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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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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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582억 교육사업 직접 소개, ‘눈길’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4일 시청 강당에서 '새로운 희망, 함께 꿈꾸는 세상! 웃고(笑) 즐기고(樂) 해보고(行) 행복하자(幸)'를 주제로 '2024년 안양시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이 미래교육에 대한 안양시정 방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특별강사로 나섰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들이 잘하다와 좋아하다 중 어떤 일을 하게끔 하는 것이 더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참석자에게 던지며, 교육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소통시간을 이끌었다. 이어 총 582억원 규모의 안양시 교육지원 및 청소년사업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양시는 올해 교육환경 개선사업(87개교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 등 43억1000만원)을 비롯해 △친환경 급식지원(무상급식지원-친환경식재료 지원 등 271억2000만원) △공교육 활성화 지원(고교학점제, 영어체험센터 지원 등 48억4000만원) △미래교육 및 창의적 활동 지원(안양 희망창조학교 등 34억6000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및 초등학생 졸업앨범비 지원(13억2000만원) △고등학교 무상교육(5억7000만원) △인재육성재단 및 공동급식지원센터(27억8000만원) △청소년 보호 및 육성사업(138억원) 등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설명회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안양시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자의 풍연심(風憐心)을 언급하며 “자신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다. 자기가 세상에서 아름답다는 점을 학생이 깨닫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적극행정 공무원 뽑아주세요”…안양시 시민투표 실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안양시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성과를 내거나 창의적-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우수공무원 등을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는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다른 팀 간에 협업한 사례도 선발한다. 부서 및 시민 추천으로 후보에 오른 개인 부문 15건, 팀 부문 11건 가운데 각각 6건, 2건이 선발될 예정이다. 투표기간은 4일부터 13일까지이며,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국민생각함 누리집(epeople.go.kr)에서 '안양시 적극행정'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시민투표(30%) 결과와 실무심사(70%) 점수를 합산해 본선에 진출할 사례를 선정하고,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시상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실적가점, 표창, 포상휴가 등 보상(인센티브)을 부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극행정 선도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2024경복 YOUTH(유스) 서포터즈 1기’ 발족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5월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고용노동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2024 경복 YOUTH(유스)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YOUTH(유스) 서포터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과 이벤트, 청년고용정책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진로와 취업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며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콘텐츠 기획, 제작, 홍보 경험 등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청년고용정책 홍보와 진로 및 취업 관련 정보를 활발하게 홍보할 수 있는 각 학과 재학생 28명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서포터즈에게 진로 및 취업 비교과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와 전문 컨설턴트 상담, 장학금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1기 YOUTH(유스) 서포터즈는 2024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7개월간 다양한 월별 미션을 수행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 사업에 선정돼 5년간 매년 3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재학생과 지역청년에게 특화된 진로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이현 취업지원센터장은 5일 “서포터즈가 학생 눈높이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알리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고용정책사업 등을 홍보하는 기회를 통해 사업을 널리 알릴 것이라 기대한다. 저학년 때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진로탐색부터 고학년 때는 취업역량 향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SG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및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3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1위,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및 활용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이 개통되면서 학생들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생활 속 ‘맨발걷기 힐링로드’ 조성 가속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이 도시공원 내에서 생활 속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맨발걷기 힐링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청학주공 6단지 인근 △호평동 완충녹지 17호 내 △평내동 궁집 둘레길 등 맨발걷기길 3곳을 5월과 6월 차례로 개장했다. 작년에는 별내5호 근린공원 내를 비롯해 △별내4호 근린공원 △와부읍 한솔강변아파트 앞 가로화단 내 3곳을, 올해 3월 다산중앙공원 내에도 맨발걷기길을 개장했다. 박선영 공원관리과장은 5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활 주변에 힐링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시민건강을 증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남양주 전역에서 맨발걷기길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7월 오남호수공원과 황금산 문화공원에, 11월에는 월산6지구 근린공원에 맨발걷기길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부시장, 어린이 놀이시설 집중안전점검 실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74곳 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74곳 점검대상 중에는 △노후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키즈카페, 무인 공간임대, 유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관계부서, 남양주소방서, 민간 전문가(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은 4일 '남양주 놀자람'(화도읍 수레로 1259)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했다.