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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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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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블랙스톤 한국법인’ 하영구 회장 초청 좌담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와 재테크 관리' 를 주제로 '블랙스톤 한국법인' 하영구 회장 초청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용재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 황재우 광양기업 회장 등 기업인,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영구 회장은 광양 출신으로 한미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 제12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금융인에서 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 블랙스톤 한국법인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변신한 세계적인 경영인이다. 좌담회는 미래산업인 AI 이야기와 반도체 산업,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의 전망,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전망, 부동산 경제 우려에 관한 생각, 인구를 늘리는 방안 등 사회, 경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광양시 미래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관련해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글로벌 전망을 설명했다. 하영구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큰 점과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관련 업체의 어려움은 있다"면서 “신차 시장에서 5% 이상이 전기차이고 앞으로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이차전지 시장으로 가는 방향성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세수 감소, 예산 규모 축소 등 어려움이 있어 경제 전망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언제쯤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가 호전되어 우리 시가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을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하영구 회장은 “세수감소는 광양시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문제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피부로 느껴지려면 내수가 좋아져야 한다"며 “현재 소비 부분이 정체돼 있는 반면 수출 분야는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하영구 회장은 좌담회 전 고향인 광양시의 경제 발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연간 최고금액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2024 글로컬 박람회서 ‘마이크 센델 교수’ 기조 강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남 학생들이 샌델 교수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주어지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 역점 시책인 독서인문교육으로 다져진 전남 학생들의 통찰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들여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 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오는 5월 29일 박람회 개막 첫날 기조 강연자로 연단에 올라, '공생의 교육' 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날 샌델 교수는 특유의 문답식 토론과 도발적 문제 제기로 한국 사회의 당면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교육의 방향을 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가 주창해 온 정의, 그리고 공동체주의의 가치가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 란 박람회 대주제와 맞물려, 어떤 메시지로 전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의 강연 후 30여 분간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남 학생들이 샌델 교수를 만나 묻기 위해 준비해 온 질문을 던진다. 학생들은 세계적 석학과 대면할 기회를 값지게 활용하기 위해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 와 '공정하다는 착각' 을 정독하고, 독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대한민국에 '정의 열풍' 을 일으켰던 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 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0년이 지난 만큼, 변화된 사회 속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에 대해 다시 한번 답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좋은 질문' 을 선정하기 위한 콘테스트를 기획하고, 독서인문교육 동아리 내 독서·토론 활동을 추진해 사전에 글로컬·미래교육·공생·공정·정의 등 주요 키워드에 대한 견해를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총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폴킴 미국 스탠퍼드대학 부학장,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이 참여한다. 5명의 석학들은 글로컬 미래교육 콘퍼런스의 기조강연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성' 이란 대주제로 강연하고, 현장 청중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5일간 이어지는 기조강연은 현장에 오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누리집서 확인할 수 있다. leejj0537@ekn.kr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 권고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나주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를 나주시에 최종 권고했다. 17일 시민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정기회의를 통해 고구려궁 세트장 '철거' 를 골자로 정책권고안을 심의·의결하고 해당 정책권고안을 나주시에 제출했다. 이날 회의는 총 25명의 재적 위원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들은 고구려궁 세트장 존치·철거 논란에 대한 그간의 경과, 주요 쟁점 사항, 시민설명회, 전문가 현장 토론회 결과 등을 재차 점검하고 위원 간 토의를 거쳐 최종적인 정책권고안을 도출했다. 시민권익위는 앞서 지난 1월 해당 안건 점검을 위한 임원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14일 시민토론회를 주최, 전문가 주제 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존치·철거 입장 양측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 지난 2일엔 구조건축전문가 5명을 현장으로 초청해 고구려궁 세트장 점검 및 상호 토론을 진행하며 존치·철거 시 구조안전성, 경제성, 활용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토론 당시 다수 전문가들은 고구려궁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 용도로 건축된 시설물로 박물관이나 기타 전시·집회시설로 사용하기 위해선 현행 구조 설계 기준에 따른 내진보강 등 전체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세트장 건축물은 하부 철골조 구조물에 상부 목 구조물이 얹혀있는 구조로 지진 하중을 고려한 설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지진 안전성에 매우 취약한 건축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트장을 보수·보강할 경우 용역 결과에 따른 추산 비용이 289억 원에 달해 신축과 비교해 더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세트장 존치 시에도 활용성 측면에서 드라마 촬영장으로는 거의 가치가 없다는 견해를 내렸다. 