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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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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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광주시, 광주역 창업밸리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공사 7월 초 재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역 도시재생을 위한 창업밸리 조성 사업의 하나인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건립사업'이 참여시공사 간 지분율 조정을 통해 주 시공사를 변경해 오는 7월초 공사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전남대캠퍼스 혁신파크와 함께 광주역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창업밸리의 한 축으로 광주역 수화물부지 5503㎡에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949㎡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은 창업벤처기업의 입주·보육공간, 협업(코워킹) 작업실 등으로 활용되며, 복합문화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돼 초기 창업자와 기존 기업을 지원해 광주역 일원의 활동인구를 증가시켜 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지난 3월부터 주 시공사의 경영 악화에 따른 사업포기로 공사에 차질을 빚어 최근 다른 공동시공사 간 지분율 조정을 통해 주 시공사를 변경하고 잔여 공사를 지속 추진키로 합의했다. 시는 오는 7월 초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공사를 재개해 11월까지 완공,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이 올해 하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차질없이 개관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광주역 창업벨트를 통해 광주역 인근이 활력을 되찾고 광주가 '창업성공률 높은 기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디지털 성범죄 도민감시단’ 출범…성매매 사이트 감시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4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 디지털 성범죄 도민감시단' 출범식을 갖고, 수행기관으로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을 선정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법 성매매 광고가 성행하고 있으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적극적 대응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전남도는 도내 거주자로 본인 소유 계정과 디지털 정보의 검색 및 활용에 유능한 인재 5명을 디지털 성범죄 도민감시단원으로 선정했다. 감시단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온라인상에서 불법적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콘텐츠 및 불법·유해사이트를 감시하고 불법 촬영 게시물, 불법적 개인정보 유출 게시물을 찾아 신고하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도민감시단의 출범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목포와 순천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와 연대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 전국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수는 약 8983명이며, 불법촬영물 삭제지원건수는 27만 5520건에 달한다. 이중 전남도는 349명으로 전국 대비 3.98%를 차지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 슈퍼푸드 ‘호라산 밀’ 수확 결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협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호라산 밀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첫 수확으로 이어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호라산 밀은 일반 밀보다 영양 밀도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슈퍼푸드'라 불린다. 농가 입장에서는 콩, 가루쌀과 이모작이 가능한 데다 재배 면적 당 생산량 및 수매 가격까지 높아 소득 창출에 여러모로 이롭다. 황룡농협과 손잡고 호라산 밀 생산단지를 조성한 장성군은 그간 △종자 공급 △밀 전용 비료 △병충해 방제 △수확 대행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11농가 28헥타르(ha) 재배 규모를 갖추고 이번에 첫 수확을 맞이하게 됐다. 수확한 호라산 밀은 제주도 함덕농협이 수매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농가 근심이 큰 가운데 호라산 밀 시범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득 작목 육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문화예술계 새 바람 ‘신임 예술감독’ 위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에 임창은 전 춘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시립극단 예술감독에 원광연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장, 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최철 광주문화재단 이사가 선임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 문화예술계를 이끌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23일까지 2년 간이다. 임창은 시립합창단 지휘자는 북텍사스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 합창 지휘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대전시립합창단에서 부지휘자를 지냈고, 춘천시립합창단에서 상임지휘자로 11년 이상 재직하며 지휘 능력과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았다. 원광연 시립극단 예술감독은 극단 아트컴퍼니원을 창단해 6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 이사, 감사, 부지회장, 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극단 운영 능력과 연출 역량을 검증받았다. 최철 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조선대학교 음악학과(성악전공) 석사과정과 이탈리아 마스카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네스코 오페라단 연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시민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광주문화재단 이사를 역임, 오페라·오케스트라 연출 능력과 문화예술 행정 역량을 검증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의 삶 속에서 시민과 호흡하는 예술이라는 분명한 목적과 색깔을 가져 달라"며 “시민과 함께할 때 광주의 문화예술은 한 단계 더 성장한다. 이를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담양군, 농업예산 1074억 원 ‘부자농촌’ 정책 극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담양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전남 담양군이 군민과의 약속으로 내건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이 큰 성과로 돌아오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농업예산을 지난 2022년 본예산 대비 1,074억 원 상향 편성해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재정적으로 뒷받침했으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질비료 수요량 105만 포를 전량 지원하고,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벼 대체 작물 재배를 250ha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 면적을 1,200ha로 늘리고 가축분 퇴비 지원사업에 29억 원을 지원하는 등 보조사업의 규모를 키웠으며 지난 4월 35종, 89대 농기계를 갖춰 문을 연 임대사업소도 농민들의 경영비 절감과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대숲맑은 담양 쌀'은 올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으며 1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서울시 11개 구청과 제주도 등 대도시 965개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등 괄목할 성과로 돌아왔다. 