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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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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라운지] 서한, HDC현산 등 9월 분양

서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서한,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서한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서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축공사로 공급되는 '올림픽 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교통·교육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둔촌전통시장과 인접하며,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2027년 12월에는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접한 자리에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예정)과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 중으로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함께 둔촌동 내 신 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인근으로 2028년 개통 목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과 2035년 개통 목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이 확정으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거리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반경 1km 내 8개의 초·중·고와 학원가가 밀집돼 있는 안심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시티오씨엘 6단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손꼽힌다.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GTX-B노선 민자구간(인천대~용산, 상봉~마석)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GTX-B노선 청학역 신설도 본격화될 계획으로, 청학역 확정시 학익역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서울역까지 약 26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예정)와 마주하고 있어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과 그랜드파크를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패닉바잉 공포에 노·도·강까지 ‘활활’…서울 집값 어디까지?

서울 아파트 값이 거침 없이 상승하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된 아파트 매수세가 그간 침체되어 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이 수요자들의 불안심리를 얼마나 달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둘째 주 서울 집값은 전주 대비 0.32% 오르면서 2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0.38%) 오름폭의 두 배 수준이자, 지난 2019년 12월(0.86%) 이후 55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서울 전역 집값이 모두 치솟으면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노원구는 0.16%, 도봉구는 0.12%, 강북구는 0.19% 상승했다. 노도강에서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일례로 이달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일유앤아이' 114㎡가 10억4000만원에 팔렸다. 과거 집값 상승기였던 2021년 기록한 신고가인 8억9800만원보다 1억 넘게 오른 금액이다. 인근 하계동에선 '장미아파트' 전용 59㎡가 이달 8일 6억32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 4월 6억2000만원보다 12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전용 121㎡가 지난 12일 10억1000만원(15층)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가는 2020년 기록한 8억9900만원(19층)이다. 아파트 거래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945건으로 집계돼, 2020년 12월 7745건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7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최종 집계되는 거래량은 8000건을 넘길 전망이다. 7월 거래량 증가를 이끈 주요 지역은 서울 외곽지역인 노도강이었다. 7월 노원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58건으로 전달(443건) 대비 무려 48.5% 늘었다. 같은 기간 도봉구는 28.9% 늘어난 223건, 강북구는 26.4% 늘어난 129건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는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 매수세가 준상급지를 거쳐 서울 외곽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공급 부족 우려와 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강북권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붙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부는 지금의 집값 상승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이전 정부와 같이 급격한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정부가 집값 불안 심리를 잡기 위해 12년 만의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향후 6년간 42만6000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하겠다지만 당장의 수급에 영향을 줄만한 내용은 빠졌기 때문이다. 하반기 금리 인하 시점과 더불어 서울 집값은 전고점 회복의 준하는 상승세를 그릴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서울아파트가격 상승은 공급부족, 전셋값 상승, 분양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떨어지기 어렵다는 불안심리로 인한 것"이라며 “8·8 부동산 대책이 이러한 불안심리를 해소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새 아파트 쏠림현상 가속화...공급 없어 귀한 몸

수도권에서 노후주택은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면서 신규 분양 및 새 아파트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신축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새 아파트일수록 집값 상승폭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입주 30년차 이상 노후 주택은 189만1031건으로 전체 주택(914만6504건) 대비 20.7%를 기록, 전년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주택 인허가 및 준공 물량은 감소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인허가는 6만2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85건에 비해 24.8% 감소했다. 준공도 올해 상반기 9만255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만3,191건보다 18.2% 줄었다. 공급 감소에다 서울발(發) 집값 상승영향으로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역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인터넷 청약이 도입한 2007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2020년 11월(128.22대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또 새 아파트일수록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도 신축 쏠림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에서 올들어 7월까지 입주 1~5년차 단지 매매 가격상승률은 0.41%로 10년 초과 단지의 상승률(0.13%)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특히 다가구 전세사기 여파로 3040세대 젊은층에서 아파트 매입을 선호하면서 신규 분양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청약당첨자 10명 가운데 8명은 3040세대로 밝혀졌다. 실제로 최근 청약을 받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도 전용면적 59㎡에 청약자가 몰려 3040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양상이 해소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집값 상승세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새 아파트 공급도 줄어들고 있어 신축 쏠림현상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불황에도 웃는 역세권의 가치, 역세권 아파트 수요 쏠림 지속

