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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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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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사건 배경 웹툰 ‘1019......’ 제작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의 역사적 중요성과 유족들의 아픔을 담은 웹툰 ‘1019......’을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19......’는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인 여순사건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 기존의 역사교과서 같은 틀을 벗어나 하나의 이야기 속에 여순사건을 담아낸 웹툰이다. 이로써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이에 더해 기존 성인작가 위주의 제작과 달리 우리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시는 누구나 웹툰 ‘1019......’를 접할 수 있도록 여순사건 아카이브에 게시했으며, 책자로도 제작해 공공도서관 및 관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던 여순사건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으로 제작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순사건이 미래 세대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도록 배포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웹툰 참여 청소년 작가 ‘양휘모’는 4살 때 여수로 와서 5살 때부터 시작한 개인전시회를 현재 총 9회 열었으며, 2017년에는 조선일보에 만화 ‘어려서 그래’를 연재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 봉사단체 ‘몽이네 예나눔’과 함께 여순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활동을 통해 여순사건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여수시, 여순사건 배경 웹툰 ‘1019......’ 제작 눈길 여순사건을 다룬 웹툰 ‘1019......’. 제공=여수시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 선거 사무수당 현실화 촉구

전남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근영, 이하 전남연맹)은 지난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방공무원만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지난해 정부는 2024년 정부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개표사무원의 수당을 각각 19만 원, 13만 원, 7만 5천 원으로 편성했는데, 정당추천으로 6시간 근무하는 투·개표참관인에게는 종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수당이 2배 인상한 것과 비교해 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투표관리관과 투·개표사무원들은 상대적으로 ‘더 오래’, ‘더 많은’ 일을 함에도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은 선거일이 임시공휴일이라는 점과 14시간 이상 고강도 선거사무 업무를 진행함에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꾸준히 지적하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정부의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선거사무 위촉거부 투쟁을 전개하며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강제 동원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으며, 여기에 이미 투·개표 사무업무의 60% 이상을 강제 동원된 공무원 노동자가 담당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부정선거 방지라는 명분을 앞세워 공무원을 동원한 전수 수검표 방식 도입과 개표업무를 오직 공무원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부정선거 명분을 앞세운 공무원 선거사무 강제 동원 반대와 최저임금과 연동한 선거사무 수당지급, 투개표사무업무 민간 참여 비율 확대 등을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항의 방문 참석자들은 ‘공무원 강제동원 반대!’ ‘선거사무수당 현실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구호 등을 외치며, 선관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으며,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 최근영위원장은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과 연대하여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2024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한 선거사무 위촉 거부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선관위사진1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4일 지방공무원만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제공=장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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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23일 ‘오민수 번영회장 인터뷰’ 보도와 관련하여 함평군이 신청한 언론 조정 신청에 반론보도 게재 결정을 내렸다.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지역방송의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에 대한 신년사와 인터뷰 기사 보도와 관련 SOC 정책사업 5개사업에 6조 원 규모의 사업비 지원을 함평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오민수)의 노력으로 2023년 8월 29일 전라남도와 구두 합의했음에도 함평군이 이를 거부해 1조 7000억 원 유치에 머물렀다는 취지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이는 작년 한해 군민과 함께 일구어낸 군정 성과의 폄하와 함께 행정 신뢰도가 저하되는 부당한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함평군은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한 언론조정을 지난 8일 신청했다. 지난 23일 언론중재위 조정 결정에 따르면, "함평군은 함평군사회단체협의회가 말하고 있는 SOC 5개사업은 작년 5월 함평군이 전라남도에 건의한 11조 원 규모의 15개 비전사업 내용에 이미 포함되어 있었으며, 지난 9월 발표한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에도 사업규모와 예산이 축소됐을 뿐 대부분 반영되어 있음을 알려왔다"고 적시했다. 앞서 함평군은 해당 인터뷰 보도자료를 게재한 언론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의 정정을 요청했고, 이에 해당 언론사는 ‘사회단체협의회가 전라남도와 6조원의 지원을 구두 합의했다’는 내용과 함께 ‘6조원 규모의 SOC 지원사업 요청을 함평군이 거절했다’는 보도 내용을 기사에서 자체 삭제한 바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사실과 다른 내용에 기초한 보도 내용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정을 통해 이제라도 바로잡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이와 같은 일들로 초래되는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함평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다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함평군청. 함평군청

