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전남교육청, 공무원 성과·공로 따른 포상휴가 지급

전라남도교육청이 2023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을 계기로 업무 성과와 공로를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적극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말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전년도보다 두 단계나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교직원 사기 진작 및 격려 차원에서 청렴 업무 담당 부서인 감사관 청렴팀에 포상휴가를 줄 것을 2024년 첫 번째 교육감 지시사항으로 시달했다. 지방공무원 사기 진작은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와 공로가 인정되는 공무원 등에게 포상 휴가를 주어 격려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청렴 전남교육’ 실현에 앞장 선 감사관 청렴팀은 관련 조례에 근거한 포상이 주어지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교육정책 및 학교현장 지원 등의 뚜렷한 성과에 대해 포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 공무원에게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을 제공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며, 그 첫 시작이 청렴팀이어서 더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으로 자신의 성과와 공로가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최대 매출액 달성

전남 해남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2023년 매출액 237억 1,7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매출액 158억여원에 비해 50%가 증가한 규모이다. 해남군은 해남미소이 지난 2021년 매출 2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에는 158억여원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237억여원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완화로 온라인 쇼핑 이용율이 낮아지면서 전년도 매출이 감소했던 해남미소는 지난해 적극적인 판매 채널 확대와 마케팅 다변화로 경기 불황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최고 매출을 달성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시기별, 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명절 기획전, 제철 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45회 진행하면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그린해피데이는 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가장 인기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최대 매출은 홈쇼핑 및 고정 거래처 등의 특판행사를 통한 매출로, 전체의 56%, 1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홈쇼핑 판매는 방송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수수료를 대폭 낮춰 농가의 이익을 최대로 창출하도록 했으며, 고춧가루, 쌀, 김치, 고구마, 초당옥수수 등 해남 특산품의 판로 확대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 확대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4개의 B2B 채널에서 지난해보다 약 34% 증가한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4개의 B2B 채널중 최대인 56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쇼핑과는 신선 기획전, 스테디셀러전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각종 마케팅을 통해 카카오쇼핑 고객 15만명 이상이 유입된 것도 눈에 띈다. 해남미소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는 해남의 명품 쌀, 잡곡이 5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절임배추가 5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구마 30억원, 고춧가루 20억원, 김치 17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며 해남 특산품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수산물 품목은 지난해 주변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복 사주기 행사’, ‘수산물 기획전’등을 개최하며 11억원의 매출을 만들어 냈다. 해남미소 쇼핑몰 회원수는 6만3,727명으로 전년도 누적 회원수 5만3,917에 비해 9,810명이 늘었다. 지역별 회원수로는 해남군민이 4,175명, 해남외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이 5만 9,552명으로 해남미소가 전국단위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해남미소는 2011년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 전담팀을 꾸려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로 유명하다. 대부분 지자체가 위탁 운영에 그치고 있는 반면 고객 응대와 주문상담, 상품품질 관리까지 군에서 직접 관리하면서 전문 쇼핑몰 못지 않은 참신한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따른 신뢰도 향상으로 전국 최고의 공공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소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쇼핑몰은 대형쇼핑몰과 비교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깨고 민관이 협력한 지역농수산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농수특산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지역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미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번 최고 매출액 달성을 기념하여 고객감사 이벤트로 오는 7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명량해상케이블카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3-해남미소 매출액 증가추이 해남미소 매출액 증가 추이. 제공=해남군

[포토] 광주상공회의소, 2024 신년인사회 개최

3일 오전 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2024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산·학·연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며 새해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_에너지 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신년인사회’. 사진 좌측 두번째부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제공=이정진 기자

곡성군, 2024년 농촌인력 지원 확대

전남 곡성군이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력 지원사업’ 공모에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1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개소당 8000만원,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1억원 등 총 3억 3000만원(국비 50%)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센터운영비와 현장교육실습비, 교통운송비, 숙박비, 영농작업반장 수당 등에 지원되며, 농촌 분야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번기철 농촌일손 문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곡성농협과 옥과농협이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운영됐고, 올해는 석곡농협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총 3개소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철에 농업 분야 내국인 근로인력을 모집해 필요 농가에 알선·중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난해 곡성군과 MOU를 맺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농협에서 고용해 저렴한 인건비로 농가에 일 단위로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곡성군에서는 곡성농협이 처음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해결의 어려움 없이 농가가 적기에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인력 부족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 농가의 인건비 절감과 노동력 적기 공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곡성군청 곡성군청.

전남도, 김대중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5일 기념식에서는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전남도 범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김대중 정신계승 퍼포먼스를 진행해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부대행사로 (사)김대중평화센터에서 기획하고 명필름에서 제작한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오전 10시 40분, 오후 2시 두 차례 특별 무료 상영한다.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전남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국악공연 ‘인동초의 봄(가제)’을 탄생일에 맞춰 6일 오후 4시 공연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김대중 대통령의 개인적 면모를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과 옥중서신, 노벨평화상 메달 등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전남도가 제작한 특별 다큐가 1월 초 방영되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는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리더십 아카데미를 준비해 김대중 대통령 관련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영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현재 인류가 겪는 전쟁·경제침체 등 대전환 시대의 위기는 고난과 역경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김대중 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김대중 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 평화비전스쿨, 김대중 평화캠프 등 기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인과 민주·평화·인권 정신을 나누기 위해 격년으로 김대중 평화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김대중 100년 기념식 포스터 김대중 100년 기념식 포스터. 제공=전남도

[기고] 윤석열 정부, 독도까지 일본에 바칠 건가?