정책권고안 도출을 위한 여러 차례 논의, 토론을 거친 시민권익위는 이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및 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단계 사업 예정지인 고구려궁 세트장을 철거하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의병역사박물관과 함께 관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전라남도와의 합동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나주시에 추가적으로 권고했다. 최영태 나주시민권익위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의 갈등 현안에 대해 소수의견일지라도 경청하고 헤아려 원만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권익위의 첫 정책권고안이 나주 지역사회의 토론, 숙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공산면 나주영상테마파크 일원에 들어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정신 계승을 위한 민선 8기 전라남도 공약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박물관 사업부지 1순위로 확정됐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은 오는 5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신곡리, 백사리 일원 부지 2만2396㎡, 연면적 6993㎡, 지상1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leejj0537@ekn.kr

530평 규모 ‘고창발효식품단지’ 조성 본격화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 '고창군발효식품단지' 가 지난 1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17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일원에 조성될 발효식품단지는 지상 2층에 연면적 1756.36㎡의 규모로 지어진다. 1층은 발효식품가공공장, 2층에는 부지 인근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의 관리동으로 만들어진다. 고창군 발효식품단지는 고추장과 된장 등 각종 발효식품의 전문적, 위생적, 과학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식품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상담, 실습교육, 신소재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관내 가공업체 제품 품질 향상과 판매량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발효식품산업 육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며 발효산업의 거점공간으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립의대 신설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 한 정부 추천대학 선정과 관련해 지역 내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어.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지금처럼 지역 내 논쟁과 대립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정부와 의료계와의 협의 과정에서 국립의대 신설 문제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만일 국립의대가 계획대로 설립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이상의 기회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 도의 의과대학 설립은 정부의 의대 증원 일정과 맞물려 돌아가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국립의대 신설 방침과 계획을 신속히 확정해 정부에 신청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에 공모방식을 통해 추천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안"이며, “일각에서는 공모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모를 통한 추천대학 선정 방식을 대체할 어떠한 대안도 없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한다. 일부에서 전라남도의 추천대학 선정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교육부에 희망 대학을 직접 신청하겠다는 주장을 펴는 것도, 교육부가 현재 공모방침을 밝히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청서를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도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에서 정해서 신청하도록 하였고, 법률 전문가의 자문 결과 전라남도의 공모 절차를 통한 추천대학 선정은 적법 타당하고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면서,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대형 컨설팅업체를 위탁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고, 용역 추진 과정에서 양 대학과 도민들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상생 차원에서 해당 지역 도민의 건강권 및 지역발전과 관련된 특단의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숱한 난관을 함께 헤치며 자랑스러운 전남을 만들어온 200만 도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이번 '국립의대 신설' 도 화합과 단결을 통해 반드시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해당 지역만을 앞세우는 과도한 주장을 자제하고 모든 지역 도민의 건강권과 전남 전역의 의료 완결성을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막중한 책임을 맡은 도지사로서 우리 도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과 노력을 쏟아, 도지사의 명예를 걸고 이번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을 위해 가장 공정하고 공평무사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을 위한, 도민의 국립의과대학' 이 설립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정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중대재해 예방 협약 체결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6일 군청에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와 '영암군 중대재해 감축 및 지원방안 마련 업무 협약' 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영암 사업장 내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업안전 보건관리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 △사업장 안전문화 수준 향상 홍보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정부사업 유치 공동협력 등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향상하고, 영암군을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2024 보성군민의 상 ‘김선광 디에스팩 대표’ 선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5일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디에스팩(주) 김선광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선광 대표이사는 보성군 웅치면 출신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한, 지역사랑 인재육성 장학금 및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 차(茶) 포장재 보성군 기탁,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천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4년 군민의 상 수여는 오는 5월 3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47회 보성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977년도부터 군민의 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해까지 총 67명에게 수여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장애인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를 개원하고,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모두의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이다. 