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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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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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할 새로운 도시브랜드(상징물)가 확정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새롭게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한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 발전 의지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①도내·외 각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위원회, ②전북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참여단 전북+, ③브랜딩·디자인 전문 개발사로 이루어진 3축 체제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도는 도민들에게 특별자치도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줄 수 있고, 유연한 확장성과 친근한 접근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찾고자 노력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사전 인식조사, 토론회, 공모전, 원탁회의, 공청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문장 디자인 후보안 4가지와 브랜드 슬로건 후보안 3가지를 도출하였으며, 지난 11월 △전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청원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도민 여론조사를 진행,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안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상징물을 결정하였다. ‘문장’은 전북을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글자 그 자체로 나타내었으며, 전북의 역사를 간직한 ‘땅’과 새만금·호남평야 ‘지평선’을 결합하여 미래의 새 지평을 열어갈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서의 전북특별자치도를 표현하였다. ‘브랜드 슬로건’으로 개발한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의 이미지를 통해 전북의 새 변화를 알리고, 특별한 기회를 통해 미래를 먼저 열어가는 전북의 긍지와 희망을 표현했다. 특히 비상하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서체의 획을 사선형으로 연결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였다. 한편 전북도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자리했던 전주의 완판본을 현대화하여 전통과 미래의 조화, 역동성을 담은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많은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북특별자치도 상징물은 각종 표지판 등 공공기관 행정 정비 및 다양한 행사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도를 홍보하기 위한 각종 콘텐츠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전북만이 갖고 있는 차별성과 정체성, 미래 발전 의지를 모두 담아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응용형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상징물을 활발하게 홍보하고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브랜드_활용형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사진. 제공=전북도

보성군, 보육정책평가 전남유일 우수기관 선정

전남 보성군이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중 보육정책분야 우수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남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육정책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정부 예산관리 및 집행 기여도, △공보육 확충실적, △보육료 및 양육수당 적정 관리,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추진실적 등 보육 정책 전반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정한다. 보성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확충, △취약 보육 실시 노력 등 안정적인 공보육 확충과 △통학 차량 지원, △급식·위생 점검, △친환경 식재료 구매 지원,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 등 어린이집 안전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관내 평가인증 및 A,B등급 어린이집 비율 100%, 부모 모니터링 참여율 100%, 열린 어린이집 선정 비율 91%로 어린이집 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보육 교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성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보성군이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보육정책분야 평가에서 전남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보성군

전남 ‘나주혁신도시역’ 신설···나주~부산 이동시간 2시간 단축

전라남도 서부권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온 전라남도 나주시가 국가철도망 사업을 통해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철도공단의 ‘광주송정~순천 간 철도건설사업’(2023~2030년)에 따라 나주 혁신도시역(가칭)이 신설될 계획이다. 역 신설에 따라 개통 예상 시점인 2030년 하반기엔 나주 혁신도시역에서 기차를 타면 2시간 내 부산역에 도착하게 된다. 현 대중교통(기차·고속버스) 체계로는 나주에서 부산 지역까지 최소 3시간 30분에서 4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고속버스의 경우 나주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1시간 30분가량 이동해 부산행 버스를 타면 부산종합버스터미널까지 총합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나주시외버스터미널 또는 나주혁신도시 임시정류소에서 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약 3시간 40분에서 4시간 사이에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고속열차는 KTX나주역에서 익산역과 오송역에서 2차례 환승해 부산역까지 약 3시간 40분에서 4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광주송정~순천 철도사업은 총 사업비 2조1366억원을 투입해 광주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에서 나주(빛가람) 혁신도시를 거쳐 순천역까지 총연장 121.5km구간 선로를 신설·개량화하는 사업이다. 확정된 노선은 ‘광주역-광주송정역-나주혁신도시역(신설)-보성역-벌교역-순천역으로 총 구간 중 89.2km는 단선전철로 신설하고 나머지 32.3km는 기존 선을 활용할 방침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경전선의 비전철 구간이었던 광주 송정에서 나주, 순천 간 전철화 등 고속화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이용객 편의는 물론 영호남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역에서 순천역까지는 기존 소요 시간인 152분에서 도착까지 52분으로 1시간 40분이 단축된다. 광주역에서 종점인 부전역까진 기존 5시간 50분에서 3시간 28분이 단축된 2시간 21분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한국전력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위치한 나주(빛가람) 혁신도시에 기차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혁신도시 산·하·연 클러스터, 에너지국가산단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야 인적·물적 네트워크 교류 확대, 남해안 선벨트 구축에 따른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를 착수해 2030년 내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 보고서에 실린 경전선 노선. 제공-국가철도공단