전남도 국립의대 유치 추진위, 국회서 의대 유치 한목소리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범추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이번 정부발표에 200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허정, 이주희, 주상윤, 강윤성 범추위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순천대 이병운 총장, 목포대 박정희 의대설립추진단장과 범추위 위원 및 향우회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추위 허정 공동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영하 10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전남도민과 향우가 모인 것은 도내 의대 유치를 바라는 뜨거운 열망과 염원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기 위한 전남도민의 간절한 외침에 의료계와 정부가 이제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로 화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추위 공동위원장, 순천대 총장, 목포대 단장이 차례로 나서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지지를 선언하고,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극복할 방안으로 ‘도내 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또한, 범추위 명의로 정부와 의료계를 향한 건의문도 발표했다. 범추위는"부족한 의사 인력 확충 등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의료계도 지역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정부가 이번 의료 개혁을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확실히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2026~2027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100명을 반드시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하고, "전남도가 의대를 설립할 때는 관련 대학과 협력하여 캐나다 NOSM대학을 모델로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양쪽 대학과 함께 공동 단일 의대 설립 해외 성공사례인 캐나다 NOSM 대학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도내 의대 설립 방안을 구상하는 동시에, 범추위와 함께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해서 지난 22일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과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순천대학교에서 대담을 갖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 방안에 대해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양 대학 총장은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하고, 전라남도와 더불어 두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김영록 도지사, 목포대와 순천대 관계자들이 캐나다 북온타리오의과대학 방문 시 합의한 전라남도 공동 의과대학 추진방안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 대학 총장의 대담 내용에 대해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라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양 대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photo_2024-01-25_13-14-02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결의 행사’를 개최한 모습. 제공=전남도

목포시, 작년 김 수출액 7850만달러

전남 목포시는 2023년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7850만 달러(약1,021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이러한 김 수출액은 2023년 전남 지자체 1위, 전국 지자체 2위의 성적으로 2022년보다 각각 한 단계씩 상승했으며 마른김 수출액은 2년 연속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목포시가 추진 중인 김 산업 특화에도 가속도가 붙었다.우리나라의 김은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작년 120여개국에 수출액 7억9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목포시에서도 일찌감치 김산업 특화에 매진해 왔는데, 목포의 김이 수산식품 수출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식품으로 자리잡았다.목포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을 내걸고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등 목포의 미래먹거리를 넘어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먼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김산업 특화에 탄력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열린 제12회 김의 날 행사에서 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인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아울러, 센터는 김관련 브랜드 목포사랑김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이 브랜드가 지역 특색을 담는 특화 먹거리가 되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목포시의 김 수출 대부분은 대양산단에 집중되어 있다. 시는 이곳을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김산업을 고도화하고 김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목포의 김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3월에는 일본 수산청과 대사관, 영사관, 일본 전국김가공협회, 전국김도매협회 등 5개 단체가 대양산단의 김 가공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양산단에는 반경 500m내에 15개의 김 가공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2025년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 2026년 마른김 거래소 개장이 예정돼 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및 마른김 거래소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시가 추진 중인 시설이다. 총 사업비 1,200억원의 수산식품수출단지에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수출 기업을 위한 36개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에 1,300㎡ 규모로 마른김 거래소가 조성된다. 마른김 거래소는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구매자를 위한 거래 유통망으로 자리잡게 된다. 최근 세계적 조미김 소비가 증가하면서 해외 현지 김 가공공장과 마른 김 수요가 증가추세이기에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처럼, 시는 김을 목포를 넘어 세계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김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김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남 지자체 1위 달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동력 삼아 전국 1위의 김산업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해 쉼없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마른김 거래소 3D 투시도. 제공=목포시

‘고창마켓’ 전북자치도 출범 기념·설맞이 이벤트 팡팡

전북 고창군 통합 온라인쇼핑몰 ‘고창마켓’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하는 설맞이 할인 이벤트를 오는 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벤트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설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에게 고창의 우수농특산물을 알리고 입점업체 판매활성화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고창마켓에 입점해 있는 22개 입점업체가 참여해 130여개 품목을 ‘최대 30%’ 까지 고창마켓 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 고창마켓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리뷰 및 신규회원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고창군 통합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창마켓 온라인쇼핑몰 ‘고창마켓’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하는 설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공=고창군

광주 서구 전·현직 의원···"김광진 예비후보 지지한다"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서구지역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17명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한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광주 서구을 지역에서 재선의원을 역임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지지 모임인 ‘호남백년살림민심센터’의 지지선언 이후로 이틀만이다. 먼저 발표에 나선 제8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제7대 광주 서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황현택 전 의장은 "서구 정치의 불안전성이 서구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제 우리 서구 주민들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힘 있고 검증된 일꾼을 가질 때가 됐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김광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는 △강인택△김균호△김희주△나정숙△박신애△박종옥△송용욱△양영애△오광교△윤정민△이길도 등 11명의 전·현직 서구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김보현△이명노△장재성△정병문△정순애△황현택 의원 등 6명의 전·현직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까지 포함해 총 17명으로 회견장을 가득 채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김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광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장흥군, ‘2024 K-브랜드 어워즈’ 행정 리더십 부문 수상

