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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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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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코로나-백일해 ‘교실감염 차단’ 총력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감염병 환자가 늘어나고 코로나19 감염까지 다시 유행하자 안산시가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교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산시가 관내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백일해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 및 예방 캠페인을 지난 16일 실시했다. 최근 안산시 백일해 환자는 86%가 소아-청소년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6월부터 급증세를 보이다가 여름방학에 돌입한 8월 들어 다소 감소세를 돌아섰으나 2학기 개학 이후 가을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코로나19 확진 입원자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달 말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백일해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한다.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선 1명이 12명~17명을 감염시키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별방역은 안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안산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70여명이 민-관 합동으로 아직 개학 전인 관내 초-중학교 8곳을 방문, 전파력 강한 호흡기 감염병의 교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급 출입문 △책상 △의자 △계단 난간 △화장실 등에 표면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이날 개학한 초-중학교 2곳에선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부하고 실내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설파했다. 백일해-코로나19 둥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접종일정에 맞춘 예방접종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 있다. 안산시는 이외에도 감염병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입소자 감염 예방수칙 홍보,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 등 고위험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이번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도 백일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파리올림픽 은메달 박혜정 환영식 20일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박혜정 선수의 파리올림픽 여자역도 최중량급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팬사인회 및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직장운동부 소속 박혜정 선수의 국제 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108만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영식에 앞서 문예회관 로비에서 20분간 박혜정 선수 팬사인회가 열린다. 환영식에선 이동환 고양시장 환영사, 박혜정 선수 훈련과정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포상금 및 꽃다발 전달, 그리고 4년 후 LA올림픽 금메달 기원 수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박혜정 선수의 값진 은메달 획득을 고양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박혜정 선수의 성공적인 미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수영 이유연 선수(계영 800m), 역도 남자 박주효(-73㎏급) 선수, 역도 여자 박혜정(+81㎏급) 선수 등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작은 규모 선수단에도 불구하고 명문 스포츠 클럽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주민총회 23일부터 돌입…‘주민의견이 마을미래’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이달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개 동에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4년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당신의 목소리가 마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의견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과 자치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주민총회는 식전공연, 비전 선포식, 동별 자치계획 심의와 함께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자치계획 의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각 동에서 중장기 발전계획(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선포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민참여가 더욱 중요해졌다. 주민총회는 사전에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소를 통해 참석이 어려운 주민의견까지 반영해 총회 당일 현장에서 투표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연 자치분권과 팀장은 19일 '주민총회는 주민이 단순히 행정 수혜자가 아니라 자치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는 자리'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 협력과 참여가 군포 발전 핵심'이라며 이번 주민총회에 대한 시민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한편 군포시 주민총회 세부일정과 내용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군포1동: 9월 3일(화) 15:00, 군포 새마을금고 대강당 군포2동: 9월 6일(금) 16:00,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산본1동: 9월 6일(금) 14:00,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산본2동: 8월 23일(금) 16:00,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 금정동: 8월 30일(금) 14:00, 금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재궁동: 8월 30일(금) 17:00, 재궁근린공원 오금동: 8월 31일(토) 14:00, 오금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수리동: 8월 30일(금) 18:00,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 궁내동: 8월 31일(토) 13:00, 묘향어린이공원 광정동: 8월 30일(금) 16:00, 광정동 커뮤니티센터 대야동: 8월 24일(토) 15:00, 둔대초등학교 체육관 송부동: 8월 24일(토) 14:00,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kkjoo0912@ekn.kr