오경훈 광주동남갑 예비후보, 총선 출마 공식화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오경훈 소장이 12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예비후보는 "그동안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발전을 견인하지 못한 채로 중앙에서 활동한 인물들의 경연장으로 전락했다"며 "중앙의 이슈에 의해 지역의 과제들이 소외되고 소비되는 정치가 아닌 지역을 위해 중앙이 움직이는 정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 전문가 오경훈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앙정치의 무게 중심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와 4차산업혁명으로 지방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고, 그로 인해 젊은이는 지역을 떠나고 어르신만 남는 등 평범한 주민들의 삶이 사라지고 있다"며 "광주시청, 국회, 남구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정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광주시민·남구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출생인 오 예비후보는 광주 인성고, 전남대 법대, 전남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과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과 국회의원 비서관,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경훈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선언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오경훈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오경훈 소장이 12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모습. 제공=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광주 광산구을 출마

"검찰 독재로 빼앗긴 봄을 반드시 찾아오겠습니다. 광산구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광산구민에게 빼앗긴 봄을 되돌려드리겠습니다."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2일 오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광산구을 예비후보자 등록 후, 임곡동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퇴계 이황과 격론을 나눈 호남의 대유학자 고봉 기대승이 태어난 곳으로써 그 정신을 기리는 한편, 광주와 광산구의 입구이자 시작점인 임곡동에서 정재혁 예비후보의 행적을 시작하겠다는 의미에서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했다.이날 정재혁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특권층을 위한 정권으로서 저출생 사회, 노령화 사회, 사회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와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해져가고 있다. 군사독재로 짓밟힌 민주주의를 피눈물 나는 광주 5·18로 일으켜 놓았더니 윤석열 검찰독재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면서 "검찰 독재로 빼앗긴 봄을 반드시 찾아오겠다. 영화 ‘서울의 봄’ 흥행에는 다시 봄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는 것"이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이어서 광산구에 새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쓰기 위한 ‘광산 새봄 혁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글로벌기업이 광산구 산단에 투자하는 글로벌 혁신센터 조성,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광산구형 국가교육연구단지 구축, △영산강을 휴식·레저·관광 통합 공간으로 탈바꿈, △광주 군공항 ‘네옴시티’ 미래 도시 조성 수립, △광산구 탄소중립 친환경 시티 정책 수립, △새로운 사회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투자형 복지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정재혁 예비후보는 "자기정치와 오만으로 뒤덮인 정치경험은 지역을 분열시킬 뿐"이라면서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의 명언처럼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고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며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한 "국회에서의 경험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5년간 검증된 실력과 일을 통해 맺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완벽하게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면서 "결이 다른 젊은 정치인의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2일 오전 임곡동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17일 마지막 운행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가 오는 17일 운행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KTX의 광주역 미진입에 따른 고속열차의 환승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를 운행했다. 이 셔틀열차는 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14㎞ 구간을 15분 만에 연결해준다.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빠르고, 하루 30회 왕복 운행되면서 정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셔틀열차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엔진의 CDC(Commuter Diesel Car)이며, 특히 통근열차로 분류돼 이용요금이 1000원으로, 열차 종류 중 가장 저렴하다. 광주선 셔틀열차는 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약을 통해 위탁방식으로 운행했다. 코레일이 열차운행을 맡고, 광주시는 매년 15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했다. 하지만 168석 규모의 셔틀열차의 1회 평균 탑승객이 20명 미만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했다. 이로 인해 저효율·고비용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지방의회 등에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다. 실제 광주시는 2022년과 2023년 시의회의 반대로 셔틀열차 운행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광주시의 입장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 코레일은 12월18일부터 셔틀열차 운행 종료를 통보했다. 코레일은 셔틀열차 이용객 저조(1회 평균 18명),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충분, CDC 폐차 등을 이유로 들었다. 광주시는 셔틀열차 지속 운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코레일과 수십차례 협의를 통해 CDC 연장 운행 또는 누리로, 신형열차(EMU-150) 등 대체열차 투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와 코레일은 투입 가능한 열차가 없다고 최종 답변했다. 현재 운행 중인 CDC열차는 내구연한(25년)을 초과해 안전성 문제로 연장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CDC열차를 폐차한 상태라는 것이다. 광주시는 셔틀열차를 중단해도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교통수단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시내버스 좌석02번, 송정19, 송정98 등이 운행되고 있고, 광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동시장역 등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가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광주선 셔틀열차가 종료돼도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 12편과 새마을호 8편은 유지된다. 또 정비창이 광주역에 있기 때문에 차량정비를 위한 광주선 이용과 광주역 기능도 지속된다. 2030년 이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대구달빛철도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광주역을 거쳐 담양으로 빠져나가고, 부산과 연결되는 경전선은 2030년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을 거쳐 나주로 이동하게 된다. 이처럼 향후 국가철도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광주선과 광주역의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열차가 현재처럼 지상으로 운행되면 도심구간을 단절시켜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소음·분진,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도 우려되는 만큼 선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20억 원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사진_광주셔틀열차 (1) 광주역~광주송정역 광주선 셔틀열차. 제공=광주광역시

