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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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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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S2B ‘빛고을 에듀몰’ 우수학교 20곳 선정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지역업체 우선구매 우수학교(기관) 20곳을 최종 선정해 포상을 실시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지역업체 우선 구매제도의 일환으로 선정된 기관은 빛고을초, 광주진흥중, 금파공업고, 광주선명학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을 비롯한 초 8곳, 중 2곳, 고 3곳, 특수 1곳 및 행정기관 6곳이다. 빛고을 에듀몰은 지역 업체와 상생을 강조하는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을 바탕으로 학교장터(S2B)와 협업을 통해 만든 지역업체 우선 구매제도 코너’이다. 지역 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고자 하는 시교육청 산하 학교나 기관이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기관별 물품 총 구매액 대비 ‘빛고을 에듀몰’ 이용 현황은 2023년 73.5%(10월 31일 기준)으로 2022년 7월 공약사업 실시 이전 2021년 66.6%, 2022년 67.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광주교육 구성원 모두가 지역업체를 위해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을 모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내년에도 포상제도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우리 지역과 광주교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하나가 아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파이팅’ 할 때 지역과 광주교육이 모두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남도, ‘제5로 직봉’ 사적 지정율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지역 봉수유적 10곳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로 직봉(直烽)’으로 지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충남 3곳, 인천·경기·전북 각 1곳 등 총 16곳이 저정됐다. 직봉은 조선 후기 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5개의 간선로 상에 위치한 봉수다.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5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전국 61개 봉수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를 고려해 지정됐다. 최다로 지정된 전남의 봉수유적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 셈이다.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해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돼 있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조선 후기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다.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 봉수가 존재했다. 그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증보문헌비고’는 대한제국에서 1790년 이후 변경된 국가제도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문헌비고’를 수정·보완해 간행한 책이다. 간봉(間峯)은 직봉 노선의 단절을 우려해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설치한 보조선로에 위치한 봉수다. 전남은 조선시대 지정학적으로 군사·통신 체계의 중심지였다.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교통의 중심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 제5로 직봉 노선 62개소 중 24개가 위치해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5년 한양 남산에 봉수를 설치할 때 전라도 지역 바닷길의 중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왜구는 해운선을 이용해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내륙뿐 아니라 원거리인 강화도까지 침입했다.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이런 왜구가 침투하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해 수군인 수사(水使)의 관리 하에 요새(要塞)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박우육 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봉수유적 국가사적 지정은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역사적 의미를 느끼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국 봉수지도 전국 봉수지도. 제공=전남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정책으로 국무총리상 수상

전남 화순군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사업’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7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참가 기관들이 제출한 사례들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인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한다.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가하여 총 533개의 혁신 사례가 제출되었다. 최종 수상기관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전 국민 온라인 투표, 3차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3차 평가에서는 최종 선발된 13개의 기관이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앞에서 5분간의 사례발표를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화순군이 전국의 지자체를 대표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구복규 화순군수는 "만 원 임대주택사업의 우수성이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입증되었다"며, "이 사업이 정부 주도하에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청년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는 인구 유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청년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며, "주거부터 일자리, 자녀 양육, 교육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의 모든 고민을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화순군이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만원 임대주택 정책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제공=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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