이어 국내 소비 부진과 쌀값 하락의 돌파구가 될 쌀 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네덜란드, 체코 수출에 이어 올해 프랑스, 오스트리아에 담양 쌀을 수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담양 딸기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딸기는 항공 운송에 따른 비싼 물류비와 짧은 유통기간으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품목이지만, 과육이 단단한 담양 딸기의 특성과 현지에서의 좋은 반응으로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담양군은 자체 개발한 딸기 '죽향'과 '메리퀸'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죽향과 메리퀸은 인도네시아 TSE그룹과의 협약을 체결해 해외 첫 1억 원의 로열티를 받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몽골과 베트남에 수출,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길을 넓히고 있으며 중동의 두바이와 유럽, 미국에 딸기 원묘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개척을 본격화했다. 이 군수는 “딸기 수출은 국내 수급의 안정과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길 확대를 통해 담양 딸기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축산분야에서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올릴 전망이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담양군 용면 두장리 일원 5.5ha 부지에 축사 8동(한우 1170여 마리)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축산시설 기반 조성과 교육, 관제센터 조성에 48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18억 원), 축사 시설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입 등에 97억 원이 투입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민원이 많던 마을 내 인접한 기존 축사를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산단지로 이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담양 한우의 가치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5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담양은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이끄는 혁신으로 군민과 약속한 '잘사는 부자농촌'을 실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고흥군청 태권도팀, ‘2024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 선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 유일의 태권도 실업팀인 '고흥군청 태권도팀'이 대한체육회 주관 '2024년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대한체육회에서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실시했으며,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규 창단 팀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지난 4월 전라남도 최초로 창단한 태권도 실업팀으로 내실 있는 팀 운영계획과 인프라, 지역과 유소년에 대한 저변 확대 기여도 등을 앞세워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9000만 원씩, 총 2억 7000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으며, 지원금은 선수단의 각종 대회출전비 및 전지훈련비, 훈련용품 구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국비 확보로 향후 3년간 안정적인 팀 운영은 물론, 훈련 여건 개선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고흥군청 태권도팀'의 '힘찬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 지원금 확보를 통해 팀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고흥군청 태권도팀을 전국 대표의 태권도 실업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이달부터 '고흥군 마크'를 달고 각종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성료된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 대항 태권도(겨루기)대회에서 –58kg 하선우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힐링캠프’ 개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4일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복지기동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힐링캠프는 오는 27일,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20명의 기동대원이 참여한다. 지난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이어 올해는 휴식과 소통이 있는 맞춤형 해양 치유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지난 6년간의 성과와 우수활동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사전 행사로 시작된다. 1부는 해양치유센터에서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 처방에 따른 치유프로그램을 이용하고, 2부에서는 22개 시군 특화사업과 우수활동 사례 공유, 기동대원 상호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출범해 현재는 4700여 명의 복지기동대원이 22개 시군 모든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생계가 어려운 일반도민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21년 제3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우수사례(행안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행안부) 수상 등 전국적인 우수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전북과 대구 등 타 시·도의 벤치마킹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복지기동대 사업은 복권기금사업의 '저소득·취약계층 복지증진 기여'라는 공익적 가치에도 부합해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61억 5000만 원의 복권 기금을 확보,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복지기동대원분들이 명품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복지기동대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봉사하도록 대원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전국 명품 복지시책으로 더욱 발돋움하도록 기동대원 역량 강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온라인플랫폼(앱) 운영 활성화, 전용 유튜브 채널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강화, 시군 우수 특화사업 연계 등 복지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순천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주민감사청구 결과 “문제없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지방자치법에 따라 실시한 '전남 순천시 신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주민감사청구 감사 결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 등 중요사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주민청구 감사요구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국가정원 옆 쓰레기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이하'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의 입지선정 관련 각종 의혹 14개 항에 대한 감사청구로 실시됐다.