전남 장흥군이 ‘2024 K-브랜드 어워즈’ 행정 리더십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천관산 허그벨트,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등 대형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확정지으며 지역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천관산 허그벨트 조성사업’은 ‘역사(History)와 어머니 테마특화(Unique), 자연자원(Green)’을 결합한 천관산 권역 개발 프로젝트다. 장흥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으로 손꼽히는 ‘국립 장흥호국원’ 유치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총 사업비 497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는 장흥호국원은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는 공간, 호국순례의 공간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억불산 기슭, 우드랜드 일원에는 ‘전남 국민 안전체험관’이 들어선다.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방교육대, 소방차 교육센터를 갖춘 장흥군은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하며 ‘안전메카 장흥’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총 사업비 520억원 규모의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로 활용된다. 지난해 장흥군은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이란 지역 브랜드 기반을 확보했다. 평화통일 기원 학술포럼, 통일 해맞이 행사, 통일 마라톤,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 운행을 통해 평화통일을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정립했다. 이 밖에도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 재정집행 최우수, 정부합동평가 도내 2위 등 21개 분야에서 수상 실적을 거뒀다. 유치·영암 국도 개량, 정남진 은하수로드 스페이스, 장흥한우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등 국·도비 공모 선정 성과도 87건 2,789억원에 이른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열매을 거뒀다"며, "2024년에는 대형 민자사업 유치,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강화, 산단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K-브랜드 어워즈 수상 장흥군이 ‘2024 K-브랜드 어워즈’ 행정 리더십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장흥군

순창군, 모나콜린 K 효능 ‘순창 빨간쌀’ 출시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 진흥원(이사장·순창군수 최영일)이 지난해 순창군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개발한 ‘순창 빨간쌀’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5일 군에 따르면 ‘순창 빨간쌀’은 붉은 약용 효모(Red yeast)라고도 불리는 홍국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쌀을 발효할 때 혈행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 K라는 물질을 생산한다. 그뿐만 아니라, 빨간쌀은 풍부한 빨간천연발효색소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하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쌀밥, 김밥, 초밥, 제과제빵, 발효주(막걸리, 약주), 음료, 된장, 떡, 국수 등에 널리 사용이 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진흥원은 제품개발과 함께 순창쌀 5톤으로 순창빨간쌀을 발효 제조하였으며 본격 출시 전 상품 홍보를 위해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기술홍보를 실시하고 ‘순창빨간쌀 출시기념 판촉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순창빨간쌀의 본격적인 대량생산과 순창빨간쌀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적용연구를 통해 순창빨간쌀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1회에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빨간쌀 생산 전용 자동드럼제국기를 구축할 예정으로 구축이 완료되면 월간 5톤의 빨간쌀 생산은 물론 연간 60톤의 순창쌀 활용이 가능해진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는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순창 빨간쌀 20톤 이상 생산과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순창 빨간쌀을 순창군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산업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빨간쌀은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로 연락하면 구입이 가능하며 오는 2월 초부터는 순창군 로컬푸드 판매점과 순창군에서 운영하는 행복순창몰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판매하는 고향사랑e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순창 0124 - 순창 빨간쌀 출시!(1) 순창 빨간쌀. 제공=순창군

전북도, 도내 대·중소기업 신·증설 투자 잇따라

도내 대기업인 LS엠트론을 비롯해 세아제강, 지엘켐의 추가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주에 소재하고 있는 LS엠트론은 테크노2밸리산단에 궤도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세아제강과 지엘켐은 군산 국가산단 내에 있는 여유부지에 각각 강관과 천연 합성물 제조를 위한 공장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3개사가 총 1,061억원을 투자해 107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오늘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이미 도내에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3개 기업 중 2개 기업이 대기업이다. 민선 8기 들어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도내 기업들이 성장 속도에 맞춰 추가 투자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LS엠트론은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어가는 ‘방위산업’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완주공장에서 방산분야만 분리해 궤도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매출액 1조원의 대기업으로 2009년 군산공장을 최초 준공했으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강관을 국내 주요 건설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엘켐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22년부터 군산공장을 가동 중으로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천연화합물을 생산 중이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기업이 새만금에 대거 투자됨에 따라 지엘켐의 군산공장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민선8기 1년반동안 11조원이 넘는 기업유치 성과가 있었으나 기업유치는 항상 초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에 소재한 향토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4년 군산시 첫 투자협약에 오랜기간 군산시와 함께해 온 철강대표 기업인 세아제강과 이차전지용 바인더 기술을 최초로 국산화한 지엘켐이 우리시에 재투자 해주셔서 흐뭇하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LS엠트론의 완주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며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이 기업유치이자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으로 투자기업과 완주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도외 기업의 투자는 물론 도내 기업이 더 성장해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산업 및 기업동향을 공유하며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4-01-24 도내 제조기업 신,증설 투자협약식-10 지난 2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도내 대·중소기업 신·증설 투자 협약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 참석자들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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