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놀이 제공 영업소(키즈카페) 등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소화시설 확보 △방화구획 및 통로 적치물 여부 △어린이 놀이시설-유원시설 관리 △식품 안전기준 및 음식점 위생관리 △실내 공기질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영유아 등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아이들과 부모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점검 후에도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취약계층 급식도 식단-위생관리 지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학교급식 선택권 확대에 이어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위탁협약을 3일 체결했다. 공공급식 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인해, 김포시는 어린이에만 국한되던 급식관리지원센터 범위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확대해 체계적인 급식관리 및 지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급식시설 중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소규모 급식시설까지 위생관리 및 식단관리를 확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주관하며, 식약처는 기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영양사가 없어 급식관리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019년부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관리를 권장해왔다. 그러나 김포시에선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가 민선8기 출범 이후 논의되기 시작해 작년 하반기 본격화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3일 협약을 맺으면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나아가게 됐다. 센터를 통해 김포시는 등록한 사회복지시설에 대상별 맞춤형 식단과 조리안내서 보급,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 영양사의 순회방문지도를 통해 영양-위생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낙후된 급식소 주방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정말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복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김포시 급식제도는 그동안 불합리나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보다 우수한 학교급식을 위해 3월27일 김포시 학교급식 조례를 개정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 조례는 기존 비영리법인에 한정됐던 운영방식을 확대해 우수식재료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 등을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지원한다는 취지다. kkjoo0912@ekn.kr

광명시의회, 제285회 제1차 정례회 출격 점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4일 안성환 의장을 비롯해 구본신 부의장, 의회사무국장, 운영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5회 제1차 정례회 대비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제285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23회계연도 예비비지출 및 결산승인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한 의정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성환 의장은 “제9대가 시의회가 출범하고 임시회 및 정례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사전회의가 후반기에도 지속 열려 다양한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구본신 부의장은 "이번에 회부된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 여부 등을 다시 한 번 검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정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일상에 환경교육 접목”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경교육 청(聽)책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과 노력, 그동안 성과를 소개하고 “환경교육도시로서 탄소중립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 일상에 환경교육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비롯해 탄소흡수원인 정원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환경활동가, 환경단체 등 모든 시민과 연대와 공감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시가 올해 새로 도입한 '청(聽)책토론회'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해 환경교육도시인 광명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 박승원 시장과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발제했으며,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장, 하지원 (사)에코나우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광명시 환경교육 활동가, 환경관련 단체, 시민정원사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김인경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환경교육도시 방향'을 통해 “우리시대 최대 과제는 기후위기 극복"이라며 “경제, 사회, 교육, 생활, 인식, 가치관 대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교육과 환경실천행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해 환경교육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실천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학습권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시대에 환경에 대한 알권리와 환경에 관한 의사결정을 실현하기 위해 바탕이 되는 기본권이다. 기후 불안에서 벗어날 권리, 삶과 연결되는 환경교육을 누릴 권리, 기후위기 당사자로서 알권리 등을 포함하는 환경교육 정책 근간이기도 하다. 김인경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발제에서 정원도시 등 세계 각국 탄소중립정책을 소개하면서 세계 온실가스 발생량 70%를 차지하는 도시와 도시 구성원이 적극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명시가 환경교육도시로서 시민의 환경교육 참여 일상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전문가들 평가도 나왔다.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장은 “환경학습을 통한 시민 인식과 마음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광명시가 추구하는 환경교육 방향에서 이미 보여주고 있고, 환경교육도시인 광명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경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환경교육도시 목표를 실현하는데 광명시의 정원도시정책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상생적 만남"이라며 “광명시가 평생학습 기반을 잘 갖춰 환경교육도시 정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이나 이행 모니터 과정이 참여적으로 진행된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환경학습 기회가 되며 실질적 힘을 가질 수 있다"며 “광명시 1.5℃ 기후의병과 같은 모임이 그런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원 (사)에코나우 대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삶의 태도와 방식 변경이 핵심"이라며 “특히 지자체는 시민 삶이 에코라이프가 되도록 전방위로 노력해야 한다"며 환경도서관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 환경교육계획 5개년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환경교육도시 추진단 구성, 환경교육 전담부서 신설, 탄소중립도시 선언, 환경교육센터 개소 등을 추진해왔으며, 작년 10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kkjoo0912@ekn.kr