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에서 그동안 주장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내용 및 절차상 하자는 위법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 승인 전 작성․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적법 △전략환경영향평가 대기질 및 악취 2회 측정하여 적법(주민감사청구: 1회 측정으로 주장)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지상·지하 검토항목 미포함은 위법사항 아님 △입지후보지 5개소 중 연향동 일원 최적후보지로 선정하여 전략환경영향평가 시행은 적법 △환경부'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 위반사항 없음 △입지선정계획 등 공고 절차에 관한 사항은 위법사항 없음 등 7개 항목은 적법하거나 위법사항이 없었다. 또한 △소각장 최적후보지 위치 선정에 대한 사항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협의 없이 폐기물처리시설 지역에 편익시설 설치에 대한 사항 등 5건은 수사나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으로 주민감사 청구에서 제외 또는 보류됐다. 입지선정위원회 명단·회의록 비공개에 대한 사항은 입지타당성 조사와 관련이 없는 사안이나 입지 결정고시가 완료되었으니 공개하라는 것으로 순천시는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의 의견수렴과 관련 규정 등을 검토해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입지후보지별 비교 분석에 대한 사항 중 경관 및 시설노출 평가 등 일부 가치판단의 차이와 자료의 오타 등은 입지선정위원회 의결 사항이지만,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에서 행정소송 제기 예정이므로 법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관련 유사 사례로는 서산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도 '입지타당성조사 결과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입지선정에 참작하는 것일 뿐 이에 기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 사건 고시가 무효라 볼 수 없다'고 원고 청구 기각 판결 후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순천시는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서산시 등 유사사례를 참고하여 철저하게 대비해 차세대공공자원화시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쓰레기 대란을 막고 오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함께 이번 감사 결과를 허위로 조작하거나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은 주변 공공시설 및 연향들 대규모 복합시설 등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거점 공간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leejj0537@ekn.kr

화순군, 신혼부부형 ‘만원임대주택’ 추가 추첨 완료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최근 화순군 청년센터 '청춘들락'에서 화순군 '만원임대주택' 지원사업 신혼부부형 추가 추첨식을 거행해 남은 물량 총 8호에 대한 추가 추첨을 완료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추첨식에는 신혼부부형 추가모집 추첨 대상자로 선정된 총 15명 전원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50호와 신혼부부 50호 물량을 배정했으나 신혼부부 서류심사 통과자 중 지난 5월 만원 임대주택 추첨 행사 참여자가 43명에 그쳐 남는 7호의 물량과 중간 퇴실자 물량 1호를 더하여 총 8호를 추가 추첨한 것이다. 그 결과 신혼부부 8명과 입주 포기 시 추가 선정될 예비 입주자 7명을 포함하여 총 15명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선정이 마감됐다. 군 관계자는 “만원 임대주택이 여러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추첨에서 당첨되지 못하더라도 오는 2025년에도 공급할 예정이라 내년 모집에 꼭 다시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서 작성 및 입주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당첨자 측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최종 당첨자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저탄소농업 확산 ‘도내 1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 올해는 계곡면과 마산면 등 381.2ha에서 논물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재배결과 메탄가스 발생량은 63% 줄어들고, 농업용수 또한 30% 가량 절감하면서 논물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40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농업이란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 방법 및 기술로서,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군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227농가, 16개 품목, 507.1ha로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처음 도입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서도 첫해 한우 5농가가 선정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한우 4농가 신청해 현재 심사 중이다. 하반기에는 한우 및 낙농, 양돈으로 축종을 확대하는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저탄소 농업의 성장속도는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의 관문이자 농업분야의 기후변화대응을 책임지는 해남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해남에는 오는 2027년까지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우리나라 농식품분야 기후변화대응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전문 전담기관으로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5년 건립 공사를 착공 예정이다. 군은 이에 발맞춰 국내 최대 규모 군 농업연구단지를 클러스터화 해 조성하고 있다. 전라남도 과수연구소(25ha), 군 농업연구단지(30ha)를 연계한 약 60ha 규모의 전국 최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고구마 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및 과학영농 실증시험 기반시설은 현재 완공되어 연구단지의 기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해남군은 군 농업연구 1단지에 이어 삼산면 상가리 일원 약 21ha 면적의 농업연구2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1단지는 대응센터 관련 연관시설 설립 등 집적화 된 농업연구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지는 연구, 유통, 생산 관련시설 등 농업관련 기업을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2단지는 지난 5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기후변화센터와 해남군 농업연구단지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대응의 농업분야 연구와 기술보급 속도를 높이는 한편 농업 현장에서 실제 기술을 적용한 탄소중립 재배를 확산하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관련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기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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