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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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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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녹색축산육성기금 상환기간 유예 적극 검토할 것”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16개 지역축협 조합장과 박종탁 전남도본부장 등 22명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소 등 축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서 “사료가격은 오른 반면 산지 한우가격은 하락해 많은 한우농가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조합장들께서 한우고기 할인 판매 등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역축협이 축산농가 지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종회 해남축협 조합장은 전남도의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조합장들이 고품질 축산물 생산, 더 경쟁력 있는 전남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은 녹색축산육성기금을 지원받은 한우농가의 융자금 상환 기간 1년 유예를 건의했다. 김영래 강진축협 조합장은 농가 사료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상환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우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상환기간을 유예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사료 구매자금 이자율 인하와 상환기간 연장 역시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고, 반드시 관철하기 위해 한우농가, 전남출신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9개소 공공형 지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공공형어린이집 86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번에 민간어린이집 4개소, 가정어린이집 5개소를 신규 지정해 총 9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3년간 안정적인 운영과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비 지원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37억원을 투입, 개소당 연평균 3400만원 이상의 운영비와 신규·재지정때 1회에 한해 개소당 평균 200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비는 보육교사 인건비와 유아반 운영비 등이며, 환경개선비란 시설 유지·보수 및 급식·보육 물품구입 등이다. 지정 기준은 어린이집 평가상태 준수 및 영유아보육법령·지침을 준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의 세부 기준에 따라 점수화해 고득점순으로 지정한다. 단, 행정처분 또는 처벌 이력이 있거나 타 시설 설치·운영·재직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 제외된다. 참여 희망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치구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공공형어린이집을 신규 지정으로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행안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 5회연속 ‘최우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행안부와 전남도의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지난 2022년부터 5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군은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5174억원 중 3245억원을 집행해 62.7%를 집행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151억원 대비 1437억원을 집행해 124.8%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 어려운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군의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주기적인 신속집행 점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집행상황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증가한 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85% 가까이 달성하며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방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광주시교육청, 지역대학 교육협력 강화 협의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일 본청에서 지역대학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순천대 등 4개 지역대학과 MOU를 맺고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3개 대학에는 교육협력관을 파견했다. 전남대학교와는 글로컬 대학30 사업 협력,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공작소', AI디지털 교과서 및 글로벌역량 강화 연수 등 30개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와는 병원형 Wee센터 위탁 운영, 다문화 학생 진로프로그램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건강장애학생 맞춤형 멘토링,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대학생 보조강사제,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온마을이음학교 미리대학 운영 등 43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광주교대와는 기초학력지원센터 및 기초학력전담교사 네트워크 운영, 경계선지능학생 및 읽기두드림학생 지원, 정서심리심화 지원, 대학생보조강사제 운영,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대와는 특성화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및 1정 자격 연수 운영, 글로컬 대학30 관련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정영미 교육협력관(전남대학교 파견)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 유출로 인해 지방이 소멸해 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협력사업이 필수다"며 “시교육청과 대학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글로컬 대학30, 라이즈(RISE) 사업 등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길 교육협력관(조선대학교 파견)은“교육청 15개 부서, 조선대 17개 부서가 협력해 43개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협력체계를 강화해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역 교육이 발전하고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대학이 상생하는 교육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초학력, 다문화, 교원연수, 직업교육,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대학과 상생하기 위해 교육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 22개 도서관, 9월부터 ‘공공도서관 등록제’ 적용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도교육청 산하 22개 도서관에 대해 '공공도서관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도서관에 대한 변화된 정책 및 제도를 안착하고, 지역 중심의 전남형 미래도서관 운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도서관법 제36조에 따르면 기존 운영 도서관 가운데 국립 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공립 도서관은 시도지사나 시도교육감에게 오는 12월 7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공공도서관 등록제 시행은 도서관이 지역민의 정보기본권 신장과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 중의 하나임을 인식하고 도서관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마련된 법률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소속 22개 공공도서관에 대해 도서관 인력·시설 및 자료 등을 점검하고 공공도서관 등록 요건 및 절차에 따라 10월 중 도서관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소속 도서관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독서인문교육을 지원하는 독서문화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연계하고,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서관 정책을 펼치겠다.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복지부 ‘방문목욕 사업’ 전국화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긴급돌봄 지원사업에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방문목욕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범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그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아 보건복지부의 사업 전국화를 견인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긴급돌봄 사업이 지난 7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정착됐다. 긴급돌봄은 질병,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하고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가정에 방문해 식사도움, 옷 갈아입히기, 청소, 세탁, 외출 시 동행 등을 제공해 일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 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요건을 갖춘 도민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경우 요금이 면제되며, 120% 초과부터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된다. 하지만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긴급돌봄은 목욕차량을 이용한 방문목욕 서비스 제공이 불가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농어촌 지역의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사업 시행 초기부터 복지부에 방문목욕 서비스 추가 요청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도 자체 예산을 들여 긴급돌봄 대상자에게 70여 건의 방문목욕 서비스를 실시, 이 정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또다시 방문목욕 서비스 사업 추가를 요청한 결과 복지부가 이를 반영, 8월부터 전남도를 비롯한 충북도, 전북도, 경남도에서 함께 추진하게 됐다. 8월부터 추진하는 방문목욕은 요양보호사 2인이 방문해 목욕 장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해 목욕 준비부터, 몸 씻기, 머리 말리기, 옷 갈아입히기, 목욕 후 주변 정리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전남의 특성상 농어촌 지역이 많아 목욕 차량과 전문인력이 제공되는 방문목욕에 대해 도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 발굴에 힘써 촘촘한 돌봄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7월부터 정식 시행된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7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5일 이내 이용 자격 확인을 거친 후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이나 민간 돌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leejj0537@ekn.kr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진로진학 지원 체제 강화, 일반고 교육력 향상 주력할 것”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6일 수능 D-100일을 맞아 순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는 일이야말로,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과제라 생각한다. 