전남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마무리···13일 최종확정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명수, 더불어민주당, 나주2)는 제37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1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는 도내 인구소멸지역의 빠른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과 중앙부처 건의 주문, 출산 장려금 기준 정립을 통한 전남형 인구 정책 요구를 비롯, 내년부터 시행되는 교육청 학생교육수당에 대한 지역별 격차 해소 방안 등 집행부 정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예결특위는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쟁점이 됐던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420억 원과 △전라남도 청년 비전센터 건립 103억 원 등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 편성액을 수용하는 한편 △도 본청 및 의회 민원인 전용 주차장 건립 7억 원 등 41건 129억 원을 삭감했따. 또한, 무상급식 분담금인 △학교 식품비 지원사업 14억 원을 추가 증액, 국비 지원이 중단된 △비료 가격 안정지원사업 24억 원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4억 원 △댐주변 환경 기초조사 용역 1억 원 △장애인 자동차 검사비 지원 4천2백만 원을 신규로 추가하는 등 93건에 129억 원을 최종 증액 의결했다. 도 교육청 심사에서는 쟁점사항으로 △전남학생수당 사업 552억 원과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58억 원은 집행부 편성액을 반영하고 향후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사업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도내 학교 출입통제 시범 사업인 △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구축 10억 원, 전화통화 녹음을 위한 △민원응대 소통지원 28억 원 편성액 중 일부인 16억 원 등 11건, 177억 원을 삭감했다. 아울러, 공립·사립학교 교육활동 보호 지원을 위한 △민원면담실 구축 10억 원 △방과 후 과정 교사 인건비 보조 8억 원, 초·중·고등학교 스마트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보화 기자재 보급 10억 원 △교육 현장 여건 개선 45억 원 △대안교육 기관 지원 2억 원 등 44건, 167억 원을 증액 의결했다. 최명수 예결위원장은 심사 중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고금리, 고물가, 유류값,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생산비용 증가와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민들에 대한 유류값, 전기요금 인상분과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더 열악한 세수 여건 상황에서 편성된 만큼 건전 재정 운용을 기조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국비 감액으로 줄어든 사업은 도비를 추가 증액하여, 지역소멸로 가는 전남의 인구 감소를 막고, 청년과 소상공인, 농축산 어업인 지원사업 등 전남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심사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도민의 행복 증진과 전남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 한해동안 애써주신 도와 교육청의 공무원들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3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 심사 보고를 거쳐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211 전남도의회 예결위, 2024년도 예산안심사 완료 지난 4일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안심사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김성 장흥군수,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다" 소통행보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11일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다’란 주제로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2023년 군정운영 성과, 2024년 군정운영방향 발표, 군민과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적의 역사, 군민과 함께’란 제목으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성과 가운데 첫 번째는 지난 8월 전라남도와 협약을 통해 추진을 약속한 500억원 규모의 ‘천관산 H.U.G 벨트’다. 장흥군은 전라남도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 어머니 테마 특화 등의 관광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장흥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 장흥호국원’ 유치다. 총 사업비 497억원 전액이 국비사업으로, 장흥호국원이 들어서면 연간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장흥을 찾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총사업비 520억원이 투입되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도 손꼽히는 성과로 평가했다. 장흥군은 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방교육대에 이어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유치면서 ‘안전메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 지역 브랜드화, ‘2023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기반 마련’, 각종 수상과 예산확보 실적을 성과로 설명했다. 김성 군수는 "2024년에는 국책사업,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민자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드랜드에 복합 관광휴양타운을 유치하고, 랜드마크형 숙박시설 등 총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천연물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 천관산 국립 등산학교 유치를 구체적인 목표로 밝혔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계절별 통합축제 도입, 미식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6차산업화를 중심으로 한 농·수·축·임산업 육성 의지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과 지원책도 제시했다. 군민과 대화에서는 한우와 표고버섯 등 장흥 특산물의 브랜드화 및 판로 확대 방안, 인구 고령화 및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대책, 벼 수확량 감소 및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 등 군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김성 장흥군수는 건의된 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계획을 수립하여 타당성 검토, 예산 확보 등 군정에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이날 관산읍 출신 출향향우인 SB그룹 백성기 대표는 1000만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2023년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며, "새해에도 변화와 혁신으로 장흥 기적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군민과대화 (1)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11일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다’ 주제로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제공=장흥군

