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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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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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국내 최초

29일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 광석 리튬 생산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주) 1공장 준공식’이 열렸다.준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토니 키어넌 필바라 미네랄스 이사회 의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82%)와 호주 광산업체인 필바라 미네랄스(18%)가 합작해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21년 5월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날 준공된 1공장은 국내 최초로 포스코의 고유 기술을 이용해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2024년 2공장까지 준공되면 연 4만 3천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리튬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 리튬 수요는 2022년 60만 4천 톤에서 2030년 218만 1천 톤으로 약 3.6배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 이차전지 소재 공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박창환 부지사는 "포스코 그룹이 지속해서 전남에 투자한 결과, 새 일자리가 생겨나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지이자 미래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9일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 광석 리튬 생산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주) 1공장 준공식. 제공=전남도

이달의 전남대인 ‘경영대학 AACSB위원회’···대학 국제화 공로

전남대학교가 경영대학 AACSB위원회를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해 29일 표창했다. 이날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AACSB 재인증을 획득하며, 대학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달의 전남대인에 선정된 ‘경영대학 AACSB위원회’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우영 경영대학 부학장을 비롯해 AACSB위원회 김재호 위원장, 조성도 실사준비위원장, 이강문 부위원장, 배광일·임영제 위원 등이 참석해, 대학본부의 지원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AACSB인증은 1916년 미국의 주요대학 학장들이 설립한 비영리 인증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회(AACSB)가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해 인증하고, 5년마다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경영교육인증제이다. 전남대는 지난 2012년 최초로 AACSB인증을 획득한 이래 올해까지 ‘경영대학 AACSB위원회’를 중심으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김재호 위원장은 "AACSB인증이 학생들의 외국대학 복수학위제나 교수들의 해외대학 교류 등에 필수적인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이는 전남대 전체의 국제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제 인증을 유지하기까지 애써주신 경영대학 AACSB위원회와 교수, 직원선생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높아지는 국제화 지표 수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대 전남대학교가 29일 경영대학 AACSB위원회를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해 표창한 모습. 제공=전남대학교

김영록 전남지사 "2028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유치" 천명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전남도 유치에 선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를 대표로 하는 전남도 대표단은 3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한다. 김 지사는 총회에서 2028년 열리는 제33차 회의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 지사는 30일 개막식을 참관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 지사 등 대표단은 정부 대표단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 등을 소개한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만나 이클레이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내달 1일에는 28차 총회 블루존 이클레이관에서 전남도 주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김영록 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 회장, 해외 지방정부 단체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가 28번째다. 당사국총회는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세계 199개 국가가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로 여겨진다.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강기정 광주시장-홍준표 대구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제정 촉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27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양 시장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이자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법안으로써 ‘달빛철도특별법’을 반드시 연내에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서에서는 이와 함께, 그간 제기된 과도한 재정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고수하지 않고, 고속철도에 준하는 기능을 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고속화 일반철도로 건설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선로 운영의 효율성과 열차 안전성을 위해 복선화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건의서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당초안보다 사업예산이 2조6000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특별법 제정에 걸림돌이 되던 국가 재정부담 우려가 크게 해소된다. 그러면서도 운행 시간은 고속철도와 큰 차이가 없어 비용 대비 효과가 크며, 향후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정 시장은 "달빛철도는 1999년부터 논의된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261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공동발의한 만큼 매우 절실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일부에서는 총선용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총선이 다가오면 민심이 최대치로 증폭되기 때문에 오히려 총선을 앞두고 나오는 정책은 민심이 반영된 절실하고 옳은 정책"이라며 "철도망 백년대계 구축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께서 끝까지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지난 4월17일 오후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제공=광주광역시

해남군, 농식품 개발·창업지원

전남 해남군이 농식품 개발 온라인 판매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농식품 개발 온라인 판매 창업 지원사업은 군의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상품화하여 온라인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제품 개발·생산을 지원은 물론 민간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하여 제품 홍보·판매, 영상 및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을 통해 온라인 진출까지 지원한다. 해남군에서는 매년 11개소씩 지금까지 33개소의 업체가 참여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연간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한 ㅎ업체는 기존 무화과 생산에서 한단계 나아가 클라우딩 펀딩을 통해 투자금을 모금, 무화과청 상품화에 성공해 본격적인 가공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육가공 업체인 ㄸ업체의 경우 출시후 홍보부족으로 방치돼 있던 캠핑용 먹거리 꾸러미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재홍보하면서 판매율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 각종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 상품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접속자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어 농가의 자신감 회복에도 큰 계기가 되었다. 군 관계자는 "직접적인 일자리 제공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3년째에 접어들면서 이번 사업이 안정되고,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청 해남군청.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착공...2026년부터 본격 운영

광주광역시와 도로교통공단은 27일 북구 삼각동 광주면허시험장 부지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형석·조오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말 완공되면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서는 것은 지난 1997년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을 전남 나주로 이전한 이후 26년 만이다. 이전에 따라 광주시민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나주시험장까지 이동해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면허시험장 신설은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시민과 함께 전남 북부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면허 민원, 운전면허 시험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11월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문영훈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6년 간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착공됨으로써 오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도로교통공단, 유관기관 등과 함께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127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 060 문영훈 시 행정부시장이 27일 오후 북구 삼각동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부지에서 열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부지

