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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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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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53개교 ‘초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편성·운영하는 '2024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지원에 팔을 걷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교는 53개 학교다. 예체능 및 토의·토론 수업 등 학생 수가 적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초등학교들이 협력해, 창의적 체험활동은 물론 온·오프라인 교과 공동수업을 이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영암의 미암초등학교와 학산초등학교는 학년·주제별로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미학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두 학교 교명에서 한 글자씩 딴 어울림의 미학 공동교육과정은 배움의 날·어울림의 날·생태의 날 등 세부 실행 계획별로 지난 3월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2년간 운영된다. '미학' 공동교육과정의 큰 주제는 △유기농 논 생태계 탐험 △우리들의 고장 문화유산 답사기 △우리 주변의 생물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HI-AI(인공지능) △우리 지역 뉴스 만들기 △영암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아름다움 홍보하기 등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올림픽, 한글날 퀴즈, 독서 골든벨 등의 공동 자치활동과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생태환경교육 등 다채롭게 편성됐다. 또 오는 2025학년도부터 시행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도 공동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두 학교 학생들은 지난봄, '우리들의 고장 문화유산 답사기'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제 깊이 알고 싶은 유무형의 유산들을 조사하는 공동 학습 활동을 전개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료조사를 마친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의(義) 역사 문화'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어 이튿날에는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답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블록으로 문화유산 모형을 만드는 협업 수업이 예정됐다. 이날은 두 학교 학생들이 하루 동안 공동수업을 하는 '종일형'으로 진행돼 급식도 함께 즐긴다. 전교생 24명의 학산초와 11명인 미암초가 이처럼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두 학교가 학년별 공동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덕분이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경험을 제공하고, 작은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와 함께 최근 장성군에 자리한 서삼초등학교와 약수초등학교는 특별한 선언식을 거행했다. '하나로 연결된 교육,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주제로 한 공동교육과정 선언의 날로 내년 2월까지 두 학교가 함께 할 다양한 교육활동 계획을 나누고 2학기 배움의 목표를 설정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후 학생들은 △아토피 차 마시기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지구촌 올림픽 개최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기후위기' △우리들의 법정 드라마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함께한다. 두 학교는 앞으로 내실있는 수업 진행을 위해 공동 교육자료 개발 및 협의, 교류 프로그램 확대, 학교자율시간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작은학교의 지역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역량 중심의 주도성 교육에 효과적이다"며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암 청년농부·신중년농부, 일본 스마트팜 선진지 연수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 청년농부와 신중년농부, 공직자 등이 최근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을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19일 군에 따르면 영암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성공 건립과 6차산업 발전을 위해 실시한 연수에 참여한 것으로, 영암 농부들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양국의 농업기술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일본 농림수산성과 현립 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농업 간담회, 아키오타정과 히데팜 스마트농업 실증프로젝트 현장 견학, 안테나숍과 히라타 관광농원 및 세라정 6차산업 성공사례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과 6차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이번 연수를 삼겠다. 특히, 청년농부과 신중년 농업인이 이번에 배운 농업기술을 토대로 지역 농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탄소중립 1번지’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속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탄소중립 1번지 해남만들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계획 착수보고회를 갖고, 국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 선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는 환경부, 전라남도, 해남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주관하여 각 부처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내실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의 재처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화, 판로 개척 등 전주기 지원시설이다.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3만4,000㎡ 면적에 조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내에는 연구개발(R&D) 시설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 기본구상계획 용역 실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보급이 증가하면서 사용 후 패널 발생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로 오는 2029년에는 전국적으로 6,796톤의 사용 후 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태양광 사용 후 패널 재활용 및 재이용 기반 기술과 산업을 육성하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오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교육과 전시, 체험을 담당하는'탄소중립 에듀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총사업비 42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한반도 기후변화의 관문,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해남형 ESG경영'을 군정의 전 분야에 도입하여 선제적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100%) 달성을 위한 해남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환경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운영 등 환경분야에 대한 기반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어온 해남군 자원순환 복합센터가 개관해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재활용품 교환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이 운영되며, 용기를 가져와서 필요한 물품을 담아가는 리필샵, 중고물품을 공유하는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군은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해 무인수거기 등 자원순환 시설물 설치와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과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조성사업,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등를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양축으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방 최초 ‘예타면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8일 정부 대통령 주재 제27회 국무회의를 열고,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에 대해 국가정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발표한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를 추진하는 사례로, 이번 국무회의 통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국무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6만 2000여 고흥군민과 70여만 