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두 번째 초·중·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8일 서울지역 12개 고사장에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1명, 중졸 898명, 고졸 3838명 등 총 5097명이 접수했다. 이중 장애인 지원자는 40명, 재소자는 48명이다. 합격 여부는 3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검정고시 시행 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아전은 디지털디자인계열에서 멀티미디어·시각디자인학과, 일러스트레이션·드로잉학과, 웹툰·애니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고교자퇴 후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많은 수험생들은 취업이 연계되는 전문학교 등 특성화학교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아전은 고3수험생, 고교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며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4년제 한아전은 게임프로그래밍,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개발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검정고시 합격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취업이 연계되는 학과들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25학년도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전은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에 거주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고3수험생들이 입학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4년제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