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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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전체기사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509억원…작년 比 44.6%↑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 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8조 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 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9조 5177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9조원의 32.8%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해외 수주액은 5조 453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91조 251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하고,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5,159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9.8%, 부채비율은 129.1%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핵심기술의 내재화․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여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 26일 개관

대우건설이 오는 26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원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이 밖에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KTX원주역 등이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또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노선 연장 등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반경 2km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쉽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11월 경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캘린더] 4월 넷째 주 전국 3836가구 청약 접수

이달 넷째 주 전국에서 38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3836가구(공공분양, 민간임대, 도시형생활주택, 보류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체 물량의 약 72%가 지방에 집중돼, 청약홈 개편 이후 대부분의 물량이 지방에 집중되던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약홈 개편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1000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물량이 집중된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1294가구), 동래구 '동래 에코팰리드 아시아드'(160가구), 전남 여수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A2, A4)'(1272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서초구 '엘루크 방배 서리풀'(도시형생활주택, 7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 진아 레히'(547가구), 경기 수원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민간임대, 147가구), 성남시 '엘리프 성남신촌A2(320가구)'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3곳의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등 12곳, 정당 계약은 1곳에서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호반그룹, 백종원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소비 운동

호반그룹은 더본코리아, 대아청과와 19일 서울시 가락동 대아청과 본사에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 농산물의 소비를 증진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행사 개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은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그룹과 더본코리아와 대아청과는 다음달 '제주 농산물 장터(가칭)'를 개최한다. 월동무, 양배추 등을 활용해 △음식 시식회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장아찌 체험 활동 등을 운영해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청약 당첨자 80% 3040세대, 식지않는 ‘학세권’ 인기

3040세대가 분양 시장을 주도하면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학세권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 이처럼 한장 아이를 키울 때인 3040세대가 분양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달 8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다.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 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2022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팔렸다.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해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다양한 보육시설과 학교가 인접해 있어 자녀를 위한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경우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학세권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의 핵심 수요층을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라며 “이처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단지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학교 인근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개최

서울시가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하는 '2024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에코마일리지의 관리사무소 회원(아파트단지)은 자동으로 참가하게 된다. 4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의 친환경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아파트 26개 단지를 선발,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아파트단지 선발은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에코마일리지(개인) 가입률 △주민수요반응(DR) 가입률 △친환경 활동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아파트에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 4962MWh(메가와트시), 수도 11만9823㎥를 줄였으며, 비용으로 계산하면 약 12억 원 상당의 사회적비용을 줄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단지는 대회 상금으로 단지 내 시설 개선, 고효율 전자제품 도입 등에 사용해 지속적인 친환경활동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임미경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매년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가 많아졌다"라며 “이번 대회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전역에 친환경실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마포구 아현동 가구단지에 23층 공동주택·오피스텔 들어선다

서울시 서대문구 아현동 가구단지에 최고 23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댕사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처음 결정됐다. 또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 1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해당 구역의 건축밀도는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정해졌다. 변경안에는 대상지 주변 도로 폭을 넓히기 위해 토지를 기부채납하고,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건축물은 지하 4층~지상 23층으로, 연면적은 약 2만3000㎡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가구와 오피스텔 20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찬밥신세’ 리모델링, 다시 봄날 올까?

재건축에 밀려 한풀 꺾였던 리모델링 시장에 다시 봄날이 찾아올지 주목된다.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재건축 중심의 규제 완화 정책이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규제를 강화해왔던 서울시에서도 리모델링 운영기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 급등과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리모델링 사업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다. 재건축 사업에 밀려 일부 건설사는 사업성 문제로 이미 확보한 리모델링 시공권을 포기하고 있고 심지어 조합이 사업을 도중에 철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성남시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 조합에 기업운영 상황과 공사비 등의 이유로 사업 참여 철회를 통보했다. 지난해 8월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은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가구 수를 현재 1185가구에서 1339가구로 늘리는 사업이다. 쌍용건설도 최근 서울 성동구 옥수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공사 상황이 쉽지 않고 이에 따른 공사비 상승 등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서다. 한강변 900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000가구 이상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조합이 리모델링 사업을 손절한 상황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거여1단지는 지난해 임시총회를 열고 리모델링 사업 중단을 결정했고 풍납동 강변현대아파트도 최근 리모델링 조합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또한 재건축 선회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의 규제 정비와 4.10 총선의 후폭풍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재건축 중심의 규제 완화 정책이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정부가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 안전진단 면제 등을 추진하려면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요한데, 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사실상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됐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법무학과 교수는 “다음 국회에서도 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 정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2년 야당이 발의했다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리모델링 특별법'이 다시 부활할 지가 주목된다. 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 개선을 추진하는 것도 리모델링 활성화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 주택정책실 공동주택지원과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 개선'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비는 1억원이며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이다. 시는 구체적인 연구 과제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지역별 특성과 사업방식을 고려한 밀도계획 마련 △공동주택 리모델링 적용의 완화기준 마련 △공공지원 방안 마련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 방안 마련 △공동주택 리모델링 전문가(구조안전, 설계, 시공, 사업관리) 자문회의 개최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규제해왔다. 특히 지난해 내놓은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1차 안전진단만으로 추진할 수 있던 수평 증축 리모델링도 2차 안전진단까지 받도록 하면서 다수의 사업장이 사업을 대폭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처지에 있었다. 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 관계자는 “시가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낸 것은 리모델링 활성화에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시가 그동안 규제를 강화해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비업계에선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선 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1기 신도시 대부분이 고용적률 아파트로 구성돼 있고, 리모델링이 유일한 대책일 수밖에 없는 단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동주택 4217개 단지 중 3096개 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리모델링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사업성을 끌어올려줄 규제완화가 시급하다"며 “리모델링의 대못 규제로 꼽히고 있는 수직증축 및 내력벽철거 등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GS건설·SK에코플랜트,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개관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로부터 도보 약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인근에 보문산이 있고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밭도서관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문화자이SKVIEW는 단지 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이용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 약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을 거치게 돼 대중교통망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접수, 5월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훌륭한 교육환경과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훌륭한 입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다양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1분기 서울 빌라·원룸 평균 월세 72.8만원…전년 比 4.8%↑

올해 1분 서울 원룸 월세가 올랐지만,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분기 평균 월세인 69.5만 원보다 4.8%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2023년 1분기 대비 4.8%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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