올해도 역시 주택시장에서 역세권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입지로 통한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역 이용객 등 유동 인구 유입이 많아 주변으로 상권이 조성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도 역세권 아파트는 뚜렷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7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6개 단지가 도보로 10분 이내에 역이 위치한 역세권(예정역 포함) 아파트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단지 바로 앞에 9호선 신반포역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1순위 청약서 527.33대 1을 기록하며,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 공급한 '산성역 헤리스톤'는 8호선 산성역 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끌며,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이렇듯 역세권 아파트는 두터운 수요를 거느리고 있어, 매매가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원에 있는 '센트라스'는 2호선 상왕십리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아파트로, 이달 전용 84㎡가 17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상왕십리역과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W아파트'의 전용 84㎡는 6억원 이상 낮은 11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또한,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의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의 전용 59㎡는 지난 7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도보 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반면, 같은 기간 철산역과 도보 16분 거리에 있는 'G아파트' 동일 타입은 8억9500만원에 거래돼 1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는 주거만족도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인 만큼 대기수요가 두텁고 환금성이 좋다"라며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가격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8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 단지라 교통이 편리하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7호선 연장선 등이 예정돼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이 가깝고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8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305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걸포북변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김포초가 자리해 자녀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내 홈플러스·CGV·김포우리병원 등 다양한 문화·생활·편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제일건설은 10월 중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565가구 규모다.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로 약 300m에 위치해 도보 3분가량이면 접근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에 곤지암천이 자리해 수변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다. 여기에 역사문화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곤지암천 수변공원과도 가깝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분기 부동산거래액 2년만에 100조 넘었다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4일 발간한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총 28만2638건으로 전 분기(25만7401건)보다 9.8% 늘었다. 거래금액은 77조5835억원에서 30.1% 오른 100조9506억원을 찍었다. 이는 2022년 3분기(23만7257건, 64조2833억원)부터 지금까지의 기간 중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27만5606건, 85조7826억원)와 비교시에도 각각 2.6%, 17.7%씩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장·창고 등(집합)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 대비 3.4%, 2.9%가량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형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 중에서도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18.8%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단독·다가구(18.1%), 오피스텔(12.7%), 연립·다세대(11.8%), 상업·업무용 빌딩(9.8%), 공장·창고 등(일반)(6.8%), 상가·사무실(4.7%), 토지(0.6%) 순으로 거래량이 확대됐다. 거래금액에서도 전분기 대비 아파트가 45.2% 올라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뒤이어 공장·창고 등(일반)(34.4%), 단독·다가구(25.4%), 연립·다세대(17.2%), 상업·업무용 빌딩(13.6%), 토지(9.9%), 오피스텔(4.6%), 상가·사무실(4.4%) 순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10만424건에서 18.8% 증가한 11만9275건, 거래금액은 39조6817억원에서 45.2% 오른 57조 6358억원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2분기(10만5504건, 43조6198억원) 대비 각각 13.1%, 32.1% 증가한 것으로 21년 4분기(9만5696건, 30조1612억원) 이래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거래량의 경우 1분기 9095건에서 80.4% 상승한 1만6407건을,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9조9747억원에서 98.6% 늘어난 19조8106억원을 보이며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거래량은 전분기(2만5533건, 12조2127억원) 대비 32.3% 오른 3만3770건, 거래금액은 49.8% 증가한 18조2932억원을 달성했으며 인천 또한 직전분기 6559건의 거래량과 2조4607억원의 거래금액에서 각각 23.1%, 29.8%씩 상승한 8072건, 3조1933억원을 보여 서울과 인천의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세종(21.5%, 983건)과 부산(11.6%, 6741건), 전북(7.6%, 4819건)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3개 시도의 거래량이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래금액은 세종(23.1%, 4797억원), 대구(17%, 2조1702억원), 부산(16.8%, 2조7074억원) 등을 포함해 15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한편 충북(6%), 제주(4.3%), 경북(3.1%), 강원(0.1%) 등 4개 지역의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 중 충북과 경북은 거래금액에서도 각각 5.7%, 6.3%만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를 필두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 및 거래금액을 나타냈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 대비 금리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뚜렷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GS건설·우미건설·KCC건설 등 9월 분양

