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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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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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지원 ‘전국 유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1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상은 광주지역 100인 미만 기업에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 근로자로, 광주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출산휴가자의 대체인력으로 신규 채용된 직원이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 기간에도 해당 업무를 계속하면 업무대행자로 인정될 수 있다. 단, 육아휴직 시작 전 2개월 이내에 신규 채용된 경우는 제외된다. 또 지원 필수조건으로 육아휴직 종료 이후 휴직자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광주시는 육아휴직 종료 이후 4대 사회보험 가입 현황을 통해 고용유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업무대행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업무대행기간이 5개월 미만일 경우 매월 20만원씩, 5개월 이상 10개월 미만일 경우 100만원, 10개월 이상이면 200만원 등 최대 200만원이다. 업무대행기간 시작시점과 종료시점이 지난해 또는 내년일 경우 별도 산정해 지급한다. 또 '육아휴직-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출산휴가를 배제하지 않고 전체 기간을 업무대행기간으로 산정해 지원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104개 기업 168명의 업무대행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5000만원을 투입해 25명 이상의 업무대행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또는 광주시 누리집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이메일(ara6119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지원사업은 육아휴직자와 업무대행자,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 부모가 마음 편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 광양에 연중무휴 ‘달빛어린이병원’ 개원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에 365일 소아청소년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난 2일부터 개원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일반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진료를 받도록 도지사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12월 순천에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연데 이어 2일부터 광양에서 2호 병원 운영에 들어갔다. 2014년 첫 시행 이후 1월 말 현재까지 전국에 66개소가 운영 중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야간업무 부담 등으로 신청 병원이 없어 지정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정부에서 진료 시간에 따라 연간 운영비로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4억 3천200만 원을 차등 지원하고, 야간진료 관리료도 2배까지 인상하는 응급의료법을 개정하는 등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도 시군과 함께 의료기관 참여를 독려해, 지난해 12월 순천 소재 병원 2곳이 연합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호'를 지정·운영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 2호'가 2일 광양에서 운영을 시작해 인근 지역 경증소아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추후 서부권과 중부권 등으로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역 곳곳에 지정·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군민광장 ‘바닥분수’ 조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청사 앞 군민광장에 바닥분수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남 군민광장에는 지난 2002년 조성된 원형 분수대 등이 있으나, 2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신청사 개청 이후 친수공간로서 접근성에 한계가 있어 군민친화형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바닥분수 조성은 군민제안 등을 통해 제기된 바 있는 숙원사업으로 기존 분수대를 바닥형 분수로 리모델링 하고, 안전성을 개선해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수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특히 바닥분수는 조명과 음악이 분수 물줄기와 동시에 제어되는 최신 공법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물놀이는 물론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여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의 원형분수를 해남군화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둥근모양의 바닥분수로 바꾸고, 아래쪽으로 물길이 이어진 선형분수도 바닥을 보강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한편 조명과 음악이 함께하는 총 65m 길이의 바닥분수를 조성하게 된다. 조성공사를 2024년 3월 착공해 8월경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바닥분수 조성으로 군민광장이 더욱 사랑받는 힐링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빠른 공사로 올 하반기에는 군민광장 바닥분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보성군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의 대표 축제인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수상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29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역축제를 선정해 세계적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매년 전국의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온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체험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 대한민국 국악 및 축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3년 연속 축제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의향 보성의 위상을 알리는 판소리‧고수 분야의 대표 축제로서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성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전북자치도교육청, 전국 최초 ‘통학차량 관리시스템’ 시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통학버스 이용 학생의 학부모에게 버스의 위치 정보와 자녀의 승하차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통학버스 이용 학생의 안전과 차량 관리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발한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을 단설유치원과 농어촌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의 통학버스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통학버스는 323개교, 총 520대 규모다. 이번에 개발한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은 통학버스 노선과 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별 통학버스 운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전북교육청은 통학환경의 변화로 통학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예산, 인력, 차량 등 한정된 자원에 맞는 차량 배정, 통학 노선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운행 거리와 운행 시간 등 통학차량 운영 실태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학부모는 '전북 스쿨버스' 모바일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학생 정보를 등록하면 승하차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자녀의 학교 도착과 하교 버스 탑승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고, 관리 측면에서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통학버스 운행 데이터 축적으로 최적의 버스 노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철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통학차량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학생의 통학 안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기 업무 중심의 통학차량 관리 업무 전반이 전산화돼 각 학교 통학버스 담당자들의 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통학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무안군의회-경기 