광주광역시가 27일 광주시청 비즈니스 룸에서 ㈜신세계, 금호그룹과 함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통한 광주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금호고속, 신세계와 함께 랜드마크를 개발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도심경쟁력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당초 현 광주 신세계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에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가칭)를 건립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으나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지난달 보완 의견과 함께 재심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이 보이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신세계가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하면서 주변으로 이전하는 것보다 현 위치에서 확장하는 방안이 의미 있는 투자와 방향성을 갖는 복합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라며 "앞으로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127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투자협약 체결GJI0579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세계 박주형 대표이사(왼쪽),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오른쪽)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전북도, 산하 16개 공공기관 경영 혁신 본격화

전북도가 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했던 공공기관 조직진단을 마무리하고 혁신안을 마련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매뉴얼 작성 용역’ 최종보고를 통해 지난 15일자로 조직진단 용역을 마무리했고, 최종보고서에는 민선8기 공공기관 기능조정안, 기관별 통일된 통합매뉴얼 등이 담겼다. 전북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용역은 도내 산하 공공기관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난 2022년에 마련한 자체혁신안의 점검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간 도 산하 공사(1), 출연기관(15) 등 총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용역을 통해 △기능·조직·인사·재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 △공공기관 표준매뉴얼 마련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관리자 및 실무진, 전북도 주관부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관별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최종보고서에는 공공기관 간 기능조정안과 조직·인사·재정·보수분야의 통합매뉴얼 및 기관별 개선과제 등이 제안됐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업무 및 정보통신기술(ICT) 거점사업 일원화 등 4개의 기능조정(안)을 제시하고 추진기간에 따라 단기·중기 과제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업무 국제협력진흥원 이관(단기 과제) △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의 정보통신기술(ICT) 거점기능 콘텐츠융합진흥원으로 집적(중기 과제) △전북개발공사의 문화예술시설 운영관리 업무 문화관광재단으로 이관(단기 과제) △전북연구원 정책연구분야 기능 강화(중기 과제) 등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통합매뉴얼은 그동안 기관별로 다르게 운영되는 규정 등에 대해 중앙 및 도의 지침 등 통일된 기준을 적용해 조직·인사·재정·보수 등 4개 분야에 대한 운영 기준을 제시하고 180개의 개선과제를 담았다. 특히, 기관별 규모의 차이를 고려해 인력운영 기준을 현실화하고 인사, 재정, 보수에 있어서는 보다 엄격한 관리기준을 제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책임있는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속적인 현행화를 통해 전북도와 공공기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운영 기준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최종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표준매뉴얼에 대한 최종 혁신(안)을 확정하고, 공공기관 혁신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민선 8기 본격적인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도정의 한 축인 공공기관이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시된 혁신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청 전북도청.

장흥군, 전남 첫

전남 장흥군이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장흥군 우산리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올해 6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를 실시했다. 모두 13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공모에서 장흥군은 부지 사전매입, 차별화된 지역 특성 프로그램을 앞세워 유치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공모를 주관한 행안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종합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장흥읍 우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120, 도비125, 군비125)이 투입된다.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6,000㎡ 규모로 2024~2028년까지 5년 동안 설계·시설결정·공사를 진행하고 202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8개 체험존과 26개 체험시설로 구성된다. 그간 특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이 없던 전남에 건립되는 첫번째 대형 종합안전체험관인 만큼,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해 10월 국정설명회에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국회와 관련 부처를 찾아다니며 지역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장흥군은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이 조성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체험관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입인구 증가와 400여 명의 일자리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며 "소방, 재난, 산업 안전과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체험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국민안전체험관 사업예정지 장흥군에 들어설 국민안전체험관 사업 예정지. 제공=장흥군

신안군, 2023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전국 지자체 유일

전남 신안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우수 기관 선정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신안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신안군의 노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해 올해 우수 지자체로 광역 4(강원, 부산, 대구, 인천), 기초 1(신안), 기업 2(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 SK인천석유화학)곳을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의 차별성, 단체장의 관심, 사업 성과 창출, 타 지자체 적용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였으며, 시상식은 사례 공유 콘퍼런스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신안군 주요 정책은 총 3분야로 △블루 카본(유네스코 갯벌 세계유산 등재, 갯벌 복원 사업, 인공습지 조성, 유용 미생물 보급) △그린 카본(암태도 지방 정원 조성, 서남해안 섬 숲 생태복원 등 대규모 숲 조성) △신재생에너지(신안 해상풍력 8.2GW, 태양광발전 사업 10GW,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공유제) 육성 및 활용책이며,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증대, 지역사회 참여 확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뿐 아니라,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번 신안군의 우수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국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선정은 신안군이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을 지속해 나가며,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 사례의 선두 주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사진(1) 신안군이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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