무릇 나라 국자, ‘國’은 국민이 살아야 할 영토를 말함이다. 그래서 질문을 던진다.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가 분쟁의 대상인가? 정답부터 말하면 아니다.독도는 행정구역 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 속하는 한반도의 부속도서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대통령으로서 우리 영토를 보존하고 지켜야 할 책임을 선언했다. 일본이 어떠한 근거와 주장을 가지고 독도의 역사적 연고성을 주장하더라도 영토를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최고의 책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그런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국방부가 최근 5년 만에 발간한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인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진행 중"이라고 기술한 것이다. 여기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뿐만 아니라 11차례 등장하는 한반도 지도에도 독도를 표기한 지도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이쯤 되면 윤석열 정부와 국방부가 대한민국 구성원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이번 사안은 국방부가 스스로 식민 언어정책을 펼치면서 식민지를 자초한 꼴이나 다름없다. ‘즉각 시정’, ‘전량 회수’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모른다’와 ‘기억나지 않는다’는 발뺌하기식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태도다.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언어가 가진 위력은 생각보다 크기에 늘 주의하고 경계해야 한다. 특히 국방부의 공적 언어는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이 무엇보다도 크기에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일은 단순 해프닝으로 봐서는 안 된다. 임의의 언어가 사물의 본질로 정착하는 건 순간이다. 역사왜곡의 본질적 문제는 그 의도가 대단히 불순하다는 점에 있다. 독도를 표기한 지도가 없다는 문제는 극우세력의 서사와 같은 궤적에 있다. 더군다나 장병들에게 이들의 사고가 깔린 교재를 배포하려고 했다는 건, 왜곡된 역사관-가치관을 주입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툭하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온 일본이 영토 침탈 야욕을 드러낼 절묘한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역사학자 E H 카는 그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설파했다. 일제 36년 강점기 시대의 삶과 분단, 한국전쟁의 비극은 현재와 미래의 맥을 같이 한다. 국가의 안보를 저해시킬 수 있는 부분을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분열의 씨앗을 척결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무엇하고 있는가? 독도를 삭제한 국가 안보라인에 대해 전면 수사에 나서야 한다. 더불어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 국정원장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 앞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며 사죄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거센 역사의 질곡을 헤쳐 온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독도는 원래부터 우리의 영토다.정재혁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전남대 교수 52명···‘2022 글로벌 최상위 세계 과학자’ 선정

전남대학교 교수 52명이 ‘2022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에 올랐다. 2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겸 연구논문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발표한 ‘2022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에 전남대 소속 52명의 교수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최상위 2% 세계 과학자’는 22개의 과학 분야, 174개의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로 산출된 논문의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전남대에서는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는 24명의 연구자가, ‘2022년 당해 연도’ 기준으로는 47명의 연구자 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9명의 연구자는 ‘생애 업적’과 ‘2022년 당해 연도’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해 전남대의 연구수준과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재확인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제14대 김태헌 지사장 취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신임 김태헌 지사장이 제14대 해남완도지사장으로 2일 취임했다. 신임 김태헌 지사장은 "해남·완도지사의 최우선 과제인 농지은행, 생산기반, 어촌뉴딜,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구성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농어민과 농촌을 위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헌 지사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전남대 해양토목학과를 졸업하였고 농어업토목기술사를 취득하였으며, 1995년 공사에 입사하여 해남완도지사 지역개발부장, 본부 사업계획부장과 기반사업부장을 역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제14대 김태헌 지사장. 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나주 혁신산단, 세계 최초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거점 조성

전남 나주시에 세계 최초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나주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공모에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직류기반 전력망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으로 기존 교류(AC) 전력 계통망 포화, 계통접속 지연, 출력제한 등의 문제점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도심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소비량 급증 추세를 해소해줄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나주시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특히 규제특례 방식을 기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새로운 규제혁신 체계를 도입한다.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에 따라 특구 내에선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라면 모든 실증이 허용된다. 특구 공모엔 14개 시·도에서 18개 사업 과제를 지정·신청했다. 이 중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전남을 비롯한 8곳 과제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 27일 2차 발표평가에서 전남(에너지신산업), 부산(해양모빌리티), 충북(첨단재생바이오), 강원(의료데이터)이 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총사업비 1002억원(국비250·지방비415·민간337)이 투입된다.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상용화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목표로 핵심지구와 연계지구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한다. 1단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에너지 산·학·연이 집적화된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직류기반 전력망 실증을 위한 상용실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한다. 차세대 전력시스템 중 하나인 직류산업의 실증, 시험, 인증, 연구 등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마련해 국내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 2단계는 2028~2029년 서남권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연계해 실증결과를 적용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전력망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미래 전력 기술 분야 기술·제품개발, 연구 성과,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나주 혁신산단은 첨단혁신 기술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을 배출해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날아오를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수도 나주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수준의 제도,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실증, 표준, 인증 등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글로벌혁신특구 운영 모델 개념도 글로벌혁신특구 운영 모델 개념도. 제공=나주시

장흥군, 새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이어져

전남 장흥군은 2024년 새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일 장흥볼링장 대표와 임석화 서울 수유초등학교 교사가 2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주일 대표는 고향 발전에 힘써 달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장흥군청 해양수산과 임용화 팀장의 아들인 임석화 서울 수유초등학교 교사도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새해 첫날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2024 갑진년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장흥군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해 5억7천여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여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모아진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문화ㆍ예술ㆍ보건 및 주민복리증진 등의 사업으로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4.1.2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식(장흥볼링장 대표 박주일) 2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박주일 장흥볼링장 대표가 김성 장흥군수(사진 좌측)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