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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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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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공유수면 특정업체 전유물···여수시 행정 비판

전남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송하진 의원(무소속·미평만덕삼일묘도)은 여수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공공 가치로 사용돼야 할 공유수면이 개인과 특정 업체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며 여수시 행정의 안일함을 비판했다고 6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A업체는 어선 접안, 어구 손질 등 어업 편의를 목적으로 점사용 허가를 받아 돌산대교 아래 해수면에 부잔교를 설치했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해양레저 목적 부잔교의 설치로 신청 서류를 변경 제출해 허가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송하진 의원은 "편법과 불법을 합리화한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권리자동의서를 특정인이 작성하고 날인한 것으로 보여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전에서 전기 인입이 불가한 상가 2개 동의 전기를 끌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재와 안전사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인근 다른 공유수면도 지역의 한 선박업체가 대형 바지선을 정박해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공유수면의 관리와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신청 관련 사업계획서, 설계도서 등 8가지 서류를 제출할 때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목적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또 "공유수면 무단 점사용은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며 "여수시는 봐주기 식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행위를 밝혀내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변경목적, 기간, 면적 등 변경허가가 가능해 법에 의해 처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

전남도,

전라남도는 6일 여수국가산단의 제조 공정 혁신과 디지털화를 견인할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장갑종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여수산단 등 화학산업 기반의 대·중소 기업의 스마트 및 디지털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259억 원(국비 178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연면적 1천679㎡(4층) 규모로 구축됐다. 고성능 컴퓨터와 가상실증화(AR/VR) 장비, 소재부품·공정 안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랜트 유지보수 모듈형 실증 설비 등 석유화학기업 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며, 주요 업무는 △친환경, 고효율화 등 요구 조건에 맞는 다양한 소재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용 및 검증시간 절감 △가상테스트 기반을 활용한 플랜트 시공 최적화 및 안전시공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 해석,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기술·제품개발 소요 기간 단축으로 석유화학 기업 및 석유화학플랜트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센터는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 주변에 구축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테스트베드(한국화학연구원), 분해성 고분자 실증지원센터(전남테크노파크), CCU실증지원센터(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지원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순 도 기반산업과장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업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혁신과 재도약의 발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P 6일 여수국가산단서 열린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제공=전남도

완도군, 겨울철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겨울 가뭄에 대비하고자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2개월간 관내 평균 강수량은 88.35㎜로 평년 강수량 138.7㎜의 63% 수준이지만 지난달 5~6일 평균 28.25㎜의 비가 내려 가뭄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군은 총 8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수 개선, 관정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수리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별 실정에 맞는 용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지 및 양수장 가동 등을 통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다. 가뭄 초기 단계에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 연락망도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뭄 상황과 밭작물 생육 상황을 계속 관찰하여 가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년 농번기까지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사진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 개발 공사(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겨울 가뭄에 대비하고자 배수 개선, 관정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수리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해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공=완도군

순천시, 전라권 최초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추진

전남 순천시가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및 주원교회(담임목사 홍춘규)와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주원교회에서 주선한 이번 협약을 통해 왕조 1동 및 덕연동의 취약계층 독거노인 50명에게 우유배달을 시작하고, 이와 함께 안부를 살펴 고독사를 예방한다. 우유는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 3회(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배달되며, 우유가 주머니에 2번 이상 쌓이면 시에서 어르신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게 된다. 우유배달 사업은 현재 서울·강원 등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전라권에서는 순천이 최초로 추진한다. 시는 2023년 10월 말 기준 노인인구 50,080명(전체인구 중 18%), 독거노인 15,760명(전체 노인인구 중 31%)으로 노인 비율이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어, 이번 사업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사단법인과 주원교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사업이 확대되어 더 많은 독거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5일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제공=순천시

전남도-도교육청, 내년도 무상급식 단가 400원 인상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2024년 무상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400원 인상해 총 1천204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135억 원 늘어난 규모다. 식품비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균등하게 5대5로 부담한다. 지자체가 602억 원(도 241억·시군 361억), 교육청이 602억 원(지역농산물 구입비 164억 원 포함)을 지원한다. 전남지역 유·초·중·고·특·대안학교 1천307개, 19만 5천 명의 점심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로 사용된다. 식품비 단가 인상으로 학생 1인당 단가(학생수 500명 기준)는 4천111원(2023년 3천711원)이 돼 전남지역 학생이 높은 수준의 급식을 제공 받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벌어진 급식 분야 교육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급식 단가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어,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식품비 분담 비율을 전국 평균 수준인 5대5로 균형을 맞출 것을 도교육청에 제안했다. 반면 도교육청은 일시에 50%를 상향하는 것은 재정 부담이 가중되므로 매년 연차적으로 상향할 것을 주장했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성장기 학생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자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분담 비율과 식품비 단가 인상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했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부담비율 5대5, 400원 단가 인상안으로 최종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교육청에서 꾸준히 지원을 요구했던 유치원 식품비도 2024년부터는 무상학교급식 예산에 포함해 지원하고, 초·중·인가대안학교는 지자체(도-시군), 시군지역 읍면 소재 고등학교는 교육청, 시지역 동 소재 고등학교는 시에서 지원했던 방식을 모든 학급에 대해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공동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합의했다. 두 기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재정이 감축되는 상황에서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통해 좋을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상호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A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2024년 무상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400원 인상해 총 1천20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공=전남도