향우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하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신속히 추진되는 만큼 군에서도 행정절차 이행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발사체 기업들의 입주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 우주발사체 산업육성의 골든타임인 만큼, 지난해 예타면제가 확정된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가산단 연계도로 4차선 확장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주발사체 산업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일원에 약 46만 평으로 조성되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느 2025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화순군-광주시 동구, 무등산권 기반 상생발전 협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시 동구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두 도시는 지난해 8월부터 다양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5월 △문화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청소년 교류 활성화 △인사 교류 등 총 8건의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화순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먹거리를 충장축제 등 현장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광주 동구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에 화순군 청소년 참여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협력과제들을 기반으로 두 도시가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오늘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두 지역은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역사·문화·환경적으로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으면서도 도시와 농촌이라는 차이도 있어 서로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화순군과 광주시 동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호발전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신안군-이탈리아, ‘1도 1뮤지엄’ 프로젝트 추진 협력 강화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최근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와 우호협력관계 구축과 문화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 도시 간 문화·예술분야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와 다양한 산업 분야까지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군이 추진 중인 '1도 1뮤지엄'문화예술 프로젝트 중 오는 2025년에 완공 예정인 신안군립미술관(인피니또뮤지움)이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넘어 세계와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베르토 스테파노 지오바네티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과 피에트라산타시는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긴밀한 우정을 다지는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조각 예술의 성지인 피에트라산타시와 신안군이 문화적 예술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굳건한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에트라산타시는 이탈리아 루카 지방 토스카나주의 루카도에 위치하며, 면적은 41㎢로 인구 약 2만 3,666명(2018년 기준)이 거주하는 소규모 도시이다. 이 도시는 세계 조각 예술의 성지로 꼽히는 조각 분야에서 풍부한 예술적 유산을 자랑하며, 석조 조각의 오랜 역사와 대리석 채석장 및 고품질 대리석 생산으로 유명하다. 피에트라산타는 50개 이상의 대리석 작업장과 청동 주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예술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leejj0537@ekn.kr

고흥군-국립원예특작과학원, 단감 전문수출단지 조성 시동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단감 전문 수출단지 조성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운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식 배연구센터장, 김홍수 선도 농가 등이 참석해 고흥군 단감 전문 수출단지 조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협약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 특작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육성 신품종 단감 '감풍', '봉황'에 대해 재배 기술 및 최신 시험정보 등을 지원하고, 군은 신품종 단감 생산단지 조성 및 연중 현장 컨설팅 지원을 전담하게 돼 단감 수출의 시발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5월 단감 '감풍', '봉황'의 통상실시권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획득해 향후 7년간 해당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돼 국내 육성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고품질 단감 생산과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단감이 고흥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상생의 지름길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열린 도·시군 정책협의회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헌율 시장을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시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앞으로 2년간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과 더불어 도내 14개 시·군의 각종 현안 사업을 놓고 중앙 정부와 함께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 14개 시·군이 상생하는 것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발전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996년 8월 1일 설립돼 지금까지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내년 공모 통해 ‘전남글로텍학교’ 9개교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전남글로텍학교'를 육성한다. 전남글로텍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행복을 그리는 The-큰 우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전략산업에 걸맞은 특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직업계고등학교다. 전남글로텍학교는 산업현장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가칭)으뜸고등학교'와 직업계고 간 팀을 이뤄 고숙련 기술인재를 키우는 '(가칭)상생고등학교'로 추진된다. 내년 공모를 통해 전남글로텍으뜸고등학교 3교, 전남글로텍상생고등학교 6교(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으뜸고등학교'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지역 산업 연계 프로젝트 수업, 글로벌 진로·직무실습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생고등학교는 2개 학교 이상이 짝을 이뤄 신입생 유치부터 교육과정 운영, 진로지도까지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다. 이들 두 학교는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평가형 실습실 △도서관이 갖춰진 홈베이스 △학교 간 연계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실습실 구축 등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획기적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글로텍학교는 직업계고등학교의 교육역량을 한 차원 높여 인문학적 소양과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지방공무원 497명 승진·전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19일 오는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총 497명으로 승진 82명(6급 44명, 7급 15명, 8급 23명), 전보 285명, 퇴직준비교육·정년(명예)퇴직 등 109명, 신규임용 21명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 감사관 현규남 공직감찰팀장 등 8명이 교육지원청 신규 과장으로 보직됐고, 마창우 목포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이 재정과 재산관리팀장으로 옮기는 등 5급 23명이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황인홍 팔마고등학교 사무관을 진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발탁했다. 신임 황인홍 과장은 6급과 7급 시절 본청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으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학교 현장의 실무 경험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교육 지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사로 해석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수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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