시흥시 ‘시화호 선상투어’ 24일개최…거북섬축제 연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호 방조제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지역 대표축제인 거북섬 해양축제와 연계한 '시화호 선상 투어'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이번 선상 투어에서 참가자 300명은 정왕동 거북섬 마리나에서 보트와 요트를 타고 거북섬 시화호 일대를 관광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사전 신청(50%)과 현장 신청(50%)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시흥시 누리집 통합예약 메뉴(siheung.go.kr/reservation/main.do)에서 19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현장 신청은 행사 당일인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9일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떠오르는 해양레저 중심지인 거북섬 시화호에서 많은 이들이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다채로운 해양환경 프로그램과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⑤용현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용현편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기업하기 좋은 용현 △걷고 싶은 용현 △교통이 편리한 용현 △주거환경이 좋은 용현을 목표로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용현산업단지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생태, 교통,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살고 싶은 용현을 만들겠다"며 “추진 사업들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청사진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기업유치…기업하기 좋은 용현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기업에서 나오는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소득 증가로 이어지며, 이 소득을 투자하면 기반시설이 개선된다. 개선된 기반시설은 수준 높은 주거환경으로 나타난다. 언제나 살기 좋은 곳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가 모여들기 마련이다. 의정부시는 작년 1월 용현산업단지 내 3525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해, 의정부 정보기술(IT)산업 협력지구 조성 초석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건축허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용현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가 들어섰다. 작년 4월 LH와 '지역상생발전 및 사옥이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6월 대수선 공사 및 실내 리모델링을 마치고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LH 경기북부본부는 올해에만 4조4000억원 투자계획을 가진 대규모 조직이다. 본부 및 사업단 직원과 내방객 방문을 통한 유동인구 증가, 유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 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 납부를 통해 의정부시 세입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3월 의정부시는 바이오 기업인 ㈜시지바이오와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인재 채용'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 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 벤처기업이다. 시지바이오는 관내 기업 이노시스를 인수하며 이미 투자한 325억원 외 100억원의 추가 시설투자 및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구상이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용현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거리공연이 열렸다. 매주 수요일, 총 6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노동자와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됐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용현을 만들기 위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해소하고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을 지향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도심 속 수변공원과 황톳길…걷고 싶은 용현 민선8기 시정의 중심 가치는 '걷고 싶은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 시민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작년 4월 민락동 부용천과 민락천 합류 지점에 '송산1호 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주민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메타세쿼이아-스트로브잣나무로 둘러싸인 도시숲길, 잔디광장은 주민이 걸으며 쉴 수 있는 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인근 녹지에 지역주민과 노동자를 위한 440m 산책로가 조성됐다. 산책로 초입에는 금낭화와 바위취 등 다양한 꽃과 이끼 정원이 있으며, 중간 구간에는 모닝라이트와 그린라이트 등 다양한 식물이 심어진 정원이 이어진다. 산책로 끝에는 운동기구와 탁자걸상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 숲길을 만들었다. 민락동 다리목근린공원에는 '맨발 황톳길'과 녹지를 조성해 주민에게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산1교 옆 축대에는 부용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하천 산책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단을 조성했으며, 소풍길과도 연결해 주민이 걷기 좋은 환경을 구축했다. 의정부시는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용현동 장미아파트 뒤 주택가에 소화함을 설치해 화재에 대비했으며, 용현동 565번지 일원의 노후된 도로 조명시설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어두운 밤길을 밝게 만들었다. ◆ 학생 통학버스 운영…교통이 편리한 용현 그동안 긴 통학시간으로 불편을 겪던 학생들 통학환경이 개선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13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에 집과 학교를 최단 경로로 연결하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40인승 이상 대형버스로 등교 1회(오전 7시50분), 하교 2회(오후 3시20분, 5시10분) 운행하며, 기존 대중교통 이용대비 편도 평균 20분(1시간→ 40분), 최대 30분 단축될 것이란 예측이다. 학생02번(송산주공7단지와 송산주공1-9단지), 학생03번(송산역), 학생06번(신도브래뉴아파트입구) 버스가 용현동을 거쳐 의여고, 가능초, 의정부지방법원, 경민대까지 운행한다. 1-7번(의여고~의공고~의고) 버스도 흥선권역 고등학교를 경유하기 시작해 학생과 주민의 의정부 서부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도 수락터미널까지 연장운행해 주민의 7호선 접근성 또한 증진됐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을 위한 광역버스도 증차됐다. 작년 12월, G6000번(11대→ 13대)과 G6100번(7대→ 9대) 광역버스를 각각 2대씩 증차해 배차간격이 최대 5~10분 줄어들어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동부지역 주민은 인천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부터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7600번 공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강원도 철원 동송터미널을 출발해 송양초, 이마트 의정부점, 민락1차청구아파트, 만가대사거리를 지나 인천공항으로 향하며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한다. ◆ 주민 편의시설 개선 등…주거 환경이 좋은 용현 의정부시는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어린이 안전,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이 불편하던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된 지하1층과 지상2층 내부환경을 개선, 이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5월18일에는 용현동 탑석소공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방아마을 주민축제'가 열렸다. 1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서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용현초등학교와 어룡초등학교 주변 교차로에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가 설치됐다. 의정부시는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음성안내기를 설치,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영석고등학교 학교 환경이 개선된다. 우천 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본관 뒤편 비탈면에 축대 벽을 세워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콘텐츠 강국 일본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명문 대학교와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캠퍼스 설립 협력망을 보다 공고히 다지며 지난 15일 국외출장을 마무리했다. 