여수광양항만공사, ‘찾아가는 농어촌이동복지사업’ 후원금 전달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시 농어촌 지역민을 위해 ‘뱃길따라 산길찾아 사랑실은’ 찾아가는 농어촌이동복지사업에 3년째 후원하며 지역 내 온기를 더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장실에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 관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농어촌이동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후원금 2천 8백만 원을 전달했다. ‘뱃길따라 산길찾아 사랑실은’ 찾아가는 농어촌이동복지사업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후원하고 여수시,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협업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세 기관이 업무 협약 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후원금은 7천3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후원으로 농어촌 4개면(화양, 소라, 화정, 삼산) 21개 경로당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9988’ 건강지원프로그램(5개)과 사랑만땅 행복충전 취미여가 프로그램(7개), 절기프로그램(4개), 특별서비스(4개)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역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공동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시에도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 8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농어촌이동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후원금 2천 8백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좌측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 김남순 팀 , 임형윤 여수광양항만공사 실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 항만공사 이영은 과장, 여수시 김태횡 교육복지국장. 제공=여수시

신안군 압해 신장~동서 4차로 확장···타당성 재조사 통과

전남 신안군은 압해 신장~복룡 도로 시설 개량공사 중 압해읍소재지부터 압해대교에 이르는 6.0km 구간에 대해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타당성 재조사 안이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압해읍을 관통하는 국도 2호선 및 77호선의 통행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6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압해읍 신장리~복룡리 간 총연장 10.71km에 대해 국도 설계기준에 맞는 2차선 도로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8년 3월에 착공하여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으나 천사대교 개통 이후 일일 교통량이 2차로 적정교통량 9,400대를 초과한 12,664대로 폭증하고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등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차로수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신안군은 자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여 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4차로 확장을 건의했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가 658억에서 900억 원대로 증가함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 사업으로 분류하여 23년 상반기부터 KDI로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았고,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되면서 255억 원이 증가한 913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 압해 신장교차로~압해읍 소재지 간 6.0km에 대하여 4차로 확장공사가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결과는 급성장한 신안군의 현재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써 향후 신안군의 대규모 사업추진 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기대하며 본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잠시 중단되었던 신장~복룡 간 도로 시설 개량공사는 앞으로 약 6개월간의 설계변경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재착공할 예정이며 4차로 확장에 따라 최종 준공 시기는 2024년에서 2027년으로 약 3년의 추가 공기를 거쳐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후 김대중대교, 압해대교, 천사대교, 압해~화원 연도교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주민 및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되고 물류비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안=에너지경제신무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지난 2019년 2월 압해읍 동서리 국도변 일대의 교통체증. 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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