하은호 군포시장 “시의원 명예훼손으로 고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시의회가 3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하은호 군포시장 고발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하은호 시장은 4일 고발을 주도한 시의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천명했다. 하은호 시장과 일부 군포시의원 간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하은호 시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의회 발언을 통한 문제 제기,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안건 채택, 고발장 들고 사진 찍기로 이어지는 다수당이란 지위를 이용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밝힌 대로 청탁과 금품수수는 없었다. 빌린 돈은 갚았고 골프비 대납은 없었다"며 “더 이상 법적 대응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취임 직후 문화도시 지정 추진과 관련해서도 의회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으나 '혐의 없음'을 통보받고도 의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망신주기에 이어 고발장 들고 사진 찍기에 나섰던 것처럼 국민의힘 소속 시장에 대한 흠집 내기를 그치지 않는 다수당 횡포를 비난했다. 하은호 시장은 “고인 물처럼 정체된 군포에 변화를 바라는 시민 동의를 얻어 시장이 됐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돌이킬 수 없다. 군포를 위한다면서 다수당이란 조건만으로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사무기구 4급으로 상향해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3일 열린 제329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동두천시의회 사무기구 직급을 현재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황주룡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새나 비행기가 안정감 있게 하늘을 날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좌우 양 날개의 크기가 똑같아야 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한쪽 날개가 다른 쪽보다 더 크면 제대로 날아갈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바퀴 크기가 다르다면 자동차는 똑바로 달려가지 못합니다. 이렇듯, 앞으로 나아가는 힘은 균형과 대칭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균형과 대칭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마주 보는 두 상대방이 서로 대등해야만 합니다. 의회와 집행부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로 부활 33년째를 맞는 지방자치는 이제 '자치분권 강화'를 시대적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하여 지방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점점 권한이 커지는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치분권 강화'의 안전띠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의 동반 강화가 필수 요건이 된 셈입니다. 따라서, 지방자치의 양 날개인 의회와 집행부 역시 그 위상과 격이 대등해야 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당연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위상과 격이 대등해야 한다는 명제는, 비단 선출직인 시의원과 시장 사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출직을 보좌하는 임명직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똑같이 통용되어야 하는 전제입니다. 현재 동두천시 집행부의 임명직 공무원 중 가장 고위직인 부시장의 직급은 3급 부이사관입니다. 인구 5만 이상·10만 미만 시군의 경우 원래 4급 서기관이었던 부단체장 직급이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3급 부이사관으로 상향되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와 대등한 위치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의회 사무기구 직급은, 동두천의 경우 5급 사무관에 머물러 있습니다. 부시장은 물론이고 4급 서기관으로 보하는 집행부 본청 국장과 보건소장보다도 그 직급이 한 계단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에 단행된 지방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은 의회 직원들이 집행부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의원 의정활동을 보좌할 수 있도록 보장한 획기적이고 타당한 조처였습니다. 하지만 인사권 독립과 함께 개념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조직 및 예산편성권 독립과 의회 사무기구 직급 상향이 없었던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기초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방의회법」의 신속한 제정 등을 촉구하는 '부산 선언문'을 발표했고, 여기에는 기초 지방의회 조직체계 개선안으로 의원정수 10명 미만, 인구 10만 명 미만 기초의회 사무기구의 직급을 최소 4급 국장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담았습니다. 물론 이는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기초의회 사무기구 직급 상향은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만 가능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대등한 견제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전제 요건으로 의회 사무기구 직급 상향을 정식으로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의회와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시장님을 비롯한 시 집행부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집행부는 이 사안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지만, 집행부 인사·조직 부서에서도 지자체 조직 개선에 관한 나름의 의견을 중앙정부 등에 다양한 형태로 전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방의회 사무기구 직급 상향은 단지 동두천시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드높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동두천시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과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시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이만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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