램 생산 기지로 청주 M15X를 낙점해 5조3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중 가동을 목표로 잡았고, 미국 인디에나주에는 5조20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낸드 제품 전략 방향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AI 시장 성장과 개별 기업 AI 활용 증가에 따라 낸드 스토리지 장점이 부각되는 고성능 저전력 스토리지 솔루션 요구는 현실화되고 있다"며 “당사는 QLC 기반 60TB 이상의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솔루션을 통해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HBM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는 반등세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성능 제품 적기 공급,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디스플레이, 영업손실 4694억원…전년 동기비 적자 폭 57.3%↓

LG디스플레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 당기순손실 7612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0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9.1% 신장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7.3%, 34.0% 감소했다. 실적과 관련,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줄었으나 TV·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익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가 작아졌다"고 부연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모니터·노트북PC·태블릿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기타 제품28%, 차량용 패널 10%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IT·모바일·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IT용 OLED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 능력을 적극 활용하며 출하를 확대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ATO·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1Q 영업익 1조3354억원…전년 동기비 10.8%↓

LG전자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 당기순이익 5854억원의 확정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 7.1% 올랐고 영업이익은 10.8% 떨어졌다. 현재 주력 사업인 생활 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TV와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 AI·에너지 효율·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 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며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원자재와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 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H&A사업본부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긴 10.9%를 기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방증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성숙 단계로 평가받는 시장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모터·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코어 테크' 역량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 가전' 진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으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도 지속 주도해 나간다. 냉난방공조(HVAC)나 빌트인 등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VS사업본부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그간 확보해 온 수주 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규 수주 물량·거래선 대응을 위한 해외 생산지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의 수요는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등으로 이어지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E사업본부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반적인 제품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은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해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LCD 패널 가격 등 원가 상승 요인에 소폭 줄었다. TV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전개하며 매출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웹OS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 또한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BS사업본부 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 칠판·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올해 IT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특히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로봇·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K하이닉스, ‘청주 M15X’에 5.3조원 투자 의결…신규 D램 생산 기지 낙점

25일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 M15X를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하기로 했다. M15X는 TSV 캐파를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됐다. M15X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계획된 국내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 대비 3%p 빠르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SK하이닉스의 생산 시설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와 문화재 조사는 모두 완료됐고,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조성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용인 첫 번째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국내 투자는 SK그룹 차원의 전체 국내 투자에서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2014년부터 총 46조원을 투자해 이천 M14를 시작으로 총 3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회사는 2018년 청주 M15, 2021년 이천 M16을 차례로 준공하며 미래 비전을 조기에 완성했다. 이어 추진하는 M15X와 용인 클러스터 투자는 대한민국을 AI 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고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M15X는 전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 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 운영 개시

에어부산은 오는 26일부터 최근 개관 행사를 마친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에 대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은 △체크인 카운터 30개 △셀프 체크인 기기 11대 △출국장 탑승교 1대·탑승 게이트 3개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 2대 △면세품 인도장 등을 갖춘 가운데 대부분의 시설을 에어부산이 주력으로 운영한다. 특히 에어부산은 단독 사용 예정인 신축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기로 하고 수하물 전용·프리미엄 전용 등 대상에 따라 카운터를 구분해 탄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이 분산됨에 따라 혼잡도 완화는 물론 수속 대기시간 단축도 기대된다. 또한 기존 터미널과 완전히 분리 운영되는 입국장 내 심사대와 수하물 수취대도 에어부산 이용객을 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해 짐 찾는 시간 등 입국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운영하며 당사 이용객들의 편의가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축 터미널의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스타항공, 7월 1일 인천-삿포로 취항…매일 1회 운항

이스타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에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삿포로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0시 20분에 신치토세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11시 20분에 출발해 14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으로 7월 기준, 모두 17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은 5월 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프레미아 “기내 넷플릭스 시청, 29.95달러에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하세요”

에어프레미아는 5월 1일부터 미주에 투입되는 항공편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된 서비스는 텍스트 중심의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고, 요금제도 데이터 용량에 따른 요금제에서 시간에 따른 요금제로 변경해 고객의 사용성을 높였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B787-9 2대에 시범 운영되며, 나머지 보유 기재와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하고자 할 경우 좌석에 비치된 와이파이 자료나 모니터화면에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전용 사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이후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고도 1만피트(약 3km) 이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사용 시간과 목적에 따라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등 4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시간 채팅'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 서비스 등의 텍스트 메시지를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객 모두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같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요금제는 5.95달러이다. 동영상 재생을 제외한 웹서핑을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은 16.95달러이며,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29.95달러로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 안정적인 기내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인터넷 통화과 대용량 파일 전송은 제한된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서울, 필리핀 보라카이 프로모션 개시

에어서울은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노선에서 제휴 혜택을 크게 강화한 프로모션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편도 총액 8만82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수하물은 15kg다.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대표 여행 정보 카페 '보자무싸'와의 제휴를 통해 칼리보 공항과 보라카이 섬까지의 픽업과 샌딩 서비스, 약 3시간동안 진행되는 보라카이 '아일랜드 투어'를 각각 선착순 50명에게 제공한다. 다이빙 프로그램과 제휴 스파 50% 할인 혜택도 준비했으며, 비행 대기 시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칼리보 공항 내 라운지와도 제휴를 맺어 입장료가 할인된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전선, 당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연간 전력 1400MWh 생산

대한전선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 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수립한 탄소 중립 로드맵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온실 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추진했다. 규모는 2개 건물 지붕 약 3000평 면적이고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과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43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대한전선은 신 재생 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 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완벽한 블랙과 우수한 색 재현력”…삼성디스플레이, 와콤에 ‘첫 OLED’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적인 펜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에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를 패널을 공급하며 크리에이터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시장 내 리더십을 보다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Wacom Movink)'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은 크리에이티브 펜 태블릿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420g)으로, 와콤 측은 “휴대성이 우수해 이용자가 스튜디오 밖에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콤 무빙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탑재, 콘텐츠 제작자가 색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는 액정 표시 장치(LCD)는 빛의 간섭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 이미지(저계조)를 표현할 때 색상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자발광 OLED는 픽셀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하다. 아울러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순도 높은 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실제 와콤 무빙크의 색 재현력은 DCI-P3 100%를 만족하며, 글로벌 컬러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스킨톤 검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와콤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장점인 펜 경험 또한 OLED가 탑재되면서 한 층 개선됐다. 물리적으로 액정이 회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LCD와 달리 OLED는 전기 신호에 즉각 반응한다. LCD 대비 얇은 두께로 인해 터치를 인식하는 부분과 실제 펜 사이의 거리가 짧아진 점도 펜 경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펜 감지 높이가 높아지면 사용자로선 보다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와콤 무빙크는 OLED 패널을 탑재를 통해 LCD 태블릿의 문제로 꼽히던 펜 사용시 압력에 의한 빛샘 현상과 백라이트 유닛(BLU) 발열로 인한 불편감 등 문제를 해결했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전문가용 펜 태블릿 시장을 이끄는 와콤과의 협력으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제품은 와콤이 제품의 휴대성에 주안점을 두고 선보인 새로운 제품군인 만큼,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OLED만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지 야노 와콤 브랜드 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와콤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콤 무빙크는 창의적인 사용자들에게 성능·정밀도·경험 저하 없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해, 휴대성 높은 제품을 원하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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