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호주 TAFE NSW Ultimo 캠퍼스에서 직업기술을 배우며 글로벌 기술 역량을 키운 가운데, 최근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수료식을 개최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시교육청 사업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27명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4주간 현지에서 영어와 기술교육을 배우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특히 TAFE NSW에서 △기계·용접 △전기·전자 △조리·제과·제빵 △헤어·미용 △자동차정비 △건설 △원예·애완 △사무회계 등 8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실무 중심으로 배우고 실습했다. 학생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각 과정에 대한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직업계고 교장단협의회 회장인 서재학 교장(전남공고)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과정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 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료생 대표로 연설한 광주공업고등학교 양채율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사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