GS건설, 우미건설, KCC건설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프레스티어자이'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한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우미건설,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 우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전세대가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로,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9830㎡ 부지에 체계적으로 계발될 계획이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로 높은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서원주역에는 향후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2028년 개통예정)이 지나갈 예정이고,경강선이 개통되면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판교 및 강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을 갖추게돼 지역 가치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주는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KTX원주역외에도 19번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인접해 광역도로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도보권 내에는 초·중교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육민관중·고교 및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등이 인접해 있다. ◇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85-15번지 일원에서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분양한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0㎡ 870가구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중구 대흥동 일대에 10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대단지다. 대흥동 일대는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대전의 대표 원도심 지역이다. 정비사업을 비롯해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만큼 향후 대전을 대표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대전을 대표하는 '교육 타운'으로 불릴만한 명문 교육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대흥초교를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펼쳐져 있다. 아울러, 인근 대흥동 학원가 및 둔산 학원가도 지근거리다. 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전 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충무로와 연결된 계룡로, 대전로 등 차량을 통해서도 대전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SRT 및 KTX 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KTX 서대전역도 가까워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코스트코 대전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고,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등 문화∙여가 시설도 다양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국내  첫 ‘시차·왜곡없는’ 부동산거래 정보시스템 나왔다

“실제 거래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시차없이 곧바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시장 조성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사파이홀에서 열린 '부동산 통합 지수시스템 KARIS(Korea Association of Realestators Index System)' 구축 기자설명회에서 “지금까지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거래시장의 1차적 데이터 생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쉽게도 생산된 정보들을 가치있게 활용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ARIS'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작성하는 계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가격정보 통계 시스템으로 거래 신고까지 한 달가량의 시차를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년 7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1년여간의 시스템구축과 데이터검증 작업을 마치고 출시됐다. 현재 국내에 제공되는 각종 주택가격 통계지수들은 한국부동산원과 KB국민은행(KB부동산)에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매매거래 신고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는 부동산원 가격지수는 계약 완료 후 신고까지 최장 1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 KB부동산의 경우는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를 기준으로 통계를 잡는다. 두 정보시스템 모두 실시간 변동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시중에서 발표되고 있는 지수 자료들 모두 주로 가격, 특히 가장 파악이 용이한 아파트 가격을 중심으로 정보로 제공된다. 전월세와 같은 임대차 정보와 상가나 점포, 토지와 같은 여타 부동산 유형정보는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KARIS는 전국 개업공인중개사의 약 80%가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방 거래정보망의 계약서와 중개대상물학인설명서 데이터를 통계화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보다 최대 1달 이상 빠른 '신속성', 조사원의 호가가 아닌 실거래 계약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대표성', 매물 상세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다양성' 등을 모토로 한다. 개업공인중개사가 체결한 계약정보 데이터를 즉시 데이터베이스화(DB)하기 때문에 통계를 위한 빠른 수치 반영이 가능하다. 모든 유형의 계약서와 확인설명서의 항목들을 주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예컨대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의 사무실 적정임대료(보증금과 월세)는 얼마인지, 내가 오픈하고자 하는 지역 점포의 평균 임대료는 얼마인지 같은 가격정보부터, 구입 또는 임차하고자 하는 아파트 소재지역의 매수자 또는 매도인의 연령별 거래정보와 같은 인구이동과 주요거래 주택 유형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작성된 계약정보를 통계화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거래를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허위 실거래가 신고 등 거래가격 이상 징후 포착도 가능해 공익 목적 데이터와 정책수립 등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전국 및 일부 시·도를 대상으로 주택 및 상업업무 시설의 평균 가격 및 거래량 변화, 연령대별 매수·매도 변화, 매수 선호지역 현황 등을 분석한 'KAR 부동산시장동향' 리포트를 이달부터 발간하고 올해 내 별도의 웹페이지를 구성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KARIS 부동산 가격지수 정보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KARIS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부동산이 가계 자산의 평균 75.5%나 차지하는 주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해 다양한 부동산 거래사고와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하며 “특별법 제정 등 사후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와 함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부족했던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는 투자자와 기업, 기관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협회에서 수집한 중개사고 데이터와 통합지수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매물과 임대인 정보 등은 전세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임직원 다독여 불황 돌파한다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복지 확대를 통해 임직원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기진작과 내부결속을 통해 건설업계에 닥친 불황을 헤쳐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임직원 자녀 초청 '2024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 2004년 시작 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제외 매년 개최하고 있는 꿈나무 초대행사는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올해 참가한 90명의 대우건설 꿈나무들은 1박 2일간 양평에 위치한 미리내캠프의 수련회에 참가하고, 아파트 건설현장과 주택 전시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자녀들은 여름방학에는 꿈나무 초대행사, 겨울방학에는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며, “임직원 사기 진작 및 복리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건설도 최근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2024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임직원 자녀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름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창의력과 적극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임직원 가족 행사를 개최한 만큼 참가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시공 중인 전국 각 현장에서 혹서기 대비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성 질병의 사전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비롯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4개 현장이 대상이다. 현장 근로자들은 체온, 혈압 및 간이혈당 측정과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의 건강 상태 진단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상담 조치를 받는다.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들도 교안에 따라 여름철 증가하는 온열질환 대처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무더운 여름 야외 현장에서 공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은 다양한 사내복지도 도입하고 있다. GS건설은 최근 5200명에 달하는 임직원 모두에게 100만원 상당 태블릿PC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 취임한 '오너 4세' 허윤홍 대표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전자기기 지급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효율·합리성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한다. 올해 5월에는 반바지 착용도 허용했다. 또 사무실 내 책상 칸막이를 없애는 등 수평적 조직 문화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일터·가정의 양립을 위해 관련 복지를 늘려나가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 지급을 비롯해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호반그룹도 최근 결혼하는 직원에게 축하금 100만원, 셋째 이상 아이를 낳으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복리 후생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복지 확대를 통해 임직원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부 사기 진작과 결속력 강화를 통해 불황을 돌파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내년 새 아파트 입주 24만 가구…12년 만에 최저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지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을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4만8713가구(공공, 민간 아파트. 임대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35만5000가구 대비 약 30.1%가 줄어드는 수준으로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만에 입주물량이 가장 적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곳은 대구로 58.8%가 줄어든다. 이어 세종과 광주가 50% 이상 감소한다. 경북, 경기는 40% 이상, 부산, 충남은 40% 가까이 줄어들며 전국 평균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 충남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분양 성적이 우수한 곳인 만큼 공급가뭄의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충남의 경우 아산탕정지구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분양해 52.5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비롯해 작년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고, 이달에는 금강주택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화성시), 파주운정신도시,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등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당분간 입주 물량은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주택 건설사업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은 있는데 지어지는 집이 적다는 의미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4474만6000㎡로 2022년 대비 30.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줄어들었으니 최소 2~3년간 입주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감소는 전셋값에 영향을 미쳐 전셋값 상승에 이은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분양시장은 분양시장대로 신축 희소성까지 더해져 갈수록 신축 아파트는 지금보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GS건설·대방건설·DL이앤씨 등 9월 분양

GS건설, 대방건설, DL이앤씨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부천아테라자이'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금호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68-4번지)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아테라자이가 들어서는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양지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까워 부천 서남부 일대 신주거축으로 꼽힌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홈플러스, CGV,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 시티, 코스트코,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기존에 조성돼 있는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방건설,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대방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4BL)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차(A4BL)'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7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목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부지(예정), 공공도서관 부지(예정)가 있으며, 약 2635㎡ 규모의 상업·업무 권역(C1~C5)에는 연면적의 약 30% 이상을 교육시설의무용도(서점, 학원, 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로 확보하게끔 계획되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다. 도보권에는 성균관대역(서울 지하철 1호선)이 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공사중)도 지근거리에 지날 예정이다. 자차 약 5분거리에는 북수원IC등이 있어 사당, 양재 등으로 약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등도 조성되어 생활 편의도 우수하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대이며, 커뮤니티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 천장 기준)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4Bay(일부타입)평면도 적용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DL이앤씨는 대구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영남이공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올해 완공 예정인 '대구 대표 도서관'을 비롯해 구립 도서관인 '이천어울림도서관'과 '남구 스마트도서관'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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