올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그동안 첨단산업 투자유치로 탄탄하게 구축한 경제지도에 소프트파워를 불어넣어 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18일 “그동안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유치로 고양시 뼈대를 쌓아왔다면 이번 해외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근육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여가환경까지 모두 갖춘 경제자유구역 지도를 완성해 고양을 백만이 사는 도시, 천만이 찾는 도시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7개사 업무협약 체결…슈퍼IP 확보 협력망 확보↑ 이동환 고양시장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외출장 첫 일정으로 3일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과 유럽 등지를 방문한 이번 국외출장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지식재산권(IP) 콘텐츠-바이오 산업 육성과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마련됐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유망 콘텐츠 IP를 발굴-활용해 다양한 장르에서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일산서구 대화동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고양시는 콘텐츠 산업 파트너사 확보와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및 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본 내 기업들과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 대부분은 고양시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논의해왔고 이동환 시장이 각 기업 대표이사 및 관계자를 만나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4일 첫 일정으로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 내 창작협업공간 '404 Not Found'을 찾았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7개 기업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파낙스 재팬, 주식회사 어콰이어, Activ8은 디지털-게임-가상 콘텐츠 제작, 기획, 유통 기업이다. 전문 분야에서 슈퍼IP를 보유해 IP 활용 융-복합 콘텐츠 제작에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열린 한-일 기업교류회에는 70명이 넘는 기업 관계자가 고양시 입지 강점과 방송영상콘텐츠 인프라에 관심을 보이며 다수 면담이 진행됐다. 고양시는 올해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용지공급을 앞뒀고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일대에는 고양영상문화단지도 조성을 준비 중이다. ◆ 영국 버밍엄대학-킹스칼리지스쿨 국제캠퍼스 유치 진력 이동환 시장은 13일 영국 버밍엄대학교를 찾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캠퍼스 공동 설립의향서를 체결하며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한 단계 더 쌓아올렸다. 버밍엄대학은 영국 명문대학 연합 러셀그룹 일원으로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84위, 영국 내 15위를 차지한 연구중심 공립종합대학이다.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협약한 킹스칼리지스쿨도 방문해 세부 이행방안도 논의했다. 킹스칼리지스쿨은 1829년 조지4세가 설립한 명문 사립학교로 영국 사립학교 랭킹 1, 2위, 국제 바칼로레아(IB) 스쿨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유치 요청 서한을 직접 보내는 등 열정적인 노력 끝에 킹스칼리지 이사회 승인을 얻어 올해 5월 설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양시는 작년부터 싱가포르 글로벌 학교재단, 미국 크린루터란고교와 외국교육기관 설립 협약을 맺고 영국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 필라델피아 드렉셀 의과대학 설립의향서를 확보하며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정주여건 확보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주요 요소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4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기준에 '외국인 투자유치와 외국인 정주환경 확보' 항목을 구분-신설했다. 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은 필수조건"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버밍엄대학, 킹스칼리지스쿨 등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과학고 유치에도 노력해 고양을 우수한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어우러진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민근 안산시장 “교육경쟁력, 미래안산 좌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 끝에 대부도에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2028년 개교 예정)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학교가 공립 형태로 설립되는 전국 최초 사례이자 해외 우수학교와 교육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단추를 꿰맸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이민근 안산시장이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한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가는 안산시 노력은 이민근 시장 교육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틈만 나면 이민근 시장은 “교육 경쟁력이 곧 미래 안산 경쟁력"이라고 강조해왔다 안산시 고잔동 소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 영재교육원이 내년 들어선다. 고대 안산병원이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병원 인근 시유지를 매입해야 하는 과정에서 안산시와 고대 안산병원은 미래인재 양성에 적극 공감했다. 저출생 여파로 영재교육기관이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탐구영역은 물론 인문학 소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은 총 6개 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명 내외를 수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 대부도에 들어설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는 이민근 시장 공약사업이다.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는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지속 건의해왔다. 결국 안산 특수성과 사업추진 의지 등 종합적 판단을 거쳐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총 12학급(중학교 6개 학급, 고교 6개 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으로, 전국단위로 다문화 학생과 국내 학생을 모집한다. 지역사회 민-관-학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산시 소재 원곡고등학교가 지난달 22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곡고는 특목고-자사고 수준으로 교육과정 자율성이 크게 확대되고 교육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별 상황-특성-요구를 반영하고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으로 특색 있는 교육모델 운영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협약을 통해 대학교수나 기업 전문가가 가르치는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 개인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수 있다. 원곡고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매해 늘어나 현재 전교생 중 20%가 다문화 학생이다. 이번 자공고 전환에 따라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향후 5년간 원곡고는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국비를 지원받아 교장공모제를 시행하고 교사도 정원 내 50%까지 초빙할 수 있다. 안산시는 최근 미국 하와이주 대표 명문 사립인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Island pacific academy, IPA)'와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ASV) 내 국제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유치가 확정되면 한양대 ERICA 중심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한 ASV 지구와도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예측이다. 