광주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운영 지원,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등 복지·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본격적으로 확충한다. 먼저 재활치료가 제때 필요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민간이 제공하기 어려운 공공재활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가 지난 2일 착공해 오는 10월 개원한다. 시는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 현 호남권역재활병원(북구 본촌동) 내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외래·치료실과 기존 낮병동 8병상에서 36병상을 추가해 총 44병상(낮병동 24병상, 입원병상 20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 편의 제공 시설을 갖춘 호남권역 대표 공공재활의료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동안 입원 대기기간이 2년가량 소요됐으나 6개월로 단축돼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산구 옛 인화학교 부지에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 을 건립한다. 총사업비 407억 8100만 원을 투입해 숙소, 전시실, 장애체험장, 다목적체육관, 강의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등 힐링과 치유를 접목한 복합수련시설로 들어선다. 지난 1월 기존건축물 해체를 시작으로 본격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사업' 을 추진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중증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서비스 사업' 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2022년~2024년)과 국정과제로 선정, 오는 6월부터 전국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로 제공된다. 광주지역의 경우 낮활동 서비스(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를 이용하는 50여 명이 통합돌봄사업으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의사소통 및 편의기능을 갖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을 지정·운영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된 '우리동네의원' 은 장애친화 탈의실·화장실 등을 갖추고 휠체어 체중계, 장애특화 신장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각종 장애특화 검진 필수 장비를 갖춰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또 배변·배뇨 조절 능력 저하로 상시 대소변흡수용품을 사용하는 최중증장애인을 위해 '자동소변수집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배변·배뇨 조절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중증발달장애인 주간그룹·개별 일대일 지원, 수어통역서비스환경 조성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올해 장애인복지예산 3600억 원(전년대비 422억 원 증액)을 편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기반시설 확충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삶에 행복을 잇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57억 지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이달부터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고용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2024년 도 공모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1~2월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 총 15개 시군에 25개 사업을 선정, △교육·훈련 △창업·창직 △ 취업연계 △산업단지 환경개선 △샌드박스 등 유형별 일자리 사업에 도·시군비 57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훈련 주요 사업은 석유화학산단 현장인력 양성, IT/3D 취업·창업 기술 양성, 철강산업 분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이다.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예정이다. 창업·창직 사업으로 관광산업을 위한 관광식품 및 친환경 관광상품 융합 창업 지원, 크리에이터 지원 등 지역 핵심산업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창업을 지원한다. 취업 연계 사업은 지역 특화 맞춤형 구인·구직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집중 지원해 빈 일자리를 해소할 계획이다. 5060 커리어 리스타트(RESTART) 프로젝트를 지원해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지역사회 참여 및 공헌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 내 공동 무료통근버스 운행 지원과 근로자 숙소 임차료를 지원(1인 월 30만 원 한도)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는 고용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함께 도 공모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16명 취·창업, 13만 2000여 건의 일자리 연계 실적을 내 도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현장의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고용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자체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박종원 전남도의원, ‘사이버폭력 예방 강화’ 상임위 통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이 지난 16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원안가결 됐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학교폭력 양상이 사이버공간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이버폭력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시 사이버폭력의 중대성과 특수성을 반영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주간 운영 △사이버폭력 신고 체계 구축 △도, 시·군, 전라남도경찰청, 청소년 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박종원 전라남도의원은 “사이버 폭력은 시·공간의 제한이 없고, 허위 사실이 빠르게 복제 및 확산돼 그 피해가 크다"며 “조례 개정을 시발점으로 최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사이버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0.8%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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