진로진학상담센터 내실화, 전남형 J-Final 수능 모의고사 확대 등 현장 중심의 진학 지원 체제를 강화해 일반고 교육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학생 및 교원들과 함께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고 교육력 강화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수능등급 향상을 위한 수능 레벨업 프로그램 지원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평가시스템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상황 분석 결과 공유 △진로진학연구회를 통한 정시배치표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한 전남형 J-Final 수능 모의고사도 자체 개발해 직업탐구를 제외한 전 과목에 걸쳐 시행하고, 수능형 평가 문항 출제 역량 강화 연수 인원은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해 대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유형별 면접지도 지원체제 구축 △대학연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제공 △대입정보 박람회 및 대입정보 설명회 운영 △진로진학상담센터 수시 면접지도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순천여고의 자랑인 양궁 훈련시설도 돌아봤다. 이 학교 출신인 남수현 선수는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는 등 활약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늘봄부터 진학·취업까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 지원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무안공항 관광특구 개발·기본소득 시범사업 계획 밝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과 동시에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 이전, 국립의과대학 설립 도민 공청회, 전남특별자치도 필요성, 기본소득 개념 도입 등 도정 현안과 진행 상황 등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29일 3자 회동과 관련해 “첫 만남에 의미가 있었다"며 “추석 전에 한번 더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무안 지역 발전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등을 통한 미래 생명산업 육성과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를 포함하는 '무안공항 관광 및 국제물류특구' 등 미래형 신도시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특히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과 동시에 광주 국내선을 무안국제공항 즉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수용성 확보와 관련해선 “광주시가 확실하고 전향적인 지원사업 통합 패키지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해선 “공모 추진 과정에, 일반적인 공모방식과 다르게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최대 공약수를 만들기 위해 설립방식선정위원회를 두고 공청회 등을 하고 있다"며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에서 추진하는 공청회에 도민, 전문가, 대학 등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과대학 설립 건의와 관련해 “대통령의 공식 답변을 받은 것은 전남도가 유일하다"며 “양 대학이 공모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의과대학부속병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의해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선 “출생기본소득과 김 양식어장 확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특별자치도 설치로 특례 권한이 있었다면, 빠르게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께서 적극 나서주고 있다"며 “연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 지위를 획득한 후, 내년에 강원·전북 사례와 같이 특례 권한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전남도는 도의회·국회 세미나와 권역별 도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회 양당 지도부, 행안부, 각 부처 장관과의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논의가 활발한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생성형AI가 등장하고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되면서 많은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는 사회가 코앞에 다가왔다"며 “기본소득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선도적으로 오는 2025년부터 1세부터 18세까지 출생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다"며 “19세 이후에 대한 민생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하되,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군과 어떻게 역할분담을 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국가적 연구 검토가 필요하지만, 국가적 시스템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전남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전국 스포츠 대회 연이어 개최···지역경제 기대감 ‘상승’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열기를 뛰어넘는 스포츠 향연으로 우슬벌을 달구며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하계전지훈련과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여름철 전지훈련은 완주군청 근대5종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6개팀 362명이 해남을 찾았다. 특히 지난 1일부터 근대5종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단 28명이 해남을 방문해 차기 올림픽 출전 등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하계기간 전지훈련과 스포츠 대회를 통해 연인원 2만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으로 연인원 3만여 명이 다녀간 2023~2024 동계전지훈련에 못지 않은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계기간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도 다수 열린다. 지난 2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3회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2024 땅끝배 전국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 9일부터 11일 땅끝해남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12일부터 14일 전국 대학 골프 5차대회, 15일부터 19일까지 땅끝해남배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까지 5개 전국단위 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이번 대회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한 유소년 대회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전국대회를 통한 기량 점검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해남군도 선수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초등배구대회에는'이기면 좋고 져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가족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및 댄스파티를 기획했고 대학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남 관광 SNS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해남군을 찾는 스포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오는 7~11일에는 해남군민광장에서 제1회 해남땅끝배 전국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을 개최해 스포츠인들은 물론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색다른 스포츠 무대를 선보인다. 시범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의 개최하는 태권도 시범공연 경연대회로 오는 10일 저녁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국가대표시범단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은 굴뚝없는 청정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여름 해남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통해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 활용 ‘소아청소년과’ 신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이달 19일부터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진료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군은 7월 현재 0~18세 소아청소년은 6023명이지만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병원이 없었다. 소아청소년이 전문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목포나 광주로 나가야 해서 그간 불편과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이런 현실은 지역소멸을 가속하는 열악한 정주여건 중 하나로 자주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군은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위해서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앞으로 영암 소아청소년의 마을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고, 영·유아 건강검진도 진행한다. 영암군보건소는 관련 진료 시설·장비 등을 고향사랑기금에서 새로 구입해 차질없는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소아청소년과는 화·목요일 영암군보건소, 월·수·금요일 삼호보건지소에서 오전9~오후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소아청소년과 신설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전국의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보건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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