안산시는 올해 4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사업비 128억원(국비)을 확보했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지상 1~2층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지하 1~2층은 200여면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안산시는 상호문화공유학교를 통해 다문화학생 학습을 사전 지원해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안산에는 외국인거주민이 약 9만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도입국 학생 공교육 진입 전, 수준별 한국어교육 지원, 기초학습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부모교육, 늘봄교실 운영, 이중언어 등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세계문화 체험공간 조성과 동아리 활동공간도 함께 마련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고 유치에도 안산시는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 공립 일반고와 협력해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북부 외에 과학고가 없는 경기도 현실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 미래를 결합, 새로운 과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산시는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교육경비로 총 219억원을 편성해 이를 적시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저출산 문제를 반영한 인구교육 프로그램, 에듀 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모델학교 운영 등도 모색 중이다. 민선8기 안산시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 안산'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교육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현장 목소리를 지속 반영하는 등 학생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18일 “교육은 도시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이자 교육경쟁력이 곧 안산의 경쟁력이란 기조 아래 교육계 다양한 현안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산시 교육수준과 인프라를 확대해 '명품 교육도시 안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원곡고 자공고 2.0 선정 등 각종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 시의회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안산시 교육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경제국장, 기업애로사항 청취 현장행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경제국 국장-과장-기업SOS팀은 바닥재 및 보강재를 생산하는 양촌읍 소재 동양에폭시에 지난 14일 들러 기업인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컨설팅을 진행했다. 오미옥 동양에폭시 대표는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직원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한 대체인력 충원 고충을 토로하고, 실제 노동자의 근무일수와 업무시간이 너무 부족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결국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약 5억원을 들여 자동화설비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였지만 이는 노동자 실직과 연결돼 있어 마음이 불편하고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잦은 이직을 이용해 실업급여를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려면 채용할 때 구직자 실업급여 수급 횟수 정보를 기업에 제공해 불량노동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포시 경제국은 이에 대해 휴직으로 인한 인력수급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육아휴직지원금' 또는 '대체인력 지원금' 신청을 추천했으며 이외에도 김포시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정애 경제국장은 “정부에서 일과 가정 양립제도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생산-물류시스템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 등 해결책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김포시 황복 35만마리 한강 방류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강어촌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촌읍 누산리포구 한강 일원에서 어린 황복 35만 마리를 지난 14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가을에 바다로 나가 성어가 된 후 내년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다시 한강으로 돌아오며, 김포시 내수면 어업인의 주된 어획종이다. 치어 크기는 전장 5cm 이상이며 인천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거친 질병 없는 건강한 종자다. 김포시는 고갈돼가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어종별 최적 방류시기를 고려해 지난 6~7월 참게 26만 마리, 꽃게 32만 마리, 조피볼락 101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김포시 해양하천과 관계자는 18일 “앞으로도 어족자원 증가와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교육발전특구 김포시, 보-교육 패러다임 전환 ‘선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교육시설 유치원과 보육시설 어린이집 통합)정책에 발맞춰 양질의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보-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김포시 보-교육 기조는 일률적이고 보편적인 복지 접근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지향한다. 이런 기조 아래 정부 유보통합이 원만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실현될 지역교육 강점을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과 구체화된 IT 교육으로 계획한 만큼 유보통합도 이런 흐름 안에서 원만히 이뤄낸다는 목표다. 이는 영유아기에 개인 지능의 80% 발달이 이뤄지는 만큼 인지와 정서, 사회영역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어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및 자울형 공립고 선정, 연세대-KT와 소프트웨어 협약, 영유아-초등 보육 긴급 돌봄체계 구축 등이 유보통합 원만한 진행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아이를 키우는 30대 이주민이 거주이주민 중 40%를 차지하는 만큼 상호문화주의를 바탕으로 한 외국어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외국어 특화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돌봄센터 내 원어민 강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민 평균연령이 41세이고 영유아 비율이 전체인구 4.12%인 김포시는 첫 아이 보육과 교육이 편안할 때 둘째-셋째 출산을 계획할 수 있다 보고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관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8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곳, 시간제 보육 6개 반, 영유아 긴급돌봄 어린이집 및 초등 긴급 돌봄을 시행 중에 있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과 저렴한 비용, 경력단절여성 채용 등으로 '학원보다 인기'일만큼 호응이 높다. 교육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체감도 높은 미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미래사회는 인구규모보다 구성원의 변화 적응력이 더 중요할 것이다. 지금은 '얼마나 많이 낳느냐'보다 미래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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