화성시의회, 우호교류 협약 체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가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의회와 상호 우의를 약속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다지는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무안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상호 교류를 통해 국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통 목표인 군 공항 이전 문제 공동 대응, 갯벌 자원에 대한 활용 방안 모색 등 도농복합도시로서 지역 가치 동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은 무안군의회 최초로 독립적인 우호 교류를 추진한 것에 그 의미가 있으며, 양 의회 간 의정 교류, 주요 축제에 대한 상호 초청, 재난·재해 발생 시 상호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폭 넓은 의정 교류를 통해 성공 파트너로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이차전지 셀 제조공장 ‘매그나텍 광주1공장’ 착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에너지밸리산단에 이차전지 셀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지난 28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셀을 생산하는 ㈜매그나텍 광주1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탄 광샤오(Tan Guangshao) 리릭로봇(Lyric Robot, 중국) 대표 등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매그나텍은 광주시와 지난해 8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차전지용 음극재와 전고체전지의 기술 개발과 생산에 힘을 쏟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광주1공장에는 리튬이온전지의 단점을 보완해 전지의 안전성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리튬인산철(LFP) 파우치셀 파일럿 1라인을 구축, 시범 생산할 예정이다. ※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 양극에 인산철을 적용해 고안정성, 저가격화를 이룬 이차전지 오는 8월 말 광주1공장이 준공되면 광주기업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가 우리나라 대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더욱 이차전지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이동형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이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 2023년 합계출산율 0.97명 ‘전국 1위’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 2023년 합계출산율이 전년과 같은 0.97을 기록, 전국 1위로 다시 올라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2위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통계청 28일 발표한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세종시와 같은 0.97로, 전국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6명 하락한 0.72명이다. 전남지역 시군의 경우 영광이 1.65명으로 전국 1위에 올랐고 강진이 1.47명으로 2위, 해남이 1.35명으로 6위에 올라 3개 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다만 출생아 수는 7828명으로 전년대비 60명(0.8%) 줄었다. 전국적인 출생아 수 감소율(7.7%) 보다는 낮아 전남도가 추진 중인 여러 시책이 감소폭을 둔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매년 출생아 수가 줄고 있어 '출생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새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난자 냉동시술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전남형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대상 기존을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로 완화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조금이나마 성과를 보여 다행이나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환경 개선, 다자녀 지원 확대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출산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교육청-구글코리아,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 협력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구글코리아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28일 청사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콜린 마슨(Colin Marson) Google for Education 아시아 태평양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갖고, 전남교육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두 기관은 △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행사 지원 △ 디지털 대전환 프로그램 △ 교원역량 강화 프로그램 △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구글 클래스룸 활용 △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및 워크스페이스 플러스(Workspace Plus) 기술지원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구글코리아는 '전남교육청 Albus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살리는 디지털 기반의 교육서비스 수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Albus 프로젝트'는 구글코리아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Google for Education의 교육적 효과를 평가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다문화학생, 소인수 학급, 개별 맞춤학습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세 주제가 전남 작은학교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구글이 주도하는 디지털 기반의 교육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콜린 마슨 디렉터는 “세계와 지역이 함께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적극 지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면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구글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행사 지원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작은학교와 다문화학생이 많은 전남교육에는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7개 시·군 시범 운영 발표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도내 7개 시·군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도는 지난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이어 이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까지 교육부가 추진한 3대 프로젝트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전남도는 교육부의 공모계획 발표('23. 12.6.)에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전남형 교육발전모델'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도교육청, 시·군, 유관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시군별 전략 산업을 초·중등 교육과정과 대학 학과를 연결하고 이주 배경자 맞춤형 통합 정책을 구상했던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남도는 시범운영 기간(3년) 동안 시·군별로 30~1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받으며,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 실현을 위해 4대 목표, 21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전체 인구 대비 이주배경자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이주배경자 맞춤형 통합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역 불균형과 인구소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전라남도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아부터 대학까지, 진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도교육감은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교육을 통해 전남을 글로벌 인재, 글로컬 교육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남도는 지역 산업과 촘촘히 연계된 세부 실행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1차 지정된 교육발전특구의 모델을 도내 시·군과 공유하며 2차 공모에도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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