나주시, 전국 최초 어르신 건강관리 ‘스마트워치’ 보급

전남 나주시가 치매, 우울증, 고독사 예방 등 지역 어르신의 노후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스마트워치’(Smart watch)를 전국 최초로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일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홀몸 또는 75세 이상 어르신, 경증치매환자 10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 실시간 생체 및 심리 수치 측정·분석에 따른 건강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치(시계)는 실시간 위치정보 조회를 비롯해 산소포화도, 심박 이상, 활동량(걸음 수), 낙상·기절 등 어르신의 생체 건강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돌봄 기기다. 대상 어르신의 월별 건강지수를 파악해 건강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시계와 연결된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한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로 우울·불안·스트레스·회복탄력성 등 심리 수치 데이터를 분석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한 맞춤형 정신건강 돌봄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워치는 나주시의 ‘나주형 스마트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시계를 통해 취득한 위치정보를 활용, 치매 어르신 사고 방지와 고독사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기기 사용자와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수립됐다. 3개 기관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인 건강 안전망을 위한 생체·심리 연계 웰니스(신체·정신건강 종합지수) 케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3차례에 걸친 연구·실증을 진행해왔다. 나주시는 실증 성과에 힘입어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나주시 시정연구모임인 ‘뜻세움’ 발표회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SMART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 체계 조성사업을 제안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시는 소방서, 경찰서, 관내 병원과 연계, 어르신의 실시간 신체·정신건강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응급 상황 출동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 스마트워치 기반 생존신호정보 기술 발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마을과 집에서 노후 일상,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나주시만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생체 건강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와 관련 앱(App) 스마트 워치. 제공=나주시

함평군,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전남 함평군이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은 전라남도 지역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인 2022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도비 50억 원, 군비 85억 원, 총 사업비 135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에서 신비로운 나비의 숲, 나비 아트 공작소 등 4개 테마 체험관과 야외에 모험놀이 및 생태·예술이 접목된 가족체험공간을 조성해 곤충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개발과 반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함평군이 곤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조감도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제공=함평군

노관규 순천시장, 공무원 대상 ‘순천 미래 비전’ 특강

전남 순천시가 5일 순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우리는 디즈니를 넘어 AI와 함께 미래로 갑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 시장은 지난달 15일 추진했던 6박 8일의 미국 연수 결과를 공유하며, 국외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주소와 AI의 옷을 입고 달라질 순천의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특히, 강연 후반부에는 실제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 참석한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노 시장은 "2013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개최했고, 2023정원박람회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제는 AI주권시대,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 자원 위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순천의 새로운 미래를 다시 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정원박람회가 전문가를 비롯한 전 국민에게 찬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상상력으로 정원을 새롭게 창조했기 때문"이라며, "픽사 같은 창의적인 상상력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관계 법령과 본인 권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책임 있는 행정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이어 "2023정원박람회 이후, 새롭게 준비하는 미래 역시 시 전체가 융복합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공직사회 전반이 도시공간을 보는 눈을 높여 도시의 판을 바꾸는 힘인 상상력을 길러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공유된 새로운 시정 비전을 바탕으로 부서별 융복합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완성해 갈 예정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노관규 순천시장이 아침특강을 진행하고있다4 노관규 순천시장이 5일 순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아침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순천시

담양군,크리스마스 축제 ‘담양 메타뮤직페스티벌’ 23일 개막

전남 담양군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입을 위한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담양군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산타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및 원도심 일원에서 2023 담양메타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담양군은 메타랜드 일원과 중앙공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축제장 곳곳에 특색 있는 촬영 공간과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배치해 겨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내 주무대를 마련했으며, 브라스밴드의 거리 행진과 드론 레이저쇼와 함께하는 개막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3일과 24일은 하이키, 프로미스나인, 위아이, EXID, 노라조, 코요태, DJ 박명수, DJ 랠리, DJ 헨돌핀, DJ 춘자 등 신나는 EDM(전자 음악)으로 풍성하게 채우고, 25일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박구윤, 요요미, 서지오 등 트로트 공연과 지역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과 ‘산타를 이겨라!’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담양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소아르떼복합예술단지에서 진행하는 ‘산타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비롯해 중앙공원 거리 공연, LP음악충전소 이벤트 등으로 담양군 전역을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 분위기로 채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남녀노소 모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담양이 전남의 겨울철 관광을 선도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을 중점으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담양군 메타프로방스. 제공=담양군

고흥군, 고흥만간척지 내 신규도로명 4곳 부여

전남 고흥군이 도로명이 없는 고흥만 간척지 내에 신규 도로명을 부여한다고 5일 밝혔다. 고흥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천5백만 원을 받아 군비 1천5백만 원을 투입해 총사업비 3천만 원으로 고흥만 간척지 내 농로 및 시설물 등에 도로명주소를 구축했다.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항공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으나 도로명주소가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렵고, 지역 홍보 및 농업 활동에 필요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군은, 최근 주민 의견수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도로명을 최종 고시했다. 고흥만 간척지에 고흥의 미래 발전과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 산업의 거점지 상징성을 전달하고자 △첨단미래로 △스마트팜길 △스마트축산길 △수변노을길의 도로명을 부여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주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2월 중으로 도로명판 등 주소 정보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찾고자 하는 위치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군민 호응도를 바탕으로 농업 단지 및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농로 도로명 부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 고흥군, 고흥만간척